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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살만한데 마트일하는거 있잖아요
알고보니 저희 남편 상사분 (꽤 괜찮은 공기업이예요) 와이프가 마트 나가시나봐요
목동살고 상사분도 왠만한 월급 받는데
걍 시간남고 애들 학원비 더 벌려고...
저도 깜짝 놀라서 어머 왜?? 가난하셔? 했는데
고정관념이 좀 깨졌어요
1. 1
'11.2.1 12:16 PM (125.129.xxx.25)학원비를 장난 아니게 많이 쓰나 보죠...
2. ...
'11.2.1 12:18 PM (122.32.xxx.4)그동네 학원비 대는 것 보면 ㅎㄷㄷ해요. 아마 학원비 쓰려고 나가시는 걸거에요. 공기업이라고 딱히 월급이 넘치는것도 아닐테니, 식구들 기본 생활비에 학원비까지 하려면 부담이 클거에요..
3. 1
'11.2.1 12:23 PM (125.129.xxx.25)피치못할사정 님 마트일은 정말로 힘들어요. 스트레스 강도가 쎄죠. 진상 손님들 일이리 웃으며 상대해야 하니깐요. 자기개발을 위해 나가는 분들은 거의 없을것 같아요.
4. ....
'11.2.1 12:23 PM (58.122.xxx.247)검소한분은 평생 일들 하십니다
5. 그대기업
'11.2.1 12:23 PM (121.135.xxx.53)우리 남편은 <그> 대기업 부장이예요.저번달이 임원 바라봤는데 미끄러졌지요..
저는 결혼하고 일년 좀 못되게 더 일하다가 계속 살림만 했는데 12월말,27일인가?집에서 하는 일을 시작했어요.만 1달만에 통장에 300이 채워지니 부엌은 난장판이어도 너무 재밌어요.
남편은 제가 뭔가를 파는 데 대해 불만스러운 거 같긴 하지만 저는 매일매일 통장 찍어보는 맛이 너무 꼬숩네요.
사실 가족들만 밀어준다면 저도 마트 해보고 싶어요,사람들에게 친절히 웃어보이고,넉달된 넥타이 구겨졌다고 와서 진상떠는 손님도 겪어보고(매일 만나는 건 싫지만 힘들게 일하는 사람 심정 체험해 보는 것도..^^;;) 사람도 사귀고..배부른 소린지 몰라도 해보고 싶은 건 해보고 싶은 거니까요..6. s대
'11.2.1 12:26 PM (116.45.xxx.56)전 직장 sky출신들..다는 아니라지만.. 과목별 과외 새벽 두시까지
학원 다녔던데요
오히려 그렇게 공부안한 사람들보고 깜짝 놀래더라는..
다들 그렇게 공부하는줄 알았대요
대충 과외 학원 금액만봐도 원만한 월급쟁이 한달 봉급이에요7. 천성
'11.2.1 12:27 PM (211.243.xxx.192)천성이 부지런하신 분들 중에 일없이 시간 보내는 걸 시간 아깝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꽤 있어요.
저희 친척 어르신들이 많이 그래요. 돈이 아무리 많아도, 또 놀 땐 노시더라도 일하지 않는 걸
못참아하디더라구요. 아무리 말려도..^^;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굳이 일을 찾아다니면서 하는 사람도 있고....
정말 당장 잎에 풀칠 할 일이 막막해도8. ...
'11.2.1 12:27 PM (115.143.xxx.234)걍 시간남아서 하는 일이 아니에요. 일주일 해보시면 허리 아파서 앉았다일어서는것도 제대로 못합니다.
9. 1
'11.2.1 12:28 PM (125.129.xxx.25)ㅋㅋ 그대기업님 3~6개월 까지는 잼있을수 있네요. 몇년 하면 아마 사람들이 말 시키는 것 자체가 짜증이 날껄요?
10. 그대기업
'11.2.1 12:31 PM (121.135.xxx.53)그렇겠지요..어른들은 빤히 알아도 아이들은 가출이 로망인 거나 마찬가지겠죠.
해보지 않은 일에 대한 환상 같은 거요..
제가 마트 일에 대해 너무 쉽게 생각해서 마트에서 정말 수고하시는 분께 누가 되지나 않았나 모르겠네요..11. 사람대하는일들이
'11.2.1 12:39 PM (122.35.xxx.125)젤로 힘든일이에요..참 별별 사람 다 있다는...
근데 집에 너무 혼자 오래있다보면 사람사이에서 부대껴보고픈생각들기도 하져...
그대기업님이해 안가는것도 아니네요...
저도 한때 진정으로 탈출하고팠던 그대기업시절로 가고플때도 있으니...ㅎㅎㅎㅎㅎ
그대기업의 그맛없던 회사식당도 그리울지경이니...ㅋㅋㅋㅋㅋ...사람마음참간사해요^^;12. 마늘
'11.2.1 12:44 PM (125.129.xxx.25)전 몸힘드는건 참을수 있는데 정신적으로 괴롭히는건 힘들어서요. 그래서 마트일은 못할 것 같아요... 진상 손님들 생각보다 많다네요. (마트에서 일하는 분 말씀)
13. 그래도
'11.2.1 12:48 PM (99.187.xxx.8)나이든 여자가 하기엔 마트일이 낫지요.
식당 주방일을 하겠어요. 도우미를 하겠어요.
마트일을 비하시키는거 같네요.
집에서 못견뎌서 일하시면서 돈도 벌고 낫네요.
집안에 놀면서 인터넷이나 하는 여자들이
마트일 하는 여자보고 돈없으니 부족하니 일하는거라니
참 생각하는 수준하고는 ㅉㅉㅉ
82cook도 완전 수준 낮아집니다.14. 참
'11.2.1 12:51 PM (99.187.xxx.8)덧붙여 자기 손으로 만원한장 못보는 여자들이
경제력 없어서 남편이 바람펴도 그냥 살지요.
마트에서 일하는 사람들 비하시키지 마세요.
저도 전업이지만 모든 일 하시는 분들은 다 열심히 사시고 나보다 능력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에서 생선을 파시던 마트에서 캐쉬어를 보시던간에요.
이렇게 비하하지 않아요.존경스러워요.15. 살만해서
'11.2.1 12:53 PM (116.37.xxx.10)마트일 하는 사람없어요
누가 얼굴 팔리는 마트일을 살만 한데 합니까?
혹 모르죠
죽 마트일을 하면서 살만해졌으면 모를까
원글님 글에 있는 사람도 살 만 하지 못하니 일하는거죠
학원비가 모자라는데 어찌 살 만 하다고 하겠어요16. 제 남편교수..
'11.2.1 12:53 PM (211.228.xxx.239)아버님 용돈 드리려고 생각하니 전혀 여유가 안생겨서 캐셔일 하려고 맘 먹었었어요.
아이들이 어려서 제가 집에서 아이를 챙겨야해서 접었지만요.
외국에서 공부하고 들어오고 집에서 따로 지원받은게 없으면 당연 여유돈은 커녕 아이들 학년 올라가면 학원비에도 휘청합니다.
대기업이나 사회적 지위가 있어도 어떤 이유가 있든 필요하면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이런 글 올라오는게 제 상식으론 좀 이해가 안가네요.
하긴 교수님 사모님 중에 젊어서 남편따라 유학갔는데 접시닦는 일을 못하겠더란 분도 있으니 이런 글이 올라오겠지요. 외국은 정말 직업의 귀천이 없는데도 우리나라에서만 통하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계시니..
이런 글보니 제가 캐셔하면 안되겠군요. 남편얼굴에 먹칠한다느니 할거 아니에요?17. ...
'11.2.1 12:55 PM (119.194.xxx.122)살 만한데 순전히 자아를 찾고자 일하시는 분 어디 없나요?
아님 노동의 가치를 신성시 해서 허드렛일을 마다하지 않거나.
과외비 벌기 위해서 마트일 하는 거는 적합한 예가 아닌걸요?
능력 있었음 과외비 왕창 벌 수 있는 다른 일을 택했을 테니까요.18. 음,,,
'11.2.1 12:57 PM (122.254.xxx.90)살만해서 마트일 하는 사람없어요.222222
19. 마트일은 아니지만
'11.2.1 1:07 PM (125.133.xxx.102)저도 엄마한테 건너건너 들은 얘기지만요. 엄마 몇다리 건넌 친구분이 남편이 법무사고 생활비를 집에 300씩 갖다준다나요? 아이들은 다 컸고 직장다니구요. 그런데 그 아주머니 대학교에 청소나가세요;; 새벽6시까지 출근하고 3신가 4신가 퇴근하는데 뭐 집에 있으면 뭐하냐고 나와서 슬슬 일도하고 사람도 만나고 돈도벌고 괜찮다고 남편이 그렇게 못하게 하는데도 하신다고하더라구요. 마트일이 얼마나 힘든지는 모르겠지만 그 얘기 듣고 그런사람도 있네 생각했었어요
20. Anonymous
'11.2.1 1:11 PM (221.151.xxx.168)국제결혼하여 백화점 점원으로 일한다는 여자를 본적이 있는데 그게 화장실 갈 시간도 없어서
거의 대부분 방광염 걸리고 하루 종일 서서 일하니 다리 퉁퉁 붓고 엄청 힘들다고 하더군요.
마트도 마찬가지일것 같네요.
여유로운 시간 보람있게 쓰기 위해 일하는건 이해하지만 그렇게 즐길만한 직종은 아니지요.
얼마전에 마트에 갔다가 내 앞에 있는 진상 부모땜에 싸움날뻔 했는데
어이가 바락 바락 울어대는데 마트 전체가 다 울릴 정도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방치하는 그 부모에게
너무 시끄러우니 저쪽으로 아이 데리고 가주면 안되겠냐고 했다가 그 젊은 30대로 보이는 아이 아빠에게 맞아 죽을뻔 했네요.
살인적인 눈빛으로 대뜸 "너 나한테 맞아볼래?" 하는데 참....
암튼 그 가족 가고나서 카운터 아줌마가 한숨 쉬면서 저런 진상들 너무 많다고 하더군요.21. 그대기업님???
'11.2.1 1:19 PM (110.12.xxx.249)혹시 어떤일하시는지 알수있을까요?
님글을 읽으면서 궁금해져서요... 먼지 몰라도 저두 한번 먹어보고싶어지는데
무엇인지 어떻게 주문하면되는건지요? 요즘 식탐이 올라서 먹는거라면 눈이 번쩍거려서리...22. ..
'11.2.1 1:22 PM (116.39.xxx.114)솔직히 그 먼저글도 전 좀 웃겼어요
어쩌다 한명 있는 케이스를 일반화 시켜버리는..
저희 시어머니가 빌라를 작은 평수로 지어서 월세를 받아 생활하시는데 각층에 6집 총 4층..24가구 세를 놓으시는데 월세는 보증금 2천에 월 40만원, 3천에 30만원 이러식으로 받아요
젊은 사람들은 안 그러는데 나이많은 사람들이 월세 들어올땐 거의 5이면 4명은 자기가 부자였는데 망해서 이곳으로 이사왔다고 말합니다.
참 신기하게 저말은 다들해요..헌데 살림살이,옷차림보면 가난이 줄줄 흐릅니다.
솔직히 부자로 살다가 가난해지면 옷은 몰라도 살림살이보면 금방 알잖아요
제대로 된 살림살이 하나 없는 싸구려 가구,냄비 가지고 아파트 몇평에 살았다는둥..하는말 아주 오래합니다.
나이들어 월세 전전해야하는 그 마음 이해하지만
부자였다는 옛이야기들을 너무 말도 안되게 합니다.
그리고 일부는 세금때문에 아들 주고 자긴 여기 잠깐사는거라고(그러곤 몇년씩 월세삽니다.)
그리고 마트일도 많이 나가죠..
마트일 아무나하는거 아닙니다. 아이학교 엄마중에 마트 알바하는 엄마가 있는데 밝고 명랑한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눈물나는 일 많다고 하네요
지독하게 돈 버는 부자들도 있을수 있지만 대다수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나가는겁니다.23. ㅁ
'11.2.1 1:27 PM (125.187.xxx.32)마트일이 왜 힘드냐면요, 계속 서있어야해요. 앉으면 안되요. 백화점일도 그렇고요. 하지부정맥이 많이 생기는 업종이죠. 손님 안오면 잠깐 앉아서 쉴 수 있는 그런 일이 아니에요. 너무들 쉽게 생각하시네요.
24. 남의돈버는게
'11.2.1 1:28 PM (122.35.xxx.125)쉬운일 아니져...마트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나가나요?
직장다니는 가장들도 뭐 따지고보면 거의 다 그렇져..
집에 수십억 쌓아놓고 심심해서 회사다니는 남자들 몇이나 있을지..쯔쯔;;;;;;;;;;;25. ....
'11.2.1 1:34 PM (61.101.xxx.62)대형마트는 정말 손님이 많으니 힘들겠지만
집앞 체인 슈퍼들은 동네장사라서 그런지 그렇게 바쁘지도 않고 할만해 보이던데.
생활이 어려워서 일을하던, 체험삼아 일을 하던 그게 왜 얼굴팔리는 일일까요?
님들은 마트가서 직원 얼굴 쳐다보고 물건사나요?
필요하거나 하고 싶으면 하는거지.26. ....
'11.2.1 1:36 PM (59.7.xxx.192)저는 여자도 기회되면 일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돈도 돈이지만 나가서 일하면서 활기를 찾는 분도 계세요.. 어떤 일이 안힘들까요.. 마트 캐셔도
힘은 들지만 나름 사람과 눈마주치고 웃으면서 즐겁게 일하시는 분들이 꼭 경제적으로 딸려서 일하는 거라고 생각해본 적 없네요.. 자기 용돈도 벌고 살림보템도 되구.. 전 그런데서 일하시는 분 오히려 용기있고 존경스럽게 보는 사람인데...많은 분들이 경제적으로 여유있음에도 불구하고 밖에나가서 일하시는 분 많습니다. 우리모두 고정관념을 없앴으면 하네요...27. 자기 용돈도 보태고
'11.2.1 1:41 PM (110.8.xxx.175)살림보탬..그러니 결국 돈이 필요한거죠..
정말 돈이 많아서 일할 필요가 없는데...마트를 나갈까요?하여간 남편버는돈보다 더 필요하니 나가는거죠..
나이드신분들이 자기가 기른 채소를 판다든가..원래 하던일이라 건강하시니 청소를 한다든가..하는건 드물게 볼수있어도..3.40대 마트 나가는건 돈이 필요하니 나가는거죠.
(나 돈 필요해서 마트 나왔다 그러나요?;;)
마트뿐만 아니라 남대문이나 동대문 두타같은데에도 아이학원비나 생활비 보태려고 나오는 주부들 많아요.28. zpvk
'11.2.1 1:55 PM (125.128.xxx.77)패리스힐튼이 농장체험한다고 똥치울때 표정생각나네.
그대기업님은 집에서 만들던거나 파시죠. 마트체험한다고 일주일도 못가서 그만두실것같은데,,29. ..
'11.2.1 2:05 PM (121.148.xxx.150)마트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대중에서는 최고로 치는 학교 나온 사돈,
남편도 직장에서 장급이지만 갈비집에 서빙 다니십니다.
사는것도 잘 삽니다.30. 직녀
'11.2.1 2:07 PM (1.106.xxx.232)저번에도 이런 비슷한 글을 보았는데
있는 사람이 마트일 하건 없는 사람이 마트일 하건 무슨 상관인지 잘 모르겠다는;;
누구나 찬란했던 과거는 있을테고 그 사람들 기준에선 그것이
잘먹고 잘살았던 기억일 수도 있는데
그리고 과거에 잘살았다 거짓말친들 나한테 피해오지 않는 이상 상관없지 않나요
행색이 뻔한데 저런다고 생각할 줄은 몰랐네요31. 마트일하는분이
'11.2.1 2:10 PM (110.8.xxx.175)몸도 마음도 건강한분들 같아 보기 좋냐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일하는 모습은 다 아름답죠..
다만 돈이 많은데도..심심해서 마트 나왔다 하니 ...그렇게 하기에는 너무 힘들다는거죠.
돈이 필요해서 나왔으면 당당하면 되지...먹고 살만한데...돈 필요없는데... 나왔다 하니 믿기 힘든거죠. 최고여대 나오고..남편도 장급인데..왜 갈비집에서 서빙을 할까요??
식당 서빙일은 마트일보다 더 힘든데..모르는 속사정이 있는듯..32. 핑
'11.2.1 2:52 PM (58.228.xxx.36)직장생활하다가 아이낳고 한시도 맡길 곳이 없어서 집안에만 눌러살고 있는 전업맘인데요.
정말 일하고 싶어도 엄두가 안나요.
그러다 아이 피아노학원보내면서 쪼금 시간이 나서 오전타임만 홀써빙을 해봤었는데요
아이 방학하기 전까지 석달정도
죽을뻔했어요. 정말로 정말로 힘들어서 제정신 아닌채로 일했었어요.
저야말로 일하지 않아도 먹고 살만한데 뭐든 하고 싶어서 5-6시간동안 주5일로 해봤는데
식당일이던 마트일이던 일하시는 엄마들 대단하다 느껴집니다33. 글의요지
'11.2.1 3:29 PM (114.201.xxx.96)이런글은 말하고자하는 요점이 무엇일까요
마트에서 일하시는분들 다 그저 우리의 평범한 이웃입니다. 끼니걱정하며 살진않지만,그렇다고 다들 여유롭게 펑펑쓰며 사는것도 아니지않습니까. 집에서 티비보고 수다떠느니 마트에서 일하며 가정경제에 보태는것이 낫다는생각으로 대부분 나오세요 대학졸업하신분도 상당수이고 남편직장 멀쩡하고 .뭐 다 그런거죠. 그리고 집에 가면 또 살림하실거고.정말 대단한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34. 딱
'11.2.1 3:52 PM (124.61.xxx.78)일반화의 오류일 뿐이예요. 물론 빌딩 가지고 잘 살아도 아껴가며 노동하시는 분 있겠죠. 하지만 정작 1%도 안될겁니다.
35. 참,,
'11.2.1 4:27 PM (58.148.xxx.15)저번 글에도 썼었지만,, 노동의 신성한 가치? 노동만 하면 저도 지금 당장 마트 갑니다,.,
그런데요,, 노동만 하는것이 아니라 인간적인 굴욕(?)까지 감당해야 해야 해요,, 얼굴 팔릴일,, 전 그런건 걱정안합니다, 아직 나이도 어리고,, 그런데... 같이 일하는 사람들끼리도 인격적인 대우,, 이런거 기대하지 않아야 되구요,, 나보다 어린 사람들이 나에게 반말은 물론 쌍욕, 야!! 라는 소리도 들어야 하구요. 그런 사람 어쩌다 한번씩 가는 마트에서도 보는데 거기 있는 사람들은 매일 보죠,, 오늘 아파트 앞 gs슈퍼에 갔는데,, 거기에 60대 후반으로 보이는 할머니? 아주머니 ? 가 마트캐셔한테 "야 이거 계산잘못되었는데,,," 이러더군요,,, 뒤에 있던 아줌마가 "아무리 그래도 야가 뭐래?" 이랬더니 캐셔 하시는 분께서 "어휴 저분은 나이라도 있으시죠,, 정말 새파랗게 젊은 새댁들이 반말하고 야 하는 경우도 많아요,," 이러더군요,,
직업이란게 내일만 딱 하면 된다면 막노동이라도 할만하죠,,
내몸만 힘들면 되니까,, 그런데,, 그렇지가 않아요,,, 그 일에 준하는 인간적인 대우까지 감당해야 하니까 힘든거예요,,
제발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직업이 신성한것이니 어쩌니 하는 말씀들 마시길,,,
그런 인간적인 모욕감이나 굴욕이 있어도 참고 나가야 할 만큼 다들 이유가 있고 절박해서 나가는겁니다,,36. 음
'11.2.1 5:26 PM (124.195.xxx.67)저희 친정에는
오후에만 오시는 도우미 아주머니가 계세요
원래 다른 일을 파트 타임으로 하시는 분인데
어머니와 알음알음으로 알게 되서
말이 오후지 편하실때 와서 일해주시고 가세요
바깥분은 전문 요리사고
지방도시긴 하지만 그 지역에서 가장 큰 식당을 운영하세요
가게가 있는 건물 소유주시고요
또 다른 분은 상당히 거부라 할 수 있는데
조그마한 식당 하십니다.
어려서 꿈이 식당이셨대요
바깥분 사업체에서 일하시는 분들 가족중에도 함께 하시는 분도 계시고요
그것이 옳은가 그른가
그것이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인가
개인에게는 어떤 의미인가
는 다양한 견해가 있을 수 있지만
있나 없나
를 말하자면
세상엔 내가 모르는 다양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지 않겠습니까37. ㅇㅇ
'11.2.1 5:38 PM (14.33.xxx.243)살만한데 마트 일 한다..말도 안 돼요. 진짜 살만하면 왜 마트일 합니까? 우아하게 자기계발 하면서 재테크에 힘쓰지. 자기 스스로 부잔데 마트 일한다는 사람 순 뻥임.
38. ...
'11.2.1 5:38 PM (119.194.xxx.122)그니깐요 일반화하기엔 부족한 소수의 예라구요 다......
육교옆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하루종일 나물팔고 있는
행색 초라한 할머니도 30억대 부자고 ..이런 이야기 심심찮게 있지요.
하지만 전체를 놓고 보면 소수라는 것.
그것도 극소수39. jj
'11.2.1 5:56 PM (125.133.xxx.197)이게 뭐 이야기꺼리가 되나요?
일 할 수 있을 만큼 건강이 되고 시간이 되면 하는 거지요.
돈이 있건 없건, 남편이 뭘 하건, 스스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하는 거지요.
일 하면서 살겠다는데 남이사 가타부타 할 거 있나요?
이거 82쿡의 수준인가요?40. 참...
'11.2.1 6:00 PM (14.56.xxx.12)이런 일로 며칠째 왈가왈부하는 거 너무 이상함.
41. --
'11.2.1 6:14 PM (211.109.xxx.163)이런 일로 며칠째 왈가왈부하는 거 너무 이상함2222
남이야 전봇대로 이를 쑤시든 말든..
그런데 절대 살만한 사람은 마트 안 나간다..하시는 분들.
마트에서 일하는 분들에게 설문조사라도 돌리고 오신 건가요?
전국의 이마트 홈플러스 놋떼마트 등등..얼마나 많은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하세요?
완전 일반화의 대장들이셔..42. 소심
'11.2.1 6:26 PM (203.237.xxx.223)남편이 많이 벌던 적게 벌던 일 하는 게 어때서요?
적당한 노동은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하지요.
어디 번듯한데 명함내미는 직장 아니면 일도 말고 가만히 있어야 하나요 원.
이러다가 여성의 지위를 말할 땐 발끈들 하시나 ? 답글들 정말 웃겨.43. 너무들하심
'11.2.1 6:52 PM (125.187.xxx.184)댓글들이 너무하시네요.
이러다가 시부모 이야기 나오면 아직 나이가 60대인데 손 놓고 있다고 뭐라고들 하시고...
하다못해 빌딩청소라도 해서 앞가림해야 한다고...
젊어서 마트 일 못하는데, 나이 60 넘어서 가능하겠어요?
돈이 있든, 사교육비를 벌려고 하든, 없어서 하든, 없는데 여유있지만 일한다고 말하든
특정 직업 천시하는 듯한 발언 우습네요.44. .
'11.2.1 7:36 PM (219.241.xxx.10)살만한데 (부자) 마트 나가는사람 있나요?
요즘 여건만 되면 할수있는게 널려있는데..여건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마트에서 알바로 저임금받으면서 보람을 느낀다는... 이대목에서... 정말 전혀 현실적이지않는 그야말로 만화책에서도 요즘 저런 설정은 하지 않는걸로 알고잇습니다45. ...
'11.2.1 7:36 PM (222.108.xxx.243)마트 식품부 일은 아니지만 , 마트내 패션몰 브랜드샵에선 그런분 가끔 있어요
물론 드물긴 하지만 저랑 일하시는 분도 저보다 훨씬 짱짱하신데 아이 대학생 하나라
심심하셔서 소일거리로 오전조 하시네요.
명문대 나오셔서 아이하나에 올인 남부럽게 키우신후 40대 중반 아드님 군대간후 허전해서
일을 시작하셨데요.46. 마중물
'11.2.1 7:46 PM (121.167.xxx.239)세상에는 다양한 인생이 있으니, 재벌집 조카며느리가 마트에서 일할수도 있고, 명문대를 나오신 사모님께서 청소일을 할수도 있어요.
그.러.나..
자꾸만 이러한 아주 극히 드문 예를 일반화 시키려고 한다면..
그래서 사람들이 아~ 마트에서 일하는 비정규직근로자들도 알고보니 형편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먹고살만한데 놀면 뭘해~ 하는 마음에서 일을한다고 생각하게 되면 큰일 아닌가요?
임금을 올려줄 필요도 없고, 대량해고를 하게 되도 전혀 죄책감도 못느끼게 되고...
제발이지 이런 어쩌다가 있는 예를 들어서 일반화를 시키지 말았으면 싶네요.47. -_-;
'11.2.1 7:56 PM (124.54.xxx.159)저희회사 모 부장님 아내분도 마트나갑니다.
강남 40평대 아파트 갖고 계시고
대기업 부장이라 연봉도 꽤 되는데
와이프 놀면 뭐하냐고 마트나간다는 소리 듣고
밑의 직원끼리는 해도 너무하다고 저래야 잘사나보다고 놀래긴했어요.
근데 정말 희귀한 케이스죠.
그 부장님은 평소에도 왕짠돌이;;;;48. 풉...
'11.2.1 8:20 PM (14.56.xxx.12)윗님..그 나이에 마트 생활비 벌러 나가는 게 뭐 어때서 말을 못한답니다?
49. 음?
'11.2.1 8:22 PM (175.115.xxx.237)대량해고와 저임금 문제는 인간적인 동정심이 아니라 법과 제도, 시스템의 문제로 접근해야죠.
집안 넉넉하면 해고당해도 되는건 아니잖아요.
부자건 가난하건 동일한 시스템 아래서 같은 권리를 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82는 아이 사교육비따위는 걱정하지 않는 유한부인들만 계시는것 같네요;;50. ckask
'11.2.1 8:30 PM (85.179.xxx.90)집에 있으니 무료해서 나갈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난 마트직원들 보면 그냥 아무생각 안드는데 다들 삐딱선을 타고 계시네요??
글구 집에서 놀면서 82질 하는 것보단 낫다고 보는데요?
그렇게 자기돈 벌어 쓰고 싶은데 쓰고 살면 보람도 있고 좋죠 뭐.
때로는 사무실에서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몸이 힘들 때가 더 편할 때가 있답니다.51. 사과나무
'11.2.1 9:20 PM (222.238.xxx.233)교수 부인들도 아이들 과외비 때문에 노동직 일을 한다는
신문기사도 있었잖아요.52. 음..
'11.2.1 9:29 PM (211.206.xxx.112)저도 나이들고하니 취직하기는 어렵고 그래서 마트나
도우미도 나쁘진않다라고..생각했는데요 애들 학원비나 벌까해서요..
다른 사람들이 보는 시선이 참..다르군요53. 참
'11.2.1 9:48 PM (110.9.xxx.142)며칠때 소모적인 논쟁을 하시네요
진짜 집에서 돈이 덤비는데 마트일 하시는분이 한분도 안계실까요???
왜 다들 이러시는지 모르겠네요
저라면 잘 살다가 망해서 갑자기 돈 벌러 나갔는데 마트 캐셔하면 그런 수모를 겪는다면 눈물이 나겠지만....집에 돈도 있고 시간 여유도 있어서 노느니 나와서 캐셔하면
아무리 진상이 와서 진상짓을 해도 속으로 코웃음 칠수있는 여유가 있을듯합니다
마음이 팍팍하지 않을테니 말이죠
꼭 돈이 없어서 마트 나간다....무슨 마트일이 누구네집 종살이도 아닌데 왜 그리 바르르 하시는지 이해불가입니다54. ..
'11.2.1 10:18 PM (118.91.xxx.214)우리동네에 사는 40대중반 언니가 있는데요. 남편이 대기업차장이긴한데 투자 잘못해서 아파트날리고 조그만 빌라로 전세로 가더라구요.남편 월급50% 차압당하니 생활이 어렵죠.전업하다가 보험일 시작했는데 맨날 하는 얘기가 자기 사무실에 누구는 의사부인이고 누구는 빌딩이 몇채고등등..전 보험만 그런줄 알았는데 마트도 그런가봐요?
55. ^^
'11.2.1 10:38 PM (125.141.xxx.62)몇 해전에..
이대교수 하던 언니. 아주 작은 변두리 커피집 아르바이트 했었어요.
사장이 물론 전혀 모르는 사람은 아니였고 오래 한 것도 아니지만. 남편도 교수였고요.
자기 학생이 커피 마시러 왔는데 깜짝 놀라서 숨던 헤프닝이 있네요. ^^
사람 사는 일 어찌 한 길만 있겠습니까. ^^56. ..
'11.2.1 10:49 PM (61.81.xxx.82)저 아는 분 남편이 중령인데 파트타임 식당 설거지 해요..
특히 군인 와이프들 계급도 남편따라 간다는데..
어려운 것도 없는 사람이 생활에 활력소도 얻고
운동삼아 일한다는데 참 신선했어요..
무슨 일이든 땀흘리며 일하는 게 값진거지..돈 있으면 그런 일 안한다??
왜 그런게 흉이 돼야 하는지..참..57. 그런데
'11.2.1 11:08 PM (210.107.xxx.251)중령이면 정말 돈때문에 마트일 하실수도 있습니다.
58. ..
'11.2.1 11:44 PM (211.49.xxx.50)지금은 쪼들리지만..아이들이 늘어서..
아이들낳기전 신혼때...
정말 돈 때문이 아니라 집에 혼자있기싫고 시간이 아까워서 초등학교 서무실보조로 다녔어요
혼자 밥해먹기 싫어서..내가하는 밥 싫어서
식당밥이 맛있고...직원식당밥 좋아해요..
사람들이랑 같이 어울리는거 좋아하고..
집에있으면 늦잠자는데...아침공기마시며 출근하는거..기분이 좋았어요..
그때는 정말 돈때문이 아니었지요..
지금은 궁해서 나가야할 형편이자만...59. 이글보니
'11.2.2 12:45 AM (210.222.xxx.234)82 분들이 이미 '마트에서 일하는 분' 이라고
카테고리 분류해놓은 게 보이는 군요..
점점 82.... 심하네요.60. 음
'11.2.2 2:55 AM (221.160.xxx.218)공기업 외벌이라도 시댁,친정에 돈 들어가거나
기타 이유로 여유가 없을 수도 있죠.
마트가 무슨 편하고 고고하게 일할 수 있는 곳인지 아시나요.
사람 대하는 일이라 별별 사람들이 다 있고, 그거 꾹 참고 견디셔야 하고
육체적으로도 힘들어요.61. 노동
'11.2.2 4:06 AM (71.235.xxx.222)아니 내 힘으로 내가 열심히 일해서 돈번다는데 마트가 어때서요?
살만하든 안하든 본인이 하고 싶으면 하는거고
모든 사람이 같은 생각을 하는 건 아닙니다
이따구 논쟁자체가 아주 웃기는군요
Different person got different thinking
제일 한심하고 한심한 부류들은
남편돈으로 차 다 끌고 나와서 교통혼란 일으키고
음식점마다 떼거리로 몰려다니면서 수다떠는 족속들
토나옵니다
마트든 어디는 내 몸 건강해서 내가 일하겠다는데
무슨 논쟁거리가 된다는건지
특히 마트일이나 그런 일 비하발언 댓글 달은 윗글중엔
딱히 필요치 않은데도 전시용으로 차끌고 나와서
대중교통 방해하고
음식점 사우나 찜질방에서 음식 퍼질르게 시켜놓고 수다떠는 족속들 대다수일겁니다
토나와요
댓글중엔 낚시글도 있군요 웃기네요62. 쩝....
'11.2.2 4:28 AM (112.121.xxx.200)댓글 달고도 괜히 달았다 싶어 찝찝해 지우러 들어왔는데
노동님 제 댓글 보고 낚시로 생각하신건 아니죠?
찔려(?)하며 지웁니다.
저 낚시 아니였어요~~
댓글은 지우지만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세상엔 별의 별 경우가 다 있고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마트건 어디건 그 일이 어떤 일인데, 여유 있는 사람들이 그 일 하냐? 라고 치부할 건 못된다는 것..63. 어디서부터 잘못?
'11.2.2 4:37 AM (125.187.xxx.172)82 분들이 이미 '마트에서 일하는 분' 이라고
카테고리 분류해놓은 게 보이는 군요..
점점 82.... 심하네요.2222222222222222
이런 논의가 왜 이상하며 뭐가 잘못된 것인지 모르시는 분들, 상당히 많네요.
휴....................................64. 어느 분 댓 글에
'11.2.2 9:46 AM (203.130.xxx.183)얼굴팔리게 마트에서~라고 하셨는데
참..뭐라 말할 수 없는 울 나라 사람들의 해괘망칙한 고정관념과 편견이 안타깝습니다
직업은..일은..아주 감사하고 매우 신성한 일입니다
울 나라 부인들은 남편이 부장이면 자기도 부장으로 살려고하죠(대부분)
일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부지런하고 자립심과 경제력이 강한 일입니까?
저는 그런 분 존경합니다65. 치아파스
'11.2.2 11:22 AM (112.166.xxx.70)ㅎㅎㅎ 혼자 있는 척하면서 집구석에 틀어박혀 귀금속 치장하고 같은 부류 모아놓고 차한잔 하며
있는척 자랑 수다나 떨 시간에
땀흘리며 아픈다리 어루만지면서 지나가는 사람 함께 일하는 사람이랑 같이 울고 웃고, 소통하는 그맛 땀흘리는 자만이 느낄수 있는 참맛을 집구석에 틀어박혀서 알수 없는 노릇이겠지요..
책상앞에 앉아 항상 스트레스 받으며 위에서는 치여, 아래에서는 치고 올라와, 그래도 집에 들어가면 웃어야 하고, 또 챙겨야 하는 누구누구의 아빠 누구누구의 남편 그 스트레스를 집구석에 틀어박혀서 알수 없는 노릇이겠지요66. 지인
'11.2.2 11:35 AM (222.251.xxx.133)은행 지점장 사모님이신데 백화점에서 일주일에 몇번 알바하러 가십니다..
가서 옷팔고 계십니다..
얼굴쪽 무지 팔리신 분인데... 그분은 아는 사람이 지나가면 되려 아는 척하십니다..
집에서 탈출하고 파서 나오신분입니다..67. ...
'11.2.6 6:31 PM (211.205.xxx.51)그분이 원하는 것이 이런겁니다. 열심히 사는것처럼 보여지는것ㅋㅋㅋ
안산.박사 .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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