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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여자에게 " tiny " 란 표현 흔히 쓰나요?

짜리몽땅? 조회수 : 1,217
작성일 : 2011-01-31 21:13:01
어제 백화점 갔다가 어떤 외국 여인이 저에게
" Wow, she's so tiny! "
하며 웃더라고요.

저 순간, 무슨 의미인지 몰라 멈칫하니, 그 옆에 있던 한국말 유창한 다른 외국 여인이 웃으면서...
"날씬하다는 얘기예요." 하더군요.

연이어 아까 그 여인이 또...
"...have a beautiful face...블라블라...넌 행운인 줄 알아라...블라블라..."

미리 말씀 드리는데, 저 그리 미녀 아닙니다.
그냥 우리나라에서 쬐매 통하는 얼굴이지, 흔히 말하는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신비로운 동양미' 가진 얼굴도 절대 아니고요, 게다가 사십대...더욱이 키는 백육십도 간당간당...

전 처음에 저보고 키가 너무 작다고 놀리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나중에 저런 얘기를 해 주니, 그게 아닌가 보다...살짝 웃어 보이긴 했습니다만...

정말 tiny를 저런 의미를 쓰나요?
무의식중에 나온 자신의 말실수를 무마시키기 위해 나중 말은 갖다 붙인 건 아닌가 싶은 의심도 살짝 들거든요.

아기가 아닌 성인여자에게도 tiny란 말을 쓰기도 하나요?
IP : 111.118.xxx.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나단
    '11.1.31 9:28 PM (222.113.xxx.122)

    날씬하다는 말은 아니었을 거 같아요. 날씬하다고 할때는 thin이라 표현하면 나쁜 어감(말랐다 정도) slim이면 좋은 어감이고요.

    She's big은 모욕으로 받아들이고요. 이는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tiny는 자신할 수는 없지만, 쬐금하다 정도의 느낌 같아요. 하지만, 쬐금해도 매력적이고 예쁠 수는 있지요. 서양애들이 그래서 동양여자를 선호하는 면도 있고요*^^* 쫌 야하나요, 아니죠^^;; 하지만, 서양애들 면전에서는 사람 몸에대해 어쩌고저쩌고 하는 건 쫌 매너없는 행동으로 보는데, 무례하게 느끼실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생각해요...

    컴플렉스 가지시지 마시고, 당당하게 사세요. 그게 제일 예쁘답니다~~~

  • 2.
    '11.1.31 9:36 PM (203.218.xxx.149)

    tiny는 짜리몽땅이라기보다는 체구가 작다..에요. 작고 날씬한. 귀여운 느낌?
    서양여자들은 골격도 크고 나이들면 살찌는 사람이 많으니
    원글님을 보고 어쩜 저렇게 (작고) 날씬할까 감탄했나보네요.
    어쨌든 들으라고 한 말이 아닌데 들었으니 민망해서 말을 덧붙인 거 같아요.
    나쁜 뜻은 아니에요. 키 작은 사람은 듣기 싫어할 수도 있는 표현이지만요.

  • 3. ..
    '11.1.31 9:49 PM (110.14.xxx.164)

    작고 날씬하고 귀엽다 그 정도지요 나쁜말 절대 면전에서 안해요
    외국인들은 뭐든지 잘 한다 좋다 칭찬 참 잘해요

  • 4. 짜리몽땅은
    '11.2.1 2:49 AM (58.226.xxx.57)

    쑛 을 쓰더라구요.. Tiny는 체구가 작은 일거예요.. 음.. 장나라? 써니? 이런애들..

  • 5. .
    '11.2.1 4:28 AM (64.180.xxx.16)

    체구작고 마른여자들한테 많이 쓰죠 주로 필리핀이나 태국여성들처럼 아주 작고 마른경우요,,

  • 6. ,
    '11.2.1 9:35 AM (69.126.xxx.108)

    타이니는 아담한...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사이즈를 얘기한거예요, 작은거를 말아는거면 숏, 날씬한거면 린 이나 슬림을 쓰거든요, 아담해서 부럽다는 말이예요~

  • 7. Anonymous
    '11.2.1 10:18 AM (221.151.xxx.168)

    have a beautiful face라고 말한걸로 봐서 그 외국인이 보기에 님이 아름다운건 맞는것 같아요.
    외국인이 봤을때 신비로운 동양미 아니라 하셨는데...
    그게 꼭 보통 말하는 외꺼플에 찢어진 눈만 좋아하는것도 아니더군요.
    자기네와는 다른 매력이
    '미'라는것은 아주 상대적인 것이니까요.
    저도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전형적인 외모는 아닌데 한국보다 외국에서 더 잘 먹히는 외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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