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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하는 사람 어떻게 하세요?
직급은 같고 나이만 세살차이인데 이친구가 참~ 아무나한테 반말을 서슴없이 한답니다..
아시죠?
왜 시장에 가면 "아줌마 이거 얼마야? 아이~싸게 해줘" 뭐 이런 스타일
제가 다른곳에 있다가 이곳으로 발령받아 왔을때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가워요 하고 인사하자마자
저한테 처음 한 소리가 "아.. 안녕하세요. 그런데 임신한줄 알았네.. 배가 왤케 나왔어요?" 였고요
(사실 평상시보다 그 무렵 몸무게가 좀 늘기는 햇으나 배가 나왔다고 볼 정도는 아니었는데
아마 그날 입은 하이웨이스트 셔츠때문에 그렇게 보였을지도 모르겠어요)
심지어 나이가 열살이상 차이나는 회사 부장님한테도 말꼬리 슬쩍 흘리는 듯 하게
반말을 해요.
사람들을 워낙 편하게 대하고 악의가 있는것은 아니라는것 알겠는데
아랫사람들에게도 편하게 말 놓기 어려워하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참 어려운 숙제죠..
어떨때는 너무 깍듯하게 주위사람들에게 존대하는 제가 상대적으로 꽁생원같고
답답한 사람처럼 느껴지고 그래요.
그렇다고 그 동료는 반말을 제게 하는데 저만 평소 제 습관처럼 꼬박꼬박 존대하자니 좀 빈정이 상하고
안하던 반말을 같이 하려니 것두 좀 어색하고 우습고,
그래서 한동안 함께 있을 자리를 피해왔는데 간혹 우연하게 만나서
반가운척 이야기 하며 반말을 막 하면 정말 난감해요.
이런 사람 주변에 꽤 있잖아요..
그럴때 어떻게 하세요?
1. 1등커피는?
'11.1.26 10:22 AM (152.99.xxx.103)그거 버릇이예요 .... 정말 고약한 버릇.....
말을 해줘야 그사람이 조심을 하게 되는거같아요~
저희도 그런사람이 있는데
어느분이 지적하셔서 조금 고쳐졌지만
그래도 지적안한사람들한텐 왔다갔다하네요.2. 음
'11.1.26 10:31 AM (121.134.xxx.231)저도 쉽게 반말하는 거 싫어해요.
다른 때는 그냥 저냥 넘어가는데
반말이 너무 과하다 싶은 상대 만나면
반발심리가 들어 그 사람에게 아주 칼같은 경어씁니다.
제 나름의 분풀이ㅎㅎ3. 다른
'11.1.26 10:40 AM (121.190.xxx.7)사람이 꼭 나같을 필요는 없죠.
나는 깍듯한게 좋고 그렇게 해주면 좋겠다면 요구를 해보세요.
제 주변에 그런 아가씨가 있는데 다시 보이기는 하더라구요.
그래도 붙임성있고 장점이 많아서 좋은점만 보려고 하죠.
너무 경우에 어긋나거나 보기싫을 정도면 부드럽게 지적해보고
그래도 안통하면 냅둬야지 다 큰 성인을 어쩌겠어요.4. ..
'11.1.26 10:44 AM (121.161.xxx.42)정말 그런 사람들 습관이더군요.
계속 반말하다가 상대가 열 받을만 하면 슬쩍 마지막에 "요" 자 붙이고
반말이라고 화내기도 뭣하고, 그렇다고 존대도 아니고....정말 짜증나죠, 상대하기도 싫고.
저랑 친해서 그런줄 알고 대강 넘어갔는데
모르는 사람에게 반말하길래 "왜 어른한테 반말해?" 하고 물었더니 "내가 반말했어?" 하더군요
자신이 반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식을 못하고 있더라구요.
한번은 물건을 사러갔는데 점원에게 반말을 하니까, 이 점원도 열받았는지 반말로 응대하더군요
그렇게 계속 반말로 웃으며 주고 받고.....
남들이 보면 엄청 친한 사이로 오해하겠더라구요....사실은 처음 보는 사람들인데 ㅎㅎㅎㅎ5. ***
'11.1.26 11:29 AM (220.126.xxx.236)저 대학동기중에도 그런애 있었는데 정도가 심해서 교수님께도 반말을...아줌마라고 그러고...
전 걔 어디 아픈줄 알았어요6. .
'11.1.26 11:33 AM (115.22.xxx.40)반말할때 거슬리면 그런사람들은 바로콕콕 짚어줘야 해요
"몇살이야 반말듣는거 싫어하니까 하지마" 또는 "00씨는 버릇없이 아무한테나 반말하고그래"
그러면 이런말이라도 하는 사람한테는 조심해서 하고 가만두면 만만하게 대하는거예요7. 저같음
'11.1.26 12:48 PM (121.124.xxx.37)정식으로 무례하다고 말해주겠어요.
8. ㅇ
'11.1.26 1:56 PM (58.227.xxx.121)저는 그런사람 웬만하면 상대 안하고 말 안섞으려고 노력하고요.
말하게 되면 꼭 필요한 말만 하되, 꼬박꼬박 더 존댓말 써줘요. 저보고 말 놓으라고 해도 절대 안놓고요.
저는 정말 편하게 생각되지 않으면 말 안놓거든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한테 뭐라 해봤자 안고쳐요. 아마 그런말 했다고 흉이나 안보면 다행일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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