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박완서씨 고향인 황해북도 개풍군이 북청과 가까운가요?

북청물장수 조회수 : 349
작성일 : 2011-01-26 11:23:17
얼마전에 박완서씨가 별세하시면서 소설을 다시읽게되네요.
박완서씨가 서울토박인줄 알았는데
고향이 황해도쪽이라해서 문득 궁금해져서요.

친정쪽 조부모님 고향이 북청쪽이라 교율열이 대단하셨거든요.
그래서 전쟁겪고 가난한 집안 장녀였던
저희 친정 어머니는 진명여고나오시고
지금도 학비 비싸기로 유명한 여자사립대 다니실 수 있었거든요.

지금생각해보면 친정엄마도 외조부도 없는 돈에 살림밑천인 큰딸을
대학에 보냈다는게 모두 대단한거 같아요.

그래서 혹시나 그 당시 홀어머니밑에서 힘들게 자라셨을텐데..
그 정도 교육열이라면 박완서씨도 고향도 북청쪽이였을까 싶어서요.
IP : 115.40.xxx.1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1.1.26 11:29 AM (183.100.xxx.68)

    제 외할아버지께서 개성출신이시라 들었는데
    개풍군은 개성에서 가깝구요...
    북청은 함경도에 있는 지명이예요. 거기서 온 사람이 물을 져다가 팔았는데 그것때문에
    북청물장수라고 불렸다구요.
    서울에 집 안에 우물있는 집이 별로 없었대요. 수도가 없던 시절이니 물 사서 먹었고...
    우물있는 집은 부잣집이었구요.

  • 2. 그런데
    '11.1.26 11:33 AM (183.100.xxx.68)

    함흥쪽 사람들이 교육열이 높다고 할아버지가 말씀하셨는데
    그당시에도 물장수 우습게 안봤다고 그러셨거든요. 물장수 해서 고시도 합격시키고 그랬다고.
    생각해보니 원글님 부모님도 그러신 것 같구 할아버지 말씀도 그렇고
    함흥 사람들이 교육열이 높은가봐요 ^^

  • 3. 북청
    '11.1.26 12:18 PM (123.108.xxx.175)

    물장수 생활력이 아주 강하죠
    요즘으로 치면 야쿠르트 아줌마?
    박완서님 고향은 경기도 개성쪽이예요
    아주 가까운데도 못간다고 글에서 말씀하셨죠

  • 4. 역사적으로 볼때
    '11.1.26 12:22 PM (121.124.xxx.37)

    조선시대에 북쪽은 변방으로 소위 말하는 뼈대있는 양반들이 별로 없었던 것 같고 그래서 기득권층이 두텁지 않았기 때문에 신문물을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받아들였던것 같아요. 그에 비해 소위 양반입네 하는 기득권은 신문물을 배척했겠죠. 이런 사람들은 남쪽이 더 많구요. 그래서 북쪽이 더 일찍 개화되고 그에 따라 신식 교육에도 더 개방적이고 적극적이었을거라고 생각이 돼요.

  • 5. 원글
    '11.1.26 12:43 PM (115.40.xxx.139)

    그렇군요..
    박완서로 검색하니깐 고향이 황해도로 나오던데..쩝..
    북한쪽은 평양, 황해, 함경 등등 들어도 자꾸 까먹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893 영구치가 4개부족한것도 속상한데ㅠㅠㅠ 7 치아교정시발.. 2011/01/26 1,499
614892 김치 위에 하얀 것이.... 4 김장 2011/01/26 780
614891 발과 무릎이 아파서 나은 분 계신가요? ........ 2011/01/26 121
614890 노트좀 봐주세요. 2 초등 3학년.. 2011/01/26 152
614889 건멸치를 샀는데 이거 국물맛이 왜 이런가요?ㅠ.ㅠ 6 국물 2011/01/26 572
614888 장터에서 배파는분... 2 배... 2011/01/26 366
614887 부부의 의무를 거절하면 아주 기분나쁘다는 글을 읽고.. 8 구애하 2011/01/26 1,803
614886 포항지역의 하나로 인터넷 문의 2 소가구 빌라.. 2011/01/26 123
614885 테이프클리너말고 옷에 먼지 떼는 방법 없나요? 4 아끼는 코트.. 2011/01/26 618
614884 부엌하수구가 막혔어요 1 .. 2011/01/26 309
614883 인생은 정말 한방일까요? 3 한방두방 2011/01/26 935
614882 강남역 맛있는 점심 먹을곳 없을까요? 10 . 2011/01/26 819
614881 교정하면 입좀 들어가나요?? 19 교정해보신분.. 2011/01/26 2,714
614880 결로 현상으로 인한 곰팡이 제거 방법 좀 알려주세요~! 6 질문 2011/01/26 772
614879 <급급급>클릭n바이 삭제법 아시는분 제발 좀이요~~~~ 2 ㅠㅠ 2011/01/26 843
614878 어떤가요? 미국날씨 2011/01/26 97
614877 저는 명절때 힘든게 조금 달라요. 10 저는 2011/01/26 1,645
614876 증권..가르쳐 주세요 무식 2011/01/26 162
614875 '급'산부인과서 자궁선근증이라고,미레나를시술을 권하던데,,부작용은 없나요??? 10 갈치젓갈 2011/01/26 940
614874 초등생 의자로 니스툴 어떤가요? 3 의자고민 2011/01/26 390
614873 자곡 주말농장 문닫았나요? . 2011/01/26 128
614872 30대중반 건성피부타입 파운데이션 추천좀.. 7 파데 2011/01/26 1,010
614871 옵티무스원 휴대폰 사용자분들 좋은가요 1 옵티뭇 2011/01/26 280
614870 코디용 목걸이 줄 부분 바꾸는 방법있을까요? 목걸이 2011/01/26 120
614869 2월달 어린이집 원비 넘 아까워요 11 어린이집 2011/01/26 1,266
614868 우연히 발견한 청소시의 기쁨 1 시나몬 2011/01/26 716
614867 ‘韓日 이어주고 떠난 사람’…이수현 추모식 엄수 2 세우실 2011/01/26 117
614866 박완서씨 고향인 황해북도 개풍군이 북청과 가까운가요? 5 북청물장수 2011/01/26 349
614865 중학생 남매 조카, 명절에 용돈은 얼마나 줘야 하나요?ㅋㅋ 6 .. 2011/01/26 933
614864 외국에 장기출장중인 남편 이번 설에 들어와서 시댁에 있겠대요 10 아들 2011/01/26 1,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