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요 아래 남자 연봉 글보고 드는 생각.. 아무리 친구라지만 오지랖 넓은 친구들 많아요.

... 조회수 : 896
작성일 : 2011-01-26 10:27:31
요 아래 남자 월급 작다고 결혼 다시 생각하라는둥
부모님 쓰러지신다는 둥 그런 친구 얘기에 흔들리는 아가씨 글을 보니
저도 제 친구 생각이 나네요.

제 친구지만 어떨때는 오지랖이 도를 넘어선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저희집은 부모님조차 제가 만나는 남자 조건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씀 안하세요.
상대 남자의 조건이 별로인 경우인 경우라도 제 인생에 대해 섣부르게 만나라 말라 안하시거든요.
제 인생인데 알아서 판단하라는 주의이시죠.
그래야 원망도 없다고..

그런데 친한 제 친구.. 맨날 나이들기 전에 시집가야 한다며 저를 걱정해주기는 해요.
조건 좋은 상대 소개팅도 해주고..
오랜세월 함께한 친구라 친구 마음도 잘 알아요.
그런데 친구 본인의 남자 기준에 못미치는 조건의 남자를 제가 만나면 결사 반대 잔소리...
그럴때는 정말 전화 통화하기조차 꺼려져요.
친구 기준의 결혼 상대자는 기본으로 남자가 대기업 다녀야 하고
학벌도 어느정도 여자보다 좋은 학교여야 해요.

저는 성격 위주로 남자 보는편이고 조건은 저와 비슷하기만 하면 되구요.
제가 학벌은 괜찮은 편이지만 직장이 중소기업이거든요.
그래서 남자 대학은 4년제 대졸이상이면 지방대도 상관없고
직장도 중소기업이라도 괜찮구요.

얼마전에 제가 만나는 남자가 생겼는데
이 남자가 학벌은 저보다 조금 못하고 직장은 서로 비슷..
대신 나이가 한살 차이밖에 안나고 외모는 저보다 훨씬 나은편이구요.
성격은 너무너무 괜찮고...
집안도 저희집보다 낫구요.

그런데도 친구가 결혼해서 고생길 열렸네 마네 하면서 잔소리 하는데 너무 싫더라구요.
우리 부모님도 아무말씀 없으신데...

이 부분만 제외하고는 저와 잘 맞는 좋은 친구라서
친구 성격이려니 하고 지내요.^^;
IP : 114.207.xxx.1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1.1.26 10:37 AM (111.118.xxx.206)

    여자친구들 끼리 모여서 품평회만 안해도 결혼 트러블의 상당 부분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1인.

  • 2. 생각은
    '11.1.26 11:18 AM (124.63.xxx.66)

    자유고 사는 기준도 각자 다른게 맞는데
    저리 남한테 자기를 강요하는건 강박이 들어가는거죠
    본인도 어찌 제어가 않되는 ~
    어느날 문득 돌아다보니
    자유의지로 살아가고 있는 줄 알았던 내속에
    그런 강박적인 요소들이 근원도 모르게
    얼키고 설켜 있더라구요
    요즘은 그런 것들 눌르고 반대로 함 살아보자 그러고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2875 목동이나 신정동에 수면내시경 잘하는곳 아세요? 2 가르쳐주세요.. 2010/08/25 533
572874 꿈에 똥을 많이 싸면 좋은 꿈인가요? 8 드러워죄송;.. 2010/08/25 1,429
572873 연아관련해서 소설들 그만 썼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6 ,, 2010/08/25 738
572872 김태호 후보 형수라는 사람 가관이군요 ㅎㅎㅎ 13 reew 2010/08/25 8,462
572871 65세 이상 전직 국회의원 품위 유지비 안된다 2 서명운동 2010/08/25 299
572870 우리 애들은 왜 이렇게 돌아가면서 아플까요 6 면역력제로 2010/08/25 514
572869 16년을 함께했던 우리강아지가 오늘아침 떠났습니다. 34 너무미안해... 2010/08/25 1,616
572868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는 게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는 일일까요 13 사랑이 떠나.. 2010/08/25 2,207
572867 20대에 시작하는 화장품 6 화장품 2010/08/25 463
572866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다. 3 여우엄마 2010/08/25 974
572865 감자 깎는 칼로도 손 벨수 있나요?? 19 감자필러 2010/08/25 1,211
572864 개인과외교습자 신고하러고 하는데요. 과외샘 2010/08/25 740
572863 아저씨’ 김새론, 악플러 공격 (10살 이라는데... 3 집에서 2010/08/25 978
572862 중학생이 인강으로 고등 학교 수학 선행하는 것 가능 할까요? 5 수학 고민 2010/08/25 1,215
572861 저좀 위로해 주실래요?속상해요 1 흑~ 2010/08/25 466
572860 연아와 오서... 제3자인 데이빗윌슨의 행보가 관건 4 피겨팬 2010/08/25 2,610
572859 요즘 어떤 책 읽으세요~ 5 오늘도 비 2010/08/25 778
572858 식혜만들기 5 감사 2010/08/25 427
572857 환경단체 "이포보 고공 농성 계속" 1 세우실 2010/08/25 141
572856 외신이나 외국에서..연아의 이미지가..ㅠㅠ 7 연아 오서 2010/08/25 2,638
572855 영어 많이 잘 하는 분만 4 봐주세요 2010/08/25 683
572854 김태호 형수.. 15 2010/08/25 5,938
572853 현대자동차가 미국소비자 만족시켜? 사실은… 4 국내소비자는.. 2010/08/25 423
572852 정말 화나네요ㅜㅜ 국회의원들하는 꼬라지라고느누ㅜㅜ 4 세상에나 2010/08/25 429
572851 해외여행시의 편안한 가방(크로스나 숄더등)추천부탁드립니다. 5 멋지고 편안.. 2010/08/25 789
572850 황당한 사기사건 에피소드 2 아린아빠 2010/08/25 708
572849 학원비 좀 팍팍 쓰고 싶네요 ㅜㅜ 6 모두들 뛰고.. 2010/08/25 1,142
572848 장어먹고싶다~ 충천장어 2010/08/25 138
572847 콩국수 면중에 색깔 진하고 쫄깃한 2 .. 2010/08/25 288
572846 이거 태몽일까요?? 6 무플절망 2010/08/25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