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학습만화를 모두 치웠어요.

베이 조회수 : 2,485
작성일 : 2011-01-25 12:02:01

요즘 이것때문에 고민이 많았어요.
학습만화..참 말들도 많고 의견도 갈리고..
몇개 글 읽어보고 고민도 오래 하고..어떻게 해야 하나..싶고..

저희 아들 이제 8살이거든요.
6살 크리스마스(1년 남짓 되었네요)에 마법천자문 1권을 사주었던 것이 시작입니다.
혼자 책을 안읽고 꼭 읽어줘야 하던 애가, 이 책은 혼자서 읽더라구요.
그러더니 한권한권 늘어..(제가 학습만화 관련한 곳에서 알바를 해서 공짜로 많이 얻었어요)
이제는 책장 한칸이 꽉 찰 정도가 되었어요.

시간이 있거나 하면 꼭 한권을 잡히는 대로 빼서 거실에 누워서 읽어요.
한시간도 읽고..더 읽기도 하고...
보고 또 보고...
워낙에 책을 즐기는 애는 아니긴 했어요.
하지만 학습만화를 접하고 나서는 정말 다른책은 거의 안읽는거 같아요.
읽고나서 한문이나 영어에 대해서 조금 지식은 늘은 것 같지만, 부작용이 더 많은 것 같아서..ㅠㅠ

그래서 아들에게, 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주기로 엄마가 약속했다고 하고,
제일 좋아하는 책 3권만 남기기로 하고, 싹 치웠어요.

어제 장터에 올릴까 고민했었는데, 아..가심이 아파서 못하겠더라구요.
우리 아이가 얼마나 좋아하고 아끼던 책들인데..ㅠㅠ
자려고 누워서도, 엄마, 내일이면 그 책 다 없어? 하고 묻던 녀석이라...ㅠㅠ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걸 두면 제 고민은 끝도 없을테고,
부작용이 더 많은 것 같아서 치웠습니다.
이제 하루, 오늘로 이틀째네요.

오늘 아침에도 남은 책들 중 하나 꺼내서 뒹굴거리며 좀 읽다 갔어요.
그래도 느낀 것은 치우길 잘했구나....싶어요.
책 읽는 시간이 줄었고, 그걸 어제는 오목에, 알까기 하면서 보냈지만,
앞으로는 좀 더 다른 걸로 시간을 보낼 수 있겠죠.

아이가 책읽는 재미를 알았으면 합니다.
엄마가 읽는, 그림없는 책을 보면서, 나는 이런 거는 재미없더라~하던 아이가,
언젠가는 좋은 책을 골라 읽으면서, 그 재미를 느끼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책읽는 걸로 스트레스를 주거나, 한 적은 거의 없어요.
때가 되면 알아서 읽겠지..싶어서요.
자기전에 제가 두세권 읽어주는게 다예요. 아이도 그 시간을 참 좋아하구요.
하지만 아이가 그런 재미를 알아 가기도 전에, 학습만화에 길이 들여진 것 같아 걱정이 되었었거든요.
아...이 고민이, 가슴아픔이, 나중에 좋은 결과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크면 친구한테 빌려서도 읽을테고 도서관에서도 읽겠지만,
자연스럽게 그렇게 접하기는 하더라도, 너무 지나치게 그런 환경을 조성해주고 싶지는 않네요.
와이책은 한권 있는데, 그 책은 그냥 두었습니다.
와이책보고 어떤분께서 쓸데없이 누가 누구를 좋아한다 어쩐다..그런게 많더라고 그러시던데,
좀 더 읽어보고서 저도 그런 느낌이 들면, 그 책 말고 다른 책을 찾아봐야겠죠.

하여튼..아직까지는 가슴이 아프네요. ㅠㅠ 아들아 미안해...ㅠㅠ
하지만 잘한 결정이었으리라 믿고 싶어요.
IP : 180.68.xxx.14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
    '11.1.25 12:06 PM (125.129.xxx.25)

    저도 한참 고민했었는데요... 저는 더이상 사주지는 않고 그냥 나두었어요. 질릴만큼 읽도록요. 아이한테도 소중한 물건인데... 엄마 생각으로 치우는것도 좀 그래요. 와이책 포함 60권 넘게 있는데요. 읽고 또 읽다보면 질리겠죠. 그리고 요즘 와이책은 도서관에서 있고. 학교 가보니 학교 도서관에도 있더라고요. 집에서 질릴만큼 봤으니 학교에서는 딴책 보겠죠.

  • 2. 2
    '11.1.25 12:09 PM (180.68.xxx.194)

    저한테 정말 도움 되는 글이네요.
    WHY 시리즈를 애들이 잘 본다 그러길래 한번 사봐? 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일부러 사서까지 읽힐 필요는 없는거겠죠?

  • 3. 베이
    '11.1.25 12:10 PM (180.68.xxx.144)

    정말 질리는 시기가 올까요? 그게 저도 큰 고민이었어요.
    제 어렸을 적을 생각해보면, 아이들은 질리는 법이 없을 것 같더라구요.
    읽고 또 읽고 또 읽고 읽고 읽고....
    이것이 6학년까지는 되풀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중학생이 되고, 새로운 책들로 관심사가 옮겨 갔고요...
    그리고 학습만화에 익숙해지면 그 관심사가 과연 다른 책들로 바뀌어 갈 수 있을까...
    다른 학습만화로 옮겨가지 않을까...그런 고민이 컸습니다.
    저도 아이가 그리 아끼는데 치우면서...정말 가슴이 아팠답니다. ㅠㅠ

  • 4. 흠..
    '11.1.25 12:12 PM (61.79.xxx.71)

    글쎄요..아직 어린데 괜찮을텐데요..
    우리집은 애들 큰데도 많습니다.
    어제 만화방에 고우영씨 만화 삼국지,열국지 이런거 빌리러 갔는데..
    그런 책은 학습만화라며 안 들인다 하더군요.
    학습만화는 중학교 도서관에도 많은데..만화의 힘을 빌린 학습도서의 정수죠.

  • 5. 베이
    '11.1.25 12:14 PM (180.68.xxx.144)

    저는 사서까지 읽힐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예요.
    그리고 와이는 일반 학습만화들과는 좀 더 다르긴 해요. 학습적인요소가 더 많으니까요.
    하지만, 다른 책도 잘 보는 아이라면 상관없는데, 저희아이처럼 아직 책을 그리 좋아하지 않고
    혼자서 읽지 않는데 미리 학습만화부터 사서 읽힐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지도를 하는 것, 어떻게 하셨어요?
    저는 책은 스스로 읽는 것, 읽는 재미를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책을 읽으며 지도를 하거나 그런 것을 잘 못하겠더라구요.
    혹시 이것이 강요로 느껴질까봐서요.

    그러던 제가 학습만화를 치웠으니, 정말 큰 결심이었답니다. ㅠㅠ
    우리아들, 분명 자라서도 이 대사건을 기억할 겁니다. ㅠㅠ

  • 6. 글쎼요
    '11.1.25 12:15 PM (58.120.xxx.243)

    만화는..안질려요.절대..저 결혼하고도 게속 봤다는..

  • 7. 프로오목기사
    '11.1.25 12:17 PM (125.39.xxx.205)

    오목, 알까기... 귀여워요 흣! >.<

  • 8. 베이
    '11.1.25 12:26 PM (180.68.xxx.144)

    지금도 아마 30번씩은 읽었을거예요..ㅠㅠ
    그런데 사고력이나 학교공부에 도움이 되셨다니 궁금해서 여쭈어 봐요.
    어떤 책 읽히셨나요?

  • 9. ...
    '11.1.25 12:29 PM (119.207.xxx.58)

    제가 아이들을 많이 가르쳐본 경험으론..
    만화는 절대로 안질립니다. ^^
    만화로 쌓은 지식이 이미지로 형상화되어서 오래 남는 것 같지만
    그와는 별도로 부작용도 상당히 심하거든요.
    글밥이 많은 책들은 일단 책내용과 상관없이 읽지 않으려고 하고,
    강제로 읽게 해도 제대로 정독하지 않더라고요.
    만화를 많이 보는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위의 특성을 보인 아이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래서 사면서까지 읽힐 필요는 없다.가 제가 내린 결론이에요. 원글님과 마찬가지로요.

  • 10. 저도
    '11.1.25 12:35 PM (110.8.xxx.128)

    학습만화 별루요..
    특히 why는 너무 유명했고, 저희 형님네 아이가 7살때부터 손에 놓지 않고 읽어서 괜찮은 책인가 보다 막연히 생각해서, 최근 도서관에서 한 권을 빌려 아이랑 같이 읽어 보았는데요.. 책을 쓴 분이 어떤 분인지 자세히 소개되어 있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책 전반의 어휘 수준이 절대 유아나 초딩 저학년이 소화할 수준이 아니더라구요.. 아마 아이들 책이라 고심하고

  • 11. ...
    '11.1.25 12:38 PM (115.140.xxx.112)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과학 역사만화같은건 치우지 않아도 될거 같구요..
    초등6학년 딸은 역사만화 아직도 많이 보고 공부도 된다고 좋아하더라구요
    전 세계사도 역사만화로 읽히려고 책 알아보고 있는데
    다행히도 글줄책도 같이 보고 있어서 부작용은 없는거 같아요

  • 12. 베이
    '11.1.25 12:43 PM (180.68.xxx.144)

    위에 점 세개님 말씀이 제가 했던 걱정을 그대로 짚어주셨어요.
    이미 그림과 이미지에 너무 익숙해졌던 아이가, 그 관심을 글로 옮겨갈 수 있을까..ㅠㅠ
    제 고민을 정확하게 표현해주셨어요.
    그렇지 않아도 매체에 익숙한 우리아들, 즉각적으로 주어지는 이미지가 아닌 추상적으로 보이는 글자로 관심을 옮겨갈 수 있을까...
    이렇게 적어주시니 저도 제 고민이 뭐였는지 좀 더 명확해지는 느낌입니다.
    아이가 마음으로 너무 섭섭해하지 않도록 더 노력하려고요.
    원래 오목이나 알까기, 귀찮아서 같이 잘 안해줬는데 어제는 열심히 해줬어요. ㅠㅠ
    오늘은 승부차기도 해주고 하여튼 열심히 놀아줘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그리고 와이는 사실 저는 제대로 안읽어봤답니다.
    아이가 가진 와이책 한권, 오늘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 13. 베이
    '11.1.25 12:45 PM (180.68.xxx.144)

    아이가 이미 책을 잘 읽고 있고 학습만화가 부차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면 괜찮은 것 같아요.
    저도 어렸을 적에 엄마가 과학만화를 사주셔서 역시 무한반복으로 봤던 기억이 나요.
    여러가지 잡다한 상식도 많이 얻었고요.
    저는 그 외에 다른 책들도 많이 읽었거든요. 위인전, 소설, 역사책 모두 읽었었어요.
    하지만 저희 아이는 아직 6살밖에 안된 어린 나이에 만화를 접하게 해주었던 것이 좀 실수였던 것 같아요.

  • 14. ^^
    '11.1.25 1:02 PM (118.219.xxx.163)

    저도 원글님과 같은 이유로 학습만화 안사주다가 작년 7세 때 한자에 관심 좀
    가져보라고 7세에 마법천자문 5권까지 사줬는데 우리 아이는 그림책만 보던 아이라 그런지
    8세된 지금까지도 그렇게 열광하질 않네요. 우리집 마법천자문은 새책처럼 깨끗하거든요.
    지식책이여도 검색을 잘 하면 정말 재밌고 아이가 빠질만한 책들이 많거든요.
    전 비싸도 그런 책들 많이 사줬거든요.

    제가 독서관련 수업을 들은적이 있는데 강사님이 학습만화는 득보단 실이 많다고 하셨지요.
    원글님이 걱정하시는 그런 부분들요. 만화이기 때문에 문장이 대화체로 간결하잖아요.
    간결한 문장이 익숙해져 긴 문장 잘 읽지도 못하고 긴 문장 읽더래도 그 문장의 핵심을 파악
    못하는 부작용도 있고 흔히들 만화책 많이 보면 상상력이 풍부해진다 하지만 그것도 아니라네요.
    그리스 로마 신화 같은거 만화로 본 아이들은 제우스 하면 그 만화체서 본 그림체로만 기억한다네요. 책에서 묘사하는 제우스를 묘사못하구요. 거기다가 아이들은 학습만화를 보면 지식을 얻는거
    같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고 나면 기억하고 있는건 그런 지식적 내용이 아니라 웃긴 장면만 기억한다네요.

    울 아이도 마법천자문 뒷 이야기가 있는걸 알고는 더 사달라고 하는데 지금 있는 5권으로
    멈추구요 올해 초등 들어가면 한자 학습지나 하나 할까 생각중이에요.

  • 15. 베이
    '11.1.25 1:05 PM (180.68.xxx.144)

    웃긴 장면만 기억한다는 말씀, 딱 맞아요.
    저희 아이는 웃긴 장면은 저보고 가져와 보라면서(저는 웃기지도 않더만..ㅎㅎ) 막 보여주고,
    어떤때는 대사를 완전 암기하고 있어요.
    실제 한자보다는 그런 부분을 더 잘 알고 있는 거겠죠.
    저희 아이랑 나이가 같은데, 글줄책도 잘 읽는다니, 완전 부럽습니다. ㅎㅎ

    그리고 지식책이어도 아이가 좋아할만한 책이 많다 하시니 추천부탁드려도 될까요?
    꼭 부탁드려요..^^

  • 16. ..
    '11.1.25 1:10 PM (118.46.xxx.133)

    역사를 좀 쉽게 접하라고 삼국유사사기 만화로 된걸 사줬더니
    8살짜리 아들래미가 읽고 하는말.....
    엄마 이책에 제일 많이 나오는 말이 뭔줄 알아요?...

    "당장 저놈의 목을 베라!" 에요
    ㅠ.ㅠ

  • 17. __
    '11.1.25 1:26 PM (118.219.xxx.163)

    베이님...
    제가 새로이 이쪽 영역 책도 읽어줬음 좋겠다 생각할때 사용하는 방법은
    플랩북을 사는 거에요. 플랩북이 가격은 비싸지만 확실히 애가 좋아하거든요.
    근데 그러기 전에 먼저 아이의 관심사를 잘 파악하시는게 중요하겠죠? ^^
    울 아이 같은 경우는 어릴때는 기차, 자동차, 비행기 그런쪽을 좋아해서 그런쪽
    책이 무척 많거든요. 서너살엔 쉽게 나온책 보여주다가 요즘엔 조금 어려워진
    책을 보여줬구요.(울 아인 여전히 탈것을 좋아해서요.ㅡㅡ)

    작년 유치원서 사자성어 배울때는 사자성어 책도 하나 사줬더니 한동안 퀴즈 내는 재미에
    무척 좋아했었구요 제가 여기서도 몇번 강추한 책이 있는데 작은책방서 나온
    '우리아이 첫 백과사전' 시리즈 책이 참 좋거든요. 특히나 자연관찰 쪽 말고 문화쪽으로 나온
    책들요. 이집트, 캐슬, 아즈텍, 바이킹, 해적, 그리스, 로마, 쓰레기와 재활용 등등은 지금부터
    활용하기 딱 좋죠.
    전 이 시리즈를 위에도 적었지만 비행기 책 한권 사면서 알게되었는데 정말 이런 좋은 책이
    있다는거에 열광하며 주위에 널리 알리고 있네요. 책이 넘 좋아 전권 다 사볼까 하고
    출판사 홈피를 찾아보니(제가 알아볼땐 책이 시리즈로 계속 출판되던 중이라~^^)
    영세출판사라 그런지 홈피도 없고 카페로 홈피를 대신하고 있어서 혹시라도 출판사가
    망할까봐서요.^^ 남아라서 그런지 해적, 바이킹 아주 껌뻑 넘어가던걸요.
    여기서 조금 더 확장을 하면 비룡소 호기심 도서관 시리즈가 있는데 책을 좋아하지 않던
    아이라면 조금 어렵게 느껴질거에요. 그렇다면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플랩북 시리즈가 있어요.
    '네버랜드 지식팡팡 플랩북' 시리즈를 보여줘도 좋아요. 둘 순서가 바뀌어도 상관없구요.
    플랩북이라 가격은 비싼데 확실한 값어치를 해서 울 아이는 요즘 지식팡팡 플랩북 책만
    보거든요. 로마시대 목욕탕에 불을 떼서 따뜻한 목욕을 즐겼다는거에 아주 흥미를 보였어요.

    에공....쓰다보니 글이 넘 길어지는데 나머진 제가 나갔다 와야 해서 나중에 쓸게요.^^

  • 18. __
    '11.1.25 1:29 PM (118.219.xxx.163)

    내친김에 ..님
    삼국유사사기는 퍼킨스 것도 싸고 잘 나왔더라구요.
    역사긴 하지만 삼국유사사기 자체가 위인전이나 다름없잖아요.
    그건 굳이 만화로 보여줄 필요가 없는거 같아요.
    나중에 한국사 관련은 애들이 시간 개념이 없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워 한다네요. 그때 전체적인 흐름 파악을 위해
    그땐 만화로 보여주는 것도 괜찮다 하셨어요.^^

  • 19. 그게요..
    '11.1.25 1:30 PM (112.150.xxx.140)

    만화책이 나쁜게 아니라...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부모가 아이가 넘 잘 보니 처음에 무조건 사주고 무조건 읽으니 내팽겨둔 책임이 있어요.. 책을 정독하는 과정에 섞어서 넣어야 하는데...무조건 보는대로 두신 결과에요... 적절히 이용을 하셔야 하는 것인데... 그리고 만화책은 지식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즐기면서 재미로 할 수 있는 놀이의 하나라고 보여야 합니다.

  • 20. 베이
    '11.1.25 1:43 PM (180.68.xxx.144)

    고맙습니다...
    잘 적어두고, 서점에 가서 찾아보고 해야겠어요.
    부탁드리는 김에...어디 다녀오셔야 한다니..
    아시는 정보좀 더 부탁드려도될까요?
    아이랑 내일 서점에 가보려 하는데, 한번 꼭 찾아봐야겠어요.
    거듭 감사드려요.

  • 21. ..
    '11.1.25 1:56 PM (59.7.xxx.192)

    아무리 학습만화라도 만화로된것만 읽히면 글만 있는 책은 아이들이 그냥 덮어버립니다.
    서서히 만화책 미뤄두시고 동화책으로 옮겨주세요..
    좋은 학습만화도 많지만 크면서 계속 만화책만 봅니다.. 재밌게 그려지 동화책을 책꽂이 젤 앞으로...!!!

  • 22. 저도 why
    '11.1.25 2:48 PM (211.226.xxx.130)

    울 아이는 지난해 10월부터 한글을 읽기 시작했는데(올해 6세) 워낙 공룡에 열광하던 아이라 그런지 서점가서 냉큼 집어드는게 why 공룡이었네요. 그 이후에 물고기, 파충양서류, 남극북극, 동물 등등 한7권 정도가 되었네요. 그때부터 다른 책보다 why를 많이 보긴 합니다. 달달 외울정도로... 저는 다른 걱정보다는 글씨가 너무 작아서 눈이 나빠질까만 염려했는데... 여기 보니 다른 부작용들이 눈에 띄네요.... 당분간 좀 멀리해야겠네요...

  • 23. 음...
    '11.1.25 2:51 PM (112.148.xxx.242)

    제 아이는 좀 많이 자랐으니 참고하시라구요.
    어릴적 그림동화보고,좀 더 자라니 학습만화를 보더군요.
    만화 열독하고나서 그에 관련된 책을 읽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는 만화보다 책이 어떻구 저떻구 하며 품평을 합디다.학습만화가 독서에 지대한 관심을 일으켜 준게지요.지금 생각해보면 학습만화가 그리 나쁜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 24. ...
    '11.1.25 4:25 PM (115.140.xxx.112)

    제 아이는 한글떼고 스스로 읽을때부터 책을 잘보고 좋아했고
    만화책은 초등 1-2학년...?때부터 사줬어요..
    처음에 글줄책을 많이 접하게 해주고 나중에 만화책을 사주셔도 될거 같아요..
    글줄책도 많이 사주기도 했지만 지금도 만화책이랑 병행해서 잘보는거 같더라구요

  • 25. 저는요
    '11.1.26 11:32 AM (58.224.xxx.6)

    제가 골라주는 책 5권 읽으면 학습만화 한권 읽을 수 있게 해줍니다.
    그냥 놔두면 한도 끝도 없이 만화만 봐요.
    그나마 그 학습만화도 죄다 빌려보게 하고
    집에 사둔 책은 마법천자문이 전부랍니다.
    앞으로 적어도 3-4년간은 학습만화 종류는 사주지 않을 생각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