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친척들 안챙긴다고 서운하다는데

어휴 조회수 : 3,129
작성일 : 2011-01-30 01:11:54
남편이 친척들 잘 안챙긴다고 서운하다네요.
시아버님 형제자매분들이 모두 부산에 계시는데요,
그분들에게 가끔 전화도 좀 하고 수다도 좀떨고 여우같이 굴라고
친척들이 한번을 내려오지 않는다고 말이 많다고 그러는데,
제가 친척까지 챙겨야 하냐고 시부모님께만 잘해도 되지..라고 했더니
사람이 그렇게 살면 안되는거야 좀 둥글둥글하게 살어
인간관계가 그런게 아니야,라고 하면서 애 다루듯이 충고를 하네요.
남편말도 일리는 있지만,
제가 친척까지 챙기고 살아야 하나요?
피곤하네요.
------------------------
추가 : 시아버님이 굉장히 당신의 형제자매들을 지금도 끔찍히 여기시고
아주 먼친척의 경조사도 찾아가보시고 사이좋게 지내세요.
집안분위기가 워낙 그런것을 보고 자라서 남편이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자기가 결혼해서 회사일이다 뭐다로 바쁘니까, 자신이 못챙기는 친척들을 니가 좀 옆에서
대신 챙겨달라,그런게 내조지 , 결혼하고 변했다고 욕많이 먹고 있다..라고 하네요.
그런데 전좀 인간관계 피곤해하는 스타일이고 많이 개인주의에요.
이것도 좋은성격은 아닌거 알지만, 남편이 저더러 너 너무 개인주의라고 그렇게 선긋고 살면 안되다고
충고하는데  남편말도 맞는 말이고 일리있지만, 전화해봐야 할말도 없고 의무가 아니라면
전 친척들에게 전화하고 찾아가고 하는거 안하고 싶어요 -_-
IP : 61.106.xxx.5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30 1:14 AM (220.88.xxx.219)

    남편 분은 처가댁 친척 어른들한테 전화 자주 하시고 그러시나보죠?

  • 2.
    '11.1.30 1:15 AM (121.134.xxx.199)

    뭐 그럴 수도 있겠으나
    본인은 결혼전부터 그분들에게 가끔 전화도 좀 하고 수다도 좀떨었는지
    처갓댁 어른들께 가끔 전화도 좀 하고 수다도 좀떨고 했는지
    자기 평가 하신 후에 아내분께 조언했음 좋겠군요.

  • 3. ...
    '11.1.30 1:15 AM (119.64.xxx.151)

    남편에게도 처가쪽 친척들에게 그렇게 하라고 하세요. 참 나...
    우리나라 남자들의 저 대리효도병... 아주 지긋지긋해요.

  • 4. ..
    '11.1.30 1:17 AM (116.37.xxx.12)

    남편분 본인은 친척분들께 자주 전화드리시는지?...

  • 5.
    '11.1.30 1:18 AM (183.96.xxx.111)

    속사해 하시지 마시고, 남편분한테 둥글둥글하게 사는 법 좀 알려달라고 하세요~ 원글님 친척들 먼저 챙겨보라고...남자들 어쩜저리 철이없냐...ㅠ.ㅠ

  • 6. 윗글
    '11.1.30 1:19 AM (183.96.xxx.111)

    오타네요..속상이예요^^

  • 7. ..
    '11.1.30 1:20 AM (218.51.xxx.77)

    저희는 그래서 모두 반대로..
    시댁에 일 있으면 제가 먼저 출동!
    친정에 일 있으면 신랑이 먼저 출동!
    너희 부모님은 내가 챙길테니 우리 엄마는 그대가 챙겨줘!
    양쪽 집안에 같이 결혼식이나 행사가 있으면 우린 무조건 상대방 행사로 가기!

    아직까진 잘 되고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잘 되었으면 해요...

  • 8. 휘~
    '11.1.30 1:20 AM (123.214.xxx.130)

    저도 챙긴다고 챙기지만, 그건 시댁 부모님 그리고 친형제만, 시댁의 친척까지는 안챙겨요 ㅡㅡ;
    알아서 챙기지만 가끔 남편이 ~~~ 전화 어쩌구 (시댁 부모님 그리고 친형제 관련해서.)하면서 챙기길 바라면 저는 야멸차게 대답합니다.
    "할만 하면 내나름 알아서 하니까, 그러고 싶음 본인이 직접 하셩~"

    결혼 15년차 넘어서고 어언~ 20년차 바라보고있는데, 시댁의 친척까지 챙기는것이 둥글둥글하게 사는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네요.. 챙길맘있어 챙기면 고마운거고, 안챙긴다해도 그리 은근~ 비난 받을일은 아니겠네요. 원글 남편분 말 읽고 나서 은근 화나뜸 ㅋㅋㅋ 아우~ 정말!

  • 9. ..
    '11.1.30 1:22 AM (121.138.xxx.110)

    아 표현이 그렇지만 정떨어지는데요. 난 시부모님한테도 전화 자주 안하는데요 전화 왜 안하냐 그러니 남편이 친정아빠한테도 전화 잘 안해 그러면서 변호해 주던데요.
    "사람이 그렇게 살면 안되는거야 좀 둥글둥글하게 살어
    인간관계가 그런게 아니야" 라고 처가쪽 친척 챙기라고 했을때 벌컥 화를 내며 처가하고 시가하고 똑같냐고 한다면 전 그런 이기적인 사람하고는 살기 싫겠네요.
    미안하지만 경상도 남자들이 그런 이중잣대가 있더라고요.

  • 10. 참나...
    '11.1.30 1:25 AM (183.96.xxx.111)

    121.138.176님 댓글 완전 코메디네요 ㅋㅋㅋㅋ 경상도 남자들만 이중잣대가 있을까요??ㅋㅋ
    완전 생각하는것 유치뽕이네요...

  • 11. 남편이
    '11.1.30 1:32 AM (121.129.xxx.187)

    친정이모, 친정큰엄마 두루두루 안부인사를 챙기나요?
    보통은 아닐거에요.
    쑥스럽고 부담스럽죠.... 잘모르는 사이에 그러는거는 너무 이상해요 ;;
    친척들이 한번 내려오지 않는다고 말이 많더라....이야기 하는 남편이면 본인도 안부전화는 잘 안할거 같네요?
    이렇게 말하세요.
    여보야,
    내가 전화해도 못알아들으실텐데?
    누구누구 처.. 입니다. 날씨 추운데 건강은 어떠신가요? 이렇게 물어도
    누구라고?
    누구처라고? 누구?
    하실거야..
    일단 당신부터 전화좀해봐라...
    끝!!

  • 12. ..
    '11.1.30 1:32 AM (121.138.xxx.110)

    "유치뽕"이라.. 그 표현이 더 유치뽕인데요. 뭐 일반화 해서 하는 말은 아니고.. 경상도 사람들한테 남존여비가 있다고 직접 들은 이야기라. 결혼을 하는게 아니라 여자가 남자 집으로 들어가는거라더라고요. 전에 사귀던 사람 여동생도 여자가 시집살이를 한다고 그러지를 않나. 직접 들으니 가부장적인거 알겠던데. 지역에 따라 가부장적인게 심하고 없기도 하고 그런거 할 수 있는 말 아닌가? ㅋㅋ 이러는게 더 웃겨.

  • 13. 나경상도
    '11.1.30 1:38 AM (115.41.xxx.10)

    집안 나름입니다. 저희는 부모님만 잘 챙기면 땡입니다. 웬 아버님 형제까지? 남편분 넘 하시네요. 조선시대 하녀 들이셨나요? 이 글 꼭 보여주세요!

  • 14. ..
    '11.1.30 1:40 AM (121.138.xxx.110)

    남의 말에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교양없네요. 아니 이건 일부의 예이지만 경상도 아주머니로부터 직접 경상도사람 남존여비 있다고 들으니 아 그렇구나 보수적인 남존여비 사상이 있구나 라고 생각드는건 유치한게 아니라 당연한 겁니다. 우리 집, 시집 전혀 가부장적인거 없고 모든 시집이 그런거 아니거든요. 또한 난 모든 경상도 남자들이 그렇다고 일반화시킨적도 없고 그런 성향이 있다고 한거니까 남의 글에 ㅋㅋ 거리지 마쇼. 자러가니 더이상 토달지도 말고.

  • 15. 아..진짜
    '11.1.30 1:43 AM (183.96.xxx.111)

    121.138.176 정말 그놈의 남존여비 사상은 경상도만 있냐고요,무슨 경상도 남자들만 이중잣대라니.. 참 이상한 리플에 웃음이 났어요..됐습니까?

  • 16. 님이
    '11.1.30 1:45 AM (183.96.xxx.111)

    미안하지만 경상도 남자들이 그런 이중잣대가 있더라구요--->>이렇게 댓글을 달아놓구선 무슨 일반화시킨적 없다고 하나요... 참나...

  • 17.
    '11.1.30 2:08 AM (221.160.xxx.218)

    아니 시부모님 형제자매면 시이모,시고모님들인데,
    조카며느리가 전화해서 미주알고주알 떠들어야해요?
    시부모님도 전화 통화하는데 할 말 없구만..
    남편은 장인어른한테 전화는 하세요??

  • 18. 경상도
    '11.1.30 2:20 AM (220.75.xxx.180)

    가 좀 그렇죠
    안동지방에 가면 아직 머리하얀 자기 엄마한테 "~~~하게"하고 말합니다.
    저도 자라면서 그렇고 시댁도 자라면서 형제자매 엄청 챙기는 분위기에서 자랐구요
    분위기가 서울하고는 많이 달라요
    서울은 가족(아빠,엄마,자식)이 중심이지만
    경상도쪽은 가족(부모,형제 그다음이 내처자식 챙겨야 합니다 - 이것땜에 많이도 싸웠지만)입니다
    지금은
    그렇게 부모형제 챙기던 남편도 녹록지않은 서울생활에 예전처럼 형제자매 챙기지 못합니다.
    그리고 친척들 모이면 누구누구 뒷담 이야기가 많아서(누구는 못하니 누구는 잘하니) 인제는 별로 좋아하지도 않구요

  • 19. 125,180
    '11.1.30 2:56 AM (183.96.xxx.111)

    저 찌질한 경상도 남자 아니거든요...경상도 여자예요..그리고 누구보고 찌질하대요? 당신이 더 찌질해보이거든요...무슨 남조여비가 경상도만 존재해....아이고...

  • 20. ...
    '11.1.30 4:57 AM (175.114.xxx.146)

    감히 친척까지 챙기길 바라다니...간큰남자인듯...
    여자가 뭐 자기 친척까지 챙길려고 결혼했나...ㄲㄲ
    에고..저런 남자들..진짜...지구상에서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네요.

  • 21. ....
    '11.1.30 7:34 AM (220.86.xxx.73)

    나 서울여자고 남편 경상도인데 121.138.176 님 말 전혀 안맞는데요?
    부모님조차도 생신만 지내게 하고 친척은 본인부터도 다들 귀찮아서 안챙깁니다
    제사때도 본인이 제수음식사오는데..무슨 경상도 남존여비..;;;
    친정은 서울이고 전남에 계시는 외가는 한 남존여비 합니다.
    장난 아니게 제사 챙기고 친인척 다 멕여야하고..돌아가며 모이고.. 난리부르스죠
    일반화시키지 마세요

  • 22.
    '11.1.30 8:27 AM (125.186.xxx.168)

    이건 남존여비랑은 상관이 없는내용 인데요 ㅎ. 그냥 시대에 안맞을뿐.

  • 23. ..
    '11.1.30 9:07 AM (118.46.xxx.133)

    남자의 친인척 사랑을 매도 하지마!!......뭐 이런건가요 ㅎㅎㅎㅎㅎ

    남편분이 참 욕심이 과하네요

  • 24. ...
    '11.1.30 9:20 AM (112.184.xxx.54)

    전 16년전에 제가 쓴건줄 알았네요.
    전 심지어 대보름에 작은집 포함 친척들한테 죽 안부전화 안했다고 시어머니한테 엄청 꾸중 들었습니다.
    제사때도 잘 안오고 와봐야 음식타박에
    큰집 알기를 뭣같이 아는 작은집에 말예요.
    내가 왜? 그깟 대보름이 무슨 대수라고.
    사돈(내 친정)이 명절이라고 선물 보내면 쌩까시는 분이 왜 작은집들에 전화를 하라시는건지.
    그땐 그냥 엄청 혼나고 말았는데 지금 같으면 씨알도 안먹히는 소리죠.

  • 25. ..
    '11.1.30 11:55 AM (110.14.xxx.164)

    참 남자들 두루두루 챙기고 싶어해요 마누라 통해서요...
    저도 남편이 결혼전에 왜 그리 신세진 사람은 많은지 .. 외가쪽은 아주 돈독하고
    그러거나 말거나 대충 지냈더니 적당한 사이로 지내게 되네요
    시집 친척들 가까워 봐야 말만 많이나요 할수록 더 바라고요
    요즘 시대에 시부모나 형제랑 잘지내기만 해도 고마운거 아닌가요

  • 26. ..
    '11.1.30 11:57 AM (110.14.xxx.164)

    그리고 결혼하면 내 아내 아이.. 위주로 바뀌는게 당연한데
    그 친척들은 왜 그걸 탓하지요 총각때처럼 사촌이나 친척들이랑 어울리게 되나요
    아마도 그 친척들은 아직 며느리 사위 안 얻었나 봅니다
    좀 참아보세요 그 쪽도 식구얻고 손주 생기면 남에대한 관심이 줄어들 거에요

  • 27. 궁금
    '11.1.30 1:50 PM (218.53.xxx.110)

    남편분 처갓댁 어르신들께도 그리 안부 챙기시는지........

    당신하는거봐서 나도 한다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3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9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6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7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9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4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4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7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1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31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6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20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4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6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33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8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5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6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5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62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62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1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31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16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