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허리디스크 수술? or 시술? 중 어느 쪽으로 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521
작성일 : 2011-01-26 11:18:12
10여년을 허리가 안좋아 고생하다가 작년 초 에 다리당김 증세가 생겼어요..

그리고 몇개월 후엔 척추측만까지 심해져 외관적으로도 보기 안좋을 정도가 되었고, 무엇보다 활동하기에도 불편

하고 많이 힘들더군요..

운동하고 교정받으면 좋아지겠지 했는데 시간만 흘러가고 차도는 없는 상태로 어제 고대 병원 정형외과에 갔었는

데요..

교수님께서 디스크수술을 권하시더라구요..

디스크돌출이 심한 편은 아니지만 당김증세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있고 게다가 측만까지 왔으니 우선 수술을 하

는게 좋겠다 하시더군요..

어떻게 이런 상태로 지냈냐고 하시면서...

만성이 되면 더 어려워질 수 있으니 빠른 시일안에 수술을 하는게 좋겠다 하셨는데..

수술얘기가 나와서 넘 무섭기도 하고 전신마취에 시간은 30~1시간이 걸린다네요..

수술까진 가진 않으려고 그동안 힘든것도 참아왔는데 결국은 이런 상황이 온게 참 서글펐어요..

근데 주변에서 척추전문병원에선 부분마취에 짦은 시간에 시술을 하는 방법도 있다던데 이 방법은 어떨까요?

제가 한번도 입원이다 수술은 해본적이 없어서 무섭기도 하구요..

간단하고 회복도 빠른 반면 비용이나 재발율이 높은 편이라던데 제게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디스크 수술이나 시술 잘하는 병원도 알려주심 고맙겠습니다..

집이 고대 구로병원이 가까워 그리로 간건데 여기 서정우교수님 믿고 수술받아도 괜찮을까요?

아이 방학때 맞춰 하려고 하니 마음이 급하네요..ㅠㅠ


      
IP : 218.50.xxx.9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발
    '11.1.26 11:37 AM (211.187.xxx.142)

    수술을 하셔도 재발은 된다고 생각하셔야 해요..단지 얼마후냐의 차이지..
    저두 휘었어요.. 전 그냥 버티고 운동하고 ims정도로 관리해서 많이 곧아졌구요..
    수술하면 휘어진건 그자리에서 나아진다고는 하는데요..
    수술후 관리하실 정성이면 둘다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말씀하신 증상.. 그렇게 심각하진 않아요..
    전 발가락 신경까지 마비가 왔는데도 버티니까 되더라구요..
    역삼동 제일 정형외과 원장님하구요..
    신촌 세브란스 김긍년교수님 유명해요..

  • 2. 이춘성
    '11.1.26 11:39 AM (211.187.xxx.142)

    아산병원이랑 서울대 병원 이춘기 이춘성 교수님이 정말 유명하긴 한데요..
    그 두분들.. 얼굴보실려면 여름넘어가요..

  • 3. 경험자
    '11.1.26 12:09 PM (124.146.xxx.125)

    경험자라 지나치지 못하겠어요.
    작년 이맘쯤 제 남편이 그랬어요. 4,5번 디스크가 심하고, 님과 같이 다리 저림이 심해..한동안 일어나기도 힘들정도였어요..
    척추전문병원 가서 초음파하니, 디스크가 심하고, 협착증 증세도 있다며, 당장 수술을 권하더군요.
    하지만, 정말 열심히 여기저기 알아보니 수술한다 해도 재발도 심하고, 우선을 물리적 치료를 해보라 해서, 알아본 끝에 경희동서신의학병원 김기택교수..( ebs 명의를 통해 알았어요. 측만증쪽으로 유명하시더라구요. )
    예약을 하고 최근 찍은 초음파사진과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 그병원서 mri도 했어요.
    4,5번 디스크가 좀 있는 편이고, 아주약간의 협착증 증세도 보인다고 하시며, 일단 나이가
    많지 않으니(37세) 주사치료와 약물치료를 좀 해보고..수술여부 결정하자고 하셔서,
    한달정도 했는데, 정말 통증이 사라지고, 작년 이맘때 3개월동안 주사,약물 해서 나아져..일단 생활해 보고 안좋을때 오라 하셨어요.
    지금까지 괜찮구여..물론 나름 많이 노력했어요. 걷기운동, 허리에좋은 스트레칭,지금도 일주일에 한두번씩 한의원에서 꾸준히 물리치료도 하구여..
    전혀 생활하는데 지장없습니다. 다만 오래 앉아있을때 약간 뻐근함정도..
    제가 볼땐 수술보단 일단 정확한 진찰을 받아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희도 3군데 정도 병원가봤지만, 모두들 당장 수술하라 하셨어요..
    혹시 수술하더라도 잘하시는분한테 해야할것 같아 마지막 희망을 갖고
    그 병원에 갔더랬죠.. 일단 정말 잘보는 교수님께 정확한 진단을 받는게 좋을것 같아요~

  • 4. 저...
    '11.1.26 12:37 PM (125.178.xxx.198)

    는요...허리가 무지 아팠지만 걍 한의원 다니면서 침 맞고 물리치료만 하고 몇년을 버텼어요.
    2달 정도 치료 받으니 괜찮아지기는 하는데 또 재발,또 치료...또 재발..이걸 거듭하다가 한의원을 옮겼는데 약을 자꾸 지어 먹으라 권해 다니기 불편해서 (약도 먹어봤지만 소용 없음) 신경외과 가니 ct를 찍어보라 권하더군요.오래된 병이라 제대로 알고 싶어 mri를 찍으니 디스크내장증이라 하네요.(ct 찍으면 안나오는데 잘 했다구 의사가 그러더군요;;)그런 증상에 첫째 치료는 수술이 아닌 국소마취하의 시술이라 해서 망설이다 망설이다 했어요.꼬리뼈를 통해 카텍터를 넣어 그 주변을 소독하고 치료해 주는 거라 들었어요.전신마취가 아니라 좀 힘들었어요ㅠ.ㅠ 1박2일 입원하구요
    님의 경우처럼 다리가 저리고 발가락까지 찌릿해서 걷기 어려웠구요.설거지가 많이 힘들고 앉아 있는게 고통이었는데 지금 많이 좋아 졌어요..물론 운동열심히 하고 있구요..근데 나이도 있구 해서 완젼 다 나은 건 아니네요
    지금은 일반 생활 하는데 지장은 없어요.제사나 이럴때 좀 힘들구요..

  • 5. 아기엄마
    '11.1.26 1:09 PM (119.64.xxx.132)

    지금 원글님 증상이 단순히 다리당김 증상인가요?
    전... 말도 마세요. 열발자국 걸으면 그 자리에 주저 앉았어요. 다리가 저리고 당겨서 그 이상은 못걸었어요. 발등이 항상 전기 통하듯 찌릿찌릿 했구요, 밥상에 앉아 밥 먹다가도 허리 아파 드러누웠구요, 의자에 5분 이상 앉아있지도 못했어요.
    그런데 병원다니면서, mri 찍을거 다 찍어가면서, 침맞고, 물리치료받고, 꾸준히 치료받았는데도 상태가 저 지경으로 악화됐어요. 그러니 포기가 되더라구요.. 차라리 수술할까..

    그러다 병원 때려치고 운동했어요. 지금 집에서 운동한지 3달 가까이 됐는데, 일상생활은 잘 하고 있어요. 걷는 것도 예전 열발자국에서 지금은 20분 정도 걷구요, 앉아서 컴퓨터도 2시간도 하구요. 그래도 허리가 불편하고, 멀리 외출 못하고... 해서 다시 정형외과 다녀볼까 하는 중이네요. 디스크는 정말 불치병같아요. 나을 수가 없잖아요. 재발에 재발...ㅜㅜ

  • 6. ,
    '11.1.26 3:03 PM (112.151.xxx.229)

    저도 씨티찍고 수술권유받았지만 ..
    한의원으로 병원옮기고 엑스레이 찍고
    추나 .침 재활.하고 완치됐어요

  • 7. 원글이
    '11.1.27 2:15 PM (218.50.xxx.94)

    귀한 댓글들 정말 감사드려요..
    며칠 고민해 본 결과 척추전문병원의 시술쪽으로 해보려 합니다.
    비교적 간단해서 겁도 덜 나고 빨리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님들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863 삭신이 아프신분들(?) 이소라체조1번 강추합니다. 4 시원해 2011/01/26 1,031
614862 허리디스크 수술? or 시술? 중 어느 쪽으로 해야 할까요? 7 도와주세요 2011/01/26 521
614861 어린이집 그만둘때 언제 말씀하시나요? 4 애엄마 2011/01/26 670
614860 심심하네요... 어제도 그랬고... 1 오늘 2011/01/26 211
614859 "스커트 기장을 1 인치 더 길게 해 주세요" 를 영어로 하려면요? 3 헬프 2011/01/26 596
614858 호칭 좀 문의드립니다... 2 상실의 시대.. 2011/01/26 220
614857 iPad 32GB Wi-Fi + 3G 와 iPad 32GB Wi-Fi 차이가 뭔가요?.. 6 아이패드 2011/01/26 483
614856 무쇠팬 & 무쇠전골 둘 중 어느게 더 나을까요? 4 무쇠 2011/01/26 601
614855 ( SG 세계물산 ) 패밀리 세일 6 알쏭달쏭 2011/01/26 920
614854 어제 족말 시켜먹었어요 5 ^^ 2011/01/26 597
614853 30개월 남자아이 야채를 먹을려고 하지 않아요.. 방법좀 ... 2 도와주세요... 2011/01/26 274
614852 모피 좋아라 하시는 분들 14 모피 2011/01/26 1,320
614851 남편에게 사랑받고 사는 것 부럽습니다, 심히.. 44 ... 2011/01/26 11,902
614850 40대 중후반 남성분 선물... 5 선물고민 2011/01/26 443
614849 손흥민 아쉬움크리 폭풍눈물ㅠ.ㅠ 1 난듀다 2011/01/26 482
614848 공포영화 추천해주세요 흐흐 29 자유 2011/01/26 895
614847 평상시 가정일 안하는 남편 그러나 김치,만두를 하자네요 16 ㅎㅎㅎ 2011/01/26 1,347
614846 홍대앞에 이시간까지 뭘할까요? 17 새벽5시 2011/01/26 967
614845 오션월드가는데 준비물 좀 가르쳐주세요. 5 3가족갑니다.. 2011/01/26 907
614844 휴대폰 구형 오래된거쓰면 없어보이나요? 19 .... 2011/01/26 1,065
614843 이유식 뱉는 아기...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8 걱정엄마 2011/01/26 2,016
614842 서울대 정시입시 결과 발표되었나요? 아니면 언제 되나요?? 3 서울대입시결.. 2011/01/26 765
614841 이다 히사에의 <깔끔정리수납> 책 괜찮을까요? 4 정리좀하자 2011/01/26 906
614840 [펌] 며늘아, 설날 너만 힘드냐, 나도 죽겄다.. 9 명절증후군?.. 2011/01/26 2,002
614839 참거래농민장터 sos당근 받으신분...? 3 당근 2011/01/26 447
614838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는군요. ^^ 17 좋은 날 2011/01/26 9,173
614837 회사가 너무 재미없어졌어요. 2 재취업한 여.. 2011/01/26 442
614836 말 많은 李대통령의 '전화 정치' 1 세우실 2011/01/26 171
614835 엄마가 나이드니 눈이 쳐져서 찌른다고 수술하신다는데요 16 걱정되는맘에.. 2011/01/26 944
614834 어제 화성인 바이러스 본분 계세요? 오스카 닮은 사람 나왓는데/ 5 화성 2011/01/26 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