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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는 돌아가면서 지내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시부모님 생신을 형이 아버님 생신을 주체가 되서 진행하고 (밥값내는거죠)
아우는 어머니생신을 주체가 되어 하고있는데...
이제는 제사도 돌아가면서 지내라고하니....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님들은 어떠세요... 그리 이상한것이 아닌가요?
1. ㅇ
'11.1.30 11:43 PM (121.130.xxx.42)제사 자체가 없어져야할 구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돌아가신 분을 기리고자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게 제사의 참의미지
귀신이 집찾아와 젯밥 먹고 가는 게 아니잖아요.
돌아가면서 하는 거 괜찮네요.
누구 한 사람에게 가는 부담과 책임을 나눠야
구습인 제사도 가족간 화합의 자리로 거듭날 수 있겠지요.2. ^^
'11.1.30 11:51 PM (180.69.xxx.226)제사 돌아가면서 지내는거 현명하다고 봅니다
삼신할머니 랜덤으로 첫째로 태어난게 뭔 그래 큰 책임을 져야하는지...3. ..
'11.1.30 11:53 PM (14.36.xxx.90)님이 한번 지내보세요..아 몇번 지내봐야 한달전 부터 오는 스트레스를 이해하실려나?
4. 제사..
'11.1.30 11:54 PM (220.72.xxx.113)그렇게도 생각하는군요..
제사를 가져올때도 절차라는것이 있다고 들었는데 ....
그것또한 하나의 풍습일뿐이지 그리 중요한 의식은 아니었네요...5. 제사..
'11.1.30 11:55 PM (220.72.xxx.113)태클걸지 마세요...
제가 지내기 싫어 물어보는게 아닙니다....
전 첫째며느리입니다..6. ㅎㅎ
'11.1.30 11:56 PM (122.36.xxx.201)왜 형만 제사를 지내야 하나요? 전 그 생각이 더 이상한데요.
가족과 관련된 일이면 형제들이 십시일반하고 돌아가면서 하는게 마땅한게 아닐까요?
저희 친가는 상차림 주문합니다. 다들 제사상차림 주문하면 정성이 없다, 껄끄러워 하시던데 직접 주문해보니 가족들이 힘들게 장만하지 않아도 되고 그렇게 화기애애할 수가 없어요. 상차림이 너무 맛있고 푸짐해서 배불리 먹고 남아서 싸가고 그래요. 꼭 해야할거면 가족들이 조금이라도 즐겁고 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7. 제사..
'11.1.31 12:04 AM (220.72.xxx.113)음식주체자야 상의하에 돌아가면서 할수도 있죠..
제가 묻고저하는것은 장소입니다..8. ...
'11.1.31 12:05 AM (220.88.xxx.219)조선 전기 때는 돌아가면서도 했어요.
뭐가 이상한가요? 다들 자손인데...9. 조선
'11.1.31 12:14 AM (121.182.xxx.244)시대 때 형제들이 돌아가면서 지낸 집도
있다고 하던데요
신사임당도 딸인데도 지냈다고 책에 있던데
뭐가 이상한거지요 장남한테만 권리 의무 집중은
근대사 일제 전후란 이야기를 들었는것 같은데요10. 푸른바다
'11.1.31 12:23 AM (119.202.xxx.124)조선시대 형제간에 돌아가면서 지냈데요.
그런데 요즘은 돌아가면서 지내진 않죠.
앞으로는 돌아가면서 지내는 걸로 풍습이 바뀌면 좋겠고,
제사가 없어지면 더 좋겠죠.11. ..
'11.1.31 12:28 AM (61.79.xxx.71)요즘은 제사 안 지내는 세대도 너무 많고..
또 부모 형제가 모이는 계기가 되는거 같아요.
부모님 돌아가시면 더욱 모이기 힘드니.
형제 유대 관계 존속의 의미로 봐도 좋을거 같은데요.12. 조선전기에는
'11.1.31 12:43 AM (220.75.xxx.180)딸들도 다 제사를 지냈어요
형제자매 다 지냈죠 재산도 다 나눠서 가지고(딸도 상속받고 했지요)
이게 중기,후기가면서 장남중심으로 바뀌어서 그렇지13. 왜요?
'11.1.31 12:56 AM (124.80.xxx.150)귀 어두운 노인도 서울사는 자식 집을 찾아 오시는데
시공을 초월한 조상님이 설마 집을 못 찾아 제사를 못 받아잡숫겠어요?
똑같은 자식인데 한 자식만 제사를 맡는 것이 더 이상하지 않나요?
제사가 싫고 나쁜 일이라면 당연히 서로 도와 번갈아 지내야 하고
제사가 영예롭고 좋은 일이라면 그또한 당연히 서로 양보하며 번갈아 지내야하는 게 아닐까요?14. .
'11.1.31 2:56 AM (118.46.xxx.91)절대불변할 원칙이 있는 것도 아닌데 풍습도 조금씩 변하는 거죠.
제사는 큰 물 건너서 지내는 거 아니라는 얘기도 들어봤는데,
지금은 그런 거 신경 쓰는 사람 별로 없잖아요.15. 얼마전
'11.1.31 7:23 AM (183.101.xxx.131)저희 친정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제사문제로 집안어른과
상의하다 나온 얘기인데요..
제사는 장소도 여기저기옮기는게 아니고 이집저집 왔다갔다 옮기는거 아니라더군요
저희도 아버지가 시골에서 생활했기때문에 명절은 시골에서 일반
제사는 남동생이 사는 수도권에서 지내려고 했더니,
그러면 않되는 거라고.....
집안어른이 말씀하셔서 모두 남동생네 집에서 지내기로 했어요~16. ...
'11.1.31 7:35 AM (183.96.xxx.111)리플들 놀랍네요...제사는 형제들이 돌아가면서 지내는게 아닙니다.
꼭 장남이 제사를 지낼 필요는 없지만, 처음 제사를 맡아 지내면 함부로 옮겨서도 안되고 옮기는 절차도 있어요... 누구집에서 모시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모시는집은 장소만 제공하고 다른 형제들이랑 똑같이 음식이나 준비해야죠....17. ..
'11.1.31 7:54 AM (122.36.xxx.11)제사..돌아가면서 지내는 거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모시는 주체를 사정에 의해서 바꿀 수는 있지만
일정한 절차를 밟아서 바꾸지요
여기저기 돌아가면서 하는 건 아니고
한번 바꾸면 바뀐대로 계속 진행하는 거지요.
세태따라.. 형제들끼리 돌아가면서 지내면 되지 않느냐...
글쎄요 차라리 제사를 없애버리고 다른 추모형식을 취하는게 낫지 않을지.
기왕 제사라는 형식을 따르기로 했다면
'제사는 옮기지 않는다'는 큰 원칙도 그대로 따르는게 좋지 않을지요.
그니까 형제끼리 돌아가면서 지낼거면
그냥 추모회 이런 걸로 하고....제사는 그냥 폐지해 버리세요18. ??
'11.1.31 8:04 AM (121.135.xxx.110)제사, 돌아가면서 지내는 거 아니라는 분들 역사 공부 좀 합시다.
고등학교 국사책에도 나오는 내용..
제사를 장자가 지내게 된 건 불과 길어야 2-3백년 밖에 되지 않았어요.
고려 시대는 물론 조선 중기까지도 딸 아들이 번갈아 가면 지냈어요(윤회봉사)
설사 제사 옮기지 않는게 지금까지의 조류라해도 이제 시대에 맞춰 바뀌어도 된다고 봐요.
실제 그렇게 하는 집안도 많구요
http://cafe.daum.net/hankwang4/M4SN/170?docid=1F3f7|M4SN|170|20100915103546&q...19. ㅎㅎ
'11.1.31 9:33 AM (203.249.xxx.25)그냥 제사 지내기 싫으면 싫다고 하세요.....제사 돌아가면서 지내는 거 아니라는 둥...이런 건 꼭 차남 이하 집에서 이야기 나오죠? 당연히 돌아가며 나눠 지내야하지 싶은데요. 왜 장남에게만 모든 걸 떠맡기나요? 돌아가면서 지내는 거 아니니까 차남 이하...중 너희 집에서 다 지내라 하면 뒤로들 넘어가겠죠?
이렇게 이야기하면 자기는 그런 거 다 계산해서 장남한테 시집안갔는데, 장남과 결혼했으면 그만한 각오했어야지...등등 하는 사람 꼭 나오겠죠? 얌체들.20. 1
'11.1.31 10:05 AM (61.74.xxx.39)돌아 가면서 지내야 귀신도 이 집 저 집 가 보고 더 좋죠.
아들 집에도 가 보고 딸 집에도 가 보고..
아주 합리적이예요.
아예 없애면 더 좋구요. 추모는 하고 싶은 사람은 하고요..21. 차라리
'11.1.31 10:11 AM (121.145.xxx.19)제사 음식을 각자 분담해서 해오고 장소는 한곳에서 하는게 낫지 않나요?
생일상 차리는 거야 돌아가면서 할 수 있지만 제사는 옮겨 갈때도 절차가 있는 건데
또 병풍 옮기랴 상, 제기 다 사든가 옮기든가 이것도 일이겠네요.
절대 지내기 싫고 돌아가면서 지내자는 말 나올 정도로 가족의 화목이 깨진다면야
차라리 제사 없는게 낫죠.22. 아니요
'11.1.31 12:24 PM (118.91.xxx.155)한집에서만 지내야한다고 고집하는게 더 이상해요.
23. 1님
'11.1.31 12:42 PM (110.35.xxx.102)글 좋네요
아들집에도 가보고 딸집에도 가보고.24. ?
'11.1.31 2:14 PM (211.176.xxx.112)율곡 이이도 돌려가면서 지냈다던데 뭐가 문제인가요?
25. ..
'11.1.31 9:15 PM (220.72.xxx.113)문제가 없는건데 진정 돌아가면서 지내는 집은 거의 없더라구요...
여기 리플단분들은 돌아가면서하나요?26. 제사..
'11.1.31 9:27 PM (114.200.xxx.81)제사 안지내는 집인데 제사는 잘 안바꾼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조선중기만 해도..라고 역사적 고증을 하신다면,
지금 우리 먹는 김치의 배추가 우리나라 들어온게 18세기 후반인 것으로 알고 있고요,
지금처럼 빨갛게 된 김치는 구한말 이후로 알고 있습니다. .. 그럼 과연 김치가 전통음식인가요?
관습은 변하기 마련이고, 먼 미래에서 보면 변하는 상태지만 그 당시에는 전통이나 규율이 있는 거겠죠. 나중에 10년 후에는 제사를 형제들이 돌려지낼 수도, 혹은 아예 없어질수도 있을 거에요. 다만 지금은 돌려 지내는 거 아니라고 알고 있어요.
= 참고로, 예전에는 제사가 여러의미가 있었을 거라 생각해요. 집성촌 형태가 강한 주거환경, 한 집안의 권력을 보여주는(예. 안동 권씨..) 제례의식, 부와 권력의 승계(장손을 중시할 수밖에 없는 이유), 먹을 게 풍족하지 않을 때 제사를 이유로 고기나 여러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특히 서민이나 종에게까지 고급음식(?)이 내려갈 수 있는..)
그런 사회적 환경이 점점 바뀌어지면서 제사 문화나 형태도 자연스럽게 변할 것 같긴 합니다.27. 전통이
'11.2.1 12:00 AM (58.224.xxx.6)변해서 새로운 전통이 되기도 하죠.
전통이라고 꼭 한가지 형태를 고수해야만 하는 건 아니지 않나요?
지금 새빨간 김치 먹는다고 앞으로 몇 백, 몇 천년간 주구장장 빨간 김치만 먹어야 한다
하지는 않을 거 아닌가요?
시대에 맞게 전통도 변해야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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