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네 뱃 속에 거지가 사니?(딸,왜 이리 잘 먹니~~~)
올해 6학년이 되는 딸 아이가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답니다.
하루 세끼 꼬박 챙겨 먹는 건 기분이요, 점심 간식 저녁 간식,
그리고 틈틈이 치즈며 우유 차종류를 먹고 마십니다.
덕분에 제 손에 물 마를 세 없고, 설거지 해놓은 그릇도 물 마를 세가 없답니다.
배가 고픈 건 아닌데 허전하다고 합니다.
키가 클려나 싶어 기쁨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하지만 해도 해도 끝이 없으니
혹시나 하고 기생충 약까지 먹였지요.
현재 키는 150cm가 넘고 몸무게는 30kg 정도 됩니다.
정상일까요?
주변에 잘 먹는 아이들이 없어 82 선배님께 조언 구합니다.
미리 감사드리구요^^
점심 메뉴 뭐냐고 또 묻네요.
"딸, 오늘은 김치 수제비다~~~~!"
1. 아침마당
'11.1.25 11:52 AM (175.194.xxx.145)우리애가 지금 중1인데 작년에 그랬어요
밥먹은지 두시간쯤 지나면 배고프다고 ㅋㅋㅋㅋ 폭풍성장 하더군요 ㅎㅎ2. ...
'11.1.25 11:54 AM (121.153.xxx.74)요즘아이들이 잘 먹드라고요.
울형님그러네요..국 한 솥단지해놓고 회사가면 다 먹어치운다고요.3. 엄마는힘들어
'11.1.25 11:57 AM (119.71.xxx.153)'다 먹어 치운다'는 그 말씀에 빵 터졌습니다.
요즘 제가 달고 사는 말이라~~~4. 한참때라,,
'11.1.25 11:57 AM (183.99.xxx.254)그런가봐요...
저히도 아들녀석들 밥숟가락 놓기 무섭게 설겆이하는 제게 그럽니다.
" 뭐~ 먹을거 없어요??? "
니들이 좀전에 먹은건 대체 뭘까???5. 숟가락
'11.1.25 12:00 PM (180.64.xxx.147)놓고 다음엔 뭘 먹을지 물어봅니다.
그거 먹고 또 뭘 줄 지 묻구요...6. ㅋㅋㅋ
'11.1.25 12:05 PM (116.37.xxx.51)7개월에 10키로인 우리딸도
이유식 먹고 분유원샷하고 애기과자조금먹고 사과갈아주면 또먹고
한숨돌리면서 제가 뭐라도 먹고 있으면 같이 입을 오물오물 거려요........
얘도 폭풍성장 하려고 하는걸까요...ㅎㅎㅎ 우량아라서 너무 걱정이에요 ㅠㅠ
7개월 아기 머리속에서도 '다음엔 뭐 먹어요?'라고 묻고 있는것 같아요 ㅠㅠ7. ^^
'11.1.25 12:06 PM (219.251.xxx.60)많이 먹이세요.
결론은 다 키로 갑니다.8. 베이
'11.1.25 12:07 PM (180.68.xxx.144)저도 그맘때 엄청났어요.
식빵을 한꺼번에 10조각도 먹었고,
라면도 두개씩 끓어먹었어요.
엄마가 놀라시며 다른 아줌마들한테 얘기하시던 그 표정과 분위기가 기억나요. ㅋㅋ
저는 자랑스러웠다는..ㅋ
제가 생일이 늦은데도 학교를 일찍가서 키가 작았거든요.
6학년때부터 일년에 10센티씩 컸네요.
6학년때 142 -- 중1 151 -- 중2 160 이렇게 컸어요.
지금은 167쯤 됩니다.
몸무게는 그만큼 안늘어서, 중2때 신체등급에 '나'였거든요. (그 전에는 '다')
그런데 고1이 되면서 7kg가 늘더니 다시 '다'로...
지금은 '라'가 아닐까요? 설마, '마'려나? ㅠㅠ9. ㅋㅋ
'11.1.25 12:10 PM (211.48.xxx.138)전 중학교때 엄청 먹었어요. 7끼 정도 ㅠ.ㅠ
오죽했으면 아빠가 엄마에게 그랬다네요. 내가 소는 먹여도 딸래미는 못 먹여 살리겠다고.. ㅋㅋ
한해 10cm 이상씩 쑥쑥 자랐었습니다. 그때는...10. 음..
'11.1.25 12:18 PM (175.125.xxx.148)잘먹이세요..클려고 그러나봐요..
저 중학교때 엄청 컸는데 진짜 먹고 돌아서면 배고팠어요..아직도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저 낼모레 40이고 키 170넘어요^^11. ,,,
'11.1.25 12:38 PM (118.220.xxx.63)그때잘먹여야돼요 크려고 몸에서요구하는거구요
정말 간식값많이들었어요 그때 근데키크는건
눈에보이더라고요 잘먹이세요 키로갑니다12. 예비중
'11.1.25 12:41 PM (222.237.xxx.83)울 아들은 174에 61킬로,,, 식신강림한 줄 알았습니다. 방학동안 세식구 식비가 한달도 안되었는데 60만원이 나왔어요. 물가가 오르기도 했지만 요즘 아들녀석 먹는것 보면 무섭습니다. 애기때 하도 안먹어 걱정시키더니 그 때 못먹은 한을 요즘 푸나봅니다. 방학동안만 2센티가 컸어요. 귤도 한자리에서 5-6개는 까먹고 계란은 4-5개, 딸기 한팩은 한입거리, 밥먹고 돌아서면 입을 짭짭거리며 다니는게 이쁘기도 하고 징그럽기도하고 ,,크느라 먹는거예요. 요즘 전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을거 해줘요. 태어나 줘서 고맙고 먹고 살겠다고 오물거리며 다니는거 더 이쁘고 인생 살면서 먹는재미도 좋구나 행복하구나 느끼라고 열씨미 손에 물마를새 없도록 먹거리 해댑니다.
13. 울 옆집 딸래미..
'11.1.25 12:47 PM (110.13.xxx.118)가 그렇다더 군요
엄마 배고파요하며 잔뜩 먹고 또 먹고 그러다 너무 배불러요 하고 잠만잔다고
한 걱정하더니 정말로 폭풍성장하더라구요
울 아이도 그랬으면 해요14. 음
'11.1.25 1:06 PM (222.105.xxx.77)11시까지 자고 일어나
한그릇 게눈 감추듯 입안으로 쓸어담는
딸도 있슴돠~~~15. 저도
'11.1.25 1:09 PM (175.210.xxx.34)저희 딸이랑 같은 나이네요.
남편이 그럽니다. 애가 밥을 먹는게 아니라 흡입한다고 ㅋㅋㅋ
저는 직장다니느라 해 먹일수가 없어서.. 좀 미안하네요. 간식거리는 많이 준비해놓고 나옵니다.
계란도 삶아놓고, 치킨도 튀겨놓고, 빵도 사다놓고 하는데.. 퇴근후에 보면 하나도 없어요ㅜㅜ16. 돼지 두마리
'11.1.25 1:26 PM (115.128.xxx.128)랍니다. 우리 남편왈... 울딸들 5,4학년될건데... 냉장고 넘 불쌍합니다. 하루 종일 매달려 삽니다.
그런데... 많이 먹으니까 많이 크네요.17. 엄마는힘들어
'11.1.25 2:40 PM (119.71.xxx.153)네~~에 그렇군요^^
키로 간다니 앉을 틈이 어디 있겠습니까?
"딸, 뭐 먹고 싶은 거 없니?" 해야 겠네요.
베이님의 말씀은 저희 작은딸과 비슷한 거 같아 희망을 주네요.
작은 아이는 이제 5학년인데 130 겨우 넘었거든요.
6학년 때는 제발 140 넘자 하고 있거든요.
모두들 말씀 감사합니다^^
이제 간식 준비할 시간입니다. 레츠~~부엌으로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4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5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3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1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4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