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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베스트글에 요양병원이 말이 나왔는데 이건 짚고 넘어가야할 것같아서요
제가 서울거주 요양병원에 근무한지 5년이 넘은 사람으로써 이런부분도 있다는 걸 말씀드려야 할것같아서....
잠자는 주사는 의사의 처방이 잇어야 놓을수있어요......그런데 환자가 누워만 있으면 욕창으로 빨리 돌아가셔요....
오히려 병원에 와서 욕창생기고 그러면 병원 평가에도 안좋아요
어떻게든 깨워서 운동이라도 시켜야 하는 상황에 이런말은 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심평원 심사 나와 그런 주사 많이 쓰면 다 걸려요....
예전의 요양병원들 노인 가둬놓고 이렇다니 저렇다니 많이 많았죠....
하지만 최근에 서울시내 요양병원 방문해 보신적 있으신지요....
매일 매일 부모보러 방문하는 보호자들이 있는데 밥을 안 줘요?
정말 말도 안됩니다
저희 병원에도 2년동안 매일같이 회사 끝나고 들러서 어머니 보고 가는 아들도 있구요....
이틀에 한번씩 치매걸리신 어머니 반찬가지고 오는 딸도 있구요
주말마다 집에가서 지내다 오는 할머니도 게세요
오히려 치매환자같은경우 병원에 와서 적응을 잘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그리고 말통하는 할머니들 끼리 말이라도 나눌수 있고요....
매일 운동도 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목욕하시죠
병원 이리저리 걸러가닐수도 있구요....
낮에 자식들이와서 맛난거 사주기도 하고....
주말에 댁으로 모실수도 있어요...
에휴.....
일부 안좋은 병원들이 있을수 있지만....
그것도 자식들의 관심만 잇다면 충분이 개선될수있는 부분이라 봐요....
솔직히 부모님 여기 모시고 겨우 일년에 명절 어버이날만 찾아오는 자식들도 잇답니다
그럼 부모들 맘이 어떻겠어요...
옆에서 보는 제가 더 눈물 납니다
병원에 모시더라도
매일 단 30분이라도 얼굴보러 오시고 식사 잘하시는지 보러 오시고 운동 같이 하고 해보세요....
집에서 모시는것보다 훨 좋을수도 있답니다
글고 노인분들 집에 있어도 가족들이 말을 안 걸어주면 그게 더 외로운것 아닐까요....
1. ...
'11.1.25 10:22 AM (175.114.xxx.140)그게... 요양원 가기 싫어 핑계거리일수 있어요..
저희 엄마는 요양병원에 가면 죽는걸로 알고 계시고 자기는 절대 안갈거래요.
그래봤자 자식이 원해서 돌보지 않은다음에야..자식들 힘만들게 하는거 같아요...
아직 인식이 안되서 그렇지.. 앞으론 요양원이 대세일겁니다2. 호호짠
'11.1.25 10:25 AM (58.76.xxx.87)님 의견에 동감 합니디
댁에서 모시면서 구박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저 궁금 한게 있는대요. 광명의 한 요양원 같은 경우는 들어 가기도 힘들고 몇달? 정도밖에 모실 수 없다고 하는데 워낙 요양 제도가 그런건가요?
그리고 요양원 마다 다르겠지만 비용은 어떻게 되는지? 들어 가는데 조건도 있다고 하는데...
사실 제가 자식이 없어서 노후 설계를 스스로 해야 합니다.
힘드시겠지만 간략하게 부탁드립니다.3. 저도
'11.1.25 10:26 AM (122.40.xxx.41)궁금해서요.
글을 읽어보니 요양원이 괜찮은 곳 같아요.
그런곳은 한달에 요양비가 얼마나 하나요4. .........
'11.1.25 10:33 AM (180.231.xxx.200)그분은 자신이 그런상황에 처해본적이 없어서 그런 카더라에 의존하시겠지요
전 젊은 나이에 중환자실에 들어가본적이 있어요
몸을 꼼짝하면 안되고 의식은 멀쩡한데 시간별로 간호사들이 와서 저를 이리저리 뒤집어놓고-호떡뒤집듯이는 아니고 옆으로 세워놓는식이예요 등이 바람에 닿아서 습기차서 짓무르지않게 소독해주고 말리고 그렇게 하더라구요
그걸 하루에 여러번 했었어요
정확한 횟수는 기억안나요.
저도 제친정부모님과 제 노후는 제가 감당하려고해요
아이에게 의존하지않고 때가 되면 제가 가진거 외국처럼 가라지세일? 에스테이트세일? 뭐 그런거해서 나눠주고 딱 취미생활할거만 들고 현금챙겨서 신탁이든 뭐든 달달이 제가 의식없어도 죽을때까지 요양원비 대게끔하고 그렇게 하렵니다.
내가 사랑했던 아이에게 제가 짐이 되서 고통이다 하는 그런 기억은 남겨주고싶지않아요5. ..
'11.1.25 10:39 AM (1.225.xxx.38)서울 안가본 놈이 남산이 어쩌구 창경궁이 어쩌구 더 목소리가 크다더니
실제 가보거나 병원에 모셔본 경험이 없는 사람이 더 박박 우겨요.6. 저도..
'11.1.25 10:40 AM (121.181.xxx.124)저도 그 댓글 보고 뒤로 넘어가는 줄 알았네요..
상태가 좋아지셔서 아직은 집에 모시고 있지만.. 한동안 알아봤었어요..
가족들과 단절되셔서 정말 한동안 잠만 주무셨어요.. 10분 주무시고 깨우면 30초 깨어계시고..
깨어계실 땐 화내시고..
결국.. 드시고 있던 약 부작용 때문이란걸 알아내고 그 약 끊고.. 다시 예전모습으로 돌아오셨죠.. 그 약드시고 몸 벌벌 떨던 1년여 기간이 정말 아깝기만 합니다..
하여튼 저도 요양병원 많이 알아봤는데... 말도 안되는 얘기예요..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려고 알아도 봤구요.. 다른 직업이 있지만 아버지 때문에 앞으로 딸 예정이구요.. 그러다가 요양보호사 하는 분들 알게되었는데.. 정말 말도 말도 안되는 얘기에요..
보통 요양병원은 저렴한 곳은 60만원 내외... 그냥 괜찮은 곳은 120만원 내외.. 비싼곳은 더 비싸기도 하구요.. 그리고 같은 곳이라도 환자가 가지고 있는 병에 따라서 병원비는 좀 달라지기도 해요..
그 글 보면서.. 전 어린이집 생각이 나더라구요..
어린이집에 보내면 애들 때리고 이상한거 먹이고 한다고 하는거요.. 그런 곳도 간혹 있겠지만.. 보통은 안그러지 않나요??
하튼 인터넷 익명이라고 말같지도 않은 소리 하는 사람들 추방하고 싶어요..7. 헉
'11.1.25 10:51 AM (115.161.xxx.107)요양원과 요양병원은 다르답니다...요양원은 의료적인 부분이 거의 안된다고 봐야해요....저희 병원 한달 병원비가 100-130정도예요.... 요양원은 아주 저렴하죠....하지만 요양원은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는 가시면 곤란해요....가족들이 꾸준히 병원에 데리고 다니셔야 해요....특히 당뇨나 혈압체크같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분들은 상태에 따라 요양원과 요양병원중 고르셔야 해요
통원약만드셔도 일상 생활이 가능하신분은 요양원가셔도 괜찬치만 .....8. 호호짠
'11.1.25 10:55 AM (58.76.xxx.87)요양원과 병원은 다른거군요. 헉님 감사합니다.
9. ...
'11.1.25 12:23 PM (180.67.xxx.72)요양병원 괜찮은데 보통 140 만원 정도 하던데요. 수도권요.
10. ....
'11.1.26 10:50 PM (119.201.xxx.82)저는 요양병원보다는 가정간호 이런거 받고싶더라구요..
나중에 노후에 거동불편하면 가정간호 서비스 받을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