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친에게 집 산 거 얘기해야 하나요?

고민 조회수 : 2,779
작성일 : 2011-01-26 13:31:17

사귀는 남자 친구 있구요. 만난지 1년 정도 다되갑니다.

얼마 전 제 생에 첫 집을 계약했어요. 그러한 사실을 남친에게 얘기하진 않았구요.

남친에게 다른 비밀은 없습니다만 이상하게 그 얘길 하긴 싫더라구요..

남친이 저보다 연하이기도 하고 또 남친이 저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전 직장이나 외모 꿀릴 거 없고(--;;) 나름 골드미스란 말 듣고 살긴 하는데

괜히 집 산거 남친에게 얘기해서 우월해보이고 싶거나 그런 걸로 혹하게 만들어서
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들고 싶지도 않구요.
(근데 요 시점에서 질문 하나..요즘 남자 집 있는 여자를 더 좋아라 할까요..?
여자네 부모 부자인 건 좋아한다고 들었습니다만..)

결혼이나 미래에 대한 얘기 먼저 꺼내기 자존심 상하기도 하고

지금 서로 너무 사랑하니까 지금의 시점을 즐기기도 싶고..

봄에 이사를 하는데 어차피 이사하면 다 알게 되긴 하겠지만요..

그냥 솔직하게 다 털어놓는 게 좋을까요? 긍정적인 관계(결혼)를 위해서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0.10.xxx.23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6 1:33 PM (58.145.xxx.119)

    하기싫으면 안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내키지도않는데 일부러 얘기할필요는 없을것같은데요.
    나중에 결혼하게되면 말해도 되지않나요.

  • 2. ...
    '11.1.26 1:34 PM (180.224.xxx.133)

    정말 연인 사이라면
    그런 계산 없이
    그냥 내 생활을 얘기하는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얘기 아닌가요? 2

    그런 계산이 필요할 정도로...남친이 원글님에게 믿음을 못주셨나보군요.
    집샀다..뭐 이런 건 그냥 막 얘기하지 않나요?? ^^;;

  • 3. .
    '11.1.26 1:35 PM (125.139.xxx.209)

    집이 있다면 호감에 호감이 더해질런지도 모르겠지만~
    숨기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너무 사랑하는것은 아니라는 생각도 드네요
    (돈 때문에 나한테 혹하는 것 아냐? 라고 떠보고 싶으신가요?)

  • 4. ..
    '11.1.26 1:36 PM (110.12.xxx.21)

    원글님이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기보다 남자분이 연하인데다
    결혼 생각을 하는지 않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시니까 그런것 같아요
    연애한지 꽤 오래 되었고 결혼 얘기가 오가는 사이라면 모를까 아직 1년 정도 밖에
    안됐고 남자분이 결혼 생각을 하는지 모르는 상황이라면 굳이 얘기하지 않을 것 같아요

  • 5. 결혼을
    '11.1.26 1:37 PM (14.56.xxx.30)

    할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남친에게 뭐하러 그런 걸 말해요?
    알게 되면 부모님이 노후대책으로 대출 껴서 집 샀다 또는 형제자매가 집 샀는데 세금 때문에 내 이름 빌려줬다 라고 하시는게 더 나을 것 같은데요.

  • 6. ...
    '11.1.26 1:38 PM (59.13.xxx.72)

    만일 저라면 안하겠어요.

    결혼이 확실시 될 때,그때라면 모를까...

  • 7. ..
    '11.1.26 1:38 PM (218.51.xxx.183)

    일단 축하드리구요.
    저라면 안할 것 같아요.
    결혼 때 남자쪽에서 집을 구해주실지도 모르구요.
    결혼 후에 알게 하면 안될까요?

  • 8. 아 그때 그분
    '11.1.26 1:39 PM (211.41.xxx.129)

    우려일것같아 보이지만....
    음 ~~~ 전 나이가 좀 많은 두 자녀 엄마인데요
    아직 많이 친한것 같진 않은데요
    굳이 말 할 필요는 없을것같아요
    그냥 자연스레 알게되면 되는거고 ...
    너무 축하드려요 그리고 혹 어디에 사셨나용!!!!
    넘 궁금해요 그때 워낙 고민하시는것같았는데....,

  • 9. ..
    '11.1.26 1:40 PM (211.226.xxx.134)

    그런건 얘기 안하는게 좋겠습니다.

  • 10. ..
    '11.1.26 1:40 PM (110.12.xxx.21)

    사실 연애 1년이면 아직 콩깍지가 벗겨지지 않은 남자친구, 여자친구 사이라는
    생각이 더 강하거든요 연애를 오래하다 결혼을 했는데 연애 1년차때와 2,3년차때가
    참 달랐고 아직 그때까지는 서로 그렇게 깊은 유대감이 없었던 것 같아요

  • 11. ^^
    '11.1.26 1:50 PM (115.143.xxx.184)

    그런 느낌을 받는 님에게 어떤 이유가 있겠죠...
    맘 가시는 대로 하세요...
    결혼안할사인데..전 굳이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구요...
    만약 결혼을 결심한다면 그때가서 이야기 해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그런것 때문에 맘상할 남자라면... 뭐~~~ 이야기 안해도 되겠죠??

  • 12. 난반댈세
    '11.1.26 1:52 PM (121.50.xxx.20)

    하지마세요.
    좋지 않은 영향 줍니다..

  • 13. 저라도
    '11.1.26 2:08 PM (115.136.xxx.24)

    저라도 굳이 이야기하지 않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나에 대해 있는 그대로 봐주기가 더 어렵지 않을까요.
    더구나 결혼을 약속한 사이도 아닌데 뭐하러 이야기할까요..

  • 14. 자신의 욕심
    '11.1.26 2:27 PM (220.127.xxx.237)

    자신의 욕심을 바로 들여다 보세요.

    더 돈많은 남자 만나서,
    지금 그 집은 팔아서 비자금 하시거나 그곳 세 받고싶지
    지금 그 집에서, 지금의 연인분과 결혼해서
    별로 뽀대 안나게 살기는 싫은거 아닌가요?

  • 15.
    '11.1.26 3:07 PM (120.142.xxx.20)

    아직 확실하게 결혼한 사이가 아니라면 얘기하지 마세요 남자가 기댈수 있어요

  • 16. ..
    '11.1.26 3:20 PM (203.226.xxx.240)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되면..그때 고민하셔도 되구요.

  • 17. g
    '11.1.26 3:41 PM (210.122.xxx.197)

    제 친구중에 그런 친구가 있었는데, 엄마집인데 명의만 해놓은거다 얘기했었대요.
    좋아서 결혼했는데 살면서 사이가 안좋아지면서
    남편이 좀 눈치가 있었는지 주말부부를 하면서 (아이는 엄마가 데리고 있어요)
    월급을 자기가 관리하면서 생활비를 아주 약간의 금액을 말하며
    그 만큼 주겠다고 하더래요.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원글님이 이런 글 쓸 정도시라면 얘기하지 말고
    더 돈독해져 결혼까지 추진됐을때 애 하나 낳고 오손도손 살다가 말하면
    남편도 감동이 두배가 되지 않을까요?
    괜히 지금 얘기해서 원글님도 찜찜하고, 남자분은 괜히 오해 받게 되는걸수도 있으니까요.

  • 18. 별로,,,
    '11.1.26 8:21 PM (124.195.xxx.67)

    속이는 것과
    말하지 않는 건 다르다
    에 해당되는 것 같은데,,,,

    두 분이 결혼을 결정한 사이도 아니고
    마음이 내키시는 것도 아닌데
    굳이 할 이유도 없죠
    단 나중에 이사하실때 남자분이 섭섭해 하실 수는 있을 겁니다만
    그것에 대한 우려보다
    내키지 않는 마음이 크시면 그냥 내키는대로 하세요

  • 19. 돈자랑
    '11.1.26 9:11 PM (114.201.xxx.21)

    하는거 아니랍니다. 자랑하는거 절대 못지킵니다.
    연하 남친이라니 아직 결혼 생각 안하실 수도 있구요.
    결혼 한 후에 말해도 늦지 않습니다.
    원글님 남친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요즘 남자들 여자들한테 받는거 너무 쉽게 여겨서요.
    모르게 하심이... 아시게 된다고 해도
    부모님이 많이 도와주신거라고 하세요~
    주변분들 여자가 더 능력있으면 남자쪽이 좀 그렇더라구요.
    둘다 능력있으면 상관 없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2961 사라진 돈봉투의 행방은? (우준아빠님 글읽고 생각남) 6 깍뚜기 2010/08/25 756
572960 유럽쪽 의류 브랜드 아시는 분 계세요??? /명품 말구요. 10 도움요청 2010/08/25 770
572959 오서와 연아 28 안타까운이 2010/08/25 2,257
572958 최근에 만난 사람들 그냥 2010/08/25 240
572957 낯뜨거운 ‘죄송 청문회’ 1 세우실 2010/08/25 221
572956 김태호 호텔숙박비 97만원은... 7 심하다 2010/08/25 1,430
572955 어디 물어볼데도 없고.. 도움좀 주세요 2 고민.. 2010/08/25 339
572954 웨딩 사진만 예쁘게 찍어주는곳 혹시 2 아세요? 2010/08/25 424
572953 5살 여아 왼쪽귀가 안들려요. 좋은병원좀 알려주세요. 5 유아난청 2010/08/25 385
572952 헌혈..저 나쁜 아내인가요? 4 아내 2010/08/25 591
572951 [연아야 고맙다] 야후기사 악플 속 꽃핀 개념 글 (펌) 1 연아야 고맙.. 2010/08/25 935
572950 비자금에 관한 아내의 반응 ㅠㅠ 15 우준아빠 2010/08/25 1,396
572949 김연아/오서 관련/ 피겨계유명기자 필립 허쉬 인터뷰 3 답답해서 2010/08/25 1,698
572948 KBS 인사청문회 보도 연일 '정부 감싸기' 급급 1 부적격자들... 2010/08/25 148
572947 오서 코치가 2010년에 IMG와 '재'계약을 한 이유 21 IMG 2010/08/25 7,257
572946 외출했다가 아기 목걸이를 잃어버렸어요.ㅜ.ㅜ 7 아가야 미안.. 2010/08/25 756
572945 압구정이나 청담동 막걸리 ,안주맛난곳 있나요??? 6 외국친구대접.. 2010/08/25 640
572944 엄마 내돈이야! ㅠ ㅠ 8 150만원 2010/08/25 1,938
572943 연아와 연아어머님의 태도가 이제야 이해가 되네요. 7 이건뭐 2010/08/25 3,514
572942 초등4학년...응시하면 좋은 영어, 수학대회알려주세요^^ 궁금 2010/08/25 182
572941 도자기 배울때 알아둬야 할것?? 3 도자기 배울.. 2010/08/25 427
572940 계란찜할때 새우젓없이 소금으로 하면 맛없을까요? 10 .. 2010/08/25 1,746
572939 필리핀마닐라 상황이 어떤가요? 고민 2010/08/25 247
572938 근데 김연아측에선 왜 마케팅부서를 두지 않은거죠?? 5 의문 2010/08/25 990
572937 어제본 mbc pd수첩에 대해 .. 6 4대강 2010/08/25 604
572936 오세훈시장·시의회 '서울광장 조례' 놓고 공방 1 세우실 2010/08/25 143
572935 코스트코 삼성카드 무이자할부 안되나요? 2 소리 2010/08/25 1,506
572934 막달임산부인데요...산책은 어느정도거리가 적당할까요??? 5 ??? 2010/08/25 819
572933 제주도 더운가요? 날씨 2010/08/25 175
572932 아이가 반항적인데 제가 어떻해야... 2 개학기대맘 2010/08/25 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