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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정말 한방일까요?
한방두방 조회수 : 935
작성일 : 2011-01-26 11:40:22
이런 모토를 가진 남편과 10년, 아니 11년차 살고 있는데
그 놈의 한방은 언제 터질려는지.
설도 다가오고 아파트 평수 좀 늘려보게
좀 더 아끼고 용돈도 줄여 쓰자 했드니 (이건 저도 포함 ^o^)
또 인생은 한방이야, 좀만 기둘려~ 하고 키득거리며 출근했네요.
(남편은 사업해요)
회사에 앉아 일하다가 생각해보니
그 말에 10년 파란만장하게 보냈다는 생각에
갑자기 울컥해서리.. ㅎㅎ 여기다 욕 좀 적겠슴다.
철 좀 들어랏~ 이노마!
IP : 203.192.xxx.1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1.26 11:43 AM (175.193.xxx.221)깨몽~~~~ 열심히 사는 수 밖엔....
2. 울집남자
'11.1.26 11:59 AM (211.200.xxx.76)인생은 한방이야~라는 생각이 깊이 박힌 남자.
저는 반대로 작은거 하나하나가 모여야 큰게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남편 18번이 "좀 기다려봐"입니다.
하도 입에 달고 살아서 애들도 따라할 정도.
결국 한방 노리다 한방에 훅~갔습니다.
뒷수습이 안되요, 안되.
성실하게 꾸준히 하나하나 쌓아가는 사람이 나중에 웃습니다.3. ..
'11.1.26 3:58 PM (118.36.xxx.217)저두 10년째 기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하두 기다리다 지쳐 작년부터 조금씩 알바합니다..(그전까진 애들이 넘 어려 엄두를 못냈습니다)
제가 돈 좀 벌면 유세 떨면서
남편에게 한마디 하렵니다...내돈쓰고 싶지..너두 기달려...(한 10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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