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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없는 이웃...

나나 조회수 : 2,338
작성일 : 2011-01-26 14:28:55
아파트에 아는동생이있는데 참 게으른아이에요. 저보다 6살정도어린동생인데 동네에서 알게되었죠.
자기집에 올케나 시댁어른들오면 귀찮아서 죽을려고하고 청소도 귀찮아해요.
자기집에 누가 오는거 싫어하구요.

우리집에 제가 한번씩 오라고해서 애들끼리 놀리기도하고 커피도마시고해요.
그집애가오면 특히 이것저것 다 꺼내는 성격이더라구요. 가고나면 정말 어질러져있고요.
갈때마다 언니 못치워주고가서 미안해요..그러면서 한번도 안치워주고 그냥가더라구요.
미안하다고하니 전 그냥 괜찮다고해요..

어젠 우리집에와도 놀러가도되냐고해서 오라고했더니 오자마자 전기장판에 턱하니 앉더라구요.
전 애들은 거실에서 놀게하고 우린 식탁에앉아서 커피마시고 이야기하는스타일인데 그앤 맨날 전기장판산뒤로 오자마자 앉아서 그 무거운몸을 꼼짝도안해요.
솔직히 이번에 전기장판많이틀어서 그런지 누진세때문에 전기세가 10만원이 나와서 낮에는 꺼두거든요.
암튼 제가 식탁에서 커피마시자고하니깐 귀찮은듯이 식탁으로 와서 마시고 애들은 거실에서 놀게하고 전기장판틀어줬어요.

역시나 놀고나니 집은난장판...저녁에 학습지선생님오니 그때서야 가야겠다고 급히 치우는 제 뒤통수에대고 또 못치워주고 가서 미안하다며 가네요. 정말 어젠 화가나더라구요. 못치워주고가서 미안한거 알면 좀 치워주고가라고 입에서 나올려고했어요. 한두번도 아니고 ...
차라리 그말을 안하면 모르고 그러는가보다 할텐데 못치워주고가서 미안하다는말만하고 한번도 안치워주는 그애는 눈치가 없는걸까요..고단수일까요..?ㅋ
암튼 이젠 놀러오라고도 안하고 놀러온다고해도 거절할려고 맘먹었네요.
자기집에 놀러와서 꼼짝도안하는 올케욕을 그리하면서 그앤 왜 우리집에와서 똑같은행동을 할까요?
IP : 119.195.xxx.19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6 2:36 PM (174.91.xxx.175)

    못 치워 주고서 미안 하다고 하는건 그냥 빈말입니다.

    그냥 그런 타입이려니 하세요.

  • 2. ....
    '11.1.26 2:37 PM (121.134.xxx.98)

    참으로 염치없는 사람이네요....헐
    보면 이해불가인 사람들이 종종 있네요.... 오지못하게 하세요.!!!!

  • 3. 힘들어요
    '11.1.26 2:38 PM (110.15.xxx.198)

    저도 아이 어릴때 친구 만들어 줄려고 몇년을 저리 살았는데 남는거 없어요.
    후회뿐 굳이 저런 이웃하고 만남을 이어가야하나요?

  • 4. ..
    '11.1.26 2:39 PM (211.108.xxx.9)

    스트레스 받아가며 왜 자꾸 초대하세요...
    앞으론 얼굴 보면 눈인사나 하고 지내세요..
    6살이나 어리다면서 기본이 안되어 있는 사람이네요.

  • 5. .
    '11.1.26 2:53 PM (122.101.xxx.130)

    멀리하세요. 스트레스 받으면서 만날필요 없을것 같아요. 눈치 없는 사람들 많아요.

  • 6. ..
    '11.1.26 3:00 PM (125.139.xxx.209)

    그런 타입인 사람이구나 하고 멀리 하셔요... 저도 남의집 가는 것을 극히 싫어하지만 요즘 같은때는 식탁보다 거실매트가 따뜻하니 매트에 앉게 되는데~ 전기요금 나온다고 주인이 싫어했을까요?

  • 7. -_-
    '11.1.26 3:03 PM (118.44.xxx.124)

    전 참 이해가 안되는 게...
    윗분 말씀대로, 스트레스 받아가며 그런 사람을 왜 만나세요?
    피치 못하게 어울려야 할 사정이 있는 사람(예를 들어 직장동료)도 아니고...
    멀리하는 게 정답입니다.

  • 8. 다운...
    '11.1.26 3:32 PM (218.238.xxx.251)

    이글보고 생각나는거 있어
    실컷 글쓰서 올리려는 순간 회원아니라고 새로 로그인 하라네요
    헐!
    그걸다시? ㅎㅎㅎ
    아무튼 그 스트레스 전 잘알아요...
    이웃이라도 정말 남에게 피해줘가며 있는 이웃은 없는이웃이 나아요 ...

  • 9. 아이시키세요
    '11.1.26 3:45 PM (61.100.xxx.191)

    그집아이가 학습지를 한다는 거 보니 아기는 아닌거 같군요..
    그럼 가기전에 "자, 이제 치울 시간이다" 하세요..
    전 제 아이 교육을 위해서라도 우리집에서건 친구집에서건 아이들이 놀던 장난감 아이들이 치우게해요. 물론 완벽히 깨끗하게 치울순 없지만 장난감 한곳에 모아놓기만해도 치우기 좀 낫죠.
    그리고 그엄마도 아이들 치울동안 치우는 거 좀 거들지않을까요?

  • 10. 저라면
    '11.1.26 3:48 PM (165.194.xxx.87)

    말하겠습니다.

  • 11. 말할필요
    '11.1.26 5:59 PM (14.52.xxx.19)

    없어요,그냥 집에서 안 만나시면 되요,
    날 풀리면 밖에서 만나세요,
    저희동네는 집으로 사람 놀러오는 일이 거의 없어서 그건 참 좋은것 같네요

  • 12. 다른 사람들 있으면
    '11.1.26 7:10 PM (124.61.xxx.78)

    유독 팔짱끼고 일 안하는 부류가 있지요. 몰라서 그런거 아니구요, 자긴 절대 일하기 싫다는겁니다.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그러지 않을뿐더러... "너 왜 그러니?"'라든지 "담엔 좀 치워줘." 이런 말 못할거 알고 그러는거죠. 피하세요.

  • 13. 게으름
    '11.1.26 11:51 PM (118.220.xxx.96)

    게을러서 그런거네요. 아이가 심심해해서 할 수 없이 부르시나 본데
    원글님 아이에게도 교육상 안좋아요.
    그런 사람 보는것, 그런 사람 보고 엄마가 다 받아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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