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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전화 하지 않으면..
큰아이 때메 알게되서 10년가까이 알고 지내는 엄마가 있는데요
우리가 다른 동네로 이사와서 조금 거리가 있어요
근데.. 가끔씩 전화해서 안부 묻고 둘 다 전업이라..시간 맞으면 밥도 같이 먹고..
항상 제가 먼저 전화하고..제가 밥먹자 얘기하고..계산도 3번에 2번은 제가 하고
한동안 폰도 안되고 집전화도 안되길래.. 걱정돼 문자 날렸더니..(그전에 많이 아프다고 해서)
전 입원이라도 한 줄 알고..그랬더니 바로 문자와서는 어디 갔다 오는 중이라고..
그러면서 집에 가서 통화하자 그러더니..전화 한 통 없고..
울 아이가 제 폰으로 그 엄마에게 그 집아들 폰번호 알려고(울 아들 폰이 고장나서 번호를 다 날렸대요)
두번이나 부재중 번호 남겨도 그 이후도 전화한통 없고..이런 상황이면 궁금해서라도 무슨일 있냐고 전화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비록 제가 한건 아니지만 제 번호가 연달아 찍혀있으면..걱정되서라도..
이건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니 열받구요..
그러다 제가 집으로 전화하면 반갑게 전화 받고
성격은 왕소심이고..주위에 아는 사람..그나마 전화해서 밥먹자 하는 사람 저뿐인거 같은데..
이제 지치네요..이런 관계..저 정말 실속없이 사람관계 맺어 가는거 맞죠??
1. 음..
'11.1.29 3:51 PM (119.207.xxx.8)성격은 왕소심이고..주위에 아는 사람..그나마 전화해서 밥먹자 하는 사람 저뿐인거 같은데
원글님은 이렇게 보셨지만
아마 혼자서도 끄덕없는 사람이 아닐까 싶어요.
일방적으로 연락할만큼 좋으시면 계속하시고
지치고 짜증나시면 안하시는게 정답!!!2. ..
'11.1.29 3:54 PM (175.112.xxx.214)저는 연락오면 만나지만 먼저 연락하지는 않아요.
제가 잘난게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내 주변이 항상 시끄러우니 다른데 신경쓸 여력이 없다고 생각되서요. 애들 방학이고, 나름 운동다니고, 이것 저것 행사있고 그럼 다른 생각 안나더이다.
아마도 저를 아는 제 지인중에 저에 대해서 전화하지 않는 애라고 생각하는 친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3. 저두
'11.1.29 4:03 PM (125.178.xxx.198)전화 잘 안해요..연락와서 만나자 하면 만나긴 하구요...그냥 성격인 거죠..
제 친구들 중 가끔 저한테 먼저 전화 안한다구 뭐라 말 하는 친구도 있어요..근데 친구와 전화로 수다 떠는 거 별로 흥미 없구요.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 하는거 자체가 별로에요..사람이 싫은게 아니구요.그냥 혼자서도 잘 지내는 성격이랄까..운동하구 청소하구 책보구,,컴하구..
님의 그 친구도 그냥 저처럼 이런 취향 일 수 있어요..계속 먼저 연락 하는게 신경쓰이구 "왜 나만"
이란 생각에 스트레스 받으시면 연락 하시 마세요4. 저도요
'11.1.29 4:10 PM (182.209.xxx.78)그냥 제일중심적이고 매일 뭔가 꼬물거려 도통 남에게 신경이 안갑니다.
도리어 82 할 시간은 되구요,참나...
저도 하루가 저혼자 두둥실 잘 가는 사람이라 그런 오해 받을 수 있겠구나 싶습니다.
이젠 갗춰입고 나가서 사람들 만나는 그자체가 별 큰의미가 없구요,
남편의 중요행사에 따라나가는 걸로 알만한사람들은 다 아는지라
새로운,다른세계의 사람들을 알 틈이 안생기고 흥미도 사실 없네요.5. ^^
'11.1.29 4:17 PM (115.126.xxx.45)나이들면서 절실히 느끼는거 한가지는
가족과 정말 마음을 나누는 친구 두어명
그외엔 모두 소용없다 싶던데요?
그래서 저도 모임 연락와서 상황되면 참석정도,
연락와서 만나자고 하면 보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저도 예전엔 원글님처럼 먼저 연락하고
만나면 제가 좋아서 쏘고 안부묻고 걱정하고 다해봤는데
다 부질없더라구요;; 씁쓸하게도요~
그래서 이젠 안해요~ 그럴 시간 그런데 쓸 돈으로 저한테 투자하니 더 뿌듯하고 좋아요^^6. ^^
'11.1.29 4:18 PM (115.126.xxx.45)아마 그분도 저같은 사람이 아닐까 싶으네요~
7. 저랑
'11.1.29 5:31 PM (59.20.xxx.157)저도 원글님 같이 항상 제가 먼저 전화하고
만나고 연락안하면 기분나쁘면서 또 내가 연락 먼저하고
그랬거든요
결혼전에도 그랬고 결혼후 아이 생기기 전까지요
사람들, 친구들한테 많이 데이기도 했고 결혼후 이웃이나
아이를 통한 만남들은 이전 사람들 보다 더 뭔가 겉돌고
친해지기 어렵더라구요
그리나선 그냥 쭉 계속 특별히 연락하는 친구가 없어요
혼자서도 노는 방법을 터득했다고나 할까
원글님도 연락하지 마시고 본일 생활에 충실하세요8. 부재중 전화
'11.1.29 5:45 PM (128.134.xxx.7)에도 답이 없다면 원글님이 그 사람에게 전혀 상관없는 사람입니다.
보통은 전번 찍혀있으면 문자라도 하거든요.
그냥 전화안하는게 아니고 부재중전번이 있는데도 연락없다는거는 아니지요.
그냥 잊으세요.9. 저도
'11.2.1 2:14 PM (110.14.xxx.111)원글님같은경우였어요!! 아들친구엄마~~
그래서 연락을 끊었더니 정말 연락없는지 7개월됐네요!!!
그냥마음속으로 정리했어요!!!제가 싫은가보다 하고 마음을 좀 다독였네요!!
처음엔 좀힘들고기분이 영 안좋았는데 이젠 익숙해져서~
그리고 그냥차라리이렇게 82하는게 좋네요!
그리고인간관계에 있어서 이젠 무조건절대적으로 먼저연락하지않기로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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