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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외로움이 느껴와요.
요즘 세상이 이래서인지
남편도 있고 아이들도 있고
친구도 있고
하는 일도 있는데
무지 외롭네요.
점점 전화하는 친구들 없어지구요.
전화는 오긴 오는데
별로 할 이야기도 없고
그러네요.
82만 뒤지고 있습니다.
모두 그러신가요?
아님 저만.???
1. 원글
'11.1.25 10:51 PM (211.207.xxx.10)잘 생각해보니
내가 말하기가 싫어진것 같아요.2. 하하
'11.1.25 10:52 PM (121.167.xxx.134)그래서 저도 82 창을 닫을 수가 없네요...
3. 1
'11.1.25 10:53 PM (123.111.xxx.205)저도 가끔그래요
자매도 없고 그래서인지 가끔 그러네요4. 외롭다
'11.1.25 10:56 PM (110.9.xxx.142)라는 말을 젊었을때는 그렇게 싫어했어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그 사람이랑 잠깐 못 만나고 못 본다고 외롭냐!!! 기다림 또한 즐거움이고 설레임이 아니냐...
그런데 외롭네요
옆에서 누군가가 자기 살아있다고 코를 드립다 골면서 자도 외로워요
시시콜콜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주고 받고 웃고 떠들다가도 돌아누우면 외로워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젊었을때는 외로울 시간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매일 사람들과 만나고 술한잔 하기도 하고 놀러도 가고...온전히 나만을 위해서 나를 위해서 살던 삶이었는데 이제는 누구의 엄마로 아내로...딱 거기까지로만 살다가 보니 나를 위하던 모든 행동들 생활 방식들이 추억으로밖에 남아있지 않아요
내가 없으니...더 외로워지고 누군가에게 심적으로 위로받고 싶고 기대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어요
저는 그나마...제 자신의 이유로 인해서 모든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어졌어요
동네 아줌마나 학교 엄마들과도 친분을 유지하지도 않으니....진짜 혼자네요 ㅋㅋㅋㅋ5. 그런데
'11.1.25 10:58 PM (110.9.xxx.142)쓰고보니 등따숩고 배불러서 헛소리 한다는 욕먹을것 같아요 ㅜ.ㅜ
6. ..
'11.1.25 11:11 PM (110.8.xxx.107)결혼도 안해서..남편도 없고..아기도 좋아하는데 당연 애도 없고...나이 꽉 차서..친구들도 거의 없고..ㅜ 달랑 오빠 하나지만 거의 교류 없고...ㅜㅜ 외로움..지긋지긋해요..흑.
7. ...
'11.1.25 11:24 PM (125.178.xxx.16)저두 비슷해요.
그래서 최근 한 몇달간 급 82 중독이 된듯. ㅎㅎㅎ8. 다들
'11.1.25 11:47 PM (119.207.xxx.159)이런 생각을 하면서 지내는군요. 저도 요즘 심하게 외롭네요. 그냥 좀 공허해요. 남편도 있지
아직 부모님도 계시구 친구도 있는데 마음이 무겁게 느껴지고 좀 답답해요. 그리고 요즘 사회가
돌아가는 것이 안정감을 안주고 불안하게 만드는것 같아요.
지금도 이글을 쓰면서 이러다 혼자 죽어도 아무도 찾아 오지 않겠지..라는 잡생각을 합니다..
외로움에 마음이 힘들어 하네요...9. 외로워요
'11.1.26 4:59 AM (218.209.xxx.53)그래서 술을 마시면서 만화봅니다...
일주일동안 한번도 안나가고, 전화도 하지않고, 오로지 가끔보는 남편하고 말하고,,,
나머지는 인터넷만 끼고 사는데,,,외롭지는 않은데, 몸이 뒤틀려요.. 한자리에 앉아 밥먹고, 술마시고 하다보니.... 산책나갈 이유도 없고,흑흑 울강쥐가 사고로 죽은지 두달 넘었네요..10. 나이50
'11.1.26 4:47 PM (118.223.xxx.185)이 넘고보니 빈둥지증후군이 되더군요. 누구나 외로운인생 .
그러려니 하고 살렵니다. 어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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