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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고 싶어요....
1년정도 아기 가지려고 노력했던 거 같아요.. 배란일 맞춰서요..
배테기도 주문해서 써보고..(근데 이거 매일매일 하는게 너무 스트레스라 서너달 하다 관뒀어요...)
동네 병원에서 배란일도 잡아보고요..두어번..제가 주기가 비교적 정확한 편이라 제가 생각한 그 날이더라구요.. 그래서 이후엔 병원 안다녔어요..
단한번도 임신이 되지 않았어요..
작년 12월 초에 남편이랑 같이 불임전문클리닉에 가서 전체적으로 다 검사를 했어요..
저는 호르몬 검사에서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가 좀 높아서 재검+갑상선 초음파 결과 갑상선 호르몬 수치는 정상이라는 불현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이후 매일 신지로이드 500mg 먹었요..
약을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임산부는 호르몬 수치를 일부러 낮춰주기 때문에 임신을 준비중이니까 약을 처방해주셨구요..
몇일전 추적검사차 다시 병원 갔는데 자극 호르몬 수치가 낮아져서 약을 절반으로 줄였구요..
남편은 정자 모양이 정상에 조금 못 미치는 수치인데, 양이 많아서 괜찮다고 했고요..
나팔관 검사나 난소 기능등은 다 정상이었어요..
다만 초음파 해보니까 제 자궁 내막이 조금 울퉁불퉁하다고.. 생리가 깨끗이 끝나지 않지요? 하셨고..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했는데,
일단 두 사람 다 이상이 없기 때문에 두어달 더 자연임신을 시도하다가 안되면 자궁내시경? 으로 자궁 내막을 좀 긁어내자고 하셨어요.. 병원은 3월에 다시 오라고 하셨고, 배란일 받으러 오라는 말씀도 없더라구요..
이번달도 어김없이 생리를 하네요...
남편은 아직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으니 너무 조급하지 말자고, 저보고 큰사람 되라고 그래요..
그리고 자궁내시경? 그런 마취하고 하는 수술도 하지 말라고 그러구요..
저는 3월엔 너무 바쁘기 때문에 차라리 2월에라도 그 수술을 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남편이 반대하네요..
아기 갖고 싶어요...ㅠ.ㅠ
1. ..
'11.1.25 4:57 PM (211.51.xxx.155)원래 스트레스에 가장 민감한 곳이 자궁이랍니다. 오히려 임신 신경쓰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여행다니고 운동하고 하심 임신이 더 쉬워요.
2. ..
'11.1.25 4:59 PM (125.176.xxx.20)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명상권해요^^이쁜 아가가 찾아오길 바랄께요
3. .
'11.1.25 5:14 PM (112.216.xxx.2)저는 2년간 임신이 안되서 병원다니면서 자연주기하다가..
클로미펜이라는 배란유도제 먹고 임신 됐어요
보통 난자 1개가 나오는걸 서너개 나오게 만들어서 임신 확률을 높여주는거라고 하던데요
선생님께 배란유도제도 한번 물어보세요4. 인공수정
'11.1.25 5:51 PM (180.70.xxx.1)인공수정도 함 해보세요..자연인공이요...
이게 말이 그래서인지 다들 지레 겁먹는데 특히 자연인공은 진짜 별거 아니거든요...
과배란은 주사 맞고 인위적으로 난자 갯수를 여러개 만드는거지만
자연인공은 그냥 자연적으로 배란일 맞춰서 그날 남편 정액을 좀 안에 깊이 넣어주는거거든요.
암튼 저도 1년정도 나름 배란일 맞춰 노력했는데 계속 안되서..
그냥 인공한번 해보자 하고 했는데...운좋게도 한번에 되었어요...
그러고 나니까 진작에 할껄...그동안 괜히 속상해 하고 한게 억울한거 있죠...ㅡㅡ;
물론 제가 아주 운이 좋은 케이스이긴 하지만요...
암튼 너무 속상해 하지마시고 맘 편히 가지시고 함 해보세요,...5. ss
'11.1.25 8:28 PM (115.137.xxx.27)저도 30대 중반에 2년만에 아기가 생겼어요...직장다니면서 태연한척했지만 그동안의 마음고생이란,,,,
병원가서 배란일도 받아보고, 배테기도 써봤는데 안됐어요,,,
신랑과 같이가서 불임검사도 다 받았구요,,정상이라는 말 듣고나니 조금은 안심이 되더라구요,,
자궁근종이 있으나 큰문제는 안되겠다고 해서 또 안심했구요..
불임검사할때 자궁검사할때 나팔관인가 어느 쪽으로 액이 들어가서 자궁이 깨끗해지는 효과도 조금 있어 임신이 어떨때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몇달있다 유명한 한의원에서 한약달여먹었구요, 한약 두재먹으라고 했는데 걍 한재만 먹었구요,,,몇달만 참다 안되면 인공수정하자 했는데 그때 임신이 되었어요,,,
임신되었던 달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정말 정신없고 바쁘고 힘들때였어요,,,
다들 말하듯이, 마음이 비워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때 딱! 임신이 되었어요...
불임은 절~대 없답니다...아기는 꼬~옥 찾아오니 좀만 더 기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