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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사람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있으신가요?
제가 일하는 곳에는 정말 이기적인 남자가 있어요.
모든 일을 자기 맘에 들게 해야 하고 조그만 실수(예를 들어,글씨 하나 틀린거)갖고도 큰 실수를 한것처럼
인상쓰고 누가 싫은 소리 하는건 죽어도 듣기 싫어합니다.
일은 잘합니다.대신에 자만심이 하늘을 찌르고 잘난척에 남 무시하는 말도 서슴치 않고 해대고,어른을 봐도
입으로만 인사하지 고개 숙여 제대로 인사하는걸 본적도 없습니다.
목에다 깁스를 했나 싶을 정도입니다.
집에서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은건 확실한것 같아요.
그가 무서워하는건 직장상사뿐,그 앞에서는 얼마나 아부를 해대는지 참 재수없습니다.
그 인간때문에 힘들어서 직장을 그만두려 합니다.
나가기전에 직장상사한테 그의 본모습을 다 까발리고 나갈 겁니다.
제가 들어가기 전에도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다 나간것 같은데 다 이 사람때문이에요.
몇 달 밖에 같이 있어보지 않았지만 완전 사이코같아요. 왜 사람들이 못 버티고 나갔는지 알것 같더군요.
어느 직장이든 이상한 사람이 꼭 한 명씩 있다는데 그런 사람들은 왜 짤리지도 않고 잘 붙어있는건지 이해가
가질 않네요.
어쨌든 전 일을 그만두지만 다음에 오는 사람들을 위해서 직장 상사한테 요주의 인물임을 밝히고 나가야
겠습니다.
1. 매리야~
'11.1.25 9:41 PM (118.36.xxx.120)보기 싫은 인간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다니요.
절대 그러지 마세요.
어딜가나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은 존재합니다.2. 오노~
'11.1.25 9:49 PM (121.167.xxx.134)어딜가나 사람 스트레스가 제일 큰 법입니다. 일은 잘 한다니 그냥 일만 배우세요. 그 사람 없어지면 일이 다 해결될 거 같죠? 아니에요. 오히려 그런 사람 하나 있으면 공동의 적이 되어 줍니다. 없어지면 그 네거티브한 에너지가 다 분산이 되어서 나머지 사람들이 싸우더라고요;; 한 번 더 생각해 보세요!
3. ...
'11.1.25 9:52 PM (125.178.xxx.16)사람 때문에 회사를 그만둔다는 건 가장 바보 같은 일입니다.
그러지 마세요.4. =
'11.1.25 9:58 PM (211.207.xxx.10)그러지마세요.
어딜가나 그런사람 둘씩 꼭 있습니다.
잘 참으시고 배울점만 배우시고 걍 계세요.
요즘같은 시절에
욱하시면 본인손해입니다.5. 회사에서
'11.1.25 9:58 PM (121.190.xxx.7)제일 힘든게 업무일까요?
인간관계가 젤 힘들고 에너지도 많이 뺐겨요.
상사에게 알리고 나가면 원글님이 얻는게 뭘까요?
직장에서 그런 사람은 부지기수고 그런 사람이 살아남아요.
비정하고 불공평한 세상이 현실이죠.
원글님이 버티고 더 강해지는게 해야할 일이죠.6. &
'11.1.25 10:00 PM (211.203.xxx.78)힘든 사람은 어딜 가나 있답니다.
이직을 해서 다른 데로 갔을 때 더 심한 사람을 만날 수도 있어요.
피하고 극복하는 요령을 터득하시면 앞으로 두고두고 인간관계에 있어서 님에게 플러스가 될 거예요. 홧팅하세요~~ㅎ7. 휴우..
'11.1.25 10:01 PM (125.185.xxx.210)제가 아는 글귀하나..
"내가 받는 월급의 절반은 내가 일한 대가이고, 나머지 절반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에 대한 보상이다.."8. 매리야~
'11.1.25 10:07 PM (118.36.xxx.120)제가 회사동료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을 때..
제 스스로 왕따가 되기로 결심한 적 있었어요.
일만 묵묵하게 하고...
물어보는 것에만 대답하는.
일에 미친듯이 집중하니 시간은 잘 가더군요.
업무 실수도 줄어들구요.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는 밖에서 맺는 친구나 아는 언니동생 관계와는
전혀 달라요.9. ㅠㅠ
'11.1.25 10:09 PM (121.168.xxx.24)님들의 조언,감사드립니다.저도 잘 생각해보고 옳은 결정을 내리도록 하겠습니다.요 며칠 계속
사소한 걸로 트집을 잡히다보니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 되어서 어디든 하소연좀 하고 싶었어요.
조언을 듣고나니 마음이 한결 편해짐을 느낍니다.10. 저요.
'11.1.25 10:14 PM (115.86.xxx.115)저 어떤 아줌마 -_-;; 가 계속 시비걸어서 회사 관뒀어요.
그 작은 사무실에서 여자 4명 있는데, 그걸 편을 가르더라고요 -_-;;;
사장님한테는 입속의 혀 처럼 굴고.. 다른 여자들한테는 대장 노릇하고 -_-;
분위기 파악 진짜 못 하고 자기가 공주 인 줄 알고..
회식 때 자긴 평생 고기 구워 본 적 없다고 그러고 -_-;;
처음에 입사했을 때 좀 친해지려고 하시는데.. 저는 그렇게 몰려 다니는 거 싫거든요.
매일 술마시고 새벽 4시까지 또 술마시고 회사 와서 엎드려 자고.. 진짜 싫었어요.
근데, 제 송별회 때 그 아줌마가 울면서..
자기 친정 엄마가 자기 보면 되게 안쓰러워 한다고..
자기 남편이 자기 데려가서 지금까지 일하게 하고 고생시킨다고 친정엄마가 남편을 싫어한다네요;;
아니.. 내 송별회에 왜 그 사람이 우는 건지 -_-;; (본인도 본인 떄문에 홧김에 사표쓴거 알아요)
그것도 남편 잘못 만나 고생하는(?) 본인의 신세 한탄.. 을 들어줘야 하는 거에 좀 짜증나더라고요.
우리 사장님은 좀 몇번이나 붙잡으셨는데요. 제가 너무 확고해서 -_-;; 결국 뜻을 접으시고,
네가 다른 데 간다고 해도 비슷한 사람이 있을 것이다.
어디나 그런 사람 꼭 있다. 네가 이해해라. 뭐 이런 식? ;;;;;; 으로 말씀 하시더군요.
어쨌든, 저는 그 사람 못 참겠어서 회사 그만뒀고요.
지금은 작은 돈에 벌벌 떨며 쓰는 사람이 되었답니다. ㅎ
예전에는 제가 버는 만큼 쓴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요즘은 점점 쪼그라 들고 있어요 ㅎㅎ
지금의 저라면 그냥 참고 다닐 거 같아요. 윗 분들 말씀 대로..
힘든 사람은 어딜 가나 있는 것이고요. 버티고 강하게 살아 남으시는 게 더 좋을 거예요.
비슷한 시기에 들어와 비슷한 시기에 퇴사한 다른 분은..
그 여자분을 아주 가지고 노시더라고요. 오우~ 그런 노련미는 어디서 나오는 건지;;;
본인이 눈치채지 못 하게.. 말도 농담삼아 뼈 있는 말을 툭툭 내뱉고.. 진짜 굉장했어요.
그 분이 저를 불쌍히 여기시어.. 순둥이처럼 그럼 안된다고.. 밥을 많이 사주셨다지요;;
힘내시고요. 버티세요!!!!!!!!!!!11. 저요
'11.1.25 10:19 PM (115.86.xxx.115)진짜 원글님의 상대 남자분의 여성 버전인 사람이었는데요.
제 경우에는 그 사람에 대해 사장님이 아세요.
그래도 사장님한테는 잘 하니까 내보낼 수 없는 거예요.
윗 사람들한테 얼마나 잘한다고요 -_-; 업무 외의 일들에서도 사장님이 하자고 하면 완전 발벗고 나서요.
사장님은.. 그 여자 분한테.. 측은지심도 좀 있고.. 애들도 이제 중학교 가는데.. 라는 마음도 있으시고.. 그 회사가 원래 본인이 그만두겠다는 말 없으면 잘 안 짤라요.
남자직원들한테는 진짜 잘하는데.. 여자한테는 왜 그렇게 하는 지 모르겠어요 -_-;
상사분께 그 남자의 정체를 확~ 밝힌다고 해도 달라지는 건 없을 거 예요.
시간은 흐르고 사표 쓴 원글님은 잊혀질 테니까요.12. 으
'11.1.25 10:21 PM (112.150.xxx.145)저도 회사생활중 가장 스트레슨 사람대하는것같아요. 일이야 제가 열심히 한만큼 어느정도 성과가 나오고 하니 좋은데, 사람은 어찌 대해야할지 모를때도 많고, 굽히고 싶지 않을때도 굽혀야하고.. 암튼 사람상대가 제일 힘든거같아요
13. 자유로운영혼
'11.1.25 10:34 PM (218.49.xxx.13)그만두지 마세요. 다른직장에도 마찬가지로 학을 떼는 사람..존재합니다.
우여곡절로 10여군데 직장 옮겼는데 10군데 다,,,나와 맞지 않는사람,,상식적으로
사람을 대하지 않는 사람,,존재합니다. 시기와 질투, 암투, 거짓과 아부,,이간질,,
이게 인간사는 세상,,,사회,,조직 입니다. 꾹 참는데 이기는겁니다.
저 인간이 먼저 그만두나, 내가 먼저 그만두나,,함 보자하는 맘으로 견디세요
그럼 언젠가 나보다 먼저 그 사람이 그만둡니다...그게 이기는 거예요. 이겨야 별 이득은 없지만 ㅎㅎ14. 며칠전에도
'11.1.25 10:53 PM (61.78.xxx.33)저 글올렸는데...전 종교문제요 ㅠㅠㅠㅠ
사장님만 안계시면... 업무중에 두사람이 교회물품주문등등 그런 일을 큰소리로 의논하는데...
전 업무랑 상관없는 일이기에 그냥 제할일만 하고 있는데.... 나중에 관심가지지도 않고
도와주지 않는다고 한소리 하더군요... 아 정말...ㅠㅠ
아마..저 수습기간 끝나면 잘릴지도...ㅡ.ㅡ 맨날 제일 일찍와서 책상닦고, 업무 실수안하려고
신경바짝쓰고... 나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저 쌩한 분위기는 뭘까요..
하느님도 참..복장터지시겠어요...15. d
'11.1.25 10:57 PM (1.106.xxx.219)다들 그렇죠 저역시,,, 동남아 지진 직후 캄보디아 출장 갔는데 제가 아주 싫어하던 상사가 1안을 쓸
것이 뻔한데 2안 3안 보내라는 겁니다 마감시간 피말리며 3시간 걸려 겨우 보냈는데,, (물론 결국은 1안 썼어요)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다가 막판에 전화 끊고 부들부들 떨며 수화기 들고 욕을 욕을 했어요 야 이 개나리 십장생 시베리안 허스키야!!!! 진짜 욕을요 근데 오마낫 이상해서 귀를 대보니 사무실 소리 다 들리고요 5초쯤 있다가 끊어지더만요 상사도 고민했을 겁니다 대놓고 들이대는거냐 사고냐,,, 죽고 싶죠 어쩌나 싶고,,, 선물 사들고 귀국해서 술자리에서 선배 선배 해가며 건배하고 선배 덕분에 잘 마치고 돌아왔다 샤바샤바 다 아시죠 한번 봐주세요 의미 담아 찡끗 웃고,, 이렇게 장황하게 말씀드리는 건 다들 그렇게 간 쓸개 빼고 사회생활 한다는 거 말씀드리려구요
원글님께 도움 될만한 주문 하나 말씀드리고 갑니다 "저 놈 가면 더한 놈 온다!" 인간관계에도 파레토 법칙이 존재해서 아무리 호인만 모아두어도 그 안에 악인이 생긴답니다 그 상대와 공존하는 법을 터득하셔야지 피하면 끝이 없어요 저 놈만 사라지면 다 좋을 것 같지만 아니요 그 자리에 올 놈은 더한 놈일 겁니다16. ,,,
'11.1.25 11:04 PM (174.93.xxx.213)어디가나 그런 사람있습니다.
그만 두지 마세요.
그리고 님이 그만두면서 그의 본모습을 다 얘기한다고 해도
그거 아무 소용 없어요.
일도 똑부러지게 잘해, 직장상사 앞에서 아부까지 잘해...
그런 사람을 직장상사가 뭐가 답답해서 응징합니까?17. 야..
'11.1.26 12:14 AM (114.200.xxx.81)전 제가 쓴 글인 줄 알았네요...
참으세요, 참으세요 라고 하는 분, 안당해보면 몰라요. 저는 2년을 견뎠는데요, 2월말에 그만두려고요. 저 마흔넘었고 20년 직장생활중에 이 사람이 최고봉이에요. 저도 후배들이 사람땜에 그만둔다고 하면 나약한 소리하지 말라고 야단쳤는데요, 네.. 그것도 정도가 있더군요. 이미 저 이전에 두 사람이나 그만뒀고(4명 팀에서), 이번에 제가 나가면 아주 쐐기를 박겠죠.
그리고요, 문제는요, 그런 상사 밑에 있으면 눈치를 보게 되요. 자기 일, 결정을 스스로 못하고 일일이 다 물어봐야 해요. 직급에 맞는 결정을 내려야지, 시시콜콜한 것까지 소리지르면서 밑엣사람 타박주면 그 밑엣사람은 제대로 일 못하고, 항상 남에게 의견을 물어보면 수동적인 인간이 됩니다.
저도 더 견뎌야 하나 어쩌나 고민하고 있을 때 똑같은 상황에서 3년 이상 견딘 사람 두명이 (서로는 잘 모름) 제게 똑같은 얘기를 하더군요. 그만 두라고, 견디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당신 자신이 줏대없는 꼭두각시로 변한다고, 고생시키던 상사를 떠나 다른 팀으로 오니, 자기는 혼자서 결정 못하고 남의 눈치보는 사람이 되어버려서 바보됐다고, 다른 사람들이 "네가 책임자인데 네가 결정안하고 왜 다른 사람한테 결정해달라는 거냐?"라며 이상하게 본다고 합니다.18. 네네
'11.1.26 10:16 AM (211.219.xxx.62)참고 버티면 광명이 찾아옵니다. 사람 앞일 몰라요. 그사람이 퇴사할지도..
전 그랬거든요.. ^^
업무보다 더 힘든게 사람 스트레스더라구요.
정신수양 한다 생각하시고 좀만더 버텨보세요~!!19. ,
'11.1.26 1:53 PM (112.72.xxx.130)이왕나올거라면 상사라하더라도 한방 먹여주는모습 보여주며 나올거같아요
그래야그사람도 한번두번 전과가 쌓이지요 그냥나오면 누구좋으라구요
누가 그속을 아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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