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기관에서, 정권 바뀔 때마다 친정부 인사가 등용되고 있는 건 다 아는 사실이지만
상상이상으로 구린 모양입니다.
화랑도 아니고 <국립> 현대미술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놀랍습니다.
저 작품 빼돌렸다는 직원이나
그 작품 맡겼다는 적십자 총재나...둘 다 의심스럽습니다.
작품 관리 직원은 저 바닥에서 얼마나 챙겼을지,
적십자 총재는 그 작품을 무슨 돈으로 산건지,
정치자금인지 뇌물 수수인지...
본래 있는 집 자손인지...
세금은 낸건지....
어쨌든 저 대가의 작품을 10년이상 방치해놓다가 이제사 찾으려 했다는 게 석연치 않네요.
그리고, 수복은 보통 국립 현대미술관에 안맡기죠.
상습적인 커넥션, 판도라의 상자 냄새가 풍깁니다.
또 누군가 떨고 있겠군요.
분명 또 유야무야될테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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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명화' 범인은 국립현대미술관 직원
前작품관리팀장이 매제 회사 복도에 걸어놔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는 26일 대한적십자사 유종하 총재가 수리를 맡긴 19세기 서양화를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국립현대미술관 전 작품관리팀장 정모(65)씨와 서양화 담당 직원 이모(5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5년 9월 미술관 수장고에 보관돼 있던 네덜란드 화가 알브레히트 쉔크(1828~1901)의 유화 한 점을 운송업체 화물차에 실어 정씨의 매제가 운영하는 인천 송도의 회사로 옮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유 총재가 맡긴 작품이 관리대장에 없는 사실을 알고 "소유자가 나타나면 돌려주자"며 그림을 매제의 회사 복도에 걸어놨다가 2007년 이 회사가 부도나자 한 달에 15만원씩 주고 경기 하남시의 물류보관 회사에 보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에서 "관리대장에 없는 작품을 보관하고 있으면 감사를 받을 때 문제가 될 것 같아 나중에 주인을 찾으면 돌려주려고 했다. 작품의 소유자가 누구인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 총재의 작품이 사라진 사실이 알려지자 정씨의 부인이 유 총재를 찾아가 그림을 돌려줬다"며 "개인이 국립 미술관에 그림의 복원과 보관을 부탁해도 되는지는 미술관 내규의 문제이지 경찰이 수사할 대상은 아니다"고 말했다.
유 총재는 1998년 그림 일부가 훼손됐다며 국립현대미술관에 수리를 의뢰하고서 수리가 끝난 뒤에도 보관을 요청했다.
그는 2007년 미술관을 찾았다가 작품이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지난해 9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te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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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의 이상한 커넥션?
적십자 총재라... 조회수 : 288
작성일 : 2011-01-26 12:40:46
IP : 165.194.xxx.8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라진 명화와 적십자
'11.1.26 12:40 PM (165.194.xxx.87)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10126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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