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두 남매를 키우고 있어요
여자아이는 아무래도 엄마 맘을 잘 이해해주니 크게 문제 없을것 같구요
지금 6세 남자아이 하나 있는데 (누나는 12살)
참 순하고 이쁘고 귀여워요..
선천적으로 착하다는 느낌을 받아요
그래서 이아이가 아빠가 없다고 생각하니 맘이 애잔하고 하필 왜 내 아들로 왔나 맘 아프기도 해요
저와 애착 관계가 너무 잘 형성되어 있고 사랑을 많이 주고 받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에게도 사춘기라는게 오겠죠?
제가 슬기롭지를 못해서 잘 그때를 지낼수 있을까 벌써부터 걱정이 되고
아빠 역할을 잘 배우지 못할까봐도 걱정이 되요..
사춘기 아이들 키워보신분들의 현명한 경험담 듣고 싶어요
어릴때부터 어떤식으로 제가 가르치고 대해줘야 할지요..
아빠의 거의 존재감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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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하고 착한 6살변하기도 남자아이인데 사춘기오면 힘들겠지요?
아빠없이 겁나요 조회수 : 639
작성일 : 2011-01-25 23:53:14
IP : 123.213.xxx.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헤헤
'11.1.25 11:56 PM (118.36.xxx.52)선천적으로 착하면 평탄하게 넘길거에요
천성은 못숨기는법이고못고치는법이거든요
천성불개란 말도 있잖아요
고민이있어보이면 항상 물어보고 이해시켜주고 하면 천성이착하다면
그래도 이해하려는마음이 더 클겁니다2. ..
'11.1.25 11:57 PM (59.7.xxx.192)사춘기 없이 지나가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저와 저희 언니들.. 남편과 남편 형제들도 사춘기 모르고 지나갔어요.
유대관계를 돈독히 가지시고 책도 많이 읽혀서 현명하게 지나갈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빠없이도 아이들 잘 큽니다.. 있으면 뭐해요.. 저도 제가 혼자키우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힘내세요..3. 우리
'11.1.26 12:04 AM (121.143.xxx.237)아들이 중1인데 어렸을때부터 착하더니 아직까지 순하고 착하네요
사춘기 없이 컸으면 하는데 지금보면 사춘기없이 지나갈거 같긴한데...
천성이 착하면 그냥 지나가기도 하더라구요4. ...
'11.1.26 12:24 AM (211.177.xxx.4)엄마가 안타까워하고, 사랑하고있다는걸 느끼며 자라면 괜찮을거에요.
오히려 집에서 든든한 역할을 하고자 할텐데 그거또한 귀엽답니다.
아빠역할을 못배우면 어떡하나 하는 고민은 운동을 꾸준히 시켜서
남자어른들과 관계를 맺게 하는것도 좋은 방법인거같아요.5. .
'11.1.26 10:33 AM (116.37.xxx.204)울 아들 대딩이고요.
친구들 아이들도 또래 많아요.
사춘기인줄도 모르고 지나는 순한 넘들, 이쁜 넘들도 많아요.
많이 많이 사랑하세요. 건강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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