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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엄마들...

... 조회수 : 16,641
작성일 : 2011-01-30 18:14:50
제가 좀 나이가 많은 엄마에 속해요. 모임에서.
지난달에 연말모임에 다녀왔는데 제 아이들은 좀 컸고..이제 막 임신한 새댁들도 몇 있구요.
제가 아이 키운 선배라고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시대가 많이 변한건지.
참 공감이 안가는게 너무 많더군요

뭐 남편들 모임이니 남편들은 동갑들이구요.
근데 요즘 아이가지면 남편들이 부인들한테 엄청 고마와해야 하나요,
저는 맞벌이로 살고 있고. 사실 남편과 부인은 동지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서로 더하고 덜하고 누가 누구를 먹여살리고 이런 마음자체가 없어요.
니가 힘들면 내가 먹여살려주지. 이런 마음도 있어요.
그리고 아이낳고 키우는것도 뭐..말하자면 공동 프로젝트 수행처럼.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근데 이번 모임 새댁들이 모두 이구동성으로 저보고.
언니. 남편들한테 얘기좀 해주세요. 아이 가졌으니 수고했다고 명품백하나씩 사주라고 해주세요~~
이러더라구요.
저는 첨에 무슨 얘기인가 했네요. 그러면서 아이하나에 백하나씩. 아이 가지면 선물. 중간에 선물. 그리고 낳으면 더큰 선물.
물론 아이낳고 키우는거 힘든일이죠. 근데 그게 남편들한테 빚받아내는 것같은 심정.뭐 그런건 아니지 않나요.
저는 제 가치관과 맞지 않아 대답이 잘 안나오더군요.
그냥. 니돈 내돈이 없는데 무슨...그냥 알아서 갖고 싶으면 사면 되지. 그랬어요.
제가 이상한건지...이제 신세대랑 멀어진건지...
IP : 175.208.xxx.246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꼭
    '11.1.30 6:18 PM (211.176.xxx.72)

    젊다고해서...'요즘 젊은엄마들'이라고 싸잡아 생각하시는것도
    좀 잘못된것같구요.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요즘젊은엄마들'이 임신했다고 명품백 사달라고하는것도
    좀 웃기긴해요~
    근데 그것도 그냥 임신했으니 축하선물...그런의미가 좀 과장되어서 그런것같아요.
    원글님 가치관과 맞지않다고해서 잘못된건 아니잖아요?^^;;

  • 2.
    '11.1.30 6:19 PM (59.7.xxx.246)

    전 그래서 아들 없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요즘 보면 여자는 상전, 남자는 무슨 머슴 노릇하는 경우 많던데...
    으으으~~ 저는 딸한테도 남자에게 절대 얻어 먹지 말아라, 니가 돈내라, 맘에 안 들수록 더 돈내라.
    귀에 못이 박이게 얘기하고 돈줘서 내보내요.

  • 3. ...
    '11.1.30 6:22 PM (119.64.xxx.151)

    원글님 말 무슨 이야기인지 알 거 같아요.

    임신했다고 시댁에서 뭐 받아야 한다, 남편에게 뭐 받아야 한다...
    출산하고 나서도 시댁에서 뭐 받아야 한다, 남편에게 뭐 받아야 한다...
    그거 못 받았다고 불평하는 것도 심심찮게 들리고...

    아이를 누구네 집에 대리모로 낳아주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 4. 개울물
    '11.1.30 6:23 PM (122.100.xxx.49)

    아이 하나에 백..그 말만 들어도 정말 욕나옴...
    그런데 아내가 아이를 가지면 육체적으론 더 힘드니 그건 남편들이 알아주고
    배려해주고 좀 더 신경써줘야 하겠지요 당연히.

  • 5. ...
    '11.1.30 6:23 PM (180.64.xxx.147)

    이런 글 나올 때마다 다들 말씀하시는데
    그게 젊은 엄마들이라 그런게 아니라 원글님이 만나는 사람들이 그런 거에요.
    요즘 젊은 엄마들 얼마나 괜찮은 사람들도 많은 지 몰라요.
    알뜰하고 아이 잘 키우고 그런 사람을 저는 더 많이 봤습니다.

  • 6. ...
    '11.1.30 6:26 PM (112.159.xxx.178)

    무슨 씨*이들도 아니고 서로 사랑해서 아이 가진건데... 무슨 큰일이라도 하는양....
    저러는거 전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 7. 아닌데
    '11.1.30 6:27 PM (121.160.xxx.15)

    요즘 젊은 엄마들이 그런게 아니고 그 모임의 남자들의 와이프들이 이상한 거예요.
    다 그렇다고 보지 말아 주세요.
    요즘 올라오는 글 중에 명품백 얘기 많은데 기분이 좀 그래요.
    여친이 명품백 사달라고 한다..... 뇌가 청순한 놈일세. 분명 낚시글일거야
    여자는 명품백에 환장한다, 개나소나 들고 다닌다, 등등..... 남일에 신경도 많으시지. 피해를 준 것도 없는데 왜 저럴까?

  • 8. .
    '11.1.30 6:28 PM (183.98.xxx.10)

    원글님 만나는 사람들 많이 넉넉한 형편인가봐요.
    보통 사람들은 아이 가지면 앞으로 아이를 잘 키워야겠다는 각오에 평소에 쓰던 돈도 아끼고 태어나면 들어갈 조리원 비용 준비하고 하던데 명품백을 어떻게 사나 싶네요.

  • 9. 그게
    '11.1.30 6:28 PM (122.42.xxx.29)

    전 이해가 되긴해요..
    너무 표면적인 것만 봐서 거부감 드는데...
    아마도 처음은...아기 낳는라 또는 아기 가져서 너무 기쁘다... 기분좋아지라고 뭐 선물하나 해줄까?로 시작하지 않았을까요? 왜 임신하면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부모님들이 용돈주듯이요..
    요즘 명품백이 트렌드니 거기에 백이 거론되는것 같구요..
    예전에는 속으로만 고마워하던것들을 요즘은 많이 표현하잖아요..
    물론 부인혼자 잘했다는건 아니구요..
    전 그 세태가 이해가 간다는 말이 하고 싶었네요..

  • 10. 흠님말씀
    '11.1.30 6:29 PM (222.112.xxx.182)

    저는 딸한테도 남자에게 절대 얻어 먹지 말아라, 니가 돈내라, 맘에 안 들수록 더 돈내라.
    귀에 못이 박이게 얘기하고 돈줘서 내보내요.
    ============================================

    겪어보니 맞는 말씀이에요
    나중에 제가 딸을 낳아도
    명품백 니가 돈벌어 니가사라~
    그럴겁니다~~~~~
    길거리에서 구걸하느것만 굴욕적인것이아니고
    이런 것도 거지근성이라생각해요
    자기돈벌어 자기하고싶은거 쓰는게 낫고요
    아이가지고 낳은 수고로움 역시 이해가 되지만
    빌미로 뜯어내는식은 아니라고봐요
    남편이 알아서 사주며 몰라도
    사달라.....그건좀 별로네요..

  • 11.
    '11.1.30 6:29 PM (59.13.xxx.71)

    그 아줌마들이 이상한거 같아요 정말. 애기 낳는게 힘들고 보상받고 그런건 이해하지만, 자꾸 뭘 바라는 여자들이 이상하게 보여요. 저도 맞벌이하면서 임신했지만, 남편한테 부담주고 싶지않아요. 명품백....정말 골빈여자같아 보이네요... 좀 당당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 12. .
    '11.1.30 6:30 PM (122.42.xxx.109)

    꼬투리 잡는 것도 아니고 젊은 엄마들이 무조건 다 열에 열, 절대로 예외없이 저렇다는 게 아니라 요즘 그런 사람들이 많다라는 얘기고 또 그게 사실이잖아요. 가방만 받나요? 애 낳고나서도 시부모가 돈을 얼마를 줬네 안줬네 말도 많잖아요.

  • 13. 한심하게스리
    '11.1.30 6:37 PM (121.190.xxx.212)

    저 갖고싶은 건 지가 벌어서 사면 되지 뭔 뻘소리들을....
    그러니 여자들이 우습게 보이는검다.

    남자들이 룸살롱 가고싶으니 마눌더러 룸살롱값 달란다고 생각해보셈.
    여기 아짐들 여럿 중풍 걸릴걸요.

  • 14. ...
    '11.1.30 7:18 PM (124.49.xxx.139)

    남편들 모임에 젊은 엄마라고 하시니,
    남편과 나이 차가 많이 나서 그러시는 걸까요??ㅎ
    저도 지금 임신했지만서두.. 뭐 사달란 소리 안해봤는데요~
    제 주변의 친구들도 그렇구요..

  • 15. 저두
    '11.1.30 8:45 PM (125.178.xxx.198)

    그런 소리 들어봤는데..그냥 별의미 없이 웃자고 하는 이야기로 듣고 말았는데..
    그런거 아닐까요????

  • 16. 반성합니다!!
    '11.1.30 8:58 PM (110.47.xxx.34)

    전 첫아기 임신한 젊은(?)예비엄마 인데요.
    저도 신랑한테 명품백하나는 사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징징거렸어요 ㅠㅠ
    그렇다고 명품백을 꼭 사달라는 의미는 아니였어요^^
    전 애교로 신랑한테 입덧힘들다고 조금 징징거린거였는데^^ 그냥 뭔가 대단한일 해낸거 같아서 칭찬 듣고 싶었어요^^

    원글님~~제가 원글에 나오는 젊은 엄마들 편드는건 아니구요, 그냥 신랑들한테 사랑달라고 애교피는 정도로 생각하시고 마음푸세요~~
    사실, 명품백 말만하지 임신하고 나니깐 제 물건보다 아기용품이 더 눈에 들어오거든요^^ 아마 젊은 엄마들도 저랑 같은 마음일지 몰라요^^

  • 17. ...
    '11.1.30 9:19 PM (118.46.xxx.91)

    저는 그런 소리 해봤는데, 그게 저 임신해서 남편한테 한 소리는 아니고,
    직장에 늦둥이로 셋째 가진 분이 있는데 와이프가 결혼 초에 경제적으로 굉장히 고생하셨대요.
    직장 시험보고 IMF 터져서 취소되고 그때 마침 애가 생겨서 식도 못올리고 살다가 늦게 식도 올리셨고...
    지금은 그래도 안정적인 직장 잘 다니지만 넉넉한 정도는 아니라, 아내분이 백도 좋은 게 하나도 없는 상황이었어요.

    남자들만 득시글거리는 곳이라, 제가 셋째인데 언니 백하나 사주라고 요샌 다 그런다고 뻥을 좀 쳤어요.
    백화점 가서 준명품 가방 사주었다고 뿌듯해 하시더만요.

    젊은 새댁들이 저러는 거는 싫어요.
    먹고 살만하면 알아서들 사면되지, 밖에서 까지 나와서 백 사달라고 징징대기는...

  • 18. %%%
    '11.1.30 10:11 PM (114.203.xxx.197)

    원글님 무슨 말뜻인지 알겠어요.
    원글님이 요즘 젊은 엄마들이라고 말씀하셨지만
    당연히 모든 젊은 엄마들 이야기는 아니지요.
    그런데 십수년전 보다는 확실히 저런 풍조가 만연한 것은 사실입니다.

  • 19. 그게 유행
    '11.1.30 11:08 PM (122.32.xxx.171)

    저도 몰랐는데,
    우리 사무실 임신한 여직원 말을 들어보니 그런거 유행(?)인가 보더라구요.
    임산부 까페가면 입덧으로 자두가 먹고 싶었는데 철이 아니라 못먹고 있다가
    남편이 백화점 다 뒤져서 겨우 구해서 먹었다는 둥 하면
    어디서 샀느냐고 좋겠다고 댓글 무수히 달리면서... 그런거 있잖아요,.
    그 여직원도 당연하다는 듯이 무슨 백 사달라고 하지? 하고 고민하더라구요.
    놀랐어요.

    제가 둘째낳았던 10년 전만해도 그런거 없었는데
    몇년 전 부터 애기 낳으면 남편이 명품백 사주는게 유행하면서
    이젠 아주 전통(?)처럼 되어 버린것 같더라구요

    그런면에선 요즘 젊은 엄마들이라고 지칭한 게 아주 틀린건 아닌듯....

  • 20. 저도
    '11.1.30 11:20 PM (124.195.xxx.67)

    몇 번 들어봤어요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에요
    축하 받고 뭔가 선물 받고 싶다
    뭐 이런 뜻인 거 같은데
    한편으로는 좀 거북해요
    내가 애기 낳아주니까 여러분 제게 선물을
    얘기가 원래 의도와는 달리 이렇게 돌아가는 것 같아서요

  • 21. 젊은 엄마
    '11.1.30 11:26 PM (121.181.xxx.177)

    라기 보다는 그런 부류가 있는것 같아요.
    저는 30대 중반이니 젊은 엄마라고 하기도 좀 그렇지만, 제 또래 사람들도 그런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남편한테 선물 받는 정도가 아니라, 임신해서 시집에서 뭐 받았느니 애 낳고 뭐 받았느니, 뭐도 안해주느니 그런 사람들요.
    스스로 '나는 씨받이요~' 하는 것 같아서 제 머리로는 참 이해가 안가지만요.
    주로 시집에서 뭐 나올게 있는 집들, 한마디로 좀 사는 집들 며느리나, 친정이 좀 살던 며느리들이 그런 소리하던데요.

  • 22. 저도..
    '11.1.30 11:40 PM (180.229.xxx.17)

    저도 이해가 가요..
    결혼하고 2-3년은 결혼할 때 산 가방, 코트 있으니 뭐 살 일이 없더라구요.
    그 때쯤 임신하니 더더욱 제대로 된 옷은 살 일이 없고..
    아기 낳고 3개월 지나 직장 복귀 하려고 보니
    벌써 결혼한 시점으로부터는 5년이 훌쩍 넘어 있고..
    남들은 라인 들어간 코트 입고 다니는데 나는 무슨 볼드모트 후드코트 같은 거나 장롱에 있고..
    가방은 다 낡아서 떨어지게 생겼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직장복귀할 때 다들 살 얼마나 빠졌나 눈에 불을 켜고 보던데 한숨 나오죠..
    남편더러 백 하나 사도 되냐고 허락 맡고 샀어요.
    물론 제 돈으로 사도 되지만,
    우리 같이 벌어 쓰는데, 비싼 거 살 때는 상의해서 사야 하니까요..
    남들에게는 남편이 사줬다 하죠..
    실은 우리가 벌어 산 거지만..

  • 23. ...
    '11.1.30 11:53 PM (59.7.xxx.242)

    아들 낳았다고 외제차 사달라는 여인네도 보았어요.
    농담 아니고 진심으로 그러더군요. 빚 받아내는 것처럼...
    우리나라 여자들은 전반적으로 피해의식이 많은 것 같아요.
    본인이 희생하니 그에 대한 대가를 받아야겠다는 생각....
    정신적으로 행복하지 않으니까 물질적 대가를 바라는 게 아닐까 싶어요.

  • 24. 헐~~
    '11.1.31 12:09 AM (118.222.xxx.84)

    더 황당하고 어이없는 건,

    육아임신 정보 나누는 까페 게시판에 하루에도 몇개씩 올라오는 글이 있어요
    "애기 낳고 시댁에서 뭐 받았어요?"
    "아이 돌 때 시댁에서 얼마나 해주셨어요?"

    내 새끼 낳고 키우는데 시댁에 뭘 바라는 건지....
    애 낳아서 시댁에 주나요?

    육아임신까페에 가면 그런 글, 진짜 많이 올라와요--;;

  • 25. 마중물
    '11.1.31 12:14 AM (121.167.xxx.239)

    제 주위에 젊은 엄마들이 없어서 이런 말은 금시초문입니다만...
    사실이라면 참 기가막힌 일이군요.

  • 26. 요즘젊은
    '11.1.31 12:17 AM (218.209.xxx.91)

    인터넷이 문제군요...어디서 천박한 것들만 배워와서 그런거지요..
    지들이 씨받이 인줄 착각하네요... 자기 자식같고 돈을 받을 생각들 하니...
    대리모가 애낳고 주고 돈거래하는 하는 것과 비슷하네요..

  • 27. 혹시
    '11.1.31 12:35 AM (61.78.xxx.103)

    씨받이가 아니라도
    아이 낳으면 남편 성을 따르니 과히 틀린 말은 아니지요.

    내 자식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법이 엄마에게 유리하지 않잖아요
    내 뱃속으로 아이 낳아도 남편 성 따라야 하고요
    이혼하면 남편이 한정치산자나 금치산자 아닌 이상 아이 남편이 데려가구요.
    아이를 내가 키운다 하더라도 친권은 여전히 애 아빠한테 있구요..

    예전에 이산가족말고 가족찾기 프로그램보다가
    우리 애가 그러더군요
    엄마가 자기 애 찾는 건 많이나와도 아빠가 자기 애 찾는 건 별로 안나온다고요

    왜냐면 친권 양육권이 다 아빠에게 가는 상황에서(옛날에는 더더욱)
    엄마랑 애는 생이별을 할 일이 많아도 아빠는 생이별할 일이 없었기 때문이죠.

    그런 젊은 엄마들도 문제지만 다른 상황도 바뀌어야 해요

  • 28. ...
    '11.1.31 12:43 AM (222.112.xxx.182)

    요새 인터넷같은데..
    젊은 엄마들 애낳고 남편이 명품백 사줬다
    자랑으로 올리는 아짐들 많아요
    물론 아닌 분들도 있지만
    그런 추세상 사달라고 할수도있겠지만
    애를 담보로 뜯어내는 듯한 느낌도 있네요
    뭐든 자립적으로 생활하는게 젤 예쁘답니다.
    상대가 뭐 먼저 사주겠다하면 몰라도요~

  • 29. ..
    '11.1.31 12:43 AM (116.37.xxx.12)

    저도 이상한 문화라고 생각.
    태교여행이라는것도 결국 자기 여행가려고하는거면서 '태교' 라고 이름붙이는것도 우습구요
    그냥 임신해서 아이낳으면 여행가기 어려우니 시간내서 간다고하면되지..
    '태교'여행 너무 속보여요.

  • 30. ...
    '11.1.31 3:53 AM (125.176.xxx.20)

    전 조리원에서 아들낳으면 2억 또 어느집은 아들낳은면 외제차 주신다햇다는 시부모님 얘기도 들었어요...그들은 딸낳았지만....그런 부류가 따로 있고원글님이 그런 사람들을 만나신듯..
    젊은 엄마지만 전혀 안그런 사람도 있어요^^

  • 31. ..........
    '11.1.31 8:49 AM (211.210.xxx.30)

    요즘 젊은 엄마 아닌데도 저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다들 뭐 하나씩 받았어요.
    다들 맞벌이 하고 있고 남편이 벌이가 없는 집도 있어요.
    젊은 세대 아닌데도 그런거 보면 요즘 젊은 엄마들... 문제는 아닌것 같고
    그냥 재미로 해주는거 아닐까요.
    사실 생과 사를 넘나들며 아이를 낳은건 사실이고
    그러다보니 아내에게 뭔가 해주고 싶고 그런거 아닐까 해요.

  • 32. 꽤 많은 듯
    '11.1.31 8:56 AM (125.187.xxx.184)

    제가 마흔 넘은 초산이라서 임산부 카페 자주 들락날락했는데요 정말 세태가 그래요 =.=
    아기 임신 때 샤넬을 받아야 한다, 임신때 루이*통받았으면 출산 때는 샤넬 받아야 한다 등등...
    왜 기저귀 가방은 반드시 명품백으로 해야 되는지?????
    물론 일반 사람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워낙 인터넷에서 게시글이나 댓글들이나 명품백 못 받으면 대접 못 받은 것이라는 분위기로 몰고 가니까
    사람들이 부화뇌동하게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산후조리원 2주 600만원짜리 이야기했더니 남편이 안색 바뀌면서 너무 비싸지 않냐고 했다는 글에도
    (서울 200-300만원 내외에서 충분히 좋은 시설 찾을 수 있어요)
    아기는 엄마 혼자 낳냐, 너무하다는 댓글들이 주르륵~
    그러다가 결국 시댁 원망까지...
    원글님이 특이한 사람들만 만나는 게 아니라 세태가 그렇더군요.

  • 33. 그러니까요
    '11.1.31 9:11 AM (220.86.xxx.137)

    저도 요즘 보면 인터넷에 육아 카페... 임산부 카페가 ... 아주 젊은 여성들을 망친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서로 비교-> 상대적 박탈감 이런 식의 우울증이 만연하는것 같아요. 뭐든지 남편과의 거래를 명품백으로 하는 여자분들.. 저도 여자지만 솔직히 한심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임신해도 명품백. 명절에 시댁에서 며칠 더 있으면 명품백, 남편이 사고치면 명품백.... 어쩌다 이렇게 우리 여자들이 그런 가방의 노예가 되었는지... 슬퍼요

  • 34. 선물할수도 있죠!
    '11.1.31 9:12 AM (211.63.xxx.199)

    반드시 사내라.. 빚 받아내듯이 조르는 수준이라면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부부끼리 서로 선물 할수도 있잖나요?
    임신과 출산의 고통은 여자만 겪는거고 남자들은 고통이나 힘든은 없잖아요?
    그러니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서 선물 하나 해줄수 있고, 선물 받고 싶다고 말할수도 있죠.
    반대로 남편이 힘든일은 겪는다거나 하면 아내가 특별하게 선물하거나 배려해줄수도 있구요.
    그게 선물이라는 물질적인게 오고가서 그렇지 부부끼리 서로 이해하고 배려해주고 사랑해주는 방법일수도 있지 않나요?
    저흰 남편이 이거저것 사달라고 하는 스타일이예요. 전 물건에 별 욕심 없고 돈 모으는게 더 나은데, 남편이 은근 멋을 부려요.
    예전엔 맞벌이었으니 돈 쓰는게 나름 눈치 보였는지 제게 이것사고 싶다 저거 사고 싶다 투덜되더니 그게 습관이 들었어요.
    요즘엔 남편 혼자 외벌이인데도 옷 사달라, 가방 사달라..심지어는 차 사달라고까지 조릅니다.
    남편돈이건만..
    전 그저 다양한 삶의 방식이라고 이해되네요.

  • 35. 헐,,
    '11.1.31 9:25 AM (58.148.xxx.15)

    제 주위엔 새댁이 없어서 몰랐네요,,
    기저귀 가방으로 명품요?
    전 결혼 10년차 들어서 명품가방 하나 사달라고 했더니 남편이 너만 결혼한지 10년 되었냐 나도 10년 되었다,,이러더군요,,,ㅎㅎㅎㅎㅎㅎ
    결국 하나 사주긴 했지만,, 좀 미안하던데,,,

    아이 낳고 시댁에서 얼마나 해주다니,,그건 또 뭔가요?
    그럼 똑같이 아이 낳고 친정에선 뭘해주나요?
    같은 여자지만,, 그런 거지 근성은 버려야 해요.
    왜 시댁에서 뭘 해주는건 당연하고 ..그렇다면 남편들도 친정에서 뭘 해주길 바라는것도 당연시 해야 하는데,,그건 또 찌질이니 인간말종이니 거품 물죠..

  • 36. ,,,,
    '11.1.31 9:31 AM (61.101.xxx.62)

    전 오히려 젊은 엄마들 나이를 보내보니 이해가 되는데요.
    돈모으고 저축하고 집사고 살림하고.
    그 사람들 아마 결혼 이후로는 옷, 신발, 가방 이런거 일체 안샀을 겁니다. 처녀적에 하고다니던걸로 떼우면서 보냈을걸요.
    대신 남편은 어디내놔도 손색없게 옷이면 신발이며 필요한거 사서 입히고 신기고 해서 회사 보냈을 거구요.
    아끼고 살림하는라 돈이 있어도 차마 본인 손으로는 못사는 겁니다. 그럴돈에 남편 양복한벌 더 사구요.
    그러다가 남편이 선물하는 형식으로 하나 받으면 그나마 좀 편안한 마음으로 가지게 되는거죠.
    남편들도 참 철이 없는게 결혼후 부인이 그런걸 안시면(정확히 말하면 손떨려서 못사는거죠)그런걸 좋아하지 않아서 안 사나보다 하고 눈치가 없거든요.
    옷은 임신중에 또는 출산후에 체형이 변하고 유행도 많이 타니 애좀 키워놓고 살빼고나서 살야지 생각이고, 유행안 타고 그래도 오래들고 다니는게 좋은 가방이니 그게 한두개쯤 갖고 싶은거 아닐까요.

  • 37. ...
    '11.1.31 9:35 AM (121.181.xxx.124)

    남편에게는 선물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의 아이를 갖기 위해서 "내"가 열달 입덧하고 고생하고 낳았으니까요^^
    물론 명품백 이런건 아니구요.. 남편이 고마워는 해야죠..
    고마운 마음에 집안일이라도 더 많이하고 비싼거 아니라도 선물하고 말이예요..

    아들낳았다고 시집에서 뭐 받는거.. 이건 완전 싫어요.. "나"와 "내 남편"의 아이를 가지는데 시부모님은 그래도 한다리 건너고.. 그것도 딸 아니고 아들을 낳는 조건이라니...

  • 38. 어라...
    '11.1.31 9:50 AM (175.117.xxx.44)

    남편의 아이를 낳아주니까 고마워해야 한다...무슨 씨받이도 아니고.
    서로 고맙고 잘해주는거지, 선물을 받고 뭐하고..
    남 안하는 특별한것도 아니고.
    쫌 웃기긴 하고, 요즘 사람들이 더 많이 그런것도 사실이고.
    또 젊다고 다그런거 아니고, 그런 부류들이 있고..
    안그런 입장에서 부러워서가 아니고, 그렇게 하는게 경우 없어 보여서 남편한테 안그러는데.
    또 뭐라 하면 열폭이라 하는 사람들 있을꺼 같네요.
    남편이 고마워하면 그자체가 고마운거고.
    고마우니 작은 선물이라도 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깔고 있다는거 자체가
    우습네요.

  • 39. ....
    '11.1.31 10:00 AM (203.233.xxx.130)

    저도 주위에서 심심찮게 들어요. 애 낳고 명품백 받았다 혹은 받아야한다.. 으악
    정말 이상한 문화예요. 생각보다 아주 많더라구요. 어이없어요.
    인터넷이 무서운게 아주 자연스럽게 당연시 되더라구요.

  • 40. 국민학생
    '11.1.31 10:20 AM (218.144.xxx.104)

    고딴 정보 공유하라고 놓은 인터넷이 아닐텐데!!

  • 41. ...
    '11.1.31 10:44 AM (203.249.xxx.25)

    철딱서니없고 공주처럼 키워진 딸들의 후유증일까요?
    저런 젊은 엄마들이랑 박찬호씨 부인이나 최민수씨 부인을 비교해보면 ^^;;;;;;;;;;;;;;
    그만한 그릇이니까 세계적인 선수나 당대의 최고탑스타와 결혼을 했겠지만요.

  • 42. 다른얘기
    '11.1.31 10:45 AM (116.125.xxx.153)

    제 친구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친정엄마가 시댁에서 어느정도 받아야지.하는 말을 하세요.
    어려서부터 친구라 제가 그친구 엄마도 알거든요.
    예전에 아이 낳고 놀러간적이 있는데 저한테도 그런 비슷한 얘기를 해서 제가 좀 당황했어요.
    요즘 젊은 사람들도 어떤 사람의 자식일꺼고 부모중에 알게모르게 그런 마인드인 분들도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43. 씨받이라고
    '11.1.31 11:16 AM (76.208.xxx.102)

    스스로를 생각하는 한심한 사람들이에요. 무슨 아이를 낳아준다는 생각으로 임신을 하고 사는지.
    정말 한국 젊은 여자들 그 놈의 명품가방에 씨받이던 몸을 팔던 다 할 태세이니 한심합니다.
    본인들이 짝퉁인데 명품을 들면 뭐가 달라지는지. 여성 스스로가 여권을 포기하고 사는 시대입니다.

  • 44. 에이~
    '11.1.31 11:20 AM (110.10.xxx.37)

    설마요....사고 방식이 좀 이상한 몇몇 여인들 얘기겠죠~^^

  • 45. 명품백이 뭐길래
    '11.1.31 11:39 AM (114.108.xxx.121)

    애낳고 고작 받고 싶어 하는게 몇백짜리 명품백이면
    그 애 엄마 값어치는 딱 그만큼이란 소리 아닐까요?

  • 46. ..
    '11.1.31 11:49 AM (116.37.xxx.12)

    서로 고마워하고 도와주고 선물해주는 수준이 아니라
    누구는 뭐받았다다라..당신도 명품백사내라..
    내 남편, 내 시집은 이런것도 안해준다--;
    이건 문제죠.

  • 47. ...
    '11.1.31 12:07 PM (123.214.xxx.45)

    할말 없는 사태네요~ ㅎㅎㅎ
    물론 명품백 값이, 별로 부담되지 않는 경제적 능력을 갖춘 집안이라면,
    그리 얘기해도, 이상하지 않은데,,,,
    명품백 하나 사려면, 기함을 해야 하는,,,,또는 부담이 되는 집에서
    임신을 무기로, 백 하나 사줘라 하는 건, 오버죠.

    임신을 이유로 까탈스럽게 구는 분들, 별로 이해 안가요.
    제 경우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임신해도,그다지 먹고 싶은것도 없더라구요.
    제 친구들도 거의 그런편이구요.
    오밤중에 뭐가 먹고 싶다고, 구하기도 힘든 음식 사오라는 분들 보면,,
    그동안 참았던 식욕이 분출한건지...
    임신에 대한, 남편의 충성도를 테스트하는건지 모르겠더라구요.

    난 임신했으니까. 당신의 아이를 낳아주는 위대한 일을 하고 있는 중이니까...
    당신들의 손주를 임신한 여자니까.... 이런 식의 생각들...

    남편과 자신이, 낳고 싶어서 가진 아기죠.
    시부모가 낳아달라 애원을 해서, 가진것도 아니요.
    남편이 제발,,제발 낳아줘, 부탁을 해서, 들어준것도 아니요...

    서로 부부관계 하다가, 또는 아기를 가지고 싶어서,
    가진 아이 가지고,,, 축하선물 해줬네 마네, 돈을 얼마를 줬네 마네...
    쫌 어이 없어요.

  • 48. 저 임산부인데
    '11.1.31 12:16 PM (175.112.xxx.40)

    제 주위가 딱 애기엄마거나 임신중이거나... 그런또래인데
    그런얘기는 그냥 우스개소리로 한번은 들어봤지 실제로 그런케이스 못봤어요.
    애기 낳았다고 시댁에서 축하금을 주셨다거나 하는 경우는 있지만 임신을 이유로 명품백을 사달라고 한다거나... 그런얘기는 없었는데... 아마도 원글님 주변 그 사람들이 좀 특이한 경우가 아닐까 싶은데요.

  • 49. ㅡㅡ;;
    '11.1.31 12:17 PM (121.166.xxx.231)

    아직 아이없지만..아이가졌다고 무슨...명품백 요구..;;;;무지 없어보이는데..;;골비어보이고.

    선물로 사준다면..감사히 받겠지만..

  • 50. 결혼 14년차.
    '11.1.31 12:45 PM (175.112.xxx.228)

    무슨 대리모도 아니고...좀 표현이 격한가요?
    남의 남자 돈받고 애낳아주는 것도 아닌데...

    당신애 낳아줬으니까 명품백 하나는 당연하다니요?
    여자 스스로 남자보다 하등한 인격체로 격하시키는 처사네요.

    물론 축하받으면 좋고 축하받는게 당연한거지만...
    참 어이없습니다.

  • 51. redwom
    '11.1.31 12:46 PM (183.97.xxx.38)

    임신하면 임부한테 무조건 잘해줘야 한다(배려 차원에서), 고 생각해요. 그런데 명품백 얘기는 첨 들어보네요. 아직 늙은 엄마 축에 들지는 않는데... ㅋ

  • 52. 성질 더러운 저는
    '11.1.31 12:49 PM (211.176.xxx.112)

    원글님은 그래도 성격 좋으시네요.
    성질 더럽고 입도 그닥 세련되지 못한 저는 한마디 했을 겁니다.
    "네가 씨받이냐?"

  • 53. 저도
    '11.1.31 12:50 PM (125.133.xxx.102)

    둘째가 이제 돌지났고 첫째는 연년생으로 그 위고하니 비교적 최근에 임신 출산을 겪은 젊은엄마라고 할수 있는데 저 둘째 가졌을때 200만원짜리 가방 하나 받았어요.
    사달라고 조른건 당연히 아니고 언니가 가방 산대서 따라갔는데 기사하려고 같이 온 남편이 너도 하나 사라고 쿡쿡찌르고 언니는 사준달때 사라고 쿡쿡 찌르고 마침 둘째를 막 가진 시기였기에 임신축하선물이라 생각하고 받으라고 하두 양쪽에서 찔러서 얼결에 들고 왔거든요.
    근데 사실 우리의 아이지만 고생은 나 혼자 하니깐요. 그 입덧과 그 몸 무거운거 이루 말로 할수가 없잖아요.
    남편이 고생한다고 마음써주고 고마워해주고 해서 나쁠거 있나요? 임산부가 행복하면 당연히 태교에도 좋은거구요.
    선물을 요구하고(그것도 딱 집어서 명품백) 이런건 정말 아니지만 특히 시댁에다가도 요구하는건 정말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임신했다고 남편이 선물을 하는 행위에 대해서 이해안간다고 절대 그럴필요없다고 딱 못박는 것도 좀 고리타분하다고 느껴져요..

    아 근데 윗분들이 많이 말씀하셨지만 그놈의 카페가 문제에요. 전혀 생각안하고 있던 사람도 뭐받았네 뭐받았네 하는 글 보면 부아나게 마련이거든요. 그런글은 또 어찌나 많이 올라오는지.. (82에서 연예인얘기 나오는수준? 하루도 안거르고 나오니) 뭐 그러니 남편에게 나도나도 하면서 징징댈수도 있는거구요. 카페가 문젭니다 진짜.

  • 54. ...
    '11.1.31 12:52 PM (119.194.xxx.122)

    살림살이가 넉넉한 부류 같은데요?
    그냥저냥 사는 사람들이 선물로 화장품이나 손수건 정도 받는 걸
    (임신 축하나 생일 선물로 이 정도는 받을 수 있잖아요.기분도 좋고)
    그 분들은 명품가방쯤으로 대체해도 별부담 없는 것 같음...

  • 55. .
    '11.1.31 12:54 PM (14.39.xxx.234)

    저희 남편 셋째 낳아주면 백만원준답니다.시어머니는 아이생활비 대준다고 노래부르셔요.
    제가 남편에게 내가 백만원 줄테니까 그런소리 다신 하지말라고 했어요.

  • 56. ..
    '11.1.31 12:58 PM (211.45.xxx.170)

    전 제옆에 동료 와이프가 명품백을 조리원으로 들고오라고 했다고(거기 있는 엄마들에게 자랑해야한다고..) 해서 그엄마만 그런가보다 했더니...유행인가 보네요^^
    가방통장도 있고 요즘 ....명품백 좋아하는 엄마들 많아요..

  • 57. ...
    '11.1.31 1:02 PM (14.52.xxx.167)

    도대체 명품백이 왜 이렇게 난리의 대상이 되었는지 착잡할 따름입니다.
    요새 젊은 엄마들이 다 그런 것이 아니고 그런 부류가 있는 거 같다는 말씀에 한표 더합니다.
    전 현재 첫째 임신중인데 아이 낳고 기르는 제 친구들 중에
    남편한테 명품백 사달라는 사람 한명도 없어요. 오그라들어서 그런 말 어떻게 하는지..;;;;;;

  • 58. 출산의 댓가
    '11.1.31 1:32 PM (211.44.xxx.175)

    음, 아주아주 오래 전에 미용실에서 기다리다가 읽은 여성지 기억이 납니다.
    우리나라 Top 여배우 기사가 실렸는데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 것이 그 여배우가 태어났을 때
    엄마가 아빠한테서 롤렉스 금장 시계를 받았다고.......
    그 여배우 자신이 자랑스레 인터뷰한 거였어요.
    나중에.......... 그녀가 무슨무슨 스폰서로부터
    **을 댓가로 빌딩을 받았다느니 얼마를 받았다느니 하는 루머가 들렸을 때
    아....... 그녀의 의식을 지배하는 계산법이 얼추 짐작되겠더군요.
    모르긴 몰라도 아이 가졌을 때 시부모가, 남편이 뭘 주더라는 것이
    과거부터 있었던 상류층 놀이가 아니었을까요.
    어디에서인가 그런 행동 패턴이 시작되기 했을 터이니까요.

  • 59. ..
    '11.1.31 1:47 PM (110.14.xxx.164)

    공감해요 그런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임신 출산이 힘든일이긴하지만 내 아이고 같이 가져서 키우는건데 그거에 대한 댓가를 바라는거 같아서 저도 듣기 별로더군요
    부모님이 축하의 의미로 해주시는것도 아니고 남편에게 해달라는건...좀 그래요
    사고 싶음 그냥 사면 되지

  • 60. ,,,
    '11.1.31 2:06 PM (119.194.xxx.122)

    솔직히 고소영 정도 되는 딸 낳아주면
    롤렉스 금장 시계 받아도 되지요ㄷㄷㄷㄷ
    고소영 집 원래 엄청 부자잖아요.
    어릴 적 사진보고 우와~ 했었는데.

  • 61. 출산의 댓가
    '11.1.31 2:47 PM (211.44.xxx.175)

    어머, 그 기사 읽으셨던 분 또 계셨구나.... ㅎㅎㅎ
    그러니까 물건, 돈의 왕래 관행이 점차 아래로 내려오는 거 아닌가 해서요.
    요즘 결혼할 때 거액의 예단과 돈을 서로 주고 받는 거 하며.......
    일종의 모방?
    부계가족을 중심으로.... 한 혈족 우선의 문화라고나 할까.....
    암튼 무척 재미있는 현상이에요.

  • 62. 이제 ..
    '11.1.31 3:00 PM (211.42.xxx.33)

    곧 거리의 3초 백이 뤼비똥에서 샤넬로 바뀌지 않을까 싶어요.
    요새 신혼부부들은 어찌나 한결같이 샤넬에 목숨을 거는지...
    유럽여행 까페갔더니만 다들 신혼여행가서 두 세개씩 사오는 게 목적이더라구요.
    그것도 다 같은 색깔, 같은 모양으로..
    요새 결혼식가보면 신부친구들도 샤넬 하나씩 다 끼고 있고..
    우리나라는 모든 게 다 유행을 많이 타는 것 같아요.

  • 63. 000
    '11.1.31 4:28 PM (211.192.xxx.177)

    요즘 젊은엄마들이 많이들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고 제 조카 중 하나가 딱 그렇더군요
    남편이 평범한 샐러리맨인데 아기 가졌다고 명품백 사달라고 해서 개인블로그에 사진 올리고...
    유모차 브랜드는 임신해서부터 줄곧 고민해서 미국에 주문하고
    집안일은 남편과 분담 정도가 아니라 퇴근한 남편이 아침설거지거리부터 거의 전담...
    저까지 잔소리할 건 없고해서 그냥 아이고 네 팔자가 상팔자다 해줬어요.. 칭찬인 줄 알데요ㅎㅎ

  • 64. 아이구`
    '11.1.31 6:26 PM (76.88.xxx.132)

    출산선물, 임신 선물이란 말 못 들어보셨나봐요..
    저 30대 중반이지만 그때도 유행이었어요.
    인터넷 상에서는요.
    괜시리 나만 못 받는거 아닌가 싶어 남편한테 사달라고 노래불렀다가
    너는 애를 낳지만 난 그애를 부양할 평생의 의무가 생기는거다~라는 타박만 들었다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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