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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냥 7급 외무영사직 준비하겠습니다..

아프리카 조회수 : 5,871
작성일 : 2011-01-26 16:13:04
많은 분들이 늦은 나이다...현실 도피다..
그러다 정말 인생 쓴맛을 본다..하셨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많은 분들 충고대로.
남이 어떻게 보느냐, 남의 시선 신경쓰기보다 저 마음가는대로 하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아까 첫번째 글에 어느분이 언급하셨는데
부연설명을 더 하자면..

고대 생명과학부를 나왔고 23살때부터 의학전문대학원 준비를 자그만치 3년 했습니다...
23,24,25살... 될 줄알고 또 도전하고...그러다 완전히 제 길이 아닌거 알고 완전히 접었습니다...

고교때부터 오로지 의대만 생각하고 살아오다 하루아침에 그 길이 완전히 내 인생에서 사라져 버리니...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막막했는데...

외무영사직이란 직렬이 너무나도 하고 싶게 됐고...그래서 도전하고픈 마음이 생겼습니다.

너무 늦었다는것도 압니다... 취직을 했어도 진즉에 해서 기반을 닦아놔야 할 나이이고..
그런데 자꾸만 회피를 하려했던 것도 후회스럽네요..


댓글중 어느분께서 학교가 sky 중 하나거나..집에 돈이 많거나.그게 아니라면 접으라 하셨는데..
이 두 부분에 제가 들어간다고 해서 이 이유로 이 중요한 문제를 대충 결정할 일은 아닌거 같아요...

깊게생각하고 결정할 일이지만....
지난 겨울 의전원 또 떨어지고 인생 포기하려 했던 것을 생각하면..
그래도 또다시 제가 하고픈 것이 생겼다는 것에 감사하며...
공부 해야할거 같습니다...



나중에라도 붙게되면 꼭 다시 여기 들를께요.
조언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IP : 203.153.xxx.38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프리카
    '11.1.26 4:16 PM (203.153.xxx.38)

    117.55.148님/

    많은 분들이 26살에 취직을 하고 직장생활 몇년차에 돈도 벌어놨고
    기반을 닦아놔야 할 나이라고 하시네요..
    저보다 인생 선배님들이니 괜히 하는 말씀 아니겠죠..

    늦었다 생각하고 공부하겠습니다..

  • 2. ..
    '11.1.26 4:17 PM (211.251.xxx.130)

    아직 젊어요. 죽기 살기로 매달려보세요 합격 후기도 꼭 올려주세요^^

  • 3. 그런데
    '11.1.26 4:18 PM (61.254.xxx.129)

    아까 그글은 제대로 못봤는데 의대가 평생 꿈이셨던 분이 왜 갑자기 외무영사직이란걸 하고 싶어지셨는지요? 진심으로 원하는건지 아니면 도피인지 궁금하네요.

  • 4. 26인데
    '11.1.26 4:18 PM (117.55.xxx.13)

    취직을 했어도 진즉에 해서 기반을 닦아놔야 할 나이이고 ,,
    가능한가요??
    이건희 아들 딸도 가능하지 않아요 ㅎ
    서류 넣은 회사마다 다 떨어지는 통에
    경찰간부후보생 시험 준비해서 나이 서른에 통과한 사람도 있어요
    늦었다고 생각하면 넘 맥빠지지 않나요?

  • 5. 후아나
    '11.1.26 4:19 PM (80.4.xxx.162)

    어쩌겠어요 본인이 하고 싶으면 해야죠.
    저도 말렸던 사람중 하나인데.. 그리 결심하셨다니 정말 열심히 하셔서 꼭 붙으시길 바래요.
    행운을 빕니다. 몸관리 잘하시구요~

  • 6. 아프리카
    '11.1.26 4:20 PM (203.153.xxx.38)

    61.254.186님/

    본문에 이유 모두 적어놨습니다...
    3년 준비하다 점수가 완전 망하고 완전히 실패해서..
    원서조차 넣을 점수 컷조차 못 나왔습니다 3년다..

    제 길이 아니라고 접은 거라구요...
    과학이 제 길이 아닌거죠 더이상.

  • 7. T
    '11.1.26 4:20 PM (183.96.xxx.143)

    결심하셨다니..
    꼭 성공하시길 빕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만 보내는 모습보단 그 목표가 무엇이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훨씬 더 멋집니다.
    진심으로 건승하시길 빌어요.

  • 8. ...
    '11.1.26 4:22 PM (218.38.xxx.228)

    26살이 뭔가를 하기에 늦은 나이는 결코 아닙니다만..
    의사와 7급외무영사직의 관련성이 너무나 없는데 어떻게 그걸 하시겠다고 하는지 이해 하기 어렵네요..
    희망직업이 하나는 아니지만 여러개가 모두 다 동떨어진다면 그게 과연 본인에게 맞는것인지 모르겠네요..
    단지 멋져보인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준다는 이유로 선택하는 것이라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또다시 인생 낭비하지 마시구요.

  • 9. 단순히
    '11.1.26 4:22 PM (61.254.xxx.129)

    꿈을 위해 무언가를 하는거라면 26살이 아니라 36살이라도 응원하겠지만
    원글님은 지금 도피성 공부를 하시는거에요. 그것도 폼나는 걸로. 이나라를 뜰만한 것으로요.

    지금 위 댓글 달고 원글 찾아서 읽어보고 댓글도 다 읽어봤는데 주옥같은 댓글들이 차고 넘치는데도 불구하고 원글님은 외면하고 계시는군요.

  • 10. 잉?
    '11.1.26 4:22 PM (211.219.xxx.62)

    누가 늦었대요?

    제가 보기엔 이제 처음 시작해도 될 나이인데요
    요새 사시도 30넘어 붙는 사람도 있고 하는 시대인데 뭘 걱정하세요

    아직 어리십니다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
    제가 님 나이이면 전 진짜 춤을 추겠어요 ㅎㅎ

  • 11. 아프리카
    '11.1.26 4:23 PM (203.153.xxx.38)

    116.33.124님../

    제 주변에도 그런 충고를 하는 분들이 많은데..
    제 상태상..제 공부하는 습관상...

    직장과 병행하면서 준비하는 건... 정말 불가능할거 같아요..
    24시간을 올인해서 준비한다 해도..
    지금 닦아놓은 기반이 전혀 없어서 백지상태에서 출발하는 건데...

    다른 것과 병행을 한다면... 이도저도 안될거 같습니다.
    직장생활도 엉망, 시험준비도 엉망...

  • 12. ...
    '11.1.26 4:24 PM (218.38.xxx.228)

    제가 답글 쓰는 사이 바로 위의 116.33님이 글 쓰셨네요..
    님이 매일매일 읽어야 할 조언이 바로 거기 있습니다.
    잘못하면 사시공부한다고 십년 날리는 제 지인처럼 될 수 있습니다.

  • 13. 웃음조각*^^*
    '11.1.26 4:25 PM (125.252.xxx.182)

    뭐를 하던 간에..
    20대에 치열하게 준비하고 좌절도 맛봤고, 다시 방황도 했고, 목표를 잡아봤으니..

    자신의 인생에서 주체적으로 능동적으로 살아가실 것 같습니다.

    준비하는 것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래요^^ 파이팅^^

  • 14. 여기 쓸 시간에
    '11.1.26 4:26 PM (117.55.xxx.13)

    그냥 매진하세요
    지금부터 공부하세요 화이팅 화이팅
    나의진로를 너무 다른이의 의견에 편중할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26이면 남자들은 군대도 다녀와야 하는데
    사회 기반이 가능한 나이인가요?
    학교에 있을 나이인데 쩝 ~
    실패를 해도 내가 선택해서 한 실패는 달아요
    하지만 남이 이러쿵 저러쿵 좌지우지 관여한 실패는
    죽을때까지 남 원망할껄요??
    어떻게 사실래요??

  • 15. 아프리카
    '11.1.26 4:27 PM (203.153.xxx.38)

    아 그리고 외무직이라는 직업...
    어릴 때부터 항상 마음속에 담아두고 자주 생각하고 꿈꿔왔던 것입니다..

    아마 의사라는 직업에 의대란 것에 고교 3년을 홀려서 살지만 않았다면..
    문과가서, 외교학과나 정치외교학부가서.. 외국 유학도 몇년 갔다오고
    교환학생도 갔다오고, 불어도 공부해가면서...

    이 직업을 준비했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3년 실패하니..자꾸 고교시절 의대,의사란 것에 홀려서 미치지만 않았더라도...
    이렇게 돌아오진 않았을텐데. 생각이 막 듭니다.

    의대 실패하고 갑자기 든 생각은 아니예요.

  • 16. 저도
    '11.1.26 4:27 PM (222.112.xxx.182)

    파이팅~~!
    뭐든 자기가 겪어봐야~남이 해줬던말들이
    들어옵니다..
    먼저 그 시기를 보내본 사람들의 조언도 잊지 않으시고
    고3수능때 마음가짐이아니라
    죽을각오로 임하셔서 합격하시기 바랍니다~~!

  • 17. 티롤
    '11.1.26 4:29 PM (210.180.xxx.225)

    이런 일에 늦는건 없다고 생각해요. 힘내세요 화이팅!

  • 18. 자기인생
    '11.1.26 4:29 PM (118.235.xxx.167)

    자기인생이 걸린 문제인데 여기 댓글에 마음 쓰지 마세요,
    물론 인생 선배분들의 도움되는 조언도 있겠지만,
    솔직히 모니터 너머 저편에 누가 앉아 있는 줄 알고
    자기 인생에 대한 조언을 구합니까.
    지켜본 바로는 여기에서 뭐 새로운 도전하겠다 해서
    긍정적인 반응 나오는 거 별로 못봤습니다.
    도전하시고 싶음 하세요 당당히.

  • 19. 힘내세요
    '11.1.26 4:29 PM (175.197.xxx.217)

    7급외무영사직은 20대 후반, 30넘어 합격하시는 분 태반이에요. 그만큼 어렵지만, 그래서 나이에 너그럽죠. 기본머리 있으시니 정말 열심히 해보세요.
    제 생각엔 전공관련 7급 시험준비가 훨씬 나아보이지만 ^^ 님 원하시는 거 하는게 맞는거죠

  • 20. ...
    '11.1.26 4:30 PM (218.38.xxx.228)

    그리고 meet시험도 망치셨다면.. 외무7급 시험.. 접으시는게 나을거 라고 생각해요..
    외무7급에 비하면 meet는 암것도 아닐겁니다..

  • 21. 어제
    '11.1.26 4:34 PM (117.55.xxx.13)

    전업주부이신데 교대 합격하셨다고
    여건만 되면 정말 다니고 싶다고 하신 분도 계세요
    정치인 권노갑씨던가요
    정계 은퇴하시고 일흔 나이에 통역사 공부 시작하셧다고 하던데
    아름답지 않나요?? 저 이상적인 성격 절대 아닌데
    한계를 만들지 않고 진취적으로 사시는 분들은 참 존경스럽거든요
    솔직히 덧글들 보아하니
    님한데 공무원시험 권유하고 용기주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무책임하게 보일수도 있는데요
    좀 의외네요 왜 님이 안된다고만 생각하실까요
    제가 첫번째 글은 안 읽어서 그런걸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선택도 님이 결단도 님이 인생도 님이 주체적으로 일구어 나가셨으면 합니다

  • 22. ..
    '11.1.26 4:35 PM (147.4.xxx.72)

    공부하세염..ㅡㅡ;

  • 23. ..
    '11.1.26 4:39 PM (147.4.xxx.72)

    근데 외무고시는 정말 외교관 부모님들 자녀분들이 대부분 되는거로 아는데..(언어문제 등등..)

    7급은 그런건 없나요? 뽑는인원도 외무고시만큼 적네요.;;

  • 24. ...
    '11.1.26 4:43 PM (61.78.xxx.173)

    26살에 meet 시험 계속 떨어지니까 제2외국어도 안되고 시험 과목에 대해서는
    전혀 공부도 안해본 상태에서 한국을 뜨고 싶다는 생각에 영사 시험을 본다고 하니까
    다들 말리신거예요. meet 시험보다 쉬운 시험도 아닌데 무모하게 하겠다고
    하시니 많이들 걱정하시는거구요.

    뭐 근데 첫번째 글에도 부정적인 댓글을 쓰면서 아무리 말려도 하실분 같기는
    했어요. 여기서 자꾸 조언을 구하시 마시고 여기에 있는 부정적인 말들 생각하면서
    니들이 그렇게 말했지만 결국 해냈다고 자랑스럽게 글 쓸수 있게 열심히 하세요
    꼭 합격했다는 좋은글을 보고 싶기는 하네요.

  • 25.
    '11.1.26 4:59 PM (175.113.xxx.69)

    아까도 글 남겼지만 결국 그리할 것 같더니 역시나네요.. 의전원 공부 좌절하고 다른 목표가 생긴것 만도 감사한 마음은 알 것 같아요. 그래도 조금 더 현실성 있는 방향을 찾아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하는 마음은 여전히 드네요. 기술고시라던가, 공대쪽 공기업(한전)이라든가 뭐 그런쪽으로요. 자신의 전공과 그동안 해온 공부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그게 결국 기반이 되는 겁니다 살아가는데...그리고 여고생 중에서 외교관, 의사 꿈 안꿔본 학생이 몇이나 될까요? 고등학교때 꿈꿨다고 원래 원하던 방향이라고 자꾸 자신을 세뇌시키지 마시고 정말 냉정히 내가 뭘 잘하고, 뭘 못하고, 시간+노력+자금 투자 대비 결과물이 가장 좋은 분야가 어딘지 냉철히 생각해보세요. 세상에는 사람들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알차고 보람된 직업이 아~~주 많답니다.

    참고로 아는 사람 얘기 하나 해드릴게요. 이 친구도 고등학교 성적에 비해 대학교가 밀렸지요. 근데 그게 컴플렉스가 되어서, 대학 졸업하고 편입준비해,(2년) 편입 실패하고 유학 준비해(1년), 결국 유학가서 4년 동안 집에 돈 억단위로 쓰고 들어와서 취직을 못하고 지금 서른 여섯입니다. 눈만 높아져서 유학 후 취직이 우스웠던 거죠. 그렇다고 유학국에서 취직할만한 실력은 못되고..

    고등학교 성적대로 대학 못갔따는 피해의식이 한평생 간다는거 그 친구 보며서 정말 절실히 느낍니다. 그런데 성적대로 대학가는 사람 정말 드뭅니다. 그냥 그 대학, 그과 간게 내 실력인 겁니다.

    동생같아서 말이 길어졌는데 아무튼 다시 한번이라도 더 생각해보길 바라는 마음에 그런거니 너무 고깝게 생각은 말구요.

  • 26. 11
    '11.1.26 5:15 PM (210.103.xxx.39)

    원글에도 열심히 댓글달았는데;;결국 이러실거 같았어요
    저도 10여년전쯤 그런 불나방이었거든요.
    그래서 그때의 심정과 그후의 어떤 고생길과 원하는것을 성취했을때의 느낌까지
    처절하게 고대로 다 압니다.

    님이 7급을 준비하신다는 가정하에;;;
    직장과 병행하라는건 말도 안되구요 다른사람이 퇴근후 전문직합격했다고 해서
    내가 그러라는 보장은 0프로죠.

    일단은 의지를 굳히셨으면 '부모님'에게 말씀드리고요;;;
    (아,,그러고보니 입사해서 어떤 아줌마가 저 들으라는 듯이 요즘 애들중에 취직안하고 공부만 할려는 애들있다고, 부모 등꼴빼먹는다 욕하던 아줌마때문에 살짝 열받네요, 뭐 이정도 욕먹는건
    그동안 먹은 욕에 비하면 새발에 피지만...)

    나중에 부모님께 왜 안말렸냐,,이런 말씀도 절대 하면 안되구요(이런말까지 했던 저는 정말 인생막장이었던듯-_-;;)

    기본머리 있으시니 잘하실거에요.
    근데 이런 시험에서는 티오가 절대적으로 당락을 좌우하니
    되도록이면 티오가 많이 나오도록 기도하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 27. 에휴
    '11.1.26 5:19 PM (152.149.xxx.3)

    저는 도피라는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어쩌면 님 말대로 도피할 데라도 있으면 다행일 수도 있구요,
    그러나 도피할 때 하더라도, 많은 분들이 이렇게 뜯어 말리는 이유는 한번 잘 생각해 보고 도피하세요.

    Career Path라고 하죠. 유엔사무총장 되고 싶다고 한번에 될 수 있나요? 경력을 차근차근 쌓아가며 원하는 자리를 위해 한걸음 나아가는 건데,
    고시나 의사나 인기 있는 이유가 전문직이기도 하지만 이 Career Path 없이 한번에 원하는 길로 들어설 수 있는 기회라 그렇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우선 님은 님이 준비하는 시험에 한번에 붙을 만한 준비가 되어 있어요?
    법이야 뭐 1년 죽게 파면 어떻게 된다고 해도 영어나 제 2 외국어는 어떤가요?
    이런 준비가 단기간에 할 수 있는게 아니자나요(첫글 요지도 그거였죠. 저 할 수 있을까요?)

    뭐 삼십대까지 시험공부하다 그냥 고이 시집 가거나 부모님 도움으로 사업 시작할 수 있는 back up plan 없이는
    지금 무작정 고시 준비 하는건 좀 무모합니다. 님의 지금 spec으로는 확률도 낮구요.
    정말 MEET보다는 어려우면 어려웠지 쉽지는 않을 겁니다.

    현명한 선택 하세요.
    고시 중독걸린 사람들, 일종의 로또를 바라는 마음이예요.
    님은 어쩌면 차근차근 Career Path를 밟고 싶은 마음보다는 그냥 한방에 성공하고 싶은걸지도 몰라요.
    뭐 고시 중독이 길어지면 다른 길 갈래야 갈 수도 없지만요.
    정말로 그렇게 간절히 외교쪽 일이 하고 싶다면 다른 Career Path도 생각해 보세요.
    고시 말고도 길이 많으니까요.

    에휴. 님이 너무 외곬수인거 같아 좀 안타깝네요.

  • 28. ..
    '11.1.26 5:27 PM (125.128.xxx.115)

    26살이면 늦지 않았어요. 공부가 때가 있어 나이가 들면 하기 힘들어요. 그건 40이나 돼서 하는 소리고 26살이면 얼마든지 새로 시작해도 돼요. 저희 사무실에도 신규직원들 35세 넘어서 들어오는 사람들 요새 많아요.

  • 29. meet
    '11.1.26 5:28 PM (211.44.xxx.226)

    가 외교부 7급 시험 보다 훨씬 쉬울꺼에요
    냉정하게 말해서 SKY 이과생이라면 쉽게 들어갔었어야 할 MEET도 제대로 못 치신거 보면
    솔직히 말해 원글님이 시험 스타일이 아니신 거에요

    세상에 의지로도 안되는게 있어요
    잘 생각해보세요
    이과나와서 글빨로 승부하는 시험 쉽지 않을껍니다

    저도 비슷한 과 나와서 시험 준비해봤던 사람이라 남일같이 않아서 리플 달아요

  • 30. 123
    '11.1.26 6:04 PM (115.136.xxx.132)

    나이는 지나고나면 암것도 아니에요 지금당장 시작하세요 늦지않았어요 제친구도 직장다니다가 29살에 임용고시 일년준비해서 합격했답니다

  • 31. 차라리
    '11.1.26 6:42 PM (58.127.xxx.25)

    일반직 7급 시험을 공부해보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현실적으로 생각해서요, 이과나오셨으니
    경제학은 금방 보실 수 있고 이건 일반직 과목에서 큰 장점이 되요. 일행 7급은 많이 뽑기도 하고요.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외국어는 짧은 시간에 준비한다고 되는 게 아닌데, 일단 취업을 하시고 제2외국어 공부 병행하시면 일행직 부처에 따라 해외근무나 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그럼 취업해서 자립도 하고 원하시는 일 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님같은 시기 막 겪고 나온 29살입니다.
    그리고 외무영사직 시험 준비하시기전에 '외교의 현장에서'라는 책 읽어보시길 바래요.
    그럼 또 다시 다른 직업을 탐색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 32. `
    '11.1.26 6:58 PM (61.74.xxx.39)

    1-2년도 아니고 3년을 꼬박 준비해오던 전공관련 시험도 패스를 못하고는
    급작스럽게 그래 결심했어 ! 하면서 한국이라는 나라를 뜨고싶어서 선택한 것이
    외교관이라,,

    원글님 꿈 속에서 원글님은 평안하게 또 여러해를 보내시겠지만
    그걸 지켜보고 재정적/정서적으로 비용을 치뤄야하는 부모님이 안됐네요.

    고시도 일종의 도박중독같더라구요.
    한 번 발을 들이면 계속 미련이 남아서 평범한 직장생활은 심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다른 고시라도 준비하면서 계속 낭인이 되어서 떠돌게 되는 경우도 무시못하게 많구요.

  • 33.
    '11.1.26 10:03 PM (58.120.xxx.243)

    제가 솔직히 님과 같은 케이스라서..쩝..
    물런 제가 못합니다.
    중학떄 공부 잘헀습니다.무지하게..
    고등가니 수학 밀려..원하던 약대 못가고..
    그냥 사대가서 선생했죠..것도 한번에 못가고.복수전공으로 아주 좋은과 하고..
    계속 편입시험 봤습니다 다 떨어졌습니다.
    나와서 재수하려니 못하고 학교있다..적성엔 안맞음..그래도 머린 아주 나쁜거 아닌가봐요.
    두번째 전공이 더 ㅈ좋은데 계속 선생안할꺼다..하면서...그냥 저냥 다니다가...결국 약대못갔고요.

    그 와중 공부는 죽어라..근데요..될넘은 단번에 다 됩니다.
    의전원요..요번에 님보다 훨 못한 국립대 나온 사촌 갔습니다.단번에..
    남편도 시골에서 죽도록 해서 한번에 딱갔습니다.

    님이나 나나..안될수 있는 요건만 생각하면서 공부병에 걸린겁니다.
    결국 그 꿈 못버리고 항상 맘 불편하다 한곳에 미치지도 못하고 그냥 남편 만나 삽니다.
    의사마누라로요..

    그냥 저냥 머리 좋은것고 남편을 보니 몰입도가 틀립니다.
    고대 정도면 좋지만...고시뿐아니라..그냥 내가 공부쫌 했기에 꿈이 높은거지요.

    솔직히 그냥 다 때려치시고 취직하시던가..한살 어릴때..다시 수능보세요.
    제가 생각기에..제일 잘한것이 중고등 공부면..그 뒤 잘 안되었음...지금부터 수능봐서 의대가세요.의전원들 다 의대로 복귀하고 또..하다못해..한의대 약대라도..지금보다는 더 나을껍니다.
    지방이라도 내려가세요..

    더 늦음 패인됩니다.사회에 동떨어지고..화만 차입니다.

  • 34. 동감
    '11.1.27 12:19 PM (152.99.xxx.178)

    위에 분 말씀처럼 SKY 이과생이 MEET 여러번 떨어지셨는데 갑자기 외무영사직은 아니라고 봐요.
    반대하는 댓글들이 무색하게 원글님은 눈막고 귀닫고 감행하리라 하셨는데 그러셨다면 더 이상은 글 올리시지 마시구요 ^^;;;
    인생의 경험 많으신 분들이 다시는 소중한 댓글들을 한번 더 생각해보셨으면 하네요.
    제가 졸업한 과에서도 졸업생, 재학생들 많이들 MEET 시험봤구요.다들 어렵지 않게 1~2년 공부해서 의전원갔어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이과생이 MEET 시험과 외무영사직 두개중에서는 외무영사직이 더 힘든 길 인것 같구요.
    한국을 뜨고 싶고 회사는 적응이 안된다 하셨는데 졸업하고 시험준비하셨다면 전공 공부는 해보셨는지 여쭤보고 싶네요.
    전공 살리셔서 취직해서 일단 사회생활을 하시면서 견문을 넓히시는게 원글님에게는 우선인것 같아요.
    부모님도 말리고 댓글주신분들도 말리시는 길을 가셔서 성공하시면 다행이지만
    실패하시더라도 본인이 선택한길을 가셨음에 만족하시고 다른 사람들은 탓하지 마세요.
    그리도 주변 사람들의 말..특히 먼저 인생을 많이 살아온 사람들의 말에도 한번쯤은 깊게 생각해보셨으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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