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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현빈 중독된 것 같아요..ㅜ.ㅜ

드라마 조회수 : 906
작성일 : 2011-02-01 13:40:03
시크릿가든 이야기 지겨웠던 분들,
이제 좀 잠잠해지나 싶었더니 다시 이야기꺼내서 죄송합니다. -_-a

돌쟁이 아가 보느라 진짜 한 1년 티비를 거의 안보고 살았거든요..
뉴스도 그렇고 선덕여왕 이후로 본 드라마가 없는데...

우연히 저희 아가한테 그 현빈 트레이닝복을 사주게 되었어요..
한 번 입혀가지고 백화점 갔다가 폭발적 반응에 얼얼해져서 돌아왔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사람 하나도 없고,
지나가는 할머님들이 막 그래요 "아니 저거 시.가.에 나온 옷이잖아!" ㅎㅎ
왜들 이렇게까지 난리인가 궁금해져서,
며칠전부터 애 재워놓고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는데...

어우 저 어떻게해요. ㅜ.ㅜ
현빈 얼굴이 계속 눈 앞에서 아른아른아른아른..
눈은 왜 이렇게 사슴같고, 웃음은 왜 이렇게 해맑고,
목소리는 또 왜이렇게 근사하고,.
막 보조개도 들어가는데,

1년 내내 본 우리 아들 보조개가 세상에서 제일 예쁜줄 알았는데,
우리 아들은 엄마 현빈 보조개 쪼금 더 보게 그냥 낮잠 30분만 더 잤음 좋겠고 막.. ㅡ.ㅜ

아기 밥먹인다 똥치운다 재운다 달랜다의 무한반복 1년만에,
손발 오글거리는 설정의 와중에도 드라마보면서 설레임 느끼네요.

연애할 땐 한편 행복하고 설레면서도, 아 이 힘든 감정의 소비 그만하고 편안해지고 싶다 생각했는데,
결혼하고 애낳고 몇 년 지나 어느날 문득 신데렐라 드라마 보면서,
아.. 다시 연애하고 싶어져요. ㅜ.ㅜ

아이고 빈아 내꿈에도 계속 와라.. --;;;
IP : 125.177.xxx.17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1.2.1 2:00 PM (110.5.xxx.253)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더구나 아이 키우며 집에 갇혀있다보면
    드라마에 쉽게 빠지게되죠.

    근데 육아맘도 아닌 저는
    왜 빠져서 허우적거린답니까ㅠ
    그사세 때 팬캎 가입하고 시가로 인해 본격 팬질하고 있네요ㅡㅡ;;
    현빈갤에서 현빈이 불렀던 노래들 화일 다운받아서 무한반복^^;;
    새벽에 케이블에서 해주는 친구 보며
    동수의 슬픈 눈빛에 잠 못 이루는 요즘이지요...ㅠ

    베를린에 레드카펫 위에 선 빈이
    빨리 보고싶어요~*^^*

  • 2.
    '11.2.1 3:06 PM (118.32.xxx.193)

    제 이번명절 계획이 드라마친구보기 입니다. 전부치고 뭐하고 그래도 시간좀 난다면...

  • 3. 그사세
    '11.2.1 4:29 PM (112.150.xxx.86)

    다음은 그사세를 권합니다,더 빠져들것입니다

  • 4. ㅎㅎ
    '11.2.1 6:14 PM (121.167.xxx.117)

    저도 폐인하다가 이제 나았어요. ^^
    인간 현빈에게 정말 관심많았는데 인터뷰하는것 보니까 웬지 현빈은 그사세, 시가.. 드라마 속에서 더 멋있는것 같더라고요...

  • 5.
    '11.2.2 11:57 AM (118.45.xxx.167)

    첨에 살빠진 현빈이가 이상해 시가 보지도 않다가''.
    이곳에 말이 많이 한 번 보다 보니 미치겠습디다.
    시가가 ost아주 멋지죠?
    현빈도 버럭하지 않았다면 좀 멋있었던 건 사실이구요.

    그사세 다 봤습니다.
    이곳이 현빈이를 더 빛나게 했습니다.
    지오선배'''.
    일에 대한 열정,시가에선 나온 일이 없잖아요.
    실명위기에 처해 있는 지오선배,
    현실같고 아련하고 두 눈이 촉촉하게 젖어 있었습니다.

    남자는 일에 푹 빠져 있을 떼 더 섹시합니다.
    현빈이는 그사세가 진리였답니다.
    혜교와 알콩달콩하게 사랑하는 모습에 저절도 입이 올라가갔습니다.
    다 지나간 이야기지만'''.

    그사세 꼭 보세요.
    현빈 매력에 그대로 퐁당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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