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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 어떻게 극복하나요..

우울해 조회수 : 526
작성일 : 2011-01-29 17:00:04
결혼한지 만7년좀 넘었네요.

아이는 5살 7살... 남편도 착하고 시댁도 그냥 여는 며느리들이 스트레스 받는 정도 수준..

단 남편이 군인이라 이사를 좀 자주 다닙니다.

관사에 살면서 다른 가족들과 부딫치면서 사는것도 어떨땐 넘 귀찮구요.

이추운날 이사갈 생각만으로 만사가 다귀찮고 짜증만 납니다.

아이들도 그렇고 남편의 작은 실수에도 짜증.

남편이 바쁘니 남편만 걱정하고 남편없이도 당연히 명절에는 와야하고

이사는 이사짐센터에서 해주는데 뭔걱정이고 이사다닌는게 체질이라고 말하는 시댁도 이젠 너무 싫어요.

괜히 죄없는 남편과 애들한테만 짜증내고 있어요.

정말 이혼할 맘을 없지만 양육비 받으면 애둘키우며 시댁 안보고 살면 어떨까 하는 상상도 해보네요.

주변에 우울증 걸리는 가족들 얘기도 듣곤 했는데

이러다 내가 우울증 걸리는거 아닌가 싶어요.

이런 맘들 어찌들 극복하셨나요.

IP : 121.183.xxx.18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9 5:46 PM (14.52.xxx.167)

    저는 남편이 군인도 아니고 원글님과는 여러가지로 다른 상황이지만
    (남편도 문제가 있었고 시댁에 좀 극적인 일도 있고, 시어머니가 아주 별나시고, 뭐,, 시댁이 많이 안좋아요 상황이나 모든 면에서)
    그 심정만은 공감이 되어서 답글 답니다.

    그냥,, 극복은, 잘 안 되는 거 같아요. 참는 게 극복이지..
    그러다 보면 생활에 새로운 일도 생기고, 지나가더라구요. 적응도 되구요.
    근데 그 시기가, 몇년이, 참 죽을만큼 힘들었어요.
    짜증스럽고 힘든 내 감정이 컨트롤이 안되고..
    지나고 보니 우울증이었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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