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보온상수가 열사를 다시금 새기게 하는 군요.
2007년엔 어맹뿌가, 그리고 올해는 행불상수가........
보온상수가 밟은 상석의 주인공은 5.18 광주민중항쟁 당시 전남대 총학생회장이었던 박관현 열사입니다. 항쟁 초기 민중의 힘을 자각하지 못하고 본인에게 내려진 수배를 피하고자 피신했다, 항쟁이 끝나고 자진출두, 감옥에서 단식투쟁 중 옥사하신 분입니다. 어쩌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런 분들이 없었다면 광주가 광주일 수 있었을런지....... 동시대의 부마사태는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잊혀졌지만, 왜 유독 광주만이 민주화의 성지로 우리네 가슴을 울리고 있는가.......
많은 사람들이 잊고 있는 윤상원 열사와 그를 따랐던 많은 사람들.
그들이 도청에서 스러져가지 않았다면, 광주가 지금의 광주였을런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박관현 열사가 왜 자수를 하고 감옥에서 옥사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는 가도 이해됩니다.
그들이 갈아엎고자 했던 세력들은 이제와 고인의 상석을 밞는군요.
역사의 아이러니겠죠. 목숨을 다했던 사람들은 그 뜻만을 남겼고, 유지를 받은 이들은 철저하지 못했다는......
그래서 고인들에게 저런 수모를 안겨주고 있으니........ 잠깐 고 김대중 대통령에게 아쉬움이 드는 건 왠지......
13년이 지난 우리들이 2년 후엔 어떤 결론을 내려야 하는 걸까요?
1. 박관현 열사
'11.1.26 4:31 PM (173.52.xxx.79)2. 웃음조각*^^*
'11.1.26 4:35 PM (125.252.xxx.182)참 마음아픈 일이고 화날 일이네요.
전 항상 표로 답하곤 했습니다.
결과가 어떻든간에 이번에 보궐선거에도 제 표로 답할 겁니다.3. 그런데..
'11.1.26 4:39 PM (66.90.xxx.199)이쯤에서 드는 생각 한 가지...
안상수는 진정 코믹 바보인가...음흉한 계략가인가....전 아직 모르겠어요.
저는 집안전체가 교회를 다니셔서 제사도 지내본 적이 없고
작은집 딸이어서 성묘도 가 본 적이 없어서(남자들만 가고 여자들은 안갔어요..아들 부자인 집이라 남자들만도 워낙 많았는지라....)
결혼하고 처음으로 제사지내고 성묘란걸 가 보았는데
그때 처음으로 산소 앞에 인사드리면서도 상석은 올라가면 안된다는걸 본능적으로 알겠던데요~
보온상수님은 그런 본능이 덜 발달했나....? 아님 평소 말로만 듣던 **의 집안????4. 음
'11.1.26 4:45 PM (61.100.xxx.128)개그론 힘들 것 같아서 그냥 욕 먹는 걸로 하는 가 봅니다.
5. 참맛
'11.1.26 4:48 PM (121.151.xxx.92)참 골고루 하는군요.
행불기간에 이런 거나 좀 배우지.6. 상상초월
'11.1.26 4:53 PM (118.235.xxx.167)할 말이 없네.
고의인건가 -_- 고의일거야.7. 풉
'11.1.26 5:05 PM (121.176.xxx.132)일부러 그러는거죠.
올라가면 안된다는거 누구라도 다 압니다.
5.18묘지는 의례적으로 가야하겠고, 가서 경건하게 참배하려니 가스통할배같은 수구꼴통들에게 욕 들어먹을꺼같고 하니 교묘한 방법으로 피해가려는거죠.
명박이도 알고 그랬을겁니다.
예전 순진할때야 정말 모르고 그랬나..설마..그랬겠지만
이젠 헛웃음만 나오네요..
치졸한 놈들...8. 참
'11.1.26 6:34 PM (180.71.xxx.223)아이들이 올라설수도 어렵게 좁구만 정말 고의라고 밖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