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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남의 편 남편

속상하다 조회수 : 634
작성일 : 2011-01-25 10:06:32
제가 이상한가요?   한 번 들어봐주세요



지난 토요일 어머님 칠순이셨어요....시외숙부님(어머님 동생)이 돌아가신지 얼마되지



않았다고 그냥 간단히 양가 형제분들만 모시고 저녁을 대접하기로 했습니다 (부주금 받지 않구요)



형님이 어머님과 가까이 사셔서 장소 정하시고 저는 어머님 옷사드리고 용돈 드리고



또 그날 밥 먹은 식대, 노래방비 부담했습니다....형님은 형편이 안좋으셔서 양가 어른들



답려품 정도 하셨구요.....여기까지 별 불만 없이 했습니다....



그날도 생각지 않게 손님이 더 오셔서서....남편은 장소부터 마음에 안든다고 계속 화내고



아주버님과 시동생은 술이 취해 자신도 못가누고...형님은 어른들 접대(....) 그리고 저는



계속 계산하고 뒷처리하고 ....아이 돌보고....



여하튼 그랫습니다....저는 제가 생각해서 제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형님은 형님이시니까 사람들이 다 형님 고생한다...그 모든것 다 형님이 하셨다고 생각하시고...



그것도 좋다 이겁니다....남편이 장소부터 맘에 안든다고 양주를 2병 사가지고 왔더군요....



그리고 저한테 쓰는 돈은 그렇게 인색하던 사람이 자기 용돈에서 50만원을 찾아와 여기저기



돈을 막 뿌리더군요....사실 화가 났습니다....



저는 아이들  학원도 안보내고 제가 끼고 가르치고 저한테 쓰는돈 벌벌 떨고 아이들 옷 싸구려도



몇번 망설여 사주고....



시댁일이라면 또 자신의 엄마 일이라면 죽는 시늉을 하는 사람이라는것도 아는데....



정말 화가 너무 나요....저희 친정 ..하는것 암것도 없습니다....빈말이라도 뭐하나 사서 보내라는 말도



없습니다....그리고 자신의 어머니...솔직히 말하면 자신의 체면 친척들에게 차리겠다고 무리수를 두더군요



그래놓고 그 다음날 저한테 돈 많이 사용했으니까 저보고 보조해달랍니다...



저 월급의 40~50% 저축하려고 노력합니다....아직 집도 없고 받을 재산도 없고



그래서 더 열심히 사는데 .......



어제 였습니다....어머님 사드린 옷이 치수가 맞지 않아서 바꾸고 오던중 차안에서



어머님이 이번에 여러 친척집을 방문 하시겠다고 하시더군요...차있는 집도 저희고 하니까



모시고 다니겠다고 어머님댁에서 말씀 드렸지요....



근데 제가 그랬습니다....이번 명절에는 어머님 제사비용 안드리고 그 돈으로 친척들 집에가서



할머니며 외숙부님 용돈을 우리가 드리겠다고 남편에게 말했더니....화를 버럭내면서



그렇게 계산적으로 살지 말랍니다....형편되는 사람이 드리고 또 드리고 그래야 한답니다....



나 참 너무 화가 나서 말도 안했습니다....남편은 남편대로 제가 너무 한다고 생각하고....



저 칠순하면서 저혼자 부담한 돈만 백오십이 넘습니다....삼촌은 형편안되서 빈손



아주버님네도 형편안되서 답례품 30만원 지출.....



또 남편이 자기가 쓴돈 보조 해달라고 하고.....제가 부순 화수분입니까



그래놓고도 친정에 명절인데 어떻게 해야 한다는 말은 단 한마디도 없습니다....



남편 외벌이에 400조금 더 받아옵니다....



결혼부터 지금까지 양가에서 손 벌린적 없고 다 우리손으로 마련했습니다...



저 정말 너무 화 나고 속상한데....제가 그렇게 돈돈 하는 나쁜 며느리인가요



돈 쓰고 뒷치닥거리 다하고 ....제가 안쓰고 안먹고 울아이들 끼고 가르쳐서 시댁에 다 퍼줄려고



그런건가요?......



너무 너무 속상하고 남편과 말도 썩고 싶지 않구요...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싶습니다...



자신의 집 일에 이성을 잃어가는 남편을 보면....친정에 무슨일이 있으면 철저히 타인이 되면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하는것 같아.... 지금까지 시댁의 큰일은 다 저희가 부담했습니다..



저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요?   앞으로 더 할것 같은데....
IP : 175.115.xxx.23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는 아기
    '11.1.25 11:18 AM (123.214.xxx.114)

    젖준다고 원글님이 묵묵히 시댁쪽을 챙기니 으례 그렇게 하는게 맞는걸로 아실지 몰라요.
    친정쪽에도 해야한다는걸 따로 얘기하지 말고 시댁에 뭔가 할일이 있을때 친정은 뭘할까 의논하는 식으로 꼬박꼬박 말씀하세요.머리에 박히게.
    그리고 별일 없을때 우리가정의 앞날에 대한 예산과 계획을 의논하시면 기분으로 쓰는 돈도 줄어들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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