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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학원가 고시원..

고시원생활 조회수 : 673
작성일 : 2011-01-25 18:55:00
아이가 재수를 선택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향 안전지원 가군에서 떨어지고 나니... 맘이 복잡합니다.

이곳에서 입시, 수능생 생활등  따뜻한 조언을 해주신 부자유님께
감사한 마음 많이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사교육비으로 인강비 50여만원 지출된거 같아요.
사교육을 시킬만한 형편이 아니었고 제가 자주 주입시킨 덕분인지
어려운 생활에 별 불만없이 입시까지 해냈는데...원하는 가군 대학에 떨어지고
나니  자신감이 확 떨어진것이 보입니다.ㅠㅠ  

재수를 시작하면 서울의 단과학원이나 재수학원 중  두달만 보내달라 합니다.
여긴 지방입니다.
문과에 새롭게 추가되는 수학공부를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한 번 들어보고
싶고 공부의 새로운 흐름을 파악하고 싶다고 두 달 정도 서울에 보내줄 수
없냐고 합니다.

노량진 고시원에 여자 아이가 두달 정도 있어도 괜찮을까요?
그 쪽방같은 고시원에 가느니 인강들으라고 하는데... 두달만 단과학원을
다닌다고 합니다.. 저는 안된다고 하고 있구요..
이렇게 아이들 서울로 보내 재수시킨 부모님 계신가요?
안된다고 하기엔 안쓰럽고... 혼자 보내는 것도 불안하고... 고시원에서
생활하는 수험생이 많다며 걱정 말라는데...ㅠㅠㅠ
고시원비가 한달에 얼마나 될까요?
IP : 121.149.xxx.19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5 7:02 PM (58.145.xxx.119)

    고시원비용은 쌉니다.. 정확히는 모르구요.
    근데 여학생이고 두달만 학원다니는거라면..... 저는 보내라고하고싶지않은데...
    한번 아이를 데리고 고시원을 가보는것도 방법이겠네요.
    왠만하면 인강시키겼으면합니다.

  • 2. ..
    '11.1.25 7:21 PM (218.39.xxx.38)

    작년 이 맘 때 저도 원글님과 같은 마음이었어요. 2월 추가합격까지 기다리다가.. 앞번호였는데 운도 있어야 한다더니 안 돼서..뒤늦게 갈 곳 알아보니 노량진쪽 밖엔 없었어요. 노량진은 요즘 비추에요.우선 실력 좋은 아이들은 강남 대성이나 청솔 쪽으로 1월에 미리 다 빠져요. 고시원은 대략 30정도 한다고 들었어요. 수강료 차이는 조금씩 있지만 종합반은 65-70 사이고요. 아침8시부터 밤자습 끝내고 10에 마쳐요. 토욜은 오후6시에 끝나고요.
    여기다 보통 수리영역 과외 하나씩은 하는 분위기고요..인강도 또 따로 듣게 돼요.
    결론은...
    재수는 아이 의지와 컨디션조절이랍니다. 집 가까운데서 하는 걸 권하고 싶어요.
    울 딸아이도 아침에 7시에 출발하려니..잠 부족하고 몹시 피곤해 했어요.그러다가 8월중간에 독서실 끊고 수리과외 하나, 나머진 인강 듣기로 하곤 성적이 올라갔어요. 따님과 잘 상의해 보세요. 따님이 무얼 어려워 하는지 공부할 때 무조건 남들 하는데로 하는 건 아닌 거 같았어요.
    울 딸은 재수학원 다니는 거 넘 스트레스 받아했어요. 날마다 전쟁 치뤘네요. 저하고요.
    결국 집 바로 근처에서 독서실 다닐 때... 늦게 푹자고 시간 정해 식사하러 따로 집에 걸어왔다가 공부하고 늦게 왔는데 컨디션 조절 자기한테 맞춰 하게 되더니..자기주도 공부시간 늘어나서 효과 보았어요. 제가 옆에서 격려 많이 또 해 주었고요. 중간중간 힘든 걸 엄마랑 같이 나눴지요.
    재수생들은 심리가 늘 쫒기고 삼수불안감 때문에 더 힘들어요. 그걸 대화로 잘 풀어서 항상 부모가 격려해 주는 것도 공부하는 것만큼 중요해요. 그래서 저는 집에서 가까운 걸 권하고 싶어요.
    따님과 이런저런 이야길 함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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