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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나날..

7979 조회수 : 1,700
작성일 : 2011-02-01 09:40:08

안녕하세요..
82와 친구사이처럼 웃고울고 잘지내고 있는 1인입니다..
저는 몇해전 짝궁과의 많은 다툼으로 인해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신혼을 포함한 결혼생활 몇해동안 인생 최대의 위기를 수차례넘겼고요..
겨우겨우 맘 추스려서 다시 새롭게 삶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아이아빠는 말그대로 속아지없는 그런
아직도 총각처럼 생활하는 사람이고요
아이는 이제 초등에들어가게 되었네요..
요사이 외롭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한 제가 편모가정으로 아이를 잘 키울수있을까도 자신이 없습니다.
시댁과 친정은 아주 가까운곳에 있어 지금껏 아이와 주말엔 거의 친정에서 살고요..
평일엔 직장과 하는공부가 있어 그것을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처음엔 시댁가기도 껄끄러웠는데 지금은 시부모님께서는 잘해주십니다.
평일에도 아이저녁도 챙겨먹이고 설겆이까지 하고 집으로 오네요.
대출도 있지만 집도 장만했고요.. 친정과시댁사이에요..
아이아빠는 이제 돌아올 맘이 없어보입니다.
딱히 여자가 있는것을 아닌것 같지만..
헤어지고 4년동안 수차례 이사도 다녔었고..
많은 고비 넘어서 여기까지 왔는데..

1년에 한번있는 공부도 제도상 뽑지않을수도 있는 상황이고..
아이에게 올인해서 그냥 잘 챙겨주고 잘 살면 될까요?
전문직이 되는게 최선일거 같은데.,,
아이에게 아빠와 엄마의 관계를 설명해주기도 해야할텐데..
혹 싱글맘님이나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210.218.xxx.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 10:05 AM (175.127.xxx.102)

    아이 잘 키우셔야 겠네요. 아이 생각하며 힘내세요.

  • 2. ....
    '11.2.1 10:29 AM (58.122.xxx.247)

    저 한부모 가장입니다만 경험상 아이들은요
    부모 어느 한쪽만 반듯해도 잘자라줍니다 .힘내세요

  • 3. 7979
    '11.2.1 10:36 AM (210.218.xxx.1)

    두분모두 댓글 감사드려요..
    공부를 계속해야할것 같은데..
    아이초등까지 챙기려니 그것도 힘들거 같고..
    이대로 최저월급으로 살아갈수 있으려나 싶기도하고 여튼힘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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