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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있는 사람은 마트에서 일 안한다?
이혼녀입니다
이혼 후 위자료 25평 전세금만 받고 나왔고 애가 대학생이라서 돈이 많이 들어서
마트에서 일하고있어요..
근 일한지 1년 가까이 됐고 사람들이랑 얘기하면
다들 한 부자?합니다.
이것도 부자야?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어려움없이 살고 빌딩있고 세 받고 살면 부자죠
2명의 제 나이또래 40대 초~중반의 여자
한명은 53평 9억5천하는 아파트에서 살고 남편은 사립학교 교장이래요
남편몰래 비자금이 십억이나있답니다.자기가 번 돈이래요
또 한명은 20억짜리 빌딩 하나 사서 세 받고 산대요 제가 왜 이런일을 해요?
라고 물었더니 놀면 뭐 해?젊엇을때부터 지금까지 논적없어요 애 맡기고 돈 벌러 다녔어요-.-
그럽니다.
제가 마트 일 하면서 부자를 본 느낌은..돈 벌려면 악착같이 쉴새없이 돈 벌어야한다는 것
결혼해도 애 낳아도 일을 그만두지 말아야한다는것이네요
저도 본 받아서 악착같이 일 해보려구요
82글 보면 마트에서 일 하고싶어서 일하겠냐?애 학원비 벌러 할 수 없이 다니겠지?하시는데
제가 일하는 마트는 ......잘 사는데 위생모 쓰고 일 하시는 분이 종종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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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이 논란이 될 줄은 모랐네요
제가 학교 이름을 공개된 게시판에 올릴 이유도없고요
제가일하는 곳도 올릴이유는없다고 생각됩니다^^
마트일해서 돈번다는게 아니라 제 글의 목적은 꾸준히.....애 낳고도 애 맡기고 돈 벌러 ㄷ ㅏ녔다는거지
그 분들 2.30대에 뭐 햇는지는 몰라요..부자도 청소일이든 마트일이든 할수있다는게 제 글의 포인트인데요
잘못해석하셔서 글 쓰신분이 있어서 황당?하네요
82글 보면 가끔씩 부자들은 앉아서 띵가띵가 거리면서 돈 버는걸로
아시는 분들이 있어서요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고 판매일이라도 치킨을 포장하더라도 만족하면서 보람느끼는
아줌마들도 많다는거에요
돈있음 앉아서 부려먹지 밑에서 일 안한다?는 생각으로 돈 버는 부자는없어요
다들 악착같이 일해서 모은거지요.
제가 어디 사세요?라고 물어봐서 알은거구요
6시 퇴근 후 저녁사준다고 해서 빌딩소유자라는거 알은거에요
p.s저는 바빠서 출근하러갑니다.
1. 에이
'11.1.29 7:57 PM (222.107.xxx.248)그 말 다 믿으세요??
마트에서 일하면 동창이라든지 하다못해 남편 동료라도 마주칠수 있는데
돈있고 본인이나 가족이 어느정도라도 소셜포지션ㅋㅋ이 있음 선뜻 마트 못나가죠2. 맞아요..
'11.1.29 7:59 PM (222.112.xxx.182)제가본 부자 할머니..30억대 빌딩 소유자...
청소하러다딥띠다
놀면 심심하다고..
마트에서 일하시는분들도 그러시군요
사람은 부자고 가난하고 일을해야되요3. .
'11.1.29 8:02 PM (222.107.xxx.211)잠실 엘스아파트 그것도 재건축 훨씬 전부터 갖고 있으셨던분
학교청소부로 일합니다.4. .
'11.1.29 8:04 PM (58.140.xxx.63)그 정도로 부자는 못봤지만
제 주위에도 꽤 알부자이신 분 계신데 끊임 없이 일 다니세요.
자기가 번 돈은 용돈으로 쓰는데, 그 재미에 일한다고 하시더라구요.5. 2가지경우..
'11.1.29 8:07 PM (222.112.xxx.182)허드렛일하면서 님밑에서 돈벌어서 허풍떠는 경우
진짜...매일같이 일하고 살면서 돈모은 알짜부자들
두가지 경우있어요...
김밥할머니가 60억인가 기증한일도 있었잖아요
사람 그냥 보는것과 속은 정말 달라요..
함부로 대하면 안되요~6. 헐
'11.1.29 8:09 PM (121.180.xxx.128)40대 초중반에 어떻게 교장사모님이? 남편이랑 나이차가 적어도 15살이상은 되겠네요.
마트캐셔 전혀 무시하지 않고 아무 관심도 없습니다만
남편 모르는 비자금 10억씩이나 쥐고 있으면 그냥 편안히 맛사지받고 운동하며 취미생활하고 봉사활동 하겠습니다. 뭣하러 몸 혹사 시켜가며 마트일 하나요?7. 부자는
'11.1.29 8:13 PM (222.112.xxx.182)허풍(허영)이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허영이없으니까..행색은 초라해보여도
부자일가능성이 높은거죠..
어제 특판예금 들러갔다가
확실히 알게되었네요
몇억씩 넣고 가시는 분들...
모습이 절대 화려하지 않더라는..
본래 돈 많은 사람은 허풍안떨고다녀요8. ..!
'11.1.29 8:14 PM (61.79.xxx.71)글쎄요..
그런 일 하다가 김밥 할머니처럼 수억 부자 될수는 있겠지만..
타고나길 부자로, 또 그렇게 사는 분이 마트까지 진출하긴 힘들거 같아요.
가난하게 살다 부자되서 다시 옛일 해 볼수는 있을거 같긴 해요..9. 마트에서일
'11.1.29 8:15 PM (211.221.xxx.36)다부자는아니라도 10에1명정도는있을거같네요,,, 논현동서빌딩5개가진분 해외여행한번안가보구
식재료도 큰시장에서헐하게파는것만사다먹고 엄청내핍생활하는분,,, 봤어요10. .
'11.1.29 8:17 PM (58.140.xxx.63)저도 뭐 원글에는 별 관심 없습니다만...
교장은 50대 초반부터 많이들 해요.
초등학교 같으면 승진이 빠른 경우 40대 후반도 가능할지 모르겠네요...11. ..
'11.1.29 8:19 PM (121.146.xxx.146)인터넷 게시판 보면 의외로 참 순진한 분들 많네요.
마트일 얼마나 힘든줄 아세요?
빌딩 있으면서 마트일 하는 분들도 있을수는 있을겁니다만
10명중 한 명은 아닙니다12. --
'11.1.29 8:22 PM (59.9.xxx.111)저 2000년대 초반에 사상 이마트에서 알바했을 때에
아빠 공장 옆에 공장장 사모님 거기서 같이 일했어요.
저희 언니도 처녀시절에 마트에서 알바하다 은근히 재미가 들려서
지금 남편이 인천에서 의사하는데 부평 조금 덜 가서 마트에서 알바합니다;
아는 사람 만나긴 그렇지만 마트일이 재밌대요.
아마 노동을 딱히 안해도 되는 상황에서 절박함 없이 원해서 노동을 하니
더 즐거워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보고 있으면요.
덧붙임. 마트에서 일하다 보면.
되게 집에 돈 많은 분보다는 한때 끗발날리게 잘 살다가 패망하신 분들이 더 많습니다.13. .제생각
'11.1.29 8:25 PM (222.106.xxx.42)저 아는분은 일주일내내 .한달내내 일해서 그 돈을 통장에 모두 넣고 남편 버는 돈으로 살아서 돈을 엄청모았는데요.. 그 돈을 하나도 못쓰고 누구에게 말하지도 못하구 (남편은 모른대요.애들도요)살아요.전 하나도 안부러웠어요, 어느정도 돈이 있으면 쓰면서 살아야하지 않나요?? 또 어떤 이는 ( 자기도 심심해서 다닌다고 하더군요)집은 개판으로 해놓고 애들은 맨날 밖의 음식 사서 먹이고 맨날 돈벌러다니는데.(남편이 돈 잘벌어다주나봐요).전 그 사람도 좀 한심해보였어요.
14. 푸른바다
'11.1.29 8:31 PM (119.202.xxx.124)뻥치는 사람도 있을거구, 진짜 부자도 간혹 있겠죠.
우리 나라 사람인데 미국에서 무지 유명한 풋볼선수 그 사람 어머니가 식당 주방에서 일하신다 하더군요. 말려도 안되고, 집은 대저택인데. 절대로 놀지 못하는 분이라고 티비에 나오던데요15. ..
'11.1.29 8:32 PM (211.59.xxx.13)노동의 신성함, 자기 돈버는 즐거움이란 게 있잖아요.
적은 돈이라도 자기가 노력해서 돈 버는데, 집안 좀 어지럽다고 한심해하는 사람이 더 못 됐네요!16. ...
'11.1.29 8:34 PM (121.146.xxx.146)그리고 마트에서 생계를 위해 일하는 분들 많은데
나는 빌딩 있고 돈많지만 소일거리하러 왔니 노니 몇푼이나 벌지뭐 이렇게 말했다가는
생계 위해 마트 일하는 분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요?17. 정말?
'11.1.29 8:35 PM (113.59.xxx.203)40~50대아줌마들중에 일하러 가서 집에있기 머해서 나왔다고 말하는여자들있는데
물론 부자고일을하기위해서 나온사람도 없잖아 있을테지만 보통은 돈벌러 나옵니다.
그나이에 돈벌러나오는데 말하기싫어서 돈많은척 하는 여자들 상당합니다.
다들 돈벌러 나왓으면서 부자인척하는 여자들 말안해도 알아요.
돈있는사람 마트에서 일안합니다. 물론 아주 없다고는 말안하겟습니다만.
보통은 그말믿을말 못되요.18. 벼락부자말고
'11.1.29 8:44 PM (222.112.xxx.182)돈꼬닥꼬닥모아서 안쓰고 부자된사람들은요..
돈이 더 안늘면 그것만큼 재미없는일이없거든요
적게 버는일이라도해서 돈이 더 쌓여야 그분들은
삶의 재미를 느끼시는 분일거에요..
그래서 그러시는걸거에요..저는 이해되는걸요~19. ^^
'11.1.29 8:54 PM (219.251.xxx.60)직장 후배들 보기엔 나이먹어서 그만 두면 좋을텐데.
돈 없어서 저 나이에 아직 직장 생활하나 싶겠지만.
저도 나이드니
돈버는 재미와 일하는 즐거움이 있어 직장 생활 그만두기 싫으네요.
마땅히 시간보낼 다른 일도 모르겠고요.20. 솔직히
'11.1.29 8:55 PM (58.150.xxx.76)10억 현금 예치에 남편이 교장이라는 데 마트에서 일한다는 것이 단지 노동의 소중함때문이라고 했다면 거짓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혹시 남편이 교장이라고 했다는 분 어느 학교인지 이야기 해주시던가요?
그렇게 노동의 소중함 이야기 할정도면 학교 못 밝힐 이유가 없겠죠.
그런데 이런 이야기 하는 분들 위치나 이름등 정확하게 물어보면 대충넘어가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도 빌딩 청소하는 분이나 병원에서 청소하는 분들과 어쩌다 이야기도 종종해 본 경험이 있는 데
어느 빌딩 갖고 계세요. 하고 물어보면 다들 대충 얼버부리고 맙니다.
한번은 어디 빌딩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었는 데 공교롭게 제 친구 아버지 소유 건물이던군요.
당연히 저는 친구 어머니 얼굴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부드럽게 응대해드렸습니다. 힘든일 하시는 데 그런 생각이라도 갖고 계시면서 일하시면 좀 낫지 않겠습니까?21. ,,
'11.1.29 8:58 PM (59.9.xxx.111)음. 정말. 저는 봤는데. 네명정도....-_- 저 위에도 적었지만서도..
....전혀 없진 않대니까요. 있어요. 왠지 굉장히 있다는데 집착하는 것 같지만...;;;;;;22. 솔직히
'11.1.29 8:59 PM (58.150.xxx.76)그리고 위에 ^^님
한국의 노동환경에서
돈버는 재미와 일하는 즐거움이 있어 직장 생활 계속 하는 분이 많지 않습니다.
나이들어서 계속 다닐수 있는 직장이 우리의 노동환경에서 그렇게 많지도 않을뿐더러
당장 소득이 떨어지면 생계를 위협받으니 나이들어도 직장생활을 계속 하려하는 겁니다.
왜 월급이 적은 데도 정년이 보장된 공무원에 그렇게 목을 메겠습니까?
한국의 노동환경 정년이 50 이 안됩니다. 대기업 근속년수가 10년미만이 된지도 꽤 됩니다.
나이들어서 마땅히 시간보낼 다른일이 없어서 직장생활 계속 할수 있는 분들은
한국의 노동환경에서는 정말 행복한 분들입니다.23. ..
'11.1.29 9:00 PM (59.9.xxx.111)음 상황이랑 좀 안맞는 옌진 모르겠는데 (이건 노동이 아니니까..;; )
광장시장 가면 국밥집이랑 빈대떡집 모인 데 껌파는 할머니 있어요.
밥 먹는데 할머니가 와서 껌파니까 국밥집 아줌마가 막 화를 내서;
아니 대체 왜이러시나 했는데 알고보니 할머니가 껌팔고 해서 모은 돈이
광장시장 입구 건물 두 채래요. 그런데도 아직 그 일에서 손 안 떼시고
자일리톨 오백원짜리를 천원에 팔고 계셨어요.
돈 있는데도 지독하게 일하는 사람들은 지독하게 하더라구요..24. 솔직히
'11.1.29 9:00 PM (58.150.xxx.76),,님 저도 그런 이야기 하는 분 많이 봤습니다. 안봤다는 이야기가 아닌데...
25. ...
'11.1.29 9:02 PM (59.9.xxx.111)아니요 안봤다는게 아니라 진짜로 돈있는 양반들 봤다구요....;;
저도 제가 왜 이 점에 집착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는데
마트에서 일하던 분들 중에서 확실하게 신원파악 가능하고 정말 있게 사는 분들 있었어요.
저는 설에 이마트 알바하러 간게 다인데 왠지 굉장히 거기 정이 들어버려서.......;;;;
이상하게 마트쪽 얘기만 나오면 뭔 얘기든간에 손을 뗄 수가 없어요 직업병인가;;26. .
'11.1.29 9:03 PM (122.42.xxx.109)마트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부자건 아니건 무슨 상관인가요
그리고 말로는 무시하는 거 아니다, 없진 않겠지만이라고 단서 달면서도 돈 있는 사람들이 왜 마트에서 일하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전 마트일과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인데도 불쾌하네요.27. 시가`
'11.1.29 9:03 PM (222.112.xxx.182)1천억대 건물 소유주아는데요..
그분..가락시장에서 일했다고 하시던데요
본래 부자들은..부자같이 안생기고...
100원한톨도아까워하고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부자가 되는거에요..
평생 그렇게 사는게 습관이 되서
돈안벌면 몸이 근질근질하고 그런거에요
저는 이해되는데..어떤마음인지..ㅋㅋㅋ28. 솔직히
'11.1.29 9:04 PM (58.150.xxx.76)59.9.212.xxx 님 궁금한데 마트 알바는 시간당 얼마 받나요?
29. 헐
'11.1.29 9:05 PM (180.69.xxx.46)그러게요,사람이 여러사람이 있는건데,돈많은 사람이마트에서 일하지말란법이있는것도아니고
그럴리가 없다는사람들 웃겨요,저희 아파트 대기업직원들이 대부분인(바로옆에회사)아파트이고 보너스나오는달이면 일년치연봉을 받는다는둥 그러는데 여기엄마들 회사식당에서 알바하도 파트타임으로 마트일하도 그래요. 그런거 색안경쓰고 보지마세요30. ??
'11.1.29 9:05 PM (124.54.xxx.192)제가 작은식당을 하는데 알바하시는 아주머니가
빌딩소유자세요. 모르고 있다가 부가세신고얘기 끝에 알게됐어요
제상식으로 도무지 이해가안돼더라구요...31. ..
'11.1.29 9:07 PM (59.9.xxx.111)솔직히님// 저는 마트에서 와인 팔았거든요? 설동안에. 음.. 2004인가 2005일이라 잘 기억은 안 나는데 아마 15일인가 일하고서 75만원 기본급하고 생각보다 많이 팔았다고 9만원 더 나와서 아마 84만원.. 하루 4-5만원꼴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다시 설날 세트 알바를 한다면 이젠 와인 말고 위스키로 하고 싶어요. 와인은 진짜 잘 안 사가지만 위스키 대박...
32. .
'11.1.29 9:08 PM (220.88.xxx.79)저희 시부모님도 건물 청소하시는데 세입자들은 건물주인거 알지만
건물있는 동네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청소하시는 분들인줄 아세요
옷차림도 허름하시고 차도 오래된 소나타인데 그나마도 잘 안타시고 대중교통 이용하시거든요
건물바닥청소부터 문 이런거 다 손수 닦으시고 건물주변 빈병이나 이런것도 다 정리하세요
빌딩이랑 원룸 사업체빼고 갖고 있는 땅만 시가 백억이상인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도 용역주는거 아까워서 청소하러다니세요33. 착시
'11.1.29 9:10 PM (210.107.xxx.251)그런데 이게 사실 착시입니다.
그런분들 정말 몇분 있기는 합니다만
청소나 그런일 하는 분들은 정말 생계때문에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홍대 청소하는 아주마들을 생각해보세요.
그분들이 생계 걱정이 없는 분들이던가요? 아니면 그것에 우연히 그런 분들만 모인건가요?34. ..
'11.1.29 9:15 PM (59.9.xxx.111)얼굴 다 팔리는 마트라.. 되게 적나라한 표현이네요. 은근히 슬프기도 하구요.
얼굴 다 팔리는 마트에 일하러 올 사람들은 아주 절박한 사람들이에요.
굉장한 확대해석이지만
뭔가 저 단어에 마트 대신에 술집이나 기타등등 엄한 말을 넣어도 잘 어울리네요.35. ..
'11.1.29 9:18 PM (59.9.xxx.111)125.176님, 원글님이 그 말씀 보면 슬프실 거에요.
게다가 마트에서 일하는 다른 사람들도요.
생각할수록 유쾌하지 않은 말이네요.
제가 마트에서 일하며 만났던 다른 분들이 생각나면서 화가 날 정도로요.
댓글 다는게 너무 길어져서 마지막으로 답니다.36. 저도 그런분 알아요
'11.1.29 9:23 PM (113.61.xxx.216)저희 엄마 친구분이신데 남편은 공무원생활 하다 퇴직하셨고
퇴직금도 몇억 받으셨고 그동안 꾸준히 모아온 돈도 많으셔서
통장에 예치하신것만 10억 넘으시고 아파트도 두채 있으신분인데
그분 몇년째 닭공장에 다니세요. 한달에 100만원 받으신대요.
그냥 일이 재미있고 돈 모으는게 재밌다고 하시네요.
그분보다 훨씬 돈 없는 울 친정엄니께선 절대 그런일 못하시죠.
울엄니는 젊을때 공무원생활 하시다 첫째낳고 바로 그만두시고선
그뒤론 돈 되는 일은 한번도 안해보신 분이시거든요.
이렇게 다 사람 나름 아니겠어요?
하지만 애초부터 부자이신 분들,, 이런분들은 그런일 안하지 않을까요?37. .
'11.1.29 9:23 PM (125.129.xxx.102)58.150 / 근데 그건 그럴수도 있다고 봐요..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람한테 자기 소유 건물이 어딨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는건 뭔가 알수없게 껄끄러울수있죠.
38. 돈버는데
'11.1.29 9:24 PM (222.112.xxx.182)얼굴팔리는게 대수에요?
전 이해못해요 돈못벌고 집에 처박힌 백수들이
얼굴팔리는거죠~39. ...`
'11.1.29 9:28 PM (222.112.xxx.182)얼굴팔리면 세상에 무슨일을 할수있을까요?
돈벌면서 남한테 굽힐일.....굴욕..
얼마나 많은데요..
얼굴이 팔린다구요?40. 흠
'11.1.29 9:34 PM (61.35.xxx.250)드디어 식당에서 일해서 그돈으로 아들 아파트 사주셨다는 분 글도 있군요.
궁금한게 월급이 얼마정도인데 아파트를 구입해 주셨는 지...
그리고 얼마짜리 아파트를 사주셨는 지 궁금하네요.
제가 제월급 하나도 안쓰고 저축해도 정말 오래걸리던데....
그리고 제 친구가 마트에 일하시는 분들 모으는 일 합니다.
그래서 종종 이야기 듣습니다만 위에 부자들이 마트에서 일한다 이런말들은 가능하면 믿지 마세요.
그런 분 찾기도 힘들지만 그런분들을 있어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마트에서 일하는 것 근면해야 하는 데 말도 없이 안나오는 아줌마들 가끔 발생하면 제 친구 무지 고생하더군요.41. 마트직원
'11.1.29 9:35 PM (125.129.xxx.217)전 본사직원이고 매장관리직으로 일했던적있어요 댓글읽다보니 화나네요 마트에서 일하는게 막장이라니요 다들 평범하고 똑똑한 분들이에요 집있고 차있고 애들크다보니 일하고싶은데 아무리 똑똑한 여자라도 경력끊기면 일자리 구하기 어려우니 쉽게 마트쪽 오는 분들 많죠.
함부로 생각하지마세요42. -_-;;
'11.1.29 9:41 PM (111.118.xxx.206)마트는 모르겠는데, 자산이랑 관계없이 계속 일하시는 분들은 많을걸요..
원빈 부모님도 계속 농사짓는 걸로 알고..
개발사업으로 한번에 수십억 넘는 보상금 현금으로 받으신 분들도
계속 그 땅에 농사 짓고 공사 시작되면 부부가 경비,청소일 하시고
이런 분들 여럿 봤습니다.
저라면 절대 안그럴텐데 말이죠.43. 솔직히
'11.1.29 9:44 PM (58.150.xxx.76)59.9.212님 그렇군요. 저도 대략 그정도로 들은 것 같습니다.
마트에서 누군가는 그 80만원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일하고 누구는 노는 시간 아까와 일하고
여기 몇몇 댓글 대로라면 빈부의 극을 보여주는 것이 마트네요...44. ㅇㅗ호
'11.1.29 9:52 PM (121.186.xxx.219)그렇군요
그렇지만 위댓글중에 나온대로
빈부차이가 너무 나서
생계때문에 일하시는 분들은 박탈감 느끼시겠어요45. 흠
'11.1.29 9:53 PM (61.35.xxx.250)117.55.148님
제가 궁금해서 궁금하다고 글 쓴건데 왜 흥분하시는 지...
울산 아파트는 좀 저렴한가요? 저는 제월급으로 아파트 가격이 감당 안되던데...
그리고 정말 궁금합니다.
식당에서 무슨 직책으로 어떤 일을 하셔서 얼마나 월급을 받으시기에 그돈으로 아들에게 아파트 구입을 해주실수 있는 지... 정말 궁금합니다.46. 음
'11.1.29 10:05 PM (182.208.xxx.94)저는 궁금하게
그런분들(부유한 분들)이 험한 일 하는 경우가 많은 가요?
극히 일부분 아닌가요?
이번 홍대 청소 아줌마들 사례도 보면 알수 있는 일이지만
생계때문에 그런일 하는 분들이 대부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마트만이 아니라, 청소하는 아줌마들만이 아니라
대기업에 일하는 경우도 대부분이 생계때문에 하는 겁니다.(이건 제가 압니다.)
속된 말로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직장에서 더러운일 당해도 다 참고 다니는 거죠.
더구나 정년 보장은 안되고 정말 40대에 나가라 하면 상사 바짓가랭이 잡더라도 남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그래서 느끼는 것이지만 나이들어서 시간 남아서 마트에서 일하는 분들 부럽네요.
여기 댓글에 나온 먹고 살일 걱정 안해도 되는 부유한 분들은 정말 전생에 복 받은 분들입니다.47. 흠
'11.1.29 10:13 PM (61.35.xxx.250)117.55.148님
그 분 환경이 부럽네요.
월급이 많다면 전업도 고려해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얼마나 월급을 받으시는 지는 정말 궁금하군요.
연봉 4천 받는 저도 아파트 구입은 언감생신인데...
10년동안 먹지도 쓰지도 않아야 구입이 가능하니...참...48. 흠
'11.1.29 10:15 PM (61.35.xxx.250)오늘 처럼 박탈감 느끼기는 처음입니다.
마트 아줌마 모집하는 친구에게도 이야기 해주어야 겠네요.49. .........
'11.1.29 10:27 PM (119.71.xxx.159)그런데....그분들이 정말 간절히 일자리 필요한분들의
기회를 뺏는건 아닌지?50. 허참
'11.1.29 10:36 PM (211.234.xxx.31)마트운영자나 인사관계자가 여기 댓글 보면 좋아라 하겠습니다. 구조조정 부담이 없잖아요. 부유한데도 시간남아서 일하고 생계걱정도 없는 분들이니 따지면 일반내근직 직원들보다 부자인데 자른다고 죄책감느낄 필요도 없네요. 나중에 대량해고하고 여기 댓글 신문기자에게 보여줘도 되겠어요
저도 10억예금 있는분이 마트 일한다는 것보고 놀랐어요. 그런분들 해고된다고 동정할 필요가 없겠군요.51. ..
'11.1.29 10:48 PM (124.49.xxx.102)참 이런얘기를왜하면서 니말이맞네 내말이 맞네하시는지..
꼭 돈있으면 집에서 돈만쓰고 살아야하나요?
허접한일을 할수도 있고 많이 배웠어도 나이가 있으면 좋은직장 취직하기힘듭니다.
꼭 마트에서 일하시는분들은 무시하는거같아 좀 그렇네요..
그렇다고 제가 그일을 하는건아니구요52. ㅎㅁ
'11.1.29 10:49 PM (125.187.xxx.204)마트에 관계된 일을 한 적이 있어서 오랫동안 봐 왔는데
일하시는 분들 중 돈이 정말 많으신 분은 한 번도 못봤고
내가 벌지 않으면 굶기 때문에 일해야 한다는 분은 10명 중 3분 정도
외벌이 남편에게만 의존하니까 자존심 상해서 내 용돈은 내가 벌어쓴다가 또 3분 정도
아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싶어서 학원비 벌으려고 일 하신다는 분 3분 정도
집에만 있으면 몸이 아파서 나와서 사람들과 부딪치며 살고 싶어서 1분.
대략 이렇게 나눠지더군요.
공통점은 다들 부지런하시다는거.......53. 참내
'11.1.29 10:51 PM (121.167.xxx.239)바로 위에 글쓰신 분의 의견에 백만번 동감해요.
그렇게 돈이 많으신 분들이 시간 남아서 일하시니 시간당 급여를 올려줄 필요도 없을 것이고,
대량해고를 해도 전혀 죄책감 느낄일이 없겠네요54. 궁금
'11.1.29 11:12 PM (203.226.xxx.9)댓글 읽다 궁금한건데
마트에서 일하는 사모님 남편은 어느 학교 교장선생남인지?
울산에서 식당아줌마로 일하면서 아드님 아파트 사준분은 월급이 얼마인지?
기다리는데 답변댓글이 없네요55. ..
'11.1.29 11:15 PM (218.237.xxx.78)전 그런말을 안믿어요.
산후조리 해주시는 아줌마도 한달내내
내가 돈없어서 이런거 하는거 아니다 남편 은행지점장이고
애들이 둘다 서울대 다니고 집이 몇채있고...
묻지도 않았는데 술술....
안믿어요.그냥 무시당하기 싫어서 미리 그렇게 얘기 하는거 같아요.56. ..
'11.1.29 11:29 PM (220.127.xxx.14)누가 봐도 반 거지꼴인데
재산 많은 척 하고
자기 아들 미국서 공부한다고 마누라도 뒷바라지하러 같이 갔다고 하더니
심장마비로 죽은지 며칠만에야 발견된 아저씨 봣어요.
예상했던 대로 극빈층이더군요.가족도 없는.
돈 많은데 마트에서 일하는 사람 물론 있겠죠.
근데 딱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만큼일 겁니다.
주위에 그렇게 많을리 없어요.
그 아줌니는 마트일 해서 비상금을 10억이나 꿍쳐 놨대요??
으하하하하~~ 지나가던 개가 웃겠다.
차라리 집안 재산이라 하면 믿겠어요.
혼자 알바 뛰어 10억이라...ㅋㅋㅋ57. 자기 손으로
'11.1.29 11:45 PM (220.127.xxx.237)자기 손으로 버는 돈의 가치를 모르고,
남 덕에 편히 살고싶은 분들이 많군요.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소리 높게도 외치는군요....
머나면 한국의 남녀 평등.58. 여기
'11.1.29 11:46 PM (116.37.xxx.60)뻥의 세계 네요.
53평 살면서, 마트에서 일하시다니,,
53평 전세주고, 작은 평수로 이사가서 관리비 절약하고, 주거비 차액 저축해서 돈 더 벌겠네요.
설령 그분들 말이 사실이라해도,
그렇게 모은돈, 본인들은 써보지도 못한돈, 사회에 기부할리는 없고,
며느님들 몫이죠...59. ...
'11.1.29 11:57 PM (1.101.xxx.207)마트는 아니고 나이들어서 일하러 나오는 아주머니들을 좀 경험했는데, 나이 들어서 일하러 나오는 것 자체를 조금 수치스러워하는 듯 해요. 그래선지 과거 얘기를 많이 합니다. 한 마디로 잘 살았다, 잘 나갔다 등등.. 그렇게라도 해서 현실을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 듯 해요. 그리고 정말 교육비라도 벌어야겠다 싶어서 나오시는 분들은 그렇게 자랑이 심하진 않더라구요.
60. 난가난해
'11.1.29 11:57 PM (59.16.xxx.108)저는 이 모든 글을 읽고 눈물이 펑펑나요. 너무 슬프네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가난한 사람들 너무나 많아요.
부자는 생각보다 아주 소수에요.61. 궁금
'11.1.30 12:04 AM (203.226.xxx.25)여기 몇몇 댓글이나 원글님 이야기를 믿기가 힘들죠
그것이 무슨 상식 밖이라든지 편견이나 이런이야기가 아니라
다들 사회경험이 있을텐데 그런 경험이나 자신의 주변을 볼때 믿기가 힘든거죠.
저도 궁금해요
노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그 사모님 남편은 어느 학교 교장선생님인지
왜 잘 모르는 사람에게 남편에게도 숨기는 10억비자금을 아야기 하는지
울산의 어느식당에서 일하는 아줌마 월급이 어느정도인데 아들에게 아파트를 가주눈지
일반작장인의 생각으로는 믿기가 힘든거죠62. .
'11.1.30 12:04 AM (121.186.xxx.219)63. 어쨋든
'11.1.30 12:12 AM (119.207.xxx.164)부자가 심심풀이로 나왔더라 하더라도 자기 돈 많은걸 미주알 고주알 자기입으로 떠드는거 별로 믿기지도 않고 보기좋지 않아요.
본인 인생 본인들이 가장 잘 살겠지만. 솔직히 돈 많은데 쓸 줄 모르고 몸 혹사시키는 사람들 보면 왜저러고 사나 궁금하긴 하더군요;;64. 시부모님
'11.1.30 12:14 AM (112.150.xxx.121)죽으면 썩을 몸, 놀리면 뭐하냐..이런 분들 계세요. 저는 그런 분들 존경합니다.
저희 시부모님..
시장 노점상 하시던 분들..남이 보기에는 뻥튀기 파는 불쌍한 노인분..그래서 사 가던 분들도 많았지요.
그러나..
아들 셋중 둘은 서울대 나와 고시 패스..둘 다 서기관.
막내는 연대 경영 출신 전문직 월 수입 2000
자식들 말려도 소용없고, 돈 버는 재미에 말려도 소용 없었구요.
월세받는 집에, 세 받는 땅에..은행 vip..재산 30억
그저 놀면 뭐하냐 나가면 바로 따박따박 현찰 들어오는데,,하시면서 틈틈히 폐지도 주우시던..
게다가 자식들에게 전혀 간섭없고, 경제적 자립을 큰 자부심으로 삼으시던..
저는 정말 존경했어요.
맨바닥에서 저렇게 일군 재산이었고, 그냥 계속 그렇게 사시는 것일뿐이었어요.
많이 드물겠지만 저희 시부모님 같은 분도 계시더라구요65. 글고
'11.1.30 12:18 AM (119.207.xxx.164)그렇게까지 돈을 왜 버는지 모르겠네요?
만족을 모르는건지... 그게 돈의 노예 아닌가요?
죽으면 썩을 몸뚱이로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66. Anonymous
'11.1.30 12:19 AM (221.151.xxx.168)마트 카운터 여직원 나이가 40대로 보이던데 40대면 보통 일반적으로 아이 둘 딸린 엄마일것이고
아이들이 중고딩일때인데 우리나라 정서상 저녀들에 올인할 엄마들이 저녁 9시까지 휴일도 없이 근무할까요?
저런 경우도 물론 있을진 몰라도 지극히 예외적인 일이지, 보통은 그렇치 않을거라고 봐요.
가난과 헝그리 정신이 몸에 벤 할머니 세대에 부자가 일하는건 충분히 가능할지 몰라도.67. 112.150님
'11.1.30 12:20 AM (222.112.xxx.182)같은분 시장에가보면, 자식 의사,한의사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꼭 멋진일을 하고돈을 모아야 부자라서 존경스럽고
식당일이나 마트일을해서 부자된 사람들이 궁상스럽다고 욕할수없다생각해요
얼마전에 경제 뉴스듣다가 어떤 아주머니가
식당일 해서 (월급이 100만원이랬나?) 1억을 모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상담하시는 거 들으면서 숙연해졌었어요
박경철님도 헉..하셨구요
그런분들도 세상엔 있는데 82에선 욕하는 분위기라는..68. 대부분
'11.1.30 12:28 AM (121.129.xxx.187)뻥이라고 보여지구요.
물론 험한일 하지만 넉넉한 형편인 사람들도 있어요.
김밥할머니수십억 이야기 들으면 정말 놀랍고 존경스럽지요.
그런 분들... 그러니까 재산이 있고, 그만 쉬어도 되는데
잠시라도 몸을 움직여서 돈을 버는 성실한 분들은
내가 부자인데...라는 말을 잘 하지 않아요.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내가 여기 생계때문에 나오는게 아냐? 내가 건물도 있어?
거의 뻥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냥 묵묵히 일하는 수수한 사람중에 부자가 있을거에요.69. 저도
'11.1.30 12:30 AM (119.207.xxx.226)마트에서 잠깐 일했을때 은행장 사모님이 하루 4시간 파트타임으로 일하는거 봤어요. 알바비 들어오는 통장 한번도 확인안했다고.. 그대로 모아지는데로 둔다고 하시던데요.
그게 성격나름인거 같아요. 굳이 돈을 안벌어도 되는 환경이지만, 적성에 맞아서 재미로 하시는분도 있을거 같아요. 오전 파트타임같은건 시간이 또 좋아서요.70. 글쎄요
'11.1.30 12:35 AM (14.33.xxx.237)여태 전업주부25년에 건물1채.상가1개.월700이상 상가에서나오자만 나이있어 취직도안되지만 그렇게까지 알바하며 돈모으고싶진않네요.불러주는곳없는게 첫번째이긴하지만 운동하고 할일도많은데 마트에서 아는사람만나면 저보고 뭐라할까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젊어서 멋부리고 하고픈게많았는데 그냥편하고 검소하게 조용히 살고싶은맘뿐입니다.건강이최고란생각이고 아플까겁나요.
71. *
'11.1.30 12:43 AM (203.234.xxx.23)내 재산 있는데도 몸 움직이는 게 좋아서 마트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하지만 홍대 청소부 아주머니들 같은 처지에 계신 분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게다가 집에 지병 앓는 환자라도 하나 있어보세요.
돈 모으기도 전에 밑빠진 독에 물 붓기로 돈이 빠져나가죠.72. ㅎㅎ
'11.1.30 12:46 AM (210.107.xxx.251)222.112.207님 정말 대단하네요.
원글님은 글 써놓고 상관도 안하는 것 같은 데
댓글은 가장 많이 다셨네요.
댓글 간격이나 숫자를 보니 그 근면성과 성실함에는 감복합니다. 그려
그런데 많은 댓글을 읽어도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뭔지를 모르겠어요,73. .
'11.1.30 12:47 AM (14.52.xxx.167)물론 두 가지 부류가 있는데 그렇게 먼저 얘기하는 사람은 100% 거짓이에요. 있으면서 일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들킬까봐 절대 얘기 안하죠.
저희집에도 도우미 아주머니 오신 분 중의 한분이 묻지도 않았는데 남편이 이 일 하는거 말린다, 집이 몇채였는데 다 팔았다, 친정 유산 때문에 싸움이 났다, 등등..
좀 우습고 가련해서.. 아무튼 믿지도 않았습니다 ^^74. ㅎㅎ
'11.1.30 12:55 AM (210.107.xxx.251)풋님 그런가요.. ㅎㅎ
그런데 저도 원글을 읽어보면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요.
10억 예금을 왜 모르는 남에게 이야기 할까요?
남편 직업은 이야기 할수 있다 치는 데 남편도 모르는 10억 비자금을 잘 모르는 남에게 이야기 해준다는 것이 이해가 안가요.
우리집에 10억 있다 이런말 집밖에 새어나가는 것 위험하잖아요.
벌써 원글님이 이런 공개된 게시판에 이야기 할정도면 주변에 소문 짝 퍼질텐데...
10억이나 남편 모르게 비자금 모으는 조심성 있는 분이 참 경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마트에 교장 사모님 일한다는 것보다는
비자금 10억 이야기 때문에 원글에 전혀 신뢰성이 안갑니다.75. 은하수5195
'11.1.30 1:02 AM (178.251.xxx.128)원글님 글처럼 재산은 많은데, 시간이 남아서 놀면 뭐하나 하는 생각으로 알바 하시는 분들은
그 시간과 그 체력으로 양로원이나 고아원처럼 "사회지도층"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가셔서
봉사 하시면서 사시는 것이 "최선"입니다... 확실해요.. !!!76. 왜들..
'11.1.30 1:03 AM (220.127.xxx.32)저 홈플러스익스뭐시기 제빵코너 면접보고 떨어졌는데요..ㅠㅠ..
아이들이 다 대학가서 심심해요..운동도 재미없고 수다떨러 다니는것도 그저그렇고해서 아는분이랑 지원했었어요.
지원하신분들 경력이 화려하시더만요.네명씩 들어가서 자기소개하고 ..삼숑에서 나와서 면접봐요.
그뒤로 제빵학원 다니면서 제과제빵 자격증취득했어요.
추운날 강남가서 면접보는데 사람 많아서 놀랐고요.열심히 활기차게 살려는 분들이 많아서 더 놀랐습니다.젊을때 열심히 사는거 그게 최고지요.
저도 먹고 사는데는 지장없어요.77. 제일 믿지못할일
'11.1.30 1:06 AM (218.155.xxx.231)대통령하시던분이 농사꾼으로 사셨다는.....
이런 분이 계실까요?
암튼 울신랑 크레인기사일 하면서
노가다 현장에 갑부가 일했다네요
어느지역 유지라고 하더군요 (땅이 엄청많다고)
양복입고 그렌져 타고와서
일끝나면 작업복에서 양복으로 갈아입고 퇴근한다며
거기 일 하면서 내내 그 갑부얘기를 많이 했었죠78. 아이고,,
'11.1.30 1:07 AM (58.148.xxx.15)ㅎㅎㅎㅎㅎ
언더더 보스도 아니고,,,ㅎㅎㅎ 그말을 믿는게 더 신기..79. ***
'11.1.30 1:11 AM (59.24.xxx.245)제 친구는 젊은나이에 오피스텔, 빌딩 소유하고 있는데요... 자기네 오피스텔이랑 빌딩 청소부 하고 있어요.
거기 세든 사람들이 젊은사람이 고생많다고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면서 토닥이시다가 자기네 오피스텔, 빌딩 주인인거 알면 깜짝 놀라신다고 하네요.
차는 에쿠스 타고 댕기면서 자기네 건물에서 청소부 하는 것이 영 안어울리지만 그앤 집에서 놀면 뭐하냐고 건물 청소하는 사람 두려면 돈드니까 노느니 자기가 한다고 그러더라구요.
하루도 안쉬고 건물관리하고 청소하러 다녀서 그런지 아줌마티 안나게 늘씬날씬하고 사는것도 근검절약 그 자체예요(차만 예외). 아이들 어릴적엔 옷도 잘사는 친구들한테 다 얻어다 입히고 장난감도 만들어서 주거나 얻어다 주거나 중고 사주더라구요. 그애가 사치하는건 유일하게 에쿠스 하나예요. 것도 사고가 날 뻔해서 안전을 위해 남편이 사준 선물이라 그러지 그 전엔 아반떼 타고 다녔어요. 그 차도 자기 분수에 넘친다고 오랫동안 아끼고 아껴가며 탔는데 사고가 나는 바람에 바꾼것이라는...
암튼 부자는 거저 부자가 되는건 아닌것 같아요. 제 주변에서 좀 산다 하는 사람들 보면 다른 사람보다 더 악착같이 일하고 더 아끼고 살더라구요.80. ㅎㅎ
'11.1.30 1:19 AM (210.107.xxx.251)삼숑에서 홈플러스 포기한지가 언젠데....
그런데 220.127.251님 222.112.207님하고 아시는 분인가요?
제가 보기에는 그분이 쓴 댓글과 너무 유사한 느낌이 나서.. ㅎㅎ
그리고 위에 59.24.77님 정말 궁금한데요.
젊은 사람이 무슨 소득으로 젊은 나이에 오피스텔, 빌딩을 소유했나요?
자기네 오피스텔이랑 빌딩 청소부하고 있다니 다른 직업도 없는 것 같은 데요...
왜 나는 이런것만 궁금한지 모르겠네요. ㅎㅎ
그런데 원글도 그렇고 일부 댓글도 그렇고 좀 그래요..81. ㅎㅎ
'11.1.30 1:21 AM (210.107.xxx.251)그리고 우리나라 부자들 근면해서 부자 된 경우도 있겠지만
사실 대부분은 부동산이나 상속이라는 것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82. 글쎄요
'11.1.30 1:22 AM (180.66.xxx.86)글쎄요..
전 마트는 아니지만 사는 동네 작은 옷가게 하루 4시간 시간당 5천원알바다니고,
남편은 대기업 계열사 00부서상무로 재직중이고, 저는 4년제대졸 전업주부고,
첨엔 심심풀이였고, 시간에따라 따박따박 주급을 받다보니 정말 돈욕심 생기고,
이젠 안 잘리려고 아주 열심히 장사합니다.
이러는 저 보니 심심풀이가 절실한 생계형처럼 일할 수도 있겠어요.
참고로 ...제 친구 중 하난 아이들 델고 18개국 여행다녔는데 .
몇달 백화점 쇼핑, 문화센터 열심히 다니더니 요즘 마트서 알바합니다.
이유는 시간이 아깝데요,
또 저와 함께 알바하는 엄만 남편이 변호사고 딸아이는 미국유학 가있네요.
우리가게 손님들(우릴 아는사람빼곤) 우리의 사생활 잘 모릅니다.
불쌍히 보며 막 대하는 사람도 많지만 저흰 잼나게 일하네요.83. 음
'11.1.30 1:23 AM (221.160.xxx.218)그야말로 시간이 남아서 소일거리로 하시는 분..분명 있습니다만, 드뭅니다.
저도 직장 갖기전에 알바로 마트에서 일했었습니다.
손님들이 케셔인 저를 은근 무시하더군요.
많이 속상했고, 그래서 더 악착같이 공부 했네요.
그게 현실이었습니다.84. 잠은 안오고..
'11.1.30 1:29 AM (220.127.xxx.32)ㅎㅎ님..참 말씀이 이상스럽네요.
저 심심할때 자유계시판 보면서 시간 잘보내면서도 님 같은분대문에 답글 안답니다.
오늘은 뭘 잘못 먹엇는지 잠이 안와 보다가 설왕설래들 하시길래 경험담 썼는데...
삼뭐시기 덱@@에서 모집하고 본사에서 나왔습디다.왜 그냥 삼성이라고해서 그렇게 ㅎㅎ대십니까? 제빵자격증 있는분들이 있어서 오전 파트타임 한분 뽑는데 전 탈락했고..그뒤로 재미삼아 학원 다녔어요.
ㅎㅎ님 그러지 마세요...85. ..
'11.1.30 1:31 AM (220.127.xxx.32)흥분했는지 오타가 많네요.
86. ***
'11.1.30 1:39 AM (59.24.xxx.245)위에 'ㅎㅎ'님...
제 친구 친정과 시댁이 원래 좀 사는 집입니다.
그래서 친구가 친정에선 유산을 미리 물려 받았구요. 또 남편이 시 외곽에 본가에서 물려받은 땅이 좀 있었는데 이 땅이 시로 편입되고 그자리에 여러가지 시설들이 들어서면서 땅값이 엄청 뛰어서 그거 다 팔아서 오피스텔하고 빌딩 샀습니다. 그래서 이십대 후반에 건물주가 되었고 처음부터 쭉 제 친구가 청소하고 친구남편은 퇴근한뒤나 주말에 건물관리도 하고 부부가 사람 안쓰고 다 합니다.
그니까 100% 본인 노력으로 건물주 된건 아니고 원래부터 있는 집 여자가 또 다른 있는 집 남자 만나 잘사는 케이스인데 그래도 있는 티 하나도 안내고 검소하게 산다는 얘기예요.
이제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87. ㅎㅎ
'11.1.30 2:03 AM (210.107.xxx.251)220.127.251님 그런가요?
흔히 말하는 삼숑이란 회사가 홈플러스 운영 손뗀지 좀 된데다가 제빵 보조업무는 보통 아웃소싱이 대부분이라 제가 댓글만 보고 오해한 것일수도 있겠네요.
***님 친절한 답변 우선 감사드립니다. 역시 부동산이었군요. 그래도 근면성실하고 검소한 분들이라니 좋네요.88. 다
'11.1.30 2:43 AM (99.187.xxx.8)자기 사는 관점에서 세상을 보죠.
무슨 부자가 부동산, 상속만으로 부자가 되나요?
악착같이 열심히 일해서 부자 된 사람도 많지요.
50대 여자 일할려면 누가 써주나요?
그나마 식당일은 너무 힘들고 마트가 차라리 낫지요.
아니면 가게 종업원인데 이것도 젊은 여자를 선호하고 마트가 젤 일하기 적당하죠.
한국은 일에대한 자부심이 없는거 같아요.
무조건 마트에서 일한다면 깔보고 돈없다는 편견..
아이고 82cook 아줌마들 지겹네요.
아주 머리에 뭐가 들었는지 생각이 너무 단순해요.
돈만 있으면 피부관리나 다니고 돈쓰러다니고 밍크입고 다닐 여자들 ㅉㅉ
정말 검소하게 한푼한푼 모아서 부자되신분들 많아요.
그런분들은 티를 안내서 그렇죠.
부자가 무슨 강남 백화점에만 다니는 사람들인줄 아나봐요 ㅉㅉㅉ
그런사람들 있어요.89. 윗분에게
'11.1.30 3:33 AM (58.150.xxx.76)30억 이상 부자들 "상속과 부동산으로 재산 모아"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6/06/2010060600548.html
조선일보라 링크 따라가서 보시라고 하기는 그렇네요.
하여든 조사는 시티은행에서 대상은 자산규모 30억원이상90. ^*^
'11.1.30 6:22 AM (123.213.xxx.242)제 남편이 누구나 아는 마트 점장 입니다, 집에만 있다 취업하니 재밌다고 다니는 여사님들 많으시다고 합니다, 처음엔 학원비라도 번다고 나왔다가 재밌다고 계속~~~재산은 몰라도 남편 직업이 좋은 사람도 있고 생계형도 있고 마트에서 알바하는 여사님들 열심히 사사는건 맞아요,
91. 아예
'11.1.30 6:26 AM (210.106.xxx.122)틀린말은 아니예요. 돈있는데 돈 욕심있는분들중에 마트에서 일하는분들도 많아요
제 친동생이 이*트에서 업체에서 파견나가서 물건 파는데 데리고 있는 아줌마둘이 하나는 에쿠스 타고 다니고. 다른 아줌마도 애들 다 키워놓고(대학생) 노느니 나온다고.
다들 서울에서 40평대 살구요.
안그런분들도(생활때문에) 있지만 돈있어도 평생 일하던 버릇있던분들은 일을 계속해요92. 이사하는데
'11.1.30 6:39 AM (124.61.xxx.78)이삿짐 날라주는 나이 제일 드신 분이 자긴 서울대 나오고 와이프는 이대 나오고 서울에 아파트 세 채 있다고 합디다. ㅎㅎㅎ 묻지도 따지지도 않았거든요. 첨엔 걍 사장님이 직접 나오셨나, 믿었는데... 하루종일 입에서 나오는 말이 다 엽기수준이었음. 완전 무대뽀 이상한 사람.
93. .
'11.1.30 6:41 AM (219.241.xxx.10)부자들은 부자될만한 짖을 함니다 ....그러기 때문에 부자가 된거죠
그런습성이 있는 사람들이 과연 마트에서 알바 할까요?
김밥집은 작고 허름해도 새벽부터 저녁까지 목 좋은데는 하루 매상 수백 올릴겁니다..그러니 그건 하겠지만...94. ㅇ
'11.1.30 7:51 AM (121.190.xxx.37)전 부자고 가난하고 사람은 일을 해서 느끼는 보람을 누구든 느껴야 한다고 생각해요
목적이 돈은 꼭 아니지만 말할수없는 보람을 느끼며 사는거요95. ..
'11.1.30 8:36 AM (211.117.xxx.99)울동네 함바식당.. 에 남편 삼*, 현* 같은 대기업,공무원등 남편 다니는 (생산직도 있지만 연구직도 있구요, 사무직도 있구요.) 와잎들도 나와서 일합니다. 아이들 어린이집 다니는 시간.. 학교간 시간... 집에서 보내는것보다 밖에서 시간 보내는게 더 체질에 맞는 사람도 있더군요. 하하호호즐겁게 잘 다녀요. 열심히 일하는 사람.. 뺸질대는 사람.. 모두 가지각색..
96. `
'11.1.30 9:03 AM (61.74.xxx.39)소일거리로 일하든, 생활비가 절실해서 나왔든
어쨌거나 마트에서 일하시는 분들
생활력있고 부지런하신 분들 같아서 좋아보여요.97. 물론
'11.1.30 9:22 AM (183.96.xxx.9)부자여도 열심히 사는 분들 있겠지만 원글님이 말한 그 분들은
웬지 그냥 허풍같아 보이네요...
남들이 우습게 볼까봐 그런 이야기들 흘리는 거 겠지요
물론 정말 근면성실하게 사는 분들도 있지만 젊은 님에게 그런 말 흘리는 것 보니
거짓말 같아 보이네요...직장생활 하다보면 의외로 뻥치는 아줌마들도 많더군요
그냥 이해해요 자신을 지키기 위한 하얀 거짓말 같은 거니까 ㅋㅋ98. ^^
'11.1.30 9:37 AM (112.172.xxx.99)저 마트서 일했을대
엄마들 여자 휴게소 가 보세요
담배 연기 자욱하고 식사하고 커피 한잔 하면서 자랑질 엄청 하지만
회식 자리에서 술한잔하고 속내 풀어보면
애로 사항이 술술 나오는데
다들 사연이 나올수 뿐인 경우 많아요
시어른과 사니 생활에서 벗어나고파서
아이들 학원비로
자기 명품 사고파서
정말 생존을 위해 여기저기 시간 땜방 알바도 열심이신 분도 있고
(집에 있는것이 갑갑하고
바람쐬러 외형적 소요자 인분인듯
사회적 성향이 강하신분들
남편에게 바깥 생활 활동을 정당화 하려는듯한 분들 )
이외로 있더군요
하여튼 자랑질이 장난아닙니다
저가 사회 생활 처음 나올때 선배들이 한 말
" 보이는것만 믿어라 "
입니다99. ㅋㅋ
'11.1.30 9:47 AM (122.45.xxx.22)없이 사는데 자존심은 강하고 남한테 기죽기 싫어서 뻥 치는 경우도 많죠
우리 아버지가 그러셨거든요
평생 거의 백수로 사셨는데 말년에 공장 경비 하심서
그쪽에 직원들에겐 뭐 원글비슷하게 집도 잇고 뭐도 있는데
놀면 뭐하냐고 당신 담뱃값이나 벌라고 나온다고
예전에 사업하던 사람이라고 뻥치고 다니셧는데
진실은 아버지 자기 평생 자기 조금 벌면 전부 노름판에 다 날리고
자기손으로 집전세금도 마련못해본사람입니다
그런데 밖에선 그렇게 뻥을 심하게 치셨더군요
모른사람들은 과거 무슨 대기업임원 한자리 한사람까지 알더군요
그네들이 아버지를 칭할때 @@부장님이라고 하더라구여
어찌나 우습던지 ㅋㅋㅋ
자기이름으로 방한칸 없는 사람이였는데 집이 몇채라니 ㄷㄷㄷ100. ...
'11.1.30 10:09 AM (14.52.xxx.139)전 가능한 이야기 같은데요?
저희 시부모님이 크게 부자는 아니여도 시아버지가 공무원이셨어서 군인출신..
연금 잘나오고 지방에 월세 받을 집 있고 또 본인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 있거든요.
거기다 저희 시아버지가 군나오셔서 관련 업체에 취업하셔서 임원으로 계서서 월급 꽤 나오는
걸로 알아요. 크게 막 부자는 아니여도 두분 사는데 지장없는걸로 아는데도
저희 시어머니가 일하세요. 저한테는 자세히 말안하는데 아마 마트 일 비슷하게 하는것같은데
쉬시질 못하더라고요. 쉬면 몸이 더 아프고, 머리만 복잡하대요.
이사가시고는 한 1년 쉬시며 등산다니시더니 또 그 동네 과수원일에 매진하시더니 ㅋㅋ
다시 또 일하신대요. 집에있으면 심심해서;;101. 왜
'11.1.30 10:13 AM (121.146.xxx.146)자기 이야기 하는 분은 한 명도 없나요?
102. 제 경험
'11.1.30 10:53 AM (122.60.xxx.76)한국은 아니지만 전 여기서 대학졸업후 동양인 하나없는 그래픽 디자인 회사에 인턴쉽 따내서 하던중 컴퓨터 보기가 너무 지긋지긋하고 무엇보다 그래픽 디자인..정말 막노동입니다. 디자인해서 쉴새없이 페이퍼 컷팅하고 모형 만들고..그래서 머리도 식힐겸 일주일에 두번 한국 마트에서 캐셔(계산원)로 알바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한국사람들 반응이 전부 '아니 왜 이런데서 일해?이렇게 이쁘고 많이배운 아가씨가' 였어요. 그리고 전 사실 유학생활 11년동안 일 안하고 넉넉히 유학생학비내며 지내온만큼 집이 넉넉한 편이고, 약혼자도 저 일하길 원치 않고 해서 일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는데 그냥 제가 한번 벌수있는데까지 벌어보고싶고 일이라는거 해보고싶어서 했는데. 사람들 참 이상하더군요..제가 거기서 알바하니 그게 제 본업이 아닌데도 저를 일자리 못구하고 돈없어서 마트에서 알바하는 아가씨 취급. 심지어는 한국 어른들 막 대놓고 반말에 무시하는 태도(저희 부모님에 비하면 새발의 피도 안되는 분들이 저라면 그냥줘도 안가질 똥차끌고 다니시면서 잘난척하며 남 무시하는거 보니 참 어이가 없더군요. 우습기도 하구요)..그리고 남친이 사실 집이 잘살아서 매일 비엠시리즈로 이차저차, 벤틀리로도 픽업 나왔었습니다. 그러니 사장 엄청 비꼬더군요. 제 남친보고 스토커라느니 정신병자 아니냐느니..저보고 차가없냐 운전못하냐 버스타고 다니라며 신경질적인 반말.. 단지 제가 알바하는곳이 시티까지 버스를 탄다면 한시간 넘는거리니 당연히 남친이 걱정되어서 데려다 주고 데리러 온건데, 자격지심에 질투하며 내뱉는 소리가 좀 지나치더라구요. 어느날 내가 왜 이런데서 일하고 있지? 이런수퍼마켓에서 저런 수준 사람들 상대로 억지웃음 지어가며 사장한테 저런소리 들어가며. 현지인 회사에서 그래픽디자인 매니저도 나에게 친절히 대해주는데 여기는 내가 있을곳이 아닌것 같다. 해서 두말않고 그만뒀어요. 그동안 하두 쌓인게 많아서 그만둔다 말도 안하고 나왔는데 여기서 정말 다들 콧구멍만한 파리나 날리는 분식집열어놓고 큰사업 하는척하는 이상한 한국어른들 안보고 지금 다시 그래픽 디자인 정직원 되고 백인들이랑 일하니 훨씬 낫네요. 제가 잠시나마 거기서 알바해보았지만 부자들이 마트에서 일한다는건..것도 캐셔도 아니고 물건정리 창고정리 막도동인데..무엇보다 남편분들이 그런데서 일하게 놔두나요? 그건 아직 제 경험과 머리로는 이해가 안돼네요. 무엇보다 제가 거기서 알바하면서 일하는 아줌마들 보았지만 다들 남편이 돈버는거 부족하거나 돈이 아쉬워 나와서 일하시던데요. 그러면서도 다들 우리사업, 한국에선 어떻게 살았는데 등등 엄청 있는척 하시는건 어느나라나 같은건가요.
103. 쌍둥이네
'11.1.30 11:00 AM (70.72.xxx.189)재미있네요. 여러분의 반응이...
그 마트에서 일하신 다는 분들의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를 떠나
본 글 올리신 분의 마음을 알 것 같은데...
그냥 자신의 현실을 너무 암담하게 만 보지 않고 돈이 있는 사람들도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나도 열심히 살아야 겠다. 뭐 그런... 자기 자신을 북돋우는 그런
맘 아니었을까요? 무슨 일이든 마지 못해 하고 창피하다 생각하는 것 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자기 자신에게도 좋을 것 같은데요.
글 올리신 님 힘내시고 열심히 사세요.104. 원래
'11.1.30 11:35 AM (61.101.xxx.62)내면에 자신이 있는 사람들은 남들 보기에 초라한 행색이던, 마트에서 일을 하건 본인은 전혀 게의치 않아요.
내가 돈이 없어서 옷을 못사는게 아니고 내가 그럴 필요를 못 느끼니 차리지 않는 것 뿐이고,
돈이 절실해서 어쩔수 없이 일하는게 아니고 내 시간을 어떻게 쓸까 전적으로 본인이 선택해서 나온거니까 남이 뭐라든 상관안하구요.
마트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도 괜찮아요 내 형편 아는 사람이면 재미로 하는구나 할거고 잘 모르고 그 사람이 오해 좀 하면 어떤가요. 내가 떳떳한데.
그렇다고 남들이 선망하는 직업은 경력이 단절되서 하기도 힘들고 장사도 아무나 하느건 아니니 그냥 소일거리로 하는 거구요.
노는 것도 하루이틀이죠. 애들크면 노는 것도 심심할때가 있어요.
직장에서 짤린다고 걱정이 있길하나 편안한 마음으로 하는거니 몸이 좀 힘들어도 일이 즐겁겠죠.
본인이 자신감이 있으면 남들 반응이 어떻든 사실 별로 신경도 안씁니다.
그게 경제력에서 나오는 자신감 이런 거기도 해요.105. dtfdhf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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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0 11:56 AM (58.148.xxx.15)부자들도 할수 있다,, 직업에 귀천있냐고 하시는데,,정말 해보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저 대학때 운동권이랍시고,, 공장에 위장취업해서 거의 1년을 다녔는데요,,
그때 저 정신병 걸리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운동권이고 뭐고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직장 얻어야 겠다 결심한 사람이예요.
일이 힘들어서 사람들이 직장 힘들다고 하나요... 아뇨,, 인간관계 때문입니다.
노동의 가치 어쩌고 하는데,, 노동의 가치 좋죠,,
하지만,, 매일같이 남 험담하고,, 이해안되는 행동과 말때문에 힘들어하다가 어느순간엔가 나도 그들과 함께 험담하고 정말 작은 일에 급흥분 하고,, 말도 거칠어진 경험이 없다면 그런 소리 못하실겁니다. 왜 다들 좋은 동네, 좋은 집, 학군을 따질까요?
그렇다고 마트나 공장 사람들이 어떻다는게 아니라 ,,, 상황이 계속되는 반복되는일,, 뭐 그렇다보니 사람들이 여유도 없고, 거칠수 밖에 없어요,, 그래야 살 수 있으니까,,
내가 아무리 책을 많이 읽고, 아무리 교양이 하늘을 찔러도 내가 처한 환경이 매일 먹고사는데 급급해서 여유도 없고 다른 사람 화장실 자주가면 내가 좀 더 일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다른 사람 화장실 자주 가는 것으로도 입에 거품 물고 욕하게 되는게 사람이더군요.
무엇보다 제가 그 1년 휴학하고 공장다닌 그 경험은 돈주고 못살 경험이니 지나고 보니 좋았다는 생각은 정말 들지 않습니다. 그만큼 저에겐 충격적이었던거죠.
저도 제가 그 공장생활 해보지 않았다면 직업에 무슨 귀천이 있느냐,, 돈있다고 막노동 못하냐고 고상하게 말할수 있을꺼에요..그러나,, 일보다 더 중요한건 내가 함께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랍니다.107. aa
'11.1.30 12:55 PM (124.54.xxx.19)청소부들은 모르겠지만, 제가 사는 동네의 대형마트 두군데는 아파트 단지와 걸어서 10분거리라 그런지 아줌마들 80%가 다 아파트에 사는 분들이 캐셔일해요. 마트에선 일자리 필요한 사람들한테 일자리 제공도 하고, 집가까우니 관리도 쉽고, 단점보다 잇점이 많겠죠.. 이 아줌마들이 돈없어서 마트에 다니는게 아닙니다. 제가 마트에 가보면 다 동네 아줌마들이네요. 그분들 다 잘살아요. 아파트가 후진 아파트 아니공. 윤택해보이는데 일하는 이유 물어보면.
같이 사는 시어머니랑 얼굴 부딪치는거 싫어서, 집에 시집식구들 찾아올까봐, 애들 크니 학원비때문에(이게 이유가 젤 많아요), 남편 꼴뵈기 싫어서, 운동차원에, 놀면 뭐해 누가 나한테 돈주나,,이런 분들이기에 나와서 한푼이라도 더 벌더군요.
시장좌판에 할머니들 다 가난해서 나와서 한푼이라도 벌려 한다면 오산.. 물론 돈이 아쉬워 한푼이라도 벌려고 그 추운데 나와 있겠지만, 이분들 심리가 놀면 뭐하냐? 이런 심리들이고,
다들 말들어보면 근처 동네에 집한채씩은 세주는 집주인이고 아주 알부자란거,, 고부사이도 괜찮다는거..왜냐고요'
맨날 시장에서 나와서 눈만뜨면 장사하니 쌈지돈도 벌고,, 돈이 자식이다 하심서 자식들 사는거 하나도 궁금해하지도 않아요.108. ...
'11.1.30 1:04 PM (220.127.xxx.14)머예요.
돈 엄청 많으면서 허드렛일 하는 사람의 많은 예가
한사람 입에서 나왓다는 거예요???
거봐.....드문 경우라니깐;;;;;
대부분은 뻥입니다
김밥 아줌마,젓갈 아줌마 몇억씩 기부하는 거 텔레비젼 나오는 거는
드문 경우니깐 나오는 거죠
그게 상식이면 왜 텔레비젼에 나와요????109. 당연하죠
'11.1.30 1:13 PM (118.127.xxx.196)먹고 살만한 돈은 있어도..즐길만한 돈은 없으니까....그러겠죠...
재벌들이 마트나 그런데서 일하겟어요?110. .
'11.1.30 1:28 PM (116.37.xxx.204)노인분들은 확실히 더러 있어요. 정말 청소하고, 없어 보이는 일 하시는 분들 실제로 알면 놀랄 분들 더러 있죠. 하지만 제 또래는 잘 못 봤어요. 아무래도 우리는 그렇게 힘들게 크진 않은 세대라 그렇지 않나해요. 하지만 70가까운 혹은 넘은 분들이 그런 분들은 저도 손가락으로 꼽아드릴 수 있어요.
당신들 가진 것 대단하셔도, 며느리들 사모님 듣고 살아도 당신들은 그냥 자식 병원 차려주고 그 건물 청소하시고, 자식 땅 나무 돌보고, 3천원짜리 국수 아끼며 사드시는, 도시락 싸다니는 진짜 돈 번 당사자들요.
존경합니다. 저희 시어른들이시고, 지인 시어른이세요. 오히려 형편 못한 친정부모님들은 그리 안하세요. 적당히 사십니다. 해외여행도 적당히 하고요. 하지만 그 어른들은 절대 못하시죠. 그뿐 아니라 며느리를 사모님으로 살게 해 주시는 것, 당신의 삶을 강요하지 않는 것 그건 정말 존경합니다.111. ㅇ
'11.1.30 1:39 PM (125.129.xxx.102)아주 큰 부자까진 아니고 돈 쫌 있는데 의외로 허드렛일 하는분은 있긴 있죠.. 제 친척중에 모 대기업 전무까지 하다 명퇴하시구 주유소에서 일하세요.. 사는곳도 강남 50평대 아파트고 실제로 몇번 가봐서 돈좀 있따는건 확실하구요.. 성격이 좀 워커홀릭 틱 하고 '놀면 뭐하냐?' 이런 사고방식의 전형적인 분..
112. `
'11.1.30 1:53 PM (122.40.xxx.133)돈도 있고 학력이 있을때도 할까요? 학력이 있다면 좀 다른 일을 할듯.... 하지만..마트가서 볼때마다 일하는 분들 보면 참 일 들 잘하시고....살림도 잘할 거 같은 분들 같더라구요.
113. 월수 700
'11.1.30 2:43 PM (115.140.xxx.160)남편분 월급이 월 650만원 이상인 분도 나와서 월 80여만원도 안되는 돈 벌려고 나와서 힘들게 일하고 계십니다. 본인 비자금도 몇천 있고요.. 정말,, 그 사실 알고 깜짝 놀랬지요,, 제가 일한다니까,, 왜 나가서 힘들게 일하냐고,, 애나 잘 키우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다들 저같이 힘든 분들만 나가서 일하시는줄 알았는데 아니였어요.. 그리고 그런분들은 월급이 70만원이던 80만원이던 월급은 모조리,, 본인 적금으로 들어갑니다. 생활비는 하나도 안보태십니다.
114. 돈 있는데..
'11.1.30 2:46 PM (110.8.xxx.175)마트 나온다는말 안믿어요.
다들 한푼이라도 보태려고 3-4-50대에 마트 나가는거죠.
식당일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드라구요.
가난과 헝그리 정신이 몸에 벤 할머니 세대에 부자가 일하는건 충분히 가능할지 몰라도.2222
본인이 돈 많고 먹고 살만한데 마트가서 일하시겠어요?돈이 필요없다면 봉사도 많은데..
항상 이런얘기는 본인얘기는 없고 주변은 그래요더라구요..
.115. 제 경우는
'11.1.30 3:35 PM (124.54.xxx.25)아파트 2채 있구요~남편퇴직후 국민연금하고 개인연금 포함200만원으로 살려고 했는데..퇴직연금으로 100만원 더 나온답니다,그러면 300만원정도 한달 노후생활비인데도,,
제가 마트에 나가서 일할 생각하고 있는데요.평생 돈만 써보기만 해서 돈을 벌고 싶어서요,,
50대니 대졸이라도 할 일이 없더군요.저같은 엄마들 또 있지 않을까요?116. 제경우님,,
'11.1.30 3:41 PM (58.148.xxx.15)흠,, 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마시고,, 한 3개월만 해보세요.
해보시면 여기에 회의적으로 답글 다신 분들이 왜 그랬나 아실꺼예요.
정말 돈만 써보기만 해서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트에 나오시는 분들이 몇이나 되실까요,, 생각은 할 수 있지만 실천까지 갈려면요,, 절박함이 있어야 해요.
저희 시누이도 골프 치고 운동다니는거 지겹다고 마트에 캐셔라도 하러 갈까 싶다고 말한지 벌써 5년도 넘었어요.
저도 말로는 정말 힘들면 풀빵 장사라도 하러 가야죠,,하지만,, 막상 정말 힘들어지고 당장 나가야 할 상황이되면 풀빵 장사 할수 있을까 싶은데요...117. 제경우님
'11.1.30 4:48 PM (110.8.xxx.175)생각만 하신거지 하신거 아니잖아요.
사람 상대하면서 하는게 얼마나 어려운데..돈이라도 생각해야 계속하는거죠.
평생 돈벌어보지 못하셨는데 50대 나이에??
저도 마음만 있지..돈벌 직종이 이 나이에 뻔해서 못나가고 있네요
근데 기존에 근무하던분들 말고 50대에 마트취직이 되긴 하나요???118. 친구가
'11.1.30 5:40 PM (183.102.xxx.183)마트에서 행사로 일하는데 거기서는 일하는 아줌마들 여사님이라고 하죠? 얘기 많이 듣거든요. 종종 잘살고 교양있는 아줌마들도 있데요. 근데 정말 가끔이죠. 그러니 더 눈에 띄고 말이 오가게 되는거겠죠. 친구 통해 들으면 정말 일 힘들데요. 대부분 일용직이라 어린 직원들이 무시하는 말도 들어야 하고 진상 손님도 받아야 하고 일하는 사람들도 거칠고요. 얘기 듣다보면 그런 고운 아줌마들보다 정말 어려워서 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 같고, 위에 해보고나.. 님 말씀대로 일보다 환경이 힘들다고 해요.
119. 실제로
'11.1.30 6:32 PM (122.44.xxx.38)같이 일해본 여사님들 중에 그런분들 계셨어요. 잘사는 동네라서 집근처라서 일하기 좋아.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직업정신이 없으셨어요. 물론 몇분 본걸로 일반화하는건 무리지요.. 하지만 제가 겪은대로만 얘기하자면, 정말 생활비를 벌어야 해서 하는 분들보다 직업정신은 없었어요. 서비스직이니까 못해먹겠다. 아니꼽다.. 이런말들 많이하시거든요. 그래도 일은 다들 열심히들 하세요 뒤에서 저렇게 말할지언정..헌데 어떤사정이신지는 몰라도 환경좀좋으신 분들은 일을 일이라고 생각하시진 않으시더라구요.일하시는걸 보면..
연령대가 높으신데(캐셔분들..혹은 마트분들) 그 분들 관리하는 사람들은 나이가 그분들보다 적거든요. 나이는 분명 자식뻘이니까 속상하실수도 있지만 지시사항이나,주의사항 이런것 말씀드려도 관리가 힘들고..
그리고 생각보다 그런 일 쉽게 생각하시고 빽;;같은 걸로 생전처음 일하러 오시는 분들도 계세요.. 생전처음 서비스직하시는 분들 보다는 젊을 적에 한번 해봤다는 분들이 더 많지만요.
여튼 글쓴님이 언급하신것처럼 쉬느니 뭘해..라면서 일하시는 경제력있는 여사님들 있으셔요..120. 저는
'11.1.30 6:56 PM (211.179.xxx.254)하나도 부끄럽다고 생각해 본적 없어요~ 가사도우미일을 하지만 .. 제 적성에 맞고 돈도 모이고.. 부끄럽게 생각하면 아무일도 못하죠. 허례허식없이 당당하게 일을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부모님들은 대부분 힘드신 일을하시고 저희들을 길러셨습니다. 그때를 생각해서라도 마트나 가사도우미일이나 ..일용직 . 식당일을 하시는분들을 좋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점점 정이 메말라가는것 같네요. 저는 48세 이지만 형편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도 제힘으로 벌어서 꿈도 설계하고 보탬도 되고 살림살이도 하나씩 장만하니 좋네요. 정말 공돈 생기는 기분입니다. 일단 예전에 잘살았다는 말은 부끄러워서 오히려 못하겠네요. 대부분의 댓글 반응을 보 읽어보니 .역시 묵묵히 맡은바 일하고 건강해서 이런일도 할수있다는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삽니다. 수입도 꽤 되네요. 백오십정도 되네요. 이정도면 전문인이죠~ㅋㅋ 절대 남의눈 의식하지말고 어디서든 당당히 일하시는분 많았으면 좋겠어요.
121. 저는
'11.1.30 7:50 PM (211.201.xxx.19)오전파트타임으로 5시간 9시출근해서 2시에 끝나는 대기업에서 하는 슈퍼에서 일합니다.
여기쓰여져있는글들 읽어보니, 마트에서 일하시는분들을 아주 하찮게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저희 마트에 다니시는분들 보면 그렇게 생각하시는만큼 힘들어서 다니시는분들은 없답니다.
거의 다 33평대 아파트 소유하고 계시고요. 남편분들 공무원에다 은행다니시는분등..남편외벌이 혼자 하는거 보다 조금 보태면 아이들 교육비
나, 큰평수 아파트 분양받아서 돈을 좀 버실려고 나오신분, 등등 아주 열심히 사시는분들 많습니다.
저 또한 나이가 40대가 넘다 보니, 집안에서 전업주부로 있다 받아주는곳이 없어서 그나마 마트가 저희 나이대가 많다 보니 이곳에 지원해서 취업이 됐는데요. .
직접 본사에 가서 면접도 보고 여기 들어오기도 아주 힘들어요
잘 알지도 못하시면서 그렇케들 말씀하시는거 아니라고 봐요.
다니면서 보니, 재미도 있고, 직원들끼리 서로 맘에 맞은면 좋은직장인거 같습니다.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다니시는분들도 많겟지만, 이건 다른직장을 다니시는 분들도 마찮가지 아니겠어요. 다들 내맘대로 하면서 직장생활을 하진 않잖아요.
남의 돈 벌기 힘듭니다.122. 윗님
'11.1.30 7:57 PM (211.179.xxx.254)말씀 20000000%동감합니다. 열심히 사세요~^^ 저도 열심히 살께요. 열심히 사는 부모님보면 자식들도 효도 할거예요~^^ 부모님들 어렵게 사셔서 저희들을 키워주셨는데... 자랑스럽게 생각해야죠~ 윗님~ 화이팅~ 저도 가사 도우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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