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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외중에 이런 선생님..여쭤봐요..
수학과외를 하는데, 진도는 6학년1학기까지 나간것 같구요,
5학년것 다시 풀고, 진도 조금씩 나가고 있어요,.
아이는 수학에 흥미가 많고, 좋아해요..학교시험떈 공부안해도 걱정없을정도이구요.
근데, 수학 과외를 하면 설명은 10분 정도 나머지는 문제를 푼대요.
수학은 원래 그런건가요?
선생님은 제가 많이 믿는 분이신데,
아이가 다 알아들으면 선생님은 그정도 최선인게 맞나요...??
1. 아이가 이해도가
'11.1.25 9:17 PM (116.125.xxx.241)빠르면 설명하고 문제풀면서 체크하게 되는거죠?
다양한 문제들을 접하게 하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은 되도록이면 본인 스스로가
풀수있을때까지 기다렸다가, 조금씩 힌트주면서....
그리고 한번씩 정리해주고(개념위주로) 그러다보면 아무래도 설명보다는 문제를
어떻게 푸는지 지켜보는 과정이 더 많을것 같은데요?2. .
'11.1.25 9:40 PM (211.176.xxx.147)제가 수학과외 오래했었는데...선생님이 말을 많이 할때는 배워보지 않았던 생소한 개념이 소개될때 입니다. 나름 우리나라 초등 교과서 체계적이어서 배웠던 부분이 중첩되면서 심화과정으로 전개됩니다. 겨울방학 시점에서 5학년것 다시 푼다는 것은 선생님이 생각하기에 아이의 이해도, 숙련도가 충분하지 않아서라고 생각됩니다만( 보통 수학 점수 80~98점 받는 아이들이 다 그래요. 5학년부터 생소한 개념도 나오고 많이 어려워지거든요. 이게 정상입니다. 이때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6학년때 점수가 안떨어집니다. 어찌어찌 90점 초반대로 버티고 중1때 반짝 점수 올라갔다가 80점대로 떨어지고 못 버티면 수학 낙오합니다.) 이 경우라면 아이가 다양한 문제를 접하도록 도와주고 수업시간에 아이가 어떻게 문제를 푸는지 지켜보면서 뭘 채워줘야 할지 고민하는게 맞습니다.
3. .....
'11.1.25 9:47 PM (115.143.xxx.19)윗님.다른이야기인데요.저희 아이도 5학년 올라가서 수학과외를 할까 하는데 주 몇회가 적당하고 금액은 어느선이 적당한지 알려주셨음 해요.
4. 푸른바다
'11.1.25 9:56 PM (119.202.xxx.124)엥??? 그런 식이면 완전 돈 아깝죠. 선생님이 숙제를 많이 내고 모르는 부분 못 푸는 문제만 모아뒀다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풀어주는걸로 해야죠. 우리 애 수학과외샘은 오시면 내내 아이한테 묻고 설명하시고 주거니 받거니 계속하시는데요 풀타임.참고로 중1
5. 수학샘
'11.1.25 10:20 PM (222.96.xxx.114)아이 수준에 따라 다르지요~ 이해가 느린 학생은 이해를 우선 시키기 위해
천천히 자세하게 예를 들며 설명해 주지만, 이해가 빠른 학생은이해가 끝났다면
이젠 익숙하게 문제 풀 수 있도록 문제풀이를 시키지요. 도중에 학생이 궁금해하거나
잘못 푸는 부분이 있으면 따로 지적해주고~ 거기다가... 초등학교 수학에서는 그렇게
설명이 자세하고 많이 필요한 부분은 별로 없으니 그렇게 되는것 아닐까요?6. 수학샘
'11.1.25 10:25 PM (222.96.xxx.114)그리고 제 경우지만, 숙제로 풀어오는 거랑, 눈앞에서 푸는거랑도 분명히 다릅니다.
모든 문제를 다 풀고 넘어가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아이도 힘드니까요. 기본적인 예시가
될만한 문제, 이 단원의 다른 문제들을 풀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예시문제, 개념을 잡아줄
수 있는 문제들을 선택해서 풀게 시키고 나머지 문제를 숙제로 내는 방법도 늘 씁니다.
가끔 보면 말많이 해주는게 제일 좋은 거라고 생각하시는 학부모님들도 계신데, 수학은
선생님이 제일 적게 얘기하고 학생이 스스로 찾아내도록 방향만 최소한으로 잡아주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7. .
'11.1.25 10:41 PM (211.176.xxx.147)초등학교 5~6학년 수준에서 푸른바다님 자녀분과 같은 수업이 진행되려면 아이가 평소에 해당 진도에 대해서 최소 3권이상의 문제집을 미리 풀어야 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선생님에게 질문할만한 문제는 몇문제 안되요...전국 0.3%수준이 아니라면 한시간 내내 질문하고 대답하는 수업은 진행되기 어렵습니다. 또한 아이가 본인이 이해했다고 여긴 문제를 선생님 앞에서 풀어보면 선생님 눈에는 다른 부족한 점이 보이게 마련이구요. 초등학교 5~6학년때 제대로 잡아서 중고등학교때는 과외없이 스스로 학교수업 들으면서 본인공부 본인이 할 수 있는 학습습관과 끈기를 길러주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특히 고등학교가면 분량이 너무 많아서 일일이 과외시간을 통해서 끌고 나가기 어려워요. 학원수업 과외수업보다 본인 공부하는데 훨씬 많은 분량을 공부할 수 있지요.
물론 과외가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고등학생의 경우 잘못된 습관이나 개념을 이해못하는 부분만 잡아주는 위주로 하기 때문에 과외기간이 3개월 넘어간 적 없었습니다.8. 음
'11.1.25 11:00 PM (123.111.xxx.148)수학 과외 하고 있는데요.
특히나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제가 보는 앞에서 문제를 풀게 하고 있어요.
기본 개념 설명 + 기본문제 풀이 + 혼자 풀어보기 이런 형태를 취하고 있고, 숙제로 해온 문제는 아는 건데 실수한 건 풀이없이 다시 풀어오게 하고 모르겠다는 문제만 다시 풀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막히는 부분에서만 다시 풀어주고요.
그리고 학부모님이라 그렇게 말씀하시겠지만, 윗분이 언급하셨던 것처럼 지금 시점에서 5학년 진도를 다시 보는 것은 그 부분이 부족해서일 확률이 높아요.
특히나 5학년 부분은 약분 개념이 처음 나오면서 수학의 기초가 되는 부분이라 정확히 숙달되지 않으면 다음 개념을 풀기가 힘들어요.
아이는 다 알고 있다고 하지만, 막상 풀어보라고 하면 자잘한 실수가 많은 케이스일 수 있구요.
특히나 그렇게 작은 실수가 많은 경우에는 실수가 아니라 실력이 그 정도일 수 있어서 다시 복습하고 눈 앞에서 문제를 다시 풀게 하기도 해요.
더더욱이나 아이는 다 알고 있다고 하고 이미 한 번 씩 다 배운 부분이기 때문에 선생님이 말해줄 부분은 더 줄어들기도 하겠죠.9. ..
'11.1.25 11:28 PM (221.157.xxx.24)요즘 문제집이 좋아서 개념 좀 읽어보고 문제 수준별로 풀면 설명할거 있나요?
저희애(초4)는 혼자서 하는데..문제집 읽고 예제 써보고 문제 풀고.
전 그냥 틀린 문제 다시 풀어라 하거든요..
방학때는 한학기 예습하거든요..
어릴때는 많이 설명해주고 했는데..학년 올라가면서는 별로 설명 안해주는게 맞지 않나요?
한학기 예습정도는 애 혼자서도 할수 있을거 같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