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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을 구합니다 마음은 비웠습니다

현명하신 분들의 조회수 : 1,218
작성일 : 2011-01-25 18:56:18
집주인이 아주 괘씸하지만 마음은 정말 비웠습니다
법은 안 지키는 사람들 때문에 존재하는 거 같아요
착하게 살고 바르게 사는 사람들 한데는
법이 그렇게 유용한거 같진 않네요
제 경우에 의거해서 말하는 건 아니구요 그냥 그런거 같네요
이겨도 만신창이니까요
집주인한데 내용증명을 보내고
집주인 명의로 된 재산에 압류를 걸고 이런거 피곤도 하고 기력도 없어요
지금까지도 매우 벅찼거든요
오늘 경매 넘어간 집 배당금은 받았는데 진짜 힘들었습니다
그동안 마음고생요
다신 이런거 겪고 싶지 않아요
안 겪어야 하구요
여러분들도 절대 겪지 마세요
정말 구차하고 힘들어요
집주인은 정말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네요
어떻게 인간이 그럴수가 있나요??
누구 때문에 팔자에도 없는 법원 들락날락 거리고
이상한데서 전화까지 받게 하고
하 ~ 정말 악마를 보았다 3분의 1은 찍은 기분입니다

아무튼
내용증명 이런건 인터넷을 찾아 보니까
집주인이 장기수선충당금을 주지 않을 경우 취하는 조치던데요
장기수선충당금이 40만원이 좀 넘거든요
그냥 잊을까요??

어제인가 82 덧글을 보았는데요
공자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답니다
길가에 똥 싼 사람은 안 피해도
길 중간에 똥 싼 사람은 피해야 한다구요

저한데 집주인은 길 중간에 똥 싼 사람이거든요
집주인한데 전화는 했죠
장기수선충당금은 어떻게 할꺼냐고 ,,
자기는 줄 의무도 없고 배당금에서 알아서 하라네요
하 ` 진짜 인간적으로 그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만 했어도
집주인 형편 헤아려서 저도 미움은 멈추었을 겁니다
근데 사람은 말 한마디로 천냥빚도 갚을수있는데
어떻게 수개월을 넘게 바늘방석 마음고생하게 만들어놓고도
저렇게 뻔뻔할수 있지요??

집주인이 괘씸하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끝까지
장기수선충당금을 받아내야 하는건지
넘 약 올라서 마음 단도리가 안 되네요

IP : 117.55.xxx.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1.1.25 7:04 PM (211.196.xxx.27)

    장기수선 충당금은 그곳에 살면서 돈 낸 사람이 받는 거예요.
    당연히 세입자, 즉 그 돈 낸 사람이 받는 겁니다.
    한 번 알아보세요, 너무 속상하셨겠어요..

  • 2. ...
    '11.1.25 7:08 PM (183.109.xxx.19)

    그런 싸가지 없는 주인한테는,,,,감정 낭비하지 마시고,,,,인생공부하고 나중에 다른 분들에게
    조언 준다고 생각하고...법적으로 진행하세요! 그런 나쁜 주인들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법적인 절차를 통하여 법의 냉정함을 보여줘야합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법원가는데,,힘들더라고 계속 추진해보시길 권해버립니다.

  • 3. ..
    '11.1.25 7:11 PM (211.187.xxx.104)

    그 사람 상대로 소액재판 다시 청구하세요. 전세금이랑 장기수선충당금은 별도니까,
    경매 배당금은 전세금만 해당되는 거 잖아요. 이왕 수고하는 김에, 장기수선충당금
    꼭 받아내세요.. 나쁜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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