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26개월인데요..
제가 식객 만화책 읽는데..굵은 체로 써진 대사를 옆에서 읽네요. "진짭니까?" " 꼭 부탁할께예" (요건 '꼭 부탁'정도만 읽어요) 만화책의 의성어나 의태어는 거의 다 읽고..
예방접종할 게 있어서 수첩 챙겼는데..옆에서 "소아청소년 건강수첩" "대한 모유수유의사회"
발음이 또렷하지 않지만..글자를 읽네요..가끔 한 글자 틀리고..제가 책 읽고 있으면 와서 책 제목 읽어요..
삐뽀삐뽀 모유 먹이기..작은 집이 좋아..후다닥 마트요리...이런 책 제목.. 제가 따로 읽어준 적은 없어요..
지나가다 쉬운 간판도 읽고..티비에 자막도 대충 읽고..
어제는 시부모님 오셔서 같이 내려가는데 은아유치원..김내과..엘리베이터 안에 광고를 읽어서..또 한번 웃고..
알파벳 대문자 냉장고에 붙이는 거 사줬는데..쇼핑백에 있는 상표로고 또박또박 알파벳 짚어가면서 하나도 안 틀리고 긴 단어도 읽어요..
특별히 가르친 적은 없는데..책만 좀 읽어주고..아이 아빠가 아주 잘 놀아준다는 것 밖에는...신기해요..전 체력이 딸려서 애랑 많이 못 놀아주거든요..힘들면 맨날 누워 있고..
밥만 줘요..뽀뽀만 해주고..그런데도 그냥 기특하고 이뻐서요... 어디가서 푼수같이 자랑은 못하고..여기에다 그냥 소심하게..
뭐 커봐야 아는 거지만..전 너무 귀엽고 이뻐 죽겠어요...
1. ^^
'11.1.31 12:18 AM (180.68.xxx.106)아이가 정말 빠르네요~~~ 똑똑하고 특히 글자를 좋아하나봐요^^
정말 신기하고 뿌듯하실것 같아요~2. 헉
'11.1.31 12:20 AM (211.44.xxx.91)저희 아인 25개월인데 읽어주는 책 내용을 잘 기억해요 꼭 한글 읽는 양 책 펴놓고 읽는 척하면 기가막히답니다. 정확하지 못한 발음으로 언니와 말싸움 하면 이뻐서 들었다 놨다 매일 안고 뽀뽀하고 지내요 공부는 아직 생각안해요 그냥 책을 좋아하는 습관을 들여주는 것만으로도 지금은 수확이라고 생각하고 글보다는 그림을 많이 보게 유도하는 편이예요 첫아이땐 토시하나 안틀리게 글을 읽어주다가 둘째에겐 한 번은 읽어주고 한 번은 말시켜보고 그림 찾아보게 하고 재밌게 읽어주려고 해요 사과..라고 처음 먹글씨 읽을때 수많은 이미지가 별처럼 머리속을 떠다니길 바라면서요
3. .
'11.1.31 12:55 AM (211.227.xxx.158)어학쪽으로 재능이 있나봐요. 책 많이 읽어주시고 좀 더 크면 외국어 가르쳐보세요..^^
4. 뚱고냥이
'11.1.31 1:54 AM (220.87.xxx.206)헐...울 애는 두돌인데 글씨는 커녕 말만 잘 따라해도 똘똘하다고 좋아했더니만.....
5. 어머나
'11.1.31 6:50 AM (114.201.xxx.130)특별하게 가르친것도 아닌데 영재 인가 봐요. 남들은 한글나라니 뭐니 돈을 퍼부은면서도 1년지나야 겨우 효과가 나타난다는데...자랑할만 하네요~`
6. ..
'11.1.31 12:32 PM (121.181.xxx.124)와우 진자 빠르네요..
제 아이도 그 무렵부터 글을 읽었어요.. 읽었다고 하면 좀 그렇고...
하튼 그래요.. 관심 가질때 막 가르치라고 하던데.. 저는 그냥 뒀어요..
숫자는 15개월에 읽구요.. 그당시엔 또 잘했는데 요즘 30개월인데.. 요즘은 그 때보다 수를 더 못세요.. 요즘은 하나, 둘, 셋, 넷, 다섯, 아홉, 열 합니다..
그냥 저는 냅두고 있어요..7. 헉~
'11.1.31 3:17 PM (110.11.xxx.73)헉..대단하네요..울 큰애는 다섯살 넘어서야 겨우 한두자씩 읽었고, 둘째는 36개월인데 글자와 숫자만 겨우 구분하고, 전혀 관심도 없습니다. ㅠㅠㅠ
아이둘다 전부 느린 아이만 키워서, 님 아이 같은 아가들 보면 넘 부럽네요^^
자랑 하실 만 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93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1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3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9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86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7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9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24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24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67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10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31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15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20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24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55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33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7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5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5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6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5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62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62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71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31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9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2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16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