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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타성 구내염이 편도까지 타고 번졌어요 ㅠㅠ

구내염 조회수 : 3,055
작성일 : 2011-01-25 15:27:11
흔히 입안이 헌다고 하는 아프타성 구내염이요.. 어렸을 때부터 종종 걸리곤 했었는데
최근 너무너무 심해져서 말하기도 불편할 정도에요.

예전에는 볼 안쪽의 입 부분에나 나고 하더니
이제는 툭하면 혀에 구멍이 빵빵 나구요
혀 뿌리 근처에도 막 생겨서 발음 정확히 말하는 것도 어려워요.
볼 안쪽에 나는 구내염은 아무것도 아니었던거죠.

그러더니 이번 달 들어 두번이나 편도에 구멍이 난거있죠.
제가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이라 편도가 잘 붓거든요. 그런데 꼭 한 쪽만 붓고 아팠는데
그쪽 편도에 두번째 구내염이 생겼네요.

다른 병인가 해서 이비인후과 갔더니 그냥 아프타성 구내염이라고 약 발라주고 처방전 받아왔는데
이것들이 이젠 하다하다 못해 편도까지 들어가서 생기네요.

뭐 오라메디 이런 약은 듣지도 않구요, 알보칠 발라도 담담하게 아픔을 감내할 정도로 익숙하답니다.
대체 저처럼 구내염으로 고생하시거나 하셨던 분들 계시나요? 치료해보신 분도 계시나요?

한의원에서는 머리에 열이 많아서 그렇다 하고
약국에서는 피로해서 그렇다 하고
이비인후과에서는 원인 불명이라고 약 바르고 살라 하고
정말 보이지도 않는 부위라 아프다 말도 못하고 괴롭습니다 ㅠㅠ
구내염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시면 저 좀 도와주세요!

IP : 202.45.xxx.1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1.1.25 3:42 PM (122.32.xxx.30)

    아니지만 저희 친정엄마 그리고 저희남편 또 그것도 유전인지 우리 아들 이렇게 세사람이 구내염 잘 걸려요...
    저희 엄마같은 경우는 평소에 비타민씨를 많이 복용하니 좀 괜찮아지셨다고 하고 저희 남편같은 경우는 전에는 한달에 한번씩 해외출장을 다녀서 그때마다 그 후유증으로 구내염 앓더니 업무강도가 좀 덜한 직장으로 옮기니 좀 나아졌구요...제 아들같은 경우도 아직 어린데도 불구하고 좀 피곤하다 싶으면 구내염 잘 생기는데 평소에 신경써서 비타민이라든가 홍삼 같은 거 챙겨 먹으면 구내염 생기는 빈도가 좀 줄어들구요.. 한마디로 일단 생기면 별 치료법은 한번에 확 낫는 치료법은 없는 것 같구요. 평소에 무리하지 말고 비타민이나 영양섭취 잘 해야되는 거 같아요.

  • 2. 가글
    '11.1.25 3:47 PM (211.110.xxx.172)

    자주 하세요
    저도 목구멍까지 파이는 경우 종종 있는데요
    정말 아프죠...ㅜㅜ 가글 자주 해주면 좀 빨리 가라앉더라구요

  • 3. 2년정도
    '11.1.25 3:58 PM (122.101.xxx.173)

    구내염 심하게 앓았는데요..
    편도는 아닌데.. 혀랑 혀뿌리 그렇고요. 혀를 보면 이로 깨문것처럼 울퉁불퉁해요 가장자리가..
    그동안 병원 여러군데 다녀도 피로 얘기만 해서 방법이 없는 줄 알았거든요.
    작년 초에 한의원에 가니까 신장 얘기하면서 이런 증상이 어디 나와있다하더라구요..
    암튼 약을 세번 먹었네요..총 80만원..
    피곤하지 않으려 11시 전에는 취침 거의 지키구요..소변 참지 않도록 버릇 들였고요..
    헐었다 나으면 2주 못가 또 헐던 것이..
    지금은 두세달에 한번 정도.. 그것도 한두군데 그러다 말 정도로 좋아지긴 햇어요..

  • 4. 코스코
    '11.1.25 4:32 PM (121.166.xxx.236)

    건 10년전에 시작했는데 아직까지도 가끔식 심하게 입으로 터저요
    저는 편도선염이 하도 자주 생겨서 그것까지도 수술해서 제거했는대도
    목안쪽으로 심하게 갈라지고
    혓바닥이 부엇 입안이 꽉 찬것같이 입을 다물수거 없고
    혀가 갈라지며 옆에는 전부다 씹어놓은것 같이 울퉁불퉁하고 난리도 아니에요
    혀가 갈라지면 음식도 못먹고 말도 제대로 못하겠고 야단이죠
    너무 오래동안 아파서 유명하다는 홍콩, 싱가폴, 한국 한의사
    미국, 홍콩, 싱가폴에 알려졌다는 양의사란 의사는 다 찾아가 봤는고
    하다못해 혀에 암이있는건가 하고 혓바닥을 몇군대 잘라서 암검사까지 했는데도
    원인도 못찾고 치료법도 못찾더라구요
    머리쪽으로 열이 많다느니, 내장이 않좋아서 그렇다느니, 간에 이상이 있다느니~~~
    정말 벼래별곳 다 찔러대더군요
    그런데... 결국은 스트래스성 이라고 판결을 내더라구요
    아~ 무도 그것 이외에는 원인을 못찾은거에요
    그래서 이제는 그냥 스트래스 받지 않도록 노력하구요
    될수있으면 자극적인 음식 피하도록 하는데 그건 참 안되는것 같구요
    오라메디 같은거 잘 안들어서 꿀 발라주고
    휴식을 취하고요
    돈 엄청 많이 들이고 의사 다녀봐자 저는 소용없었어요

  • 5. 제가
    '11.1.26 10:27 AM (183.98.xxx.69)

    구내염은 잘 모르는데 편도선염은 잘 하는 한의사 있어요.
    그 한의사가 어릴 때 부터 편도선염으로 고생하다 자기 나을려고 약 만들었다더니
    그게 잘되서 요즘엔 아토피 비염 천식 다 하나 보던데...
    전 초기에 편도선염 때문에 약 먹었는데 면역력 좋게 해준다더니 진짜 그 이후로
    잘 안 붓고 감기도 안걸려요. 요즘도 환절기에 두 재 정도 먹어주네요.
    편강탕 한 번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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