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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푸드코트에서..

백화점 조회수 : 2,775
작성일 : 2011-01-26 13:27:23
백화점 지하와 지상 7층에 푸드코트가 있어요.
엄마와 전 간단히 해결할 생각으로 지하에 내려가서
순대와 날치알 김밥을 사들고 자리를 찾는데
그날따라 자리가 없는거예요.
보통 4인이 앉도록 배치가 되어있는데 자리가 없음 2인이앉아있는 자리에
끼어서 앉기도 하거든요 그게 맞구요..
근데.. 양해를 구하고 앉으려는데 그 모녀가 저흴보는 눈이 심상치 않은거예요
눈을 아래위로 희번덕거리면서 .. 둘은 아무것도 먹지않고 얘기만 하는 상황..
위에 보란듯 명품사 패키지가 올려져있고..
먹는것도 한심하단듯 계속 보는 시선이 느껴지기에
이건 미안해할 가치도 없다고 느껴서 그시선 쌩무시하고
엄마랑 하하호호 맛나게 먹었네요.
제가 조금만 싸가지가 없었더라면 왜 불만이냐고 따질뻔한거..
그래.. 내가 너보다 낫다.. 란 생각으로 잘 넘어갔네요
이런경우 님들이 먼저 앉아있던 고객이라면..(푸드코트 이용도 안하는,,)
뒤에 저랑 엄마처럼 뒤에앉은 사람을 그리 깔보는듯 계속 봤겠나요??
그냥보는게 아니라.. 아주 경멸하는듯한 눈빛이었어요..

IP : 123.99.xxx.23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6 1:30 PM (203.244.xxx.254)

    푸드코트 이용을 안 해도 앉아 있을 수 있죠, 원글님이 자리에 앉겠다고 했을 때 안 된다고 하면 모를까 그러라고 했고, 그 사람들도 백화점 쇼핑을 했거나 할 고객이라면 앉아있을 권리는 당연히 있는 거구요. 희번덕이나 뭐 경멸, 깔보듯 이런 시선은 개인이 판단을 하는 부분이라 뭐라고 말하기가 그렇네요. 저라면 안 쳐다봤을 것 같아요.

  • 2. .
    '11.1.26 1:32 PM (211.246.xxx.200)

    다 먹고 난거 아닐지? 치우고 잠시 앉아있는 중일수도

  • 3. 코코샤넬이 말하길
    '11.1.26 1:32 PM (117.55.xxx.13)

    럭셔리는 빈곤함의 반대말이 아니라 천박함의 반대말이다
    눈을 아래위로 희번덕거리면서 ,,
    이런 인간들은 명품을 모독하는 인간들이에요
    님이 처신 잘하신거에요
    그런 인간들은 투명인간들인셈치고 밥 맛있게 먹는게 우선인거에요
    님 참 당당하셨군요 품위 있으세요

  • 4. 저라면
    '11.1.26 1:34 PM (115.23.xxx.108)

    뭐 어떤 사람이건간에 먹지 않고 자리자치하고 있으며 시선까지 불쾌하다면..
    먹지도 않으면서 푸드코트 자리자치는 왜 하고 있담~민폐라고 들으라고 투덜거릴꺼같은데요..

  • 5. 백화점
    '11.1.26 1:35 PM (123.99.xxx.234)

    ㅎㅎ~ 제가느낀느낌을 말한건데
    82님들 정말 정곡을 찌르시네요^^
    그때 상황이 미묘하게
    난 이런사람들이야~ 이런느낌이 강해서 ..
    당해보지 않으셨음 모르실거예요.. 그 기분나쁜 시선둘.
    그래서 그 패키지까지도 과시용으로 보인거네요 ~
    아래위로 훓어가며 모녀가 곁눈질해가며 뭐야...? 하는 눈빛..
    저도 명품 사봤어도 그다지 과시할만한건 아니란걸 알지만
    그때상황이 미묘하게 맞아떨어졌어요 그래서 더 기가 찼던거구요..
    예리하세요^^

  • 6. ........
    '11.1.26 1:37 PM (58.145.xxx.119)

    보란듯이 명품사 패키지가 올려있고......
    먹는것도 한심하단듯이 쳐다봤다...
    좀 예민하신것아닌가하네요.

  • 7. 백화점
    '11.1.26 1:43 PM (123.99.xxx.234)

    양해를 구했음에도 대답이 없더군요~
    당연히 백화점 고객이라면 이용할수있는 부분이지만
    자기들이 저희를 거절할 수는 더더구나 없으니 째려만 봤겠죠~
    앉을때부터 일부러 불편하게 만들 심산인지
    한참하던이야기 끊고 어색하게 째려만보는데..
    그런시선은 자기주관일수있지만
    엄마까지도 어색하게 몇번 돌아보시더라구요.. 원래남눈치안보는분.
    전 더 약오르라고 안봤어요 그래도 바로 옆자리사람이 절 보는것쯤은 다 느끼죠~
    별 희안한 까탈스런사람도 다있구나..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렇게 고상한 분들이라면 커피숍에나 가서 수다떨일이지.. 하구요.

  • 8. 코코샤넬이 말하길
    '11.1.26 1:50 PM (117.55.xxx.13)

    저도 얼마전에 어딘가에서
    노골적으로 어떤 남자가 아래위로 쳐다보는데
    정말 그 남자가 장동건이나 김동률 만큼만 되었어도
    왜 그렇게 쳐다보는지 물어도 보고 따졌을 껍니다
    하지만 양아치였어요 그래서 넘겼어요 님처럼 생각하면서요
    그래도 여전히 찜찜은 한데
    그 남자가 한번 홀겨볼때 전 세번 홀겨봐야 하는건데 아 분해 ㅋ

  • 9.
    '11.1.26 1:54 PM (163.152.xxx.88)

    원글님 말하는게 어떤건지 알것같아요.. 그런사람들 분명 있구요.옆에 자리 끼어 앉는걸 불쾌하게 생각하는사람들인가보네요.

  • 10. ...
    '11.1.26 2:00 PM (116.35.xxx.24)

    미친모녀네요...신경쓰지 마세요~

  • 11. 백화점
    '11.1.26 2:19 PM (123.99.xxx.234)

    자작나무님 말씀 정확히 이해가 안가요 ~
    자존감이 낮아서 그렇게 느낀단 뜻인건지... ?
    저 자존감 낮다고 생각해 본적은 없는데
    대놓고 그러는데는 장사가 없더라구요,,

  • 12. 자작나무
    '11.1.26 2:35 PM (121.190.xxx.245)

    님 자존감이란 단어가 쓰일 때는 아닌듯 하네요.
    당연히 자리 내줘야 하는 경우잖아요. 전부 만석이고, 4자리를 2인이 차지하고 있을때
    식사할 사람이 왔을땐 설사 불쾌하더라도 표시내지 않는것이 매너라고 생각합니다만?

  • 13. 보통
    '11.1.26 2:37 PM (121.160.xxx.196)

    4인석에 2인만 앉아있더라도 거기 잘 끼어앉지는 않더라구요.
    그렇다고 그렇게 쳐다보는것은 절대 잘 못 된거죠

  • 14. 보통님..
    '11.1.26 2:42 PM (123.99.xxx.234)

    그런가요? 2인이 보통 마주보고 앉는데 ..
    4명이 백화점 쇼핑하는 경우가 거의 없죠~
    당연히 제가 자리를 내준적도 많고 (내준단 표현은 좀 웃기지만..)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던거라서 ..
    끼어앉는단 개념에서 저도 양해를 구한거였는데
    상대가 그렇게 싫어할 일인지는 몰랐네요 .

  • 15. ...
    '11.1.26 2:42 PM (120.142.xxx.8)

    요즘 백화점 푸드코트 자리 지정해주지 않나요?? 제가 가는 곳은 주문할때 자리 지정해주던데요. 안먹고 앉아만 있으면 곤란하죠. 대놓고 기분나쁘게 하는 사람들 꼭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다른데 가서도 그래요. 받을 떡도 뺏길 사람들이니 신경쓰지 마세요 ^^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사람들 있잖아요. 상냥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저부터 ... ^^

  • 16. 많이들...
    '11.1.26 3:19 PM (183.99.xxx.254)

    그러시지 않나요?
    푸드코트.고속도로 휴게소 식당들,,, 패스트푸드점...
    사람 맣고 자리없을때는 그렇게들 합니다.
    그거 이상하고 기분 나쁘게 쳐다보는 사람들이 이상하거죠...

  • 17. 그냥
    '11.1.26 3:23 PM (180.64.xxx.147)

    그 모녀가 그러더라 했다면 다들 공감하셨겠으나
    사족을 달으셔서 공감하지 않는 댓글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사람들이 원글님 속마음 모르듯 원글님도 그 사람들 속마음 모르는데
    심지어 명품 보란듯이는 좀 예민하다고 느껴집니다.
    자존감 댓글도 그래서 나온 거 아닐까요?

  • 18. ㅁㅁㅁ
    '11.1.26 4:02 PM (121.167.xxx.14)

    ㅎㅎㅎㅎㅎㅎ 저 위에 답글요. 장동건과 김동률의 외모차이가 너무커서 지금병원에서 대기하다가 막 웃었었어요 ㅋㅋㅋㅋㅋㅋ

  • 19.
    '11.1.26 4:05 PM (59.13.xxx.71)

    여기 참 속풀이 하는 방인데, 막 머라고 민감하다고 하시는분들이 더 이상하네요.

  • 20. 코코샤넬이 말하길
    '11.1.26 4:12 PM (117.55.xxx.13)

    장동건처럼 잘생겼거나 김동률처럼 지적이거나
    아무튼 가치있는 인간이라면
    제가 타박을 했을 꺼라구요
    저도 뭐 쓰면서 살짝 괴리감을 느끼긴 했어요
    장동건 옆에 원빈을 쓸껄 그랬나 하면서요 ㅋ

  • 21. 원글님
    '11.1.26 6:06 PM (119.67.xxx.204)

    어떤 감정이었을지........그 사람들 어떤 부류의 사람들일지 짐작이 간다면 이것도 오버일까요?
    그런 사람들 간혹 있어여..
    단지 원글님이 그렇게 느낀게 오해나 오버가 아니라..실제 그런 느낌을 일부러 주는 사람들있어여 많진 않지요 아주 간혹...
    이런 글은..아무래도 지극히 주관적이니 오해의 여지가 있긴하지만.....원글님 느낌 알것같아요..

  • 22. 자긴
    '11.1.26 7:17 PM (124.61.xxx.78)

    럭셔리하고 부유하다고 늘 잘난척하는 지인이 있었어요.
    그런데 언행은 참 천박하고 남에게 민폐끼치는걸 거리낌없이 생각해서 같이 다니면 늘 조마조마했죠.
    유난히 자신에게만 너그럽고 남에겐 날카로운 사람들이 있어요. 배려심이라곤 전혀 없구요. 참 피곤한 스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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