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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1학년생 딸이 치과 갔다가
교정하라고 했대요. 부정교합이 심하진 않지만 약간 있다고.
여긴 지방이라 여기 치과 다닐 때도 의사샘이 그렇게 적극 권장은 않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진료 받을 때 전문 병원 가서 교정 받앗으면 좋겠다고 해서요.
제가 봐을 때 그렇게 부정교합이 심하진 않아요.
그런데 부정교합의 안좋은면 설명하시니 제가 순간 겁이 좀 나서요.
저나 남편이나 치아는 정말 가지런하고 부정교합과는 거리가 먼데
딸아이 경우는 치아가 가지런하긴 하지만 윗쪽과 아랫쪽 이가 서로 딱 맞진 않나봐요.
어떻게 할까요?
20살 나이에 시작할까요..놔둘까요.
아이가 좀 이쁩니다. 소녀시대 윤아와 분위기 비슷하며 더 이쁜(고슴도치엄마니까.) 데
치아 교정하면 더 이쁠 거라고...미모보다 건강면에서 하라고 의사샘이 했다니까
저도 해야하나 생각되고..딸은 무섭다고 치아에 뭐 끼고 다니기 싫다고 안한다고 하는데.
그래도 조금이라도 시간적 여유와 젊을 때 하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구요.
시작할까요?
그리고 아프죠?
1. 꼭
'11.1.25 12:11 PM (183.100.xxx.68)하세요 ^^
부정교합은 절삭력이 좋지 않아서 나중에 충치되기도 쉽구요... 치아들이 제 기능을 못하지요.
말씀하신 걸로 봐서는 교정이 그리 오래걸릴것 같지 않은걸요?
입매가 단정하면 사람이 열배는 이쁘고 우아해보이잖아요.2. ***
'11.1.25 1:21 PM (211.198.xxx.73)제가 교정을 해 봤고 제 아들이 교정을 하는데,
초반 하루 이틀 정도 참을 수 있을만큼 아픕니다.
많이 아프면 진통제 먹으면 되고요.
무서울 건 하나도 없어요.
엄살쟁이 제 아들(초등 5학년)도 잘만 하더라고요.
하려면 조금 일찍 하는게 좋아요.
나이들어 사회생활 할때보다는
학교다닐 때 하는게 여러모로 낫지요.
미루고 미루다 나중에 하면
치료 중간에 혹시 유학이나 장기 어학연수를 외국으로 가게 될때도
교정치료가 걸리고,
혹 결혼이라도 하게 되면 결혼식날 장치물 뺐다 다시 붙였다 하는 경우도 봤어요.3. .
'11.1.25 1:52 PM (211.224.xxx.222)글쎄, 제 생각엔 지금 그다지 심하지 않다면 할 필요 없다고 봐요. 전 치아새가 조금씩 벌어져서 보기 싫어 했는데요 지금은 다 붙고해서 미관상 조금 좋아지긴 했지만 생각보다 기간 아주 아주 오래 걸리구요. 의사는 2년 애기했는데 실은 그보다 훨 많이 걸렸구요. 약간 뭔가 불편하기도 하고 잇몸이 많이 안좋아졌어요.
보기에도 흉하고 울퉁불퉁 완전 부정교합이라 뭐 씹는데도 문제가 있다면 몰라도 본인도 왜 해야되는지를 몰랐다 의사가 권해서 하는 정도면 하지 마세요...절대...그래도 궁금하다면 진짜 국립대학병원내에 있는 치과가서 물어보세요. 요즘은 의사들도 다 장삿속이잖아요.4. .
'11.1.25 1:54 PM (211.224.xxx.222)그리고 다음카페에 치아 교정 카페 같은데 가입해서 교정 한 환자들이 치료결과에 대해 얼마나 불만이 많은지 내용도 보시고
5. 제가 다니는
'11.1.25 4:28 PM (118.217.xxx.134)치과원장이 이가 들쑥날쑥하드라구요
그에비하면 백만배는 가지런한 울딸보고 전체교정하라고 자꾸 권유를...
물론 돈들여 교정하면 이쁘기도 할테고 아무래도 좋은점도 있겠지만 문제는 비용이죠
교정이 그렇게 좋은거라면 본인부터 가지런하게 교정좀 하지..싶더라구요
물론 저는 돈이 없으므로 꼭필요한 치아 한개만 부분 교정했네요6. 감사합니다.
'11.1.25 5:36 PM (59.8.xxx.111)일단 내일 서울대치과병원에 가보고 정말 해야할지 상담한 후에 정하려구요.
답글 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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