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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금슬 붙이는 자식, 떨어트리는 자식이 있나요?
옛날 어른들이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가 부부사이를 더 좋게 만들수도 악화되게도 만든다고
하는 얘기를 종종 하시잖아요...
전 작년 여름에 아기를 낳았는데...남편이 출산 한동안은 넘 정 떨어지게 보이다가
그게 쌓이니 또 싸움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한동안 그러다가 다시 뭐..그렇게 사이가 좋지도
나쁘지도 않게 지내는데 문득 어른들이 그런 말 한게 생각났어요
정말 부모사이와 자식간의 궁합이 있어 부부금슬에도 영향을 미치나요?
1. 본인이
'11.1.26 1:39 PM (115.136.xxx.94)남편 싫어진걸 왜 자식탓을 하나요?
2. 참.
'11.1.26 1:40 PM (211.246.xxx.200)ㅈㄹ 같은 말씀입니다. 웃기지도 않아요..
3. 자식은
'11.1.26 1:40 PM (211.55.xxx.35)죄 없습니다. 부부간의 문제입니다. 부부간에 문제가 있을때 자식이 태어난것 뿐입니다.
4. 애는
'11.1.26 1:42 PM (122.40.xxx.41)부모 하기 나름이니 맞지 않는 얘기라 생각해요.
책임 회피거나,5. 우리집
'11.1.26 1:44 PM (116.125.xxx.153)저도 아이낳고 남편과 굉장히 안좋았었는데 그건 아이 때문이 아니라 남편과 저와의 문제였어요.
결국 본인들의 문제에요.6. 비겁
'11.1.26 1:44 PM (203.249.xxx.25)저도 핑계라고 생각해요. 남한테-그게 자식이라 하더라도- 핑계대고 나면 본인 속은 편한 거죠. 더 노력할 필요도 없고. 그러지 마세요, 소중한 자식한테.
7. ..
'11.1.26 1:46 PM (112.185.xxx.182)부부금슬 붙이는 자식, 떨어트리는 자식이 있는게 아니라
부모복 있는 자식 없는 자식이 있는겁니다.
부모복이 있으면 부부간에 금슬이 좋을것이요
부모복이 없으면 나쁘겠죠.
아이가 부모복이 없을려면
부부간에 사이가 나쁠때 태어나서 자라는겁니다.
아이가 부부금슬을 떼 놓는것이 아니라.8. 허 참
'11.1.26 1:47 PM (175.118.xxx.16)본인이 남편 싫어진걸 왜 자식탓을 하나요?222222222222
9. 흠...
'11.1.26 1:48 PM (121.182.xxx.219)비난 받아 마땅한 통설이라고 생각해요.
아이에게 책임을 전가하다니 아이보다 못 한 어른들의 치사한 핑계지요.10. 무속인은
'11.1.26 1:51 PM (211.184.xxx.94)그런소리 하대요. 울엄마가 점보고 오셔서 제가 부모님 사이를 좋은쪽으로 뭘 한다고..
그소리 듣고 저 코웃음~ㅋ11. 원래
'11.1.26 1:51 PM (110.12.xxx.21)부부금술에 악화시키는 아이라서 그런게 아니고 그 시기가 부부싸움이 많아지는
시기인것 같아요
출산후 특히 첫째 아이때는 둘다 초보라서 힘겹고 여유가 없고 서로를 도와줄 요령도 방법도 배려도 미숙해서 서로 싸우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아내는 좀 도와줬으면 하는데 남편들이 그걸 알아서 잘 하는 경우가 많지 않고 자기도
회사일이며 힘든데 퇴근후에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기 돌보는 일을 하려니
버겁죠 그래서 다들 많이 싸워요
양육 및 가사 분담을 비롯해서 부부가 함께 헤쳐나가야 하는 시기에요12. 음.
'11.1.26 1:52 PM (221.164.xxx.25)저희 아들이 사주에 부모금슬이 엄청 좋게 나와요. 부모가 서로 옆에 붙은 강한 합이라
엄청 부모사이가 좋다고 하던데요. 실제로도 그렇기도 하면서
정말 부부가 싸움을 해서 이번에는 이판사판 누가이기나보자 라는 식으로 갈때마다
아들이 거짓말처럼 싸움 말리는 행동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요...
철학관가면 제 사주도 어느남자를 만나던 남편과 합이 들어서 좋다고 하구요.
남편은 어느여자를 만나도 부인을 어여쁘게 여기고 잘한다고 해요.
그러니 부모사이 갈라놓는 자식이라고 탓하기 전에. 본인 사주도 부부사이 좋은
사주가 아니라는걸 아셨으면 하네요. (사주를 정말 믿는다면)13. ㅇ_ㅇ
'11.1.26 1:56 PM (124.5.xxx.253)애가 어찌한게 아니라 힘들때 서로 의지가 되는 관계와 아닌관계가 드러나는거라고 생각해요
14. KoRn
'11.1.26 1:56 PM (125.246.xxx.66)원래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그 힘든 상황이 서로를 짜증나게 하고 싸우고 소원해지게 만드는 듯합니다. 그리고 그게 원래대로 돌아가기가 쉽지 않죠.
15. 에구.
'11.1.26 3:09 PM (221.150.xxx.181)육아가 원래 쉽지 않은 것이니
아이가 태어나면 육아스트레스 로 갈등이 생기고
그 심한 정도와 해결과정이 부부의 노력에 따라 다른 것인데..
가장 만만한 아이를 희생양으로 삼아 쟤때문이다라고 책임 전가하는 것은
참 야비한 행동이고 부모행세할 자격 없다고 생각합니다.16. ..
'11.1.26 3:23 PM (14.50.xxx.4)원래 그 때되면 육아가 힘들어서 많이 싸우고 남편 보기 싫고 해요.
이상한데 끼워맞추시지 마시고, 건강한 육아 하세요.17. ,,,
'11.1.26 4:24 PM (119.194.xxx.122)점보는 사람은 그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유명한 정신과 의사가 역술인 인터뷰함서 자기 부부에 관해서 물으니
애들이 중간에서 엄마 아빠 팔다리 양쪽 다 잡고 있는 형상이라
아무리 싫어도 헤어질수 없다고..
그래서 그런지 그 아저씨 바람났는데도 이혼안하고 그냥 살긴 하던데요18. 그런말
'11.1.26 4:53 PM (58.140.xxx.95)점장이가 하는 말이지만 실제로 둘째낳고 이혼한 부부 주위에 있어요..
19. 비겁
'11.1.26 4:59 PM (99.250.xxx.18)정말 비겁한 생각이네요
20. 그런말은 정말
'11.1.26 5:01 PM (220.86.xxx.164)비겁한거예요. 자식에게 너희때문에 이혼안하고 산다라는 말과 같아요. 부부사이는 본인들 책임이에요. 아이있어도 이혼하는 사람은 이혼하고 아이없어도 부부금슬 좋은 사람들은 잘 살아요.
21. 흠
'11.1.26 6:03 PM (152.99.xxx.167)원래 아이낳고 아이 어릴때는 몸이 힘들어서 부부간에 많이 싸워요.
그때 생각나는 데로 막 퍼붓고 바닥까지 보이고 싸우면 평생 마음의 상처가 되어 부부사이 나빠지는거구요.
아이때문이라는건 본말이 전도된것 같아요. 아이때문이 아니고, 아이를 낳고 그 힘든과정을 이기지 못하고 서로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부모의 탓이죠.22. ...
'11.1.26 9:55 PM (119.201.xxx.82)다 자기사주에 나와있는거에요..
남편복 아내복은요...
궁합과 별개라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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