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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가 죽기전인 일곱살로 돌아갔음 좋겠어~~ㅠ.ㅠ
남녀 쌍둥이라 비교적 동성보단 덜 싸우고 자랐는데 그래도 애들은 애들인지라 투닥거리는 일이 느니
동생부부가 햄스터 한쌍을 사줬대요.
신정때 친정에 가니까 동생네 식구들이 햄스터 우리를 들고왔더라고요.
조카들이 앞다퉈 햄스터 자랑을 해대고~
그 햄스터가 며칠전 한마리가 죽었대요.
여자아이가 동생 몰래 한마리를 유치원(어린이집?)가방에 숨겨갖고 갔는데
가방안에서 넘어진 숟갈통에 맞아 그만..
유치원에 간 아이가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려고 가방을 열었다가
숟갈통에 맞아 코피 흘리고 죽어간 햄스터를 발견하게 된 거죠.
저녁에 제 동생이 아이들을 데리러 가니 선생님이
오늘 **이 너무 울어서 힘들어 할 테니 위로 좀 해주라고 하더래요.
죽은 햄스터 땜에 조카는 내내 울고 나머지 반아이들은 햄스터 제사 지내 주느라 유치원이 종일 초상집이었다고..
집에 와서도 저녁 내내 조카아이가 자책하면서 울부짖더래요...
일곱살로 돌아가고 싶어,내가 햄스터를 사기 전으로 돌아가면 다른 집으로 가서 지금도 행복하게 살고 있을텐데..
했단 소릴 전해 듣고 짠하면서도 귀엽고 딱하면서도 우습고..
어제 오늘 자게를 달구는 모피논쟁을 보다 문득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1. 이 슬픈
'11.1.31 7:09 PM (121.160.xxx.4)이야기를 읽고 웃으면 안되는 거죠?
2. 생활이
'11.1.31 7:11 PM (210.94.xxx.89)그냥 동화네요..
짠한 마음과 미소가 동시에...
순수한 아이들이네요.. 그 맘 오래오래 지켜주세요..ㅠ.ㅠ3. 조카이야기
'11.1.31 7:12 PM (121.135.xxx.123)전 이 이야기 들을 때 입은 울고 눈은 웃었어요.
4. ..
'11.1.31 7:12 PM (116.35.xxx.24)참..동물의 소중함을 아는...이 아이는 아주 잘 성장해서 좋은일 많이 할거 같아요.
동물학대하고 업신여기는 인간들은...꼭 인간들한테도 민폐끼치는 상놈이더라구요..
아이가 어린데도,참 생각이 깊고 마음씨가 이쁘네요...5. ..
'11.1.31 7:14 PM (112.184.xxx.54)전 눈물나요.ㅜㅜ
어린것이 정도 있고 생각이 깊은것이.
아이고..6. 가여워라...
'11.1.31 7:15 PM (14.56.xxx.12)햄스터 꺼내는 순간 얼마나 놀랬을까?
하루종일 울고 제사 지내고..
너무 슬픈 이야기인데 자꾸 웃음이 나요^^:7. ,,,
'11.1.31 7:16 PM (59.21.xxx.29)슬픈얘기를 웃기게 하시는 묘한재주가 있으신듯..(웃음이 나오네요..죄송)그래도 마지막 4줄은 맘이 아프네요
8. 전,,,
'11.1.31 7:19 PM (210.111.xxx.34)그조카맘 이해할꺼 같아요~~ㅠㅠ
9. ㅠ.ㅠ
'11.1.31 7:22 PM (210.94.xxx.89)" 반아이들은 햄스터 제사 지내 주느라 유치원이 종일 초상집이었다고"
울면서 웃는게 이런건가..ㅠ.ㅠ10. dd
'11.1.31 7:32 PM (183.100.xxx.81)햄스터가 죽어서 아이가 맘 아파한 건 슬픈데요.. 숟갈통에 맞아서 코피 흘리고 죽었다는 얘긴 너무 웃겨요. 햄스터 제사 지내준 것도 글코..
11. 아우
'11.1.31 10:22 PM (58.227.xxx.121)진짜. 원글이랑 댓글 읽어 내려가는데 콧등은 시큰한데 입은 웃고 있어요. 이게 뭔지...ㅎ
12. 아이고
'11.1.31 11:21 PM (115.137.xxx.196)내용은 무지 감동적이고 슬프고 가슴 한쪽이 짠한데... 웃겨요...
13. ..
'11.2.1 12:04 AM (211.224.xxx.222)슬픈애기 맞죠 근데 전 왜 이렇게 웃음이ㅠㅠ 가방에서 넘어진 숟갈통에 맞아 그만 코피 흘리고 사망..죄송ㅠㅠ
14. 원글
'11.2.1 12:10 AM (121.135.xxx.53)제 말이 맞죠,입과 눈이 따로 노는 슬프고도 웃긴 얘기...^^ ㅠ.ㅠ
글 적고 보니 혼자 남은 햄스터녀석은 또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궁금해지네요.15. 이럴때
'11.2.1 1:11 AM (218.159.xxx.123)부모님이나 주변 어른들이 절대 웃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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