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경매된 집 사는 것

... 조회수 : 1,367
작성일 : 2011-01-26 10:24:30
저희 앞집이 경매에 넘어갔어요.
주인이 살아보지도 못하고 수리만 해놓고 사업이 어려워졌나봐요.
낙찰가에 집수리 비용 1억7천만원을 내야한다는데
경매 전문가 친구는 그건 협의하기 나름이고 안줘도 상관없다고.
집수리비 1억7천만원을 돈한푼 안받고 했다는 게 말이 되냐고, 그 금액인지 봤냐고 합니다.
그건 집주인이 돈 건지기 위해 업자와 작전을 쓴 것 같다고.
조사하면 다 나온다고 하네요.
현재 아무도 살지 않는데 전세도 걸려 있다는데 친구말로는 그것도 작전이라고.
은행이 1 순위이고, 나머지는 안줘도 상관없다고.
현재 낙찰은 되었습니다만, 집주인과 협의하면 경메취소하고 구매가 가능하다고..
친구는 경매사 자격증을 가진 그 방면 전문가입니다. 구입해 놓는 게 좋겠다고 판단해요.
전세비 뺴면 3억정도 가지고 살 수 있을 것 같네요.
저희집이랑 붙어 있는 길가 집이라 위치도 좋고
나중에 합쳐서 건물을 올릴 수도 있구요. 합치면 160평이 됩니다.
시어머니는 7억에 구매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은 조건이라고 하시고.
단, 그 집 살다간 첫 사람은 부인이 사업하다 망해서 부부 이혼, 힘들게 이사나가고,
그 다음 사람은 구입 후 수리하고 6 개월만에 도산해서 나갔어요.
지금 저희집은 다 잘되어서 이사나갔구요.
친정 어머니는 그런 것은 일체 염두에 두지 말라셔요.
남편은 빚내거나 무리하는 일이라면 질색팔색이라..
제가 다 추진해야 하는데 엄두가 안나긴해요.
요즘 집 사는 것 쓸데 없는 짓이 될까요? 제테크상.
아들 둘이라 한 녀석에 하나씩 주고 싶기도 하고.
IP : 121.129.xxx.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1.1.26 10:31 AM (112.144.xxx.41)

    저는 경매사는 아니지만..
    빚을 못갚아 경매넘어간거라면..
    그럼 공경매란 뜻일텐데요...
    공경매의 경우 낙찰이 되었다면 특별한 이유없이 취소가 안될텐데요...
    낙찰받은 사람이 돈 낙찰금을 안내도 2순위인 사람이 받는거고...
    경매넘어가서 낙찰되어버린 이상.. 집주인은 더이상 관여할 수 없지 않나요...

  • 2. 원글이
    '11.1.26 10:33 AM (121.129.xxx.98)

    처음에는 낙찰받은 사람과 협의하겠다고 하더니
    낙찰 후 10일 안에 돈을 납부하고 1달 안에 명의가 넘어가는데
    그 안에는 집주인의 권한이라네요.

  • 3. 사연많은집
    '11.1.26 10:41 AM (203.248.xxx.14)

    별로 인거 같아요..
    살다보니 꼭 그런집 있드라구요..
    사람사는 집에 사람 안죽느냐고 하지만..
    다가구 살때... 한집에 5가구 사는데..
    모두다 이혼,사별, 이혼직전.. 이런 경우도 겪어밨어요...

    잘되서 나가는집에 들어가면 잘되는경우가 더 많아요..

  • 4. ..
    '11.1.26 10:51 AM (58.145.xxx.238)

    우리 아파트도
    꼭 한라인만 그 라인사는 분들이
    끝이 안좋아요
    경매로 넘어가고 이혼하고 자살하고
    맨꼭대기층은 불나서 가족 모두 돌아가시고...
    그쪽 라인 환기구에 저주령이 있는거 같다고 하면서도
    집값 떨어질까봐 쉬쉬합니다.

  • 5. 경험자
    '11.1.26 10:54 AM (122.34.xxx.188)

    그냥 아깝겠지만 포기하시는게.........

  • 6. 도전
    '11.1.26 12:11 PM (110.47.xxx.131)

    해보셔도 될듯 싶은데요. 경매물건 정보를 아는게 얼마나 중요한데 원글님은 그집사정을 잘 아시잖아요. 유치권이 있나본데 그건 진짜 친구분 말대로 주인과 협의가 가능해요 그만큼 안줘도 되죠.. 유치권자가 금액을 다 받을려면 영수증이 다 구비가 되야 하거든요 아마 집주인이 조금이라도 더 받을려고 유치권 신고했을 수도 있어요. 경매로 사기 복잡하다 싶으시면 경매낙찰가보다 조금 더 주시고 구매하셔도 괜찮겠네요. 집주인 입장에선 그게 더 좋을수도 있거든요. 잘알아보시면 좋은물건이 될꺼 같은데요. 유치권이있으니 2번정도는 유찰될수도 있을듯싶네요

  • 7. 은행나무
    '11.1.26 1:44 PM (121.167.xxx.239)

    제가 생각하기에도 괜찮은듯 싶어요.
    다만 1억7천은 잘 협상을 하셔야 겠지요.
    그리고,
    망해나간 집... 이런것은 신경쓰지 마세요.
    좋은 마음으로 살면 그집이 좋은 집이 되는겁니다.

  • 8. 집주인
    '11.1.26 6:46 PM (116.37.xxx.138)

    권한 아니것 같아요,,, 낙찰자가 10% 낙찰대금 낸것이 ㄱㅖ약금이고 나머지 90% 잔금 못내면 낙찰 취소지만 그전에 집주인이 맘대로 할수있다는건 어불성설입니다. 은행에 대출금 갚지못하여 은행에서 경매로 넘겨 경매기일 잡기까지도 시간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렀을터인데... 이제와서 법원경매를 주인맘대로 낙찰취하할수있다는건 또 하나의 사기인듯싶네요. 관심 끊으세요.. 그리고 미신같지만 잘안되는집은 계속 안되는것 같아요. 저도 집을 먼저 주인이 신불자되서 미국으로 도망간집을 샀었는데 우리도 망해서 나왔어요.. 그집..처음집은 큰평수로 넓혀간집샀었는데 저희도 넓혀나왔고요.. 처음집은 우리 이후에도 몇집이 다 큰집으로 넓혀가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0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1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7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2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5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3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8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0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1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3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4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2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9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3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8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4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3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2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5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5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5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