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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초혼일까요?

의심 조회수 : 5,754
작성일 : 2011-02-01 13:31:57
사촌 여동생이 결혼하다는 30 중반의 남자입니다.
만난지 얼마 안되어서 결혼한다고 합니다.
여동생은 8살 어립니다.

정식으로 인사와서 결혼하게 해달라고 하는 행사?도 없이
그냥 밖에서 밥한번 먹고 상견레 날을 잡았댑니다.
상견례날에 남자쪽에서 결혼날짜& 사주단자 가져왔다더군요.

뭐 이런 듣도보도 못한 얘기는 처음이라서
뭐 그리 서두르나 했는데...

결혼식장에 친척들 안부르고,
친구들도 거의 안 올것이며,
신혼여행은 안간댑니다.

그냥 형식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구나 싶다고 생각하기에는
꼬옥~ 강남 호텔에서 하라고 해서 호텔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비싼데로 잡았다더군요.

그러면서 상견례도 전에 신랑될사람이
우리는 손님이 적어서 식장비 덜 내야한다고 햇다고 하네요.
(아마도 첫 인사드릴때나 그 때즈음에요)

제 남편이랑 동갑인데
제 남편 친구 최근에 장가가는거 보면,
늦은 결혼이라서 친구/직장동료도 부르고
친척들도 다 부르면서 늦은 장가 축하받고 그러던데...

들리는 얘기들을 듣다보니
저는 딱 다는 느낌이 초혼이 아닌것 같아서요.
남들 보기에 어떤가 싶어서 여쭙습니다.

아 그리고 남편쪽 형편도 하나도 몰라요.
남자쪽 집에 인사도 안가고, 할아버지 병문안 가서
거기서 인사하고 끝이었대요.
친척분들 찾아뵙고 인사하는 것도 결혼날짜 2달후로 잡아놓고도 하나도 안하더라구요.
그냥 남자가 말하는 것만 아는거지 확인할길하나 없습니다.

IP : 175.117.xxx.11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르죠
    '11.2.1 1:33 PM (203.236.xxx.241)

    저라면 어떻게든 뒷조사는 해보겠습니다만

  • 2. ..
    '11.2.1 1:35 PM (1.225.xxx.42)

    뒷조사가 필요하네요.

  • 3. ..
    '11.2.1 1:35 PM (116.39.xxx.114)

    저라도 뒷조사 해보겠네요
    친구,친척 하나도 안 부르고 얼토당토않는 결혼진행과정도 그렇고..

  • 4.
    '11.2.1 1:35 PM (199.201.xxx.204)

    초혼이 아닌건 모르겠는데... 뭔가 경우가 없긴 하네요.
    (손님이 적으면 돈 조금 내요... 우리 남편네도 손님 적어서 덜 냈어요)

  • 5. ,
    '11.2.1 1:36 PM (72.213.xxx.138)

    그러네요. 파혼이 있었거나 사연이 있는 걸로 보여요. 서두르는 것도 그렇구요.

  • 6. 의심
    '11.2.1 1:37 PM (175.117.xxx.110)

    적게내는게 문제가 아니라 강남호텔에서 해야겟다고 하면서 손님이 적으니 적제 내겠다고하는겁니다. 그러면 이쪽은 원하지도 않는 큰 부담을 지우는거니까요.

    많이 오는 쪽 형편을 고려해야하는거 아닐가요?

  • 7. ..
    '11.2.1 1:38 PM (59.187.xxx.234)

    정말 요상하네요.
    뒷조사 필히 필요한경우네요.

  • 8. 냄새납니다
    '11.2.1 1:39 PM (115.139.xxx.30)

    많이 냄새가 납니다.

  • 9. //
    '11.2.1 1:40 PM (175.127.xxx.102)

    아무리 바빠도 그렇지

    결혼하면 거의가 끝인데 (끝이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쉽게 물를수가 없는것이기에)

    어떻게 한번 만나보고 절차도 수상한데 무조건 할려고 하는지

    일단 만나보면서라도 이것저것 재 보고 식장 들어가지 않은이상

    뒷조사 좀 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막말로 정말 그런거라면 여자만 완전 손해지요

    만나서 잘 알아보고 하라고 조언 좀 해주시고 일단 한걸음 천천히 생각해보라고 하세요.

  • 10. 네. 재혼때 행동같
    '11.2.1 1:41 PM (115.178.xxx.253)

    습니다.
    호적 깨끗해도 결혼했다 바로 헤어진 경우 많으니까요.

  • 11. jk
    '11.2.1 1:55 PM (115.138.xxx.67)

    직장이 어딘가요?

    신혼여행도 안간다는 말에 냄새가.....
    신혼여행때문에 휴가를 내야 하는데 그걸 안하겠다는 말이니...

    뒷조사를 필히 하셔야 할듯...

  • 12.
    '11.2.1 1:57 PM (199.201.xxx.204)

    근데 재혼이라고... 신혼여행을 안가나요?
    사촌여동생은 괜찮대요??

  • 13. ..
    '11.2.1 1:57 PM (110.12.xxx.220)

    초혼은 맞을지 몰라도 이상한 구석이 많네요
    무슨 콩깍지가 씌워서 그렇게 결혼을 진행하신데요?
    결혼식 간소하게 하고 허례허식 싫어하고 이런거랑 달라요

    저희 사촌언니가 유부남인줄 모르고 결혼날짜까지 잡았던 적 있는데 뭐에 씌웠었는지
    당시엔 생각을 못했대요 당하고 나니까 온 식구들이 이런 점 이런 점 이러이러한
    점이 다 이상했었구나 하고 어이없어 했어요 남들 일이면 어떻게 그걸 이상하다고
    생각을 못했을까 싶은데 사기 당하려고 할땐 그게 안보이나봐요

  • 14. ...
    '11.2.1 2:00 PM (119.194.xxx.122)

    재혼 가능성 99프로
    나머지 1프로는 남겨 두죠.
    사람일은 모르는 거니깐.
    아무리 결혼식을 간소하게 하고 싶은 깨인 사람이라도
    친척들은 부릅니다.
    근데 재혼이라고 신혼여행도 안가나?
    재혼이면 자기가 재혼이지 여자도 재혼인가???
    (당근 재혼이라고 확신하고 ㅋㅋㅋ)

  • 15. 의심
    '11.2.1 2:05 PM (175.117.xxx.110)

    여동생과 이모가 허영에 미쳤습니다.
    남자가 능력있고 부자라고 알고 있는 모양인데
    건너건너 그런 자랑 들으면 그냥 그거 뻥인데 소리가 나오는 말만 들립니다.

    잘난 딸인줄 알았는데 뭐 이것저것 실패하고 결혼하기는 어리나 졸업한지 어언 2년이 지나
    그냥 백수인거죠. 뭐. 좋은 대학 나와서 허송세월.

    박사까지 공부시켜준다는 남자 만나서 외국간다는게 첫마디였는데
    그게 독일.

    독어는 한마디도 할줄 모름.
    가서 어학연수부터 해서 박사하겠고.
    외국가서 박사 시켜주는 집에 시집간다고 여기저기 소문내고...

    남자 회사는 알고보니 IT 중견기업.
    그냥 프로젝트 있어서 장기 파견.

    동반자 비자도 없이 학교 알아본다는 가는 것같은데
    정말 답이 없어요.

    이모 성격에 파혼하는 것보다 이혼하는게 나을것 같기도 해요.
    이혼은 대충 조용히 할 수 있지만 이상한 핑계를 댈 수도 있고,
    딸이 결혼식 취소도 못하고...
    그러고 나면 대안이 없어요.

    애는 그냥 백수...뭐 폼나는 것만 좋아하고
    고생하는거 원하지 않음.

  • 16. 이상하네요
    '11.2.1 2:07 PM (122.35.xxx.125)

    주변지인 재혼한 얘기랑 넘 비슷하네요...(결혼때 아무도 안불러 신혼여행안가 후다닥 결혼해)
    지인은 재혼남-재혼녀의 재혼이었습니다만........
    지인한테 여행은 왜 안가냐 그러니까...회사에 말해서 인구회자되는게 싫다고 그러네여...
    (재혼직전 이직했는데...기혼자로 입사했나봐요....입사초이기도 하고...
    여자는 이혼하고도 계속 같은직장에 있어서...역시나 긴휴가 내기가 뭐했던듯)

    게다가 남편쪽 형편도 모른다는건 정말 말도 안되네요....뒷조사 시급합니다

  • 17.
    '11.2.1 2:08 PM (199.201.xxx.204)

    초혼 문제가 아니라
    남자도 이상하고 여자네도 이상하네요.
    차라리 그냥 문제의 핵심이 남자가 재혼인데 숨긴다... 이것도 아니고
    남자가 이것저것 투명하지가 않고 게다가 예비처가를 얕보고 있는데요...

  • 18. 사촌문제~
    '11.2.1 2:09 PM (122.254.xxx.219)

    문제는 사촌여동생도 재혼가능성이 있는지를 아냐는 거겠죠?
    자기는 알면서 사촌들에게 알려주고 싶지 않은 속내일수도 있고요.
    친형제같은 사촌이라면 붙잡아 앉혀놓고 대화해 볼 수도 있겠지만 사촌은...
    그 남자는 ~만약이 재혼이 아니라 초혼이라고 할 지언정
    뭔가 뒤가 구려 보이는 사람인게 분명하구요.

  • 19. -_-
    '11.2.1 2:34 PM (115.23.xxx.8)

    이 결혼 반댈세~

  • 20. 구리
    '11.2.1 3:01 PM (211.213.xxx.25)

    네요 뭔가 많이 구려요

  • 21. .
    '11.2.1 3:16 PM (183.98.xxx.10)

    원글님 댓글보니 사촌네는 벌써 알고있다는데 백원 겁니다.
    냅두세요. 죽을 쒀서 개를 주건 도랑에 버리건 다 여동생 팔자인걸요.

  • 22. 모를리가
    '11.2.1 3:35 PM (124.61.xxx.78)

    건너건너... 얼굴만 아는 여자가 유부남하고 깊은 관계입니다. 그런데 남자가 능력이 있어요.
    강남에 떡하니 가게 하나 차려줬네요. 넉살도 좋아서 대체 뭐라고 둘러대는건지... 명절때도 자기네집, 처가집에도 안가고 이 여자네집까지 놀러와서 밥 얻어먹고 고스톱도 치고 신나게 놀고 대접받고 간대요.
    기막힌건 여자네 식구들도 남자가 유부남이고 여자가 세컨드인거 다 안다는거였지요!!! @@

  • 23. 그냥
    '11.2.1 3:37 PM (125.187.xxx.184)

    원글님 댓글보니 사촌네는 벌써 알고있다는데 백원 겁니다. 22222222

    그냥 모르는 척 하심이....

  • 24.
    '11.2.2 2:23 AM (180.231.xxx.74)

    얼마전에도 원글님 글 올리셨죠? 결혼남이 독일로 장기파견 가는데 동반자비자 없이 가고 시댁에서 독일에 집사준다고 했던...그때도 많은 분들이 이상하다 했던걸로 아는데...결혼진행 얘기 들어보니 남자가 많이 구려요 해외로 나가는데 제대로 알아보고 결혼 하는게 좋을꺼 같아요

  • 25. 초록동색
    '11.2.2 2:34 AM (118.46.xxx.91)

    뭔가 이상한 결혼 맞는데(요즘은 파혼해도 안 저렇습니다. 재혼도 이라도 식 제대로 올리는 경우도 봤구요)

    원글님 댓글보니, 그러거나 말거나 알아서들 하겠죠.
    자기들 좋다고 나서서 하는데 친척이 무슨 힘으로 말리겠어요.

  • 26. 울산자동차
    '11.2.2 7:18 PM (110.11.xxx.163)

    울산자동차 재혼할때는 휴가 없답니다.
    깜놀했지만 하는수 없는 회사의 현실이라 살짝 이해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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