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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식구가 제게 너무 경제적으로 바래서 너무 힘드네요

친정 조회수 : 1,747
작성일 : 2011-01-31 19:39:55
양쪽집안다 한푼도 안받고 시작해서 20년이 지난 지금 좀 그래도 경제적으로 안정되었습니다..

안쓰고 안입고 남편이랑 뜻이 맞아서 애들한테도 많이 투자안하고 이제 아이는 유학을 갔구요..

근데 한 10여년전서부터 주식투자했다가 다날리시고 연금이랑 그나마 세가 나오는곳이 있어서 150만원이 나와

생활을 하시는데 나머지 부족한것은 제가 매달 시장봐드리고 용돈드려서 메꾸고 살아왔었어요..

그러던중에 작년에 차도 사드렸었는데 그런데..자꾸만 더 바라시는겁니다.

저는 옷도 만원짜리도 덜덜떨며 못사고 살아왔구요..엄마는 우리집에만 오면 괜찮은걸보면 제 장농을 쓸어가셨습니다.

이거 어디서 샀니 이쁘다하시면 줘야할꺼같아 주고 같이 쇼핑가면 제가 항상 지갑을 열었읍니다.외식을 해도 항상 제가 돈을 썼는데..

그런데 뭘해드려도 늘 제게 불만이었습니다.

정말 생활비 안드려서 그런것같이 보였어요..항상 매일 저한테 전화를 거는데 친척흉보고 친구흉보고 제 일거수일투족을 다알아야하고

다 얘기하면 다 주변사람한테 얘기하고 정말 친정엄마가 소위 철이 없으신편이라고 친척분들이 그러시더군요...

본인은 편안한데 주변사람들이 힘든스타일..그런데 아버지도 엄마말이면 애처가라 편을 드시고 제가 최근 하소연했더니 엄마 안받아준다고 불효하지마랍니다...제가 제인생살고 싶다고 했더니 얘기가 안통한다며 인연을 끊자고 협박이십니다..

정말 너무 힘들어 썼어요..팔올릴 힘도 없었는데..더한얘기도 하셨는데..저 어떻게 해야하죠,.
IP : 121.166.xxx.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적당히
    '11.1.31 7:59 PM (58.120.xxx.243)

    끊으세요..내가 살아야..친정도 있지요.

  • 2. ..
    '11.1.31 8:29 PM (110.14.xxx.164)

    이런글 많아요 한번 찾아서 댓글 읽어보세요
    님이 효녀 컴플렉스에 걸린거고 친정은 그걸 이용하는겁니다
    징징대면 나오는게 있으니까요 그러면서도 더 안해준다고 불만이고요
    오히려 아무것도안해주는 자식에겐 안그래요

    냉정하게 생각해보고 끊으세요 전화도 받지 마시고요
    어차피 그쪽서 인연끊자 하셨으니 그 핑계로 님도 연락마세요
    150 이면 두분 알뜰히 하면 사실수 있는 돈이에요 정말 힘들때까지 두고 보기만 하세요
    그래야 아 그동안 고마웠구나 아실거에요

  • 3. ㅠㅠ
    '11.1.31 8:39 PM (124.63.xxx.66)

    '독이 되는 부모' 함 읽어 보세요

  • 4. ,,,
    '11.1.31 9:06 PM (118.220.xxx.63)

    더이상 하지마세요 하면할수록 더많은걸 바라시거든요
    인간의 욕심이네요

  • 5. 1
    '11.1.31 9:20 PM (112.150.xxx.121)

    저도 친정에 잘하는 딸이거든요. 일년에 700만원이상을 쓰니까요. 고정적으로..
    그래도 제게는 원칙이 있어요. 고마워 하는 마음이 있으면 그렇게 하되, 딸이라고 당연하다는 듯이 한다면 하지 않는다..이거에요.
    저는 될수 있는 한 효도하려고 해요. 경제적으로도..
    그러나 그 주도권과 의지는 내가 갖고 있어요. 전에 그저 희생하는 마음으로 한 적이 있는데, 그때 내 마음이 너무 불편했고 그랬더니 부모도 막 싫어지더군요.
    그래서 딱 내 마음이 즐거운 만큼 허락하는 만큼 해요.
    다행히 저는 부모님이 제가 진심으로 고마워 하세요. 그래서 하면서도 좋아요.

  • 6. ...
    '11.1.31 9:48 PM (112.151.xxx.37)

    부모님은 '꼴랑'이라고 여기니깐 불평불만인거고 인연끊자는 말까지 나오는거죠.
    근데 원글님한테는 그 돈이 '꼴랑'이 아니고 '씩이나'인거구.
    자기 일이 아니라 남의 일처럼 봐보세요.
    그 사람에게 뭐라고 조언할지.....
    아마 꼴랑 취급받을 바에는 그만하라고 할겁니다.

  • 7. 푸른바다
    '11.1.31 11:12 PM (119.202.xxx.124)

    은퇴후 150 수입 있으시면 원조 전혀 필요 없어요. 그냥 사시게 두세요

  • 8. 원글님
    '11.2.1 12:32 AM (110.45.xxx.57)

    에고. 힘드시겠네요.
    부모님이 원하시는 선까지 맞추려 하지 마시고
    원글님 마음이 편한 선까지만 하세요.
    자식된 도리만 있는 게 아니라 부모가 할 도리도 있는 거에요.

  • 9. 저희
    '11.2.1 10:31 AM (119.70.xxx.45)

    부모님과 약간 비슷하신부분이 있네요. 본인들은 의식하지못하지만 평소 습관이 남흉 신세타령하고 매일 푸념하고 위로받으려고만하고 조그만거해줘도 별로 고맙게 생각안하구 엄마랑 전화한통하고 나면 힘이 쫙쫙 빠지지요. 에너지를 축 처지게하는게 능력이 있으신분..
    전 원글님만큼 효녀는 아니라서.. 멀리하고 안고마워하느것같으면 엄마랑 싸우기도하지만 마음이 불편해서 우울한건 사실이예요. 그래서 더 연락하기 꺼려지구요. 제가 그러지좀말라고하면 딸이 편해서 그런거라나..이러는데 딸이라고 제맘대로 해도 된다는 의중이 느껴지며 정말 정떨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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