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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둘째 돌잔치는 왜 밉상인가요?
지금 둘째 임신 중입니다.
워낙 첫째도 정말 아주 직계가족들끼리만 모여서 했어요.
어떤 다른 거창한 이유가 아니라
그냥 그게 양가 스따~일이어서요.
우리 부부 스타일이기도 하고요.
ㅎㅎㅎ
둘째도 그렇게 하려고 해요.
역시나 거창한 이유 없이
양가 스따~일 때문에...
근데요.
제가 만약 첫째 돌잔치를 좀 많이 불러서 으리으리 하게 했다면
(직장 게시판에 돌잔치 공지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그런 사람들은 초청 폭이 넓겠죠?)
둘째도 그리 해 주고 싶을 것 같아요.
둘 다 귀한 자식인데
같은 가족 안에서 둘의 차별을 둔다는건...
나중에라도
'둘째야~ 넌 둘째인데, 둘째 돌잔치를 여기저기 불러서 하는건 민폐야'라고 하기는 미안하잖아요.
저는 초대 받아 가는 경우
둘째 돌잔치여도 기분 좋기만 하던데...
어느 집은 셋째까지 좀 크게 했는데
저 역시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셋째까지 갔는데,
그 때도 전혀 불쾌하다는 생각 안 들더라고요.
저는 주변 사람들 만나서 반갑고
아이 첫 생일 축하해주고
좋기만 하던데...
왜 둘째 이상 돌잔치는 민폐라고 할까요???
1. ..
'11.1.31 2:13 PM (112.216.xxx.2)빈손으로 가는거 아니잖아요 --;
당연히 민폐죠2. 축의금은
'11.1.31 2:14 PM (203.232.xxx.3)정중히 사절합니다.
이렇게 써 붙이시면 민폐 안 됩니다.3. ...
'11.1.31 2:14 PM (61.254.xxx.129)첫째와 둘째 차별없이 해주고 싶은 것은 개개인의 가정 사정일 뿐이죠.
초대받는 사람의 경우, 그것도 친한 친구나 가족, 친척이 아닌 회사 동료인 경우에는 관심도 없는 일에 한번도 아니고 두번 불려가면 짜증날 수 있죠.4. 32
'11.1.31 2:15 PM (147.4.xxx.210)손님들이 돈내셔야하니.;
5. ㅁ
'11.1.31 2:16 PM (220.85.xxx.202)어제 둘째 돌잔치 했는데요.
첫아이와 똑같이,, 돌상 제가 직접 차리고 직계가족 모여 식사하고 제가 선물 드리고 했어요.
제 성격상인지 그것도 힘들더라구요. ㅠ ㅠ
직장 다니다 보니 돌잔치 정말 초대 많이 받는데요.. 회사는 셋째도 하는 분위기 입니다.
셋째까지 하는건 좋아요.. 모두 똑같은 이쁜 아이들이니.. 동등하게 해주는거 아주 좋아요.
근데 제발.. 알리지 말고 가족끼리 했으면 좋겠어요.
초대 받는것도 아주 부담스럽고 돈 만 보내기 돈 아깝고..솔직히 가도 축복의 의미보다
밥이나 먹고 가자는 의미가 더 크네요..6. ...
'11.1.31 2:16 PM (175.117.xxx.77)그럼 둘째는 무료로 식사 대접하심 되겠네요. 내 자식 좋자고 하는 잔치니까... 요새 딩크도 많고 애 하나만 낳는 집도 많아요. 그런 집에 둘째라고 돌잔치 하니 오라 하면 좀 짜증 나겠죠. 그런 데가 한두군데도 아니고. 돌잔치가 결혼식만큼이나 중요한 것도 아니고...
7. ..
'11.1.31 2:17 PM (121.181.xxx.124)가면 돈을 내야하니.. 그런거죠..
저는 둘째돌잔치도 즐겁게 가는 사람인데요..
그래도 민폐라는건 알고 있어요..
큰 아이는 워낙 남편이 늦게 결혼해서 낳은 아이기도 하고.. 주변 권유로 아무리 가까운 친척들이라도 부르니 100명쯤 되더라구요.. (그야말로 일년에 몇 번씩 보는 그런 사람들인데두요..)
그런데 둘째는 딱 직계만 할 계획이예요.. 대신 돌상 뻑적지근하게 사치도 좀 부리고.. 옷도 네 식구 사치부릴 계획이예요.. 그런데 둘째 임신이 안된다는거.. ㅠ.ㅠ8. 저는
'11.1.31 2:17 PM (59.152.xxx.14)첫째도 민폐더라구요, 그냥 양가 가족들만 모시고 축하하시는게 나을듯.
9. ...
'11.1.31 2:18 PM (175.117.xxx.77)그러게요. 돌잔치가 왜 이리 요란해 졌죠?
10. ..
'11.1.31 2:19 PM (180.68.xxx.7)축의금 안받으면 밉상까지야 되겠어요?시간 되는 사람들은 즐겁게 가서 먹고 놀면서 축하 해주겠지요.경조사에 돈봉투 지참 하는거 없어지면 좋겠어요.
11. ..
'11.1.31 2:20 PM (116.37.xxx.12)저도 첫째도 가족친지끼리만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남들은 내 아이에게 그렇게 관심없어요...
진심으로 축하하지도 않는 사람들 모여서 돈걷어서 무슨 이벤트에 뭐에..
저는 아이를 위하는것도 아니고, 허례라고 생각해서 부모님은 크게하게 하고 싶어하시지만
윗분처럼 딱 직계만 돌상 럭셔리하게 사치부리고 우리식구 옷도 좋은거 사입고
부모님도 평소에 못드시는거 대접하고 그렇게 할거예요.12. 둘째
'11.1.31 2:21 PM (119.207.xxx.8)돌잔치도 꼭 해주고 싶고
민폐란 소리 안들으시고 싶으면
봉투에 5만원짜리 상품권 한장씩 넣어서
선물이랑 같이 방문객들께 돌려드리면 되지요.
그럼 다 진심으로 둘째 돌잔치를 축하해 줄 거예요.13. ..
'11.1.31 2:21 PM (61.81.xxx.226)돌잔치 자체가 민폐에요
우리 나라 돌잔치 너무 심해요
전혀 관심도 없는 회사사람 아이 생일잔치에 왜 귀한 주말을 투자해야하는지..것도 돈도 듬뿍 내면서....
그걸 두번이나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민폐죠 당연...
그냥 가족끼리 조촐히 지내시던지 축의금 받지 마시던지..14. 당연하죠
'11.1.31 2:22 PM (203.249.xxx.25)둘째 돌잔치까지 직장에 알리면....눈치없다고 뒤에서 다 욕하더군요. 축의금이라는 부담을 주는 거니까요.
15. ..
'11.1.31 2:23 PM (116.39.xxx.114)자기 자식은 자기만 이쁘다는걸 항상 기억해야할것 같아요
오는 손님들 입장에서 생각해보심 되죠. 황금주말에 하루 할애해주고 돈 주고..
헌데 반복된다면 가는 사람 입장에선 완전 짜증이죠16. T
'11.1.31 2:23 PM (183.96.xxx.143)아이 첫돌이야 당연히 축하 해줘야겠죠.
첫째도 둘째도 차별없이요.
그 첫돌이.. 잔치가 되면서 돈이 왔다갔다 하기 시작하니 문제죠.
전 아직 30중반 싱글인데..
대학 동기놈이 셋째 돌잔치 한다고 부르는데..
아니. 지 결혼식 가서 축의금하고.. 첫째둘째 전부 반지 사갖고 가고..
그거면 됐지 뭘 셋째까지 나를 부르는지..
전화로 GRGR하면서 뭐라 했더니.. 셋째라 부를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랬다고..
그러면서도 빈손으로 오라 소리는 죽어도 안하더만..
내 아이를 위해 쓴돈은.. 부모로써 본인들이 좋아서 쓴거면서..
왜 남들이 갖고 온 돈으로 해결하려고 하는지.. 도통 모르겠다는.. ㅠㅠ17. ㅇㅇ
'11.1.31 2:23 PM (58.227.xxx.121)돈도 돈이지만요..
모처럼 쉬어야 하는 주말 오후에 길도 많이 막히는데 집에서 먼데 장소 잡아놓고
내 평생가야 다시 볼일도 없는 애기 얼굴 보러 가는거 짜증나요.
친한 친구나 가까운 친척이라면 둘째건 세째건 얼마든지 축하해 줄수 있죠.
하지만 직장 동료나 거래처.. 이건 정말 아니지 않나요?
내 자식 나한테나 귀하지 그 애하고 아~~무 관계도 없는 타인들까지 동원해서 큰잔치를 왜 벌이나요.18. 음
'11.1.31 2:27 PM (203.244.xxx.254)돈도 돈이고, 시간도 민폐에요..
그 집 애가 돌잡이로 뭘 잡던지 관심도 없는데.. 이건 의무로 불려다녀야 하니.. 민폐죠..19. ..
'11.1.31 2:28 PM (118.46.xxx.133)남에게 축의금받는 돌잔치라는 좀 그렇지 않나요
직계가족들만 모여 축해도 충분한 자리같아요
결혼식할때 축의금 낸게 얼마전인데(대부분 1~2년 사이에) 돌잔치라고 또 부르면
빈손으로 갈수 없으니 가는 마음이 편치는 않은거죠.
축의금 사절이라면 그닥 부담스럽지 않을듯...20. 이유를
'11.1.31 2:29 PM (211.172.xxx.179)모른다고 모두가 둘째 돌잔치를 해대니 밉상이지요? 한번만 입장바꾸어 생각해봐도 답이
나올일을. 지금이라도 아셨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적어도 한 밉상은 줄겠네요.21. 푸른바다
'11.1.31 2:34 PM (119.202.xxx.124)첫째고 둘째고 돌잔치는 자기 식구들끼리만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제 생각은 그래요.
물론 생각이 달라서 크게 하시는 분들 비난할 생각은 없어요.22. 그거
'11.1.31 2:34 PM (121.146.xxx.232)전부 상술에 휘둘리는 짓(ㅠㅠ) 아닌가 싶어요.
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23. .......
'11.1.31 2:44 PM (124.53.xxx.155)본인은 반가울지도 모르지만,
돈뺏겨, 시간뺏겨,
내자식도 아닌데 무슨 동영상틀면서 같이 이쁘다고 하라고 해.
민폐덩어리에요.
요즘 금값무지 비싸니까 봉투에 넣는 돈도 적게 넣을 수 없고
정말 몰라서 물어요?24. 저도
'11.1.31 3:01 PM (211.108.xxx.77)그냥 직계만 했어요..
언제 다 되돌려 받을 생각하나요?
부르기도 귀찮고 해서 직계만
둘째도 직계만 하려구요25. ㄴ
'11.1.31 3:04 PM (116.37.xxx.143)진짜 몰라서 묻는건가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잖아요26. ....
'11.1.31 3:18 PM (221.139.xxx.248)저는 첫애 딸은 첫애라서 돌잔치 해 주고..
둘째 딸은.. 안해주고..
셋째 아들은... 아들이라서 돌잔치 해 주는..그런 집이..저는 더싫어요...
차라리 셋다 다 해주든강..
중간에 둘째는 또 둘째라서 안한다고 하더니...
셋째는 아들이라고 하는.. 그 사람들은..뭥미... 싶어요..
저는 이런 집이 더 싫더라는..27. 그냥
'11.1.31 3:38 PM (211.219.xxx.32)돌잔치는 직계가족들끼리 오붓하게 하는것이 좋을텐데...왜들 그렇게들 하는지 가끔 의아해하긴해요..ㅡ.ㅡ;;;; 곧 우리 둘째 조카 돌잔치가 다가오긴 하네요..ㅎㅎ
28. 빨리
'11.1.31 3:41 PM (110.9.xxx.224)사라졌으면 싶은 허례허식
1순위- 재사(그나마 이건 민폐범위가 좁죠)
2순위- 돌잔치(첫째고 둘째고 다 안불렀으면 좋겠어요)
딱 여기까지만 불렀으면 하는 경조사
결혼식&장례식29. 저는
'11.1.31 3:42 PM (121.145.xxx.19)애가 열이든 백이든 친한 사람이 초대하면 갑니다.
나도 자식 키우는 입장이고 그 부모 맘으로 생각해서 갑니다.
그 부모 입장에서 누구는 해주고 누구는 안해주고 피곤하게 왜 그런
생각을 해야 합니까?
차리리 이왕 가는거 즐겁게 축하해주고 남 이쁜 아이 돌잔치에 속으로
욕 할거면 안가면 됩니다. 꼭 가야 하는 자린데 돈이 부담되면 부부중 한명만 가고 축의금은
반으로 내면 됩니다. 말 그대로 태어나 처음으로 맞는 생일인데 돈 없으면 안가면
그만이지 왜 이렇게 민폐라고 욕을 하는지 참 안타깝습니다.30. 윗분
'11.1.31 3:45 PM (110.9.xxx.224)돈 없으면 안가면 되는 자리가 아니니까 그렇지요.
31. 초대를
'11.1.31 3:51 PM (110.9.xxx.224)받은 이상 외면할 수 있는 자리가 있나요? 참석 안하면 봉투라도 전해야 하지요.
초대한 부모와는 좋은 관계를 계속 이어가야 하는데 어찌 외면합니까32. 초대를
'11.1.31 3:58 PM (203.142.xxx.241)받았는데 안가기 쉽지않고 만의 하나 안간다고 해도 가는 사람한테 봉투는 전해야 하는부담이 싫은거죠.
그리고 돈도 돈이지만 주말에 가까운거리도 아닌데 시간내서 나갔다 오면 하루가 다 갑니다.
더구나 요즘 결혼안한 분들도 많고(앞으로도 안할) 딩크족. 아이 하나만 있는집도 많은데 사람을 봐가면서 불러야죠. 내가 그만큼 했거나 앞으로도 할 가망있는 사람한테만 적당히 불러야지.
제 남편 친구는 첫째 하자마자 연년생으로 둘째까지 한다고 했는데 일이 있어서 못간다고 했더니 문자로 계좌를 보냈더군요. 우리가 계좌 불러달라고 먼저 한것도 아닌데.
그래서 그 친구랑 인연끊었네요.사람이 그렇게 염치가 없어서야.33. 봉투 때문이죠
'11.1.31 4:09 PM (121.166.xxx.123)얼굴도 모르는 아기 생일에 두번이나 불려 가는 것도 아주 즐거운 일은 아니고
특히 아기 이름도 모르는데 아기한테 축하 멘트 남기라고 캠코더 들이밀면 참 난감해요.
그냥 "애기야~ 생일 축하해" 뭐 이 정도 멘트밖에...
남의 경조사 몇 번씩 챙기기가 쉬운 일은 아닌데
게다가 적금, 대출 같은 것 때문에 경제사정 어려운데, 돈 봉투 들어갈 일만 계속 생기면
그게 어디 즐거운 일이겠습니까...
어떤 분들은 직장 손님들 많이 와야 혼자 와서 봉투 내고 가니까 적자 안난다고
일부러 돌잔치 장소를 직장 근처로 잡더군요.34. ^^
'11.1.31 4:20 PM (110.8.xxx.15)저도 아이 둘 키우고.. 곧 둘째 돌이 다가오지만.
돌잔치 가족과 가장 친한 베프들만 할거에요.
한정식 집 예약 해서 도란도란 음식 음미 하면서
애기도 제대로 보면서.
왁자지껄 수십명.. 다른 테이블 손님들과 부딪치며 정신없는
돌잔치.. 정말 저도 이젠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돌까지 잘 크고, 엄마도 수고 했다는 의미가
이젠 .. 엄마들 드레스며, 퓨전 한복에 , 풍선장식에 어찌나 돈을 발라야 되는지요.
그거.. 본전 뽑으려면 손님 많이 초대 해야 겠던데요.
음식이 코로 들어가는지 어쩐지 모르는 분위기 에서..
애도 제대로 못보고.. (애는 울거나, 자거나..)그저 배만 채우고.
자리 . 시간 채우고 오는 기억만 나요.
나중에 세수 하고 닦는 수건에.. 낯설은 아기이름이 달랑 인쇄된 거 보면서
기억을 더듬죠.. 얘가 누구더라.... ㅡ.ㅡ
이런거 이젠 좀 없어져야죠.. 진정 축하하는 , 축하받는 그런 잔치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35. 음
'11.2.1 7:22 AM (221.160.xxx.218)솔직히 남의 아기 커가는거 관심없어요.
어쩔수없이(!!) 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축의금을 내야하는
현실이 싫습니다. 그걸 좀 아셨으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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