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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가 할머니에게 드린 편지

예뻐요. 조회수 : 394
작성일 : 2011-01-25 12:36:01
언제나 기쁜 할머니
언제나 웃는 할머니
언제나 행복한 할머니

할머니 할머니하고 부르면
웃음과 행복이 따라오네
할머니 할머니 하고 부르면
넘치는 사랑이 따라오네

언제나 날 돌봐주시는 할머니
언제나 날 살펴주시는 할머니

할머니는 나의 수호천사이시네
나는 할머니 할머니 하고 부르네

늘 내곁에 계셔주시는 할머니
정말 사랑해요

아래 조부모님에 사랑 받고 크면 어떤지를 묻는 글을 읽으니 며칠전 제아이가 일기에 할머니에 대한  
시를 적어놓은게 생각나서 올려봐요.  
제아이는 10살 여자아이예요. 외동이고 직장맘인지라 육아를 엄마가 도와주시고 있으세요.

제 아이에게는 할머니가 수호천사예요. ^^ 저희 엄마가 낙천적인 분이시라 잘 웃으시고 늘 즐겁게
사시려고 애쓰시거든요. 제 아이의 둥글거리고 무난한 성격형성에 친정엄마의 공이 가장 컸을거예요.
부모하고는 다른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자라서인지 아이가 할머니를 생각하는 점이 아주 각별해요.
물론 가끔 할머니한테 버릇없이 대하고 자주 토라지고 하지만..이게 또 엄마하고의 관계하고는 다르더라구요.
친정엄마도 제 아이가 첫손녀이고 직접 키우신 유일한 손녀라서 가지는 애정이 조카들과 또 다르시구요.

둘의 관계는 제가 옆에서 봐도 흐믓하고 행복합니다.  
부모보다 더 무조건적으로 아이를 지지하고 사랑해주는데..
아이에게 커다란 버팀과 안식처가 되지 않을까요.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고나서 일기에 할머니에 대해 쓰는데 늘 자기의 수호천사라고 하더라구요.
자주 감사하다는 편지와 시를 써서 할머니에게 드리고...
제가 시키지 않아도 몸으로 감사함을 알고 있더군요.    






IP : 125.143.xxx.11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5 12:43 PM (175.115.xxx.29)

    사랑을 받으니 이렇게 사랑으로 돌려주네요.
    예쁘고 복이 많은 아이네요.
    할머니도 훌륭하시고요.
    손주 키우는 할머니들보면 티비많이 보여주고
    어지르는것 싫어하시니 뭐든 못만지게 하시고
    항상 지쳐계시던데...힘드니 당연 그렇죠..백번 이해할일입니다.(이상 모두 제이야기입니다.)
    원글님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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