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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과가 어떠세요? 컴퓨터앞에만 앉아있는 폐인

청소 방법도 몰라??? 조회수 : 1,516
작성일 : 2011-01-26 08:37:43
15년차 주부가 이러고 삽니다.

저 좀 혼내주세요.

지금 아이들 방학내내 못볼꼴만 보인거 같은데.....

정말 머리 떡지고 츄리닝입고 자고...한가지로 일주일버팁니다.

밥은 겨우 해먹였어요.하지만 주방은 엉망입니다.

싱크대위에 온갖것들이 다 나와 ....있고
냄비란 냄비는 다 바닥에ㅡ,.ㅡ
가스렌지는 방학전에 닦고...안닦았나봅니다.

청소기는 베란다에서 얼었을지도...

부직포밀대로 밀기만 한지...걸레는 어디로??

솔직히 이러니 일이 더더 하기 싫어요.

뭘 준비해서 정리할지 뭘부터 할지....

다들 방학땐 일과가 어떻게 되세요??

다른건 못해도 따라하기는 정말 잘해서 ,,,누가 모법답안을 일일이 알려주심
정말 저 오늘 하루 다 하고 후기 올릴께요.

옷이 쌓여 산이 된 옷방은 ...
아이들 방에 먼지는....하아~~~~~

올겨울 안그래도 우울한데 ...청소.정리 담쌓으니 점점 더 깊어지는거 같아요.
IP : 110.15.xxx.10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6 8:41 AM (1.225.xxx.87)

    당장 발딱 일어나서 컴퓨터 플러그부터 뽑으세요.
    그럼 해답이 보입니다.

  • 2. ....
    '11.1.26 8:45 AM (211.108.xxx.9)

    여기서 조금 더 진행되면 SOS긴급출동 주인공 되실수도 있겠어요...
    어머니..얼른 정신줄 잡으시길...
    아이들 앞에서 너무 안좋은 모습을 보이시네요...

  • 3.
    '11.1.26 8:48 AM (58.145.xxx.119)

    며칠 몰아서 버리기와 정리가 선행되어야할것같네요..
    집안 구획을 나눠서, 하루는 안방, 다음날은 아이들방, 다음날은 거실...부엌..이런순으로
    안쓰고 안입는것은 과감하게 버리시거나 기증함에 넣으시구요.

    그리고 정리 수납을 해보세요(처음부터완벽하게 되지않으니 처음에는 대강이라도요)
    정리 수납이 잘되야 집안일이 수월해집니다.
    물건에 자기자리를 지정하고 왠만하면 서랍이나 장밖으로 물건이 많이 나와있지않게하세요

    그리고나면, 청소가 정말 쉬워집니다.
    매일 부직포로 슥슥밀고, 환기하고,
    가끔 청소기돌리고요.
    걸레빨고하는거 힘드니 그냥 물티슈로 대체하시구요.

    이런 사이클이 첨에 정리안됬을때는 텀이 짧게 짧게 돌아오다가
    정리정돈이 계속되고(방법도 진화되구요), 익숙해지고하면 점점 정리정돈 해야되는 상황이 느리게오게됩니다. 정리정돈해야되는것도 적어지구요.

    낮에 햇볕쨍 할때 환기시키면서 시작해보세요~

  • 4. ;;;;;;;
    '11.1.26 8:49 AM (121.100.xxx.58)

    컴퓨터에 저도 많은시간 앉아있는데요...

    청소는 꼭 합니다...청소 안하면 정신없지 않나요..?

    일단 대형 쓰레기 봉투 몇장사서..집안 쓰레기 부터 버리시구요.
    쓸데없이 안쓰는 잡동사니도 다 버리세요...

    그럼 얼추 반정도는 해결되요...

  • 5. ㄹㄹ
    '11.1.26 9:00 AM (124.51.xxx.106)

    신랑출근할때 저도 머리감고 팩하고 썬크림정도 발라주고 (집에 빛이 너무 들어와서;;;)
    옷갈아입고 무조건 한시간은 청소정리하는 시간으로 정했어요.
    한시간이상 넘어가면 하던거 대충 마무리하고 시간 안넘기고 프리랜서라서 일시작해요.
    매일 한시간정도 정리정돈하는 시간 정해서 실천하면 집에 아주 깨끗해진답니다.
    하루에 일정한 어떤 부분은 무조건 해야하는것으로 정해서 버릇들이면 나중에는 아무생각없이
    잘 하게되더라구요.

  • 6. .
    '11.1.26 9:10 AM (119.203.xxx.57)

    우리집은 방학때도 아빠랑 같이 7시 식사해야해요.
    왜냐하면 제가 두 번 차리기 싫으니까.
    그리고 청소기는 중학생 아들 몫입니다.
    가끔 저랑 싸우면 안하겠다고 반항하지만
    점심시간에 시킵니다.^^
    그사이 세탁기 돌리고 설겆이 하고
    82쿡에도 오고 인터넷으로 해야할 일도 하고 그럽니다.
    가끔 엄마 컴 중독이라고 잔소리 듣지만
    다 엄마 일하는거라고 변명은 하지만
    우리 아이가 어린아이가 아니니
    좀 찔리긴 하지만
    집안일은 중상 정도는 하면서 컴합니다.

    원글님 반성하세요.ㅋㅋ

  • 7. 아이들
    '11.1.26 9:23 AM (218.153.xxx.108)

    저도 절대 부지런과는 아니지만 아이들 방학때 더 부지런해집니다. 아이들앞에서 흐트러진 모습 보이기싫어서요.. 방학이어도 매일 청소하고 환기도 부지런히 하고 정리정돈 밥도 제때해주고 간식도 챙겨주고 외출할일 없어도 매일 머리감고 화장도 해요..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책도읽고 영어공부도 함께하고 그래요 그러다 아이들이 학원가거나 자고있을땐 얼른 82에 오거나 보고싶은 드라마도 몰래보고 그러지요 암튼 아이들앞에서 책(?)잡히기 싫은 엄마예요
    나중에 우리 딸들이 엄마를 회상할때 울엄마는 부지런하고 우리에게 최선을 다한 엄마였다
    이런말 듣고 싶어요

  • 8. 저도
    '11.1.26 9:25 AM (122.32.xxx.30)

    게으르긴 한데..아무래도 방학때는 세끼를 다 집에서 해 줘야 하니 오히려 부엌쪽은 좀 깨끗해진 거 같아요. 아무래도 점심하려다 보면 아침 설겆이랑 어지른 거 치워야 되고..저녁하려면 점심꺼 치워야 하니깐요 ㅋㅋ

  • 9. 인터넷수업
    '11.1.26 9:26 AM (110.13.xxx.118)

    저두 들마빠지면 그렇게 폐인되는데...
    울 딸래미 인터넷영어수업때문에 정신이 드네요.
    자기 공부한다고 컴앞에서 비키라고 하면 할 수 있나요..
    그러다 보면 왜 그렇게 컴에 붙어있어나 싶어지더라구요

  • 10. -
    '11.1.26 9:30 AM (211.207.xxx.10)

    얼른 지금 탁 끄시고 운동복 갈아입으시고 뛰쳐나가세요.
    이러다 히끼코모리 됩니다.
    큰일나요.

  • 11. -_-;;
    '11.1.26 10:31 AM (111.118.xxx.206)

    쓴소리 하자면..
    원글님 처럼 지내면, 전업주부가 아니라 그냥 백수에요.

  • 12. 저도 거의 그런수준
    '11.1.26 1:11 PM (121.124.xxx.37)

    이기는 하지만, 한번 맘을 먹으면 싹 치우는 편이예요. 무엇보다 엉덩이를 일단 바닥에서 엉덩이를 때는게 중요하구요, 한꺼번에 하려고 하지 말고 범위를 딱 정해서 오늘은 주방만 깨끗하게 치운다. 오늘은 베란다만 깨끗하게 치운다 이런식으로 하세요. 실제로 해보면 시간도 별로 안걸린답니다. 기분도 좋아지고요.

  • 13.
    '11.1.26 1:12 PM (121.124.xxx.37)

    그리고 윗분들 말씀대로 일단 안쓰고 굴러 다니는건 그냥 버리세요. 버리는 것과 분류 이 두가지만 잘해도 집안 깨끗해 집니다.

  • 14. 아이도
    '11.1.26 2:14 PM (124.63.xxx.66)

    같이 그러지 않나요
    그게 무서워서 ~
    아이랑 같이 요가 다녀요
    독감 심하게 와서 힘들때도 빠지지 않고 했네요
    일부러 엄만 이렇게 힘들어도 한다 안그럼 자꾸 빠지고 싶을까봐 이러면서~
    요가 마치고도 장 같이 보고
    요리도 같이 해먹고
    설겆이 정리는 그때그때 해버려요
    안그럼 더 더 더 하기 싫어질테니까

    요가 내켜하지 않던 아이가
    요즘은 혼자서 줄넘기도 시작했네요^^

    저도 집안 윤기나게 해놓고 살지는 않는데요
    아이운동 해야돼 , 잘먹자, 돼지우리는 만들지 말자
    요 세가지만 지키자 !무슨 일 있어도 그런 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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