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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아기가 바셀린을 먹었는데 설사를해요 ㅠㅠ

바셀린싫어 조회수 : 1,022
작성일 : 2011-01-25 12:03:04

아주 많이 먹은 것은 아니고 한숟갈정도... 먹었어요

저 아주 잠시 화장실 갔다 왔는데 뚜껑을 이로 열고 손가락으로 후비후비..

4일전에 먹고 4일동안 설사를 하는데 하루에 4-5번정도 아기가 열이 있거나 토하거나 슬퍼보이지

않구요. 그냥 응! 하고 설사 한번 삥 하는데 제가 있는 곳이 너무나 열악한 곳이어서요 병원데려가기가

참 힘들거든요.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ㅠㅠ...

IP : 125.39.xxx.20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5 12:14 PM (99.226.xxx.161)

    열이 있거나 토하는게 아니라면 그냥 물 많이 먹이시고 지켜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는 캐나다 사는데요,, 하도 춥고 건조하기도 하고 병원에서 아이 건조하면 얼굴이나 입술이나
    바셀린 수시로 발라주라고 하거든요.. 바셀린 입술에 바르면 당연히 먹기도 할텐데..큰 염려 안하셔도 될것같은데 소아과 문의해 보세요 좋은답변이 못되어드려서..;;

  • 2. 설사
    '11.1.25 12:15 PM (96.232.xxx.51)

    아기가 "슬퍼"보이지 않는 다는 표현이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면서도 설핏 엄마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만약 아기의 설사가 바세린 때문이라면 그냥 좋아질거예요. 물설사라면 탈수 되지 않게 해 주시구요. 토하거나 하진 않죠? (토하는 것은 장이 막혔을 수 있어요) 기름기가 많은 것을 먹으면 설사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4일이나 되었으면 1-2일 내에 좋아지지 않을까 하긴 하네요. 만약 잘 먹고 잘 논다면 며칠 더 지켜보고 토하거나 못먹으면 병원에 가셔야 할거 같아요. 보통은 다 그냥 빠져 나와요. 근데 바세린이 석유찌꺼기 쟎아요 (petroleum jelly) 그러니까 애기한테 손 안 닿는 곳에 잘 두셔요 벌써 잘 두셨겠죠?

  • 3. 엄마
    '11.1.25 12:19 PM (180.64.xxx.147)

    마음이 괜히 짠하게 느껴져요.
    일단 미지근한 보리차 자주 먹여주시고
    설사는 몸에 있는 나쁜 걸 내보내려는 작용이니 일부러 지사제 먹이지 마세요.
    아가가 방긋 거리며 잘 놀면 괜찮을 거에요.

  • 4. 바셀린싫어
    '11.1.25 12:23 PM (125.39.xxx.205)

    점점,설사, 엄마님 답변 주셔서 고맙습니다. (점점 설사 엄마라고 쓰니... 뭔가 아기가 저한테 하는 말 같아요 흑!)

  • 5. d
    '11.1.25 12:32 PM (49.58.xxx.39)

    저희 아가도 엄청 먹었어요 크림류 다 치웠더니 얼마전엔 귀신같이 풋밤크림 찾아 손으로 파내고 있더라구요 깜짝놀라 뺏으러가니 저도 급했는지 일단 먹고보잔 식으로 입으로 확 넣고 보더라는-.- 로션 기저귀크림 바디크림 안먹은 게 없습니다 근데 괜찮더라구요 넘 걱정 마세요 홧팅!!

  • 6. ..
    '11.1.25 12:35 PM (116.37.xxx.12)

    화장품회사에 알아봤었어요^^
    제 조카는 크림한통을 다 먹었거든요..
    괜찮대요~~맛없는지 다 먹고 울더만요..ㅋㅋ

  • 7. .
    '11.1.25 1:25 PM (58.143.xxx.68)

    우리 아가도 돌좀 지나서 잠시 한눈판사이에 , 후시딘을 물어 좀 짜먹었어요,
    그뒤로 등짝에 쫙 빨간 반점들이 무섭게 나더니, 몇일지나 사라졌어요,
    그게 후시딘 때문인지 모르다가, 지나고나니 독이 올라서 그랬었구나 알겠더라구요,
    시간 지나면서 몸에서 빠져나가는거 같아요

  • 8. 아아
    '11.1.25 1:46 PM (61.73.xxx.145)

    원글님은 속이 새까맣게 타실테지만 보는 저는 넘넘 귀여워요.
    댓글 속의 아가들도 그렇고요.
    d님 아기는 어쩔...빛의 속도로 먹었을 아가. 모처럼 눈물이 나도록 웃었네요.
    아가들은 삼신할미가 지켜주신다잖아요.
    어지간한 일 아니면 무사히 넘기더라구요.
    그렇게 노심초사 키웠더니 저 잘나서 큰 줄 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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