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것이 학원 옮겨야 할때라는 것일까요?

초 4영어 조회수 : 773
작성일 : 2011-01-25 09:39:31
초 4됩니다. 동네영어학원 다녀요.(이보영의 토킹클럽)
그리고 반에서 1등합니다.
또 학원에서도 잘해서 2번정도 월반해서 5,6학년들과 같이 수업을 듣습니다.

원래는 계속 이보영에 보내려고 했는데 요새 좀 갈등생기는 일이 생겼습니다.

1. 새로 월반한 클래스가 아이에게 좀 어렵다.
   (근데 이건 사실 문제가 아녀요.  이번에 6개월치를 월반했으니 당연한듯
    아이 말로도 이건 자기가 한두달만 집중하면 따라잡을거 같다 합니다)

2. 선생님이 자주 바뀌고 이번 선생님이 좀 별루더군요.
   숙제티쳐라고.. 애들 숙제만 봐주는 선생님이 클래스를 맡았는데 영어 해석, 발음을 종종 틀리십니다.
   (ex: chapel 채플을 카펠, rain 뤠인을 레인)
   물론 영어 전공자 아니고... 그냥 본인이 열심히 하기 위해 숙제티쳐(알바)로 들어왔는데
   학원에선 해당분이 성격이 꼼꼼하고 열의가있어서 알바 -> 선생님으로 전환, 클래스를 맏겼다고 합니다.
  (요새는 아예 수업시간에 핸펀같은데서 모르는 단어 찾으신다는 ㅡ.ㅡ;;;)
  
3. 남자애 3, 여아 1(제 딸)로 클래스가 구성되어 있는데
   남자애들 중 하나가 너무 수선스럽고 드세서 아이가 무척 힘들어합니다.
   예를 들어 퀴즈같은거 할때 제 딸이 답하는걸 옆에서 듣고 본인이 크게 앞질러 말해서
   별(? 스티커? 상품) 이런거 받고 제 딸에게 용용~ 놀려대고.. 그런적이 많답니다.
   그 남자애는 제 딸보다 실력은 못하구요... ^^:;;
   그래서 어제는 아이가 엉엉 울더라구요..
   그 애가 자기보다 진짜 잘해서 받으면 하나도 안 억울한데
   왠지 내 답을 뻇기고(도둑질당한 느낌), 그 애가 별(상품)을 받아가고, 그러면서 자기는 놀림받고...
   너무 속상하대요.


제 딸이 공부는 잘하지만 소심해서 적극적으로 어필못하고, 나서지 않고.. 그런 단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딜가도 사람 스트레스는 있다, 너가 예민한 반응일수도 있다고 다독였지요.
그리고 이제까지 이보영의 토킹클럽을 나름 재밌게 다녔기 때문에
굳이 어학원으로 옮기지 않고 6학년까지 계속 다닐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그런데 어제 일을 계기로 좀 차분히 생각해보니
1. 선생님이 자꾸 바뀌고 질이 떨어지는것.

2. 학원에서 학교공부를 제 딸 수준으로 하는애가 학원에 없다는것이 신경 쓰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 성적이 학교에서 중간쯤 하는애들이더라구요.
    이제까진 저학년이었으니 아무 상관없었지만
    이젠 본인나이/수준에 비슷한 또래들끼리 약간의 경쟁이나 서로 의식도 하면서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또 장기적으로는 나중에는 중학교도 준비해야 할거구요    

제가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좀 바쁜 직장맘이기도 하지만 정보에도 둔합니다)
그리고 지금 환경에서는 옮기는게 맞는거죠?
82님들 제가 예민한건지.. 나름 타당한건지 의견좀 들려주세요
요새 초등생 고학년들, 학교에서 공부 좀 잘하는애들은 주로 어느 학원에 많이들 다니는지도 좀 알려주세요.


IP : 218.39.xxx.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1.1.25 9:46 AM (218.39.xxx.29)

    선생님 부분에 대해서는 학원에 이야기를 했는데 별 대안이 없는것 같더라구요. 일단 선생님 수가 적은것 같았고 학원에서는 "그 선생님이 워낙에 성실하고, 꼼꼼하고, 본인도 열의가 대단하고 내용을 잘 봐주세요" 그 말만 반복하더라구요 ㅜㅜ...

  • 2. 인생무상
    '11.1.25 10:25 AM (112.152.xxx.162)

    중학생 둘을 둔 엄마입니다.당연히 옮기셔야죠 지방인가요 여기 서울에서는 토킹학원보다 리딩위주의 학원으로 보내는데요

  • 3. 영어강사
    '11.1.25 12:54 PM (125.188.xxx.44)

    초등 고학년이면 문법과 리딩에 중점을 둬야 해요.그게 정답이고 머리에 오래 남고 입시에도 도움 됩니다.회화중심으로 가르쳐봐야 집에서 반복해주지 않으면 다 잊어요.그리고 강사가 그 정도 수준이면 왜 보내세요?차라리 EBS보는게 낫죠.영어강사중 정말 기본 자질이 안된 엉터리 많아요.그런데서 배우느니 교육방송 반복 청취에 복습을 시키는게 훨씬 낫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203 저 나쁜가요? 59 며느리 2011/01/25 9,078
614202 젯소 물로 희석되나요? 3 하필 추운날.. 2011/01/25 802
614201 무슨 뜻일까요? 1 영어꽝 2011/01/25 127
614200 보내시는 맘들 어디로 보내시나요? 입시학원 정보좀 공유해요 2 입시학원 2011/01/25 313
614199 인터넷보다 백화점이 더 저렴한 경우도 있어요. 5 .. 2011/01/25 1,137
614198 뉴라이트단체, 일자리 보조금 딴데 썼다 1 세우실 2011/01/25 149
614197 피아노 치기 싫어하는 아들 계속 시켜야 할까요? 4 피아노 2011/01/25 744
614196 허벅지 접히는 살은 어떻게 빼나요? 3 다이어트대박.. 2011/01/25 1,097
614195 양재 코스트코에 지금 푸른자몽 있나요?^^ 3 자몽앓이 2011/01/25 290
614194 옆에 베스트글에 요양병원이 말이 나왔는데 이건 짚고 넘어가야할 것같아서요 10 2011/01/25 1,609
614193 영원한 남의 편 남편 1 속상하다 2011/01/25 624
614192 주식 참..대단한거군요.ㅎㅎ 6 널뛰기 2011/01/25 2,619
614191 저는 성격상 누구를 많이 좋아하지 못해요 그런데 이분은 예외네요 쓸쓸함 2011/01/25 482
614190 나를 피곤하게 하는 친구 4 나를 2011/01/25 1,064
614189 어린이집 선생님들 설 선물 추천해주세요~ 3 설선물 2011/01/25 856
614188 앙코르와트 갔다 오신분 계세요? 11 ... 2011/01/25 1,119
614187 입양조언부탁드려요 5 행복하세요^.. 2011/01/25 503
614186 전기밥솥 뚜껑부분만 교체 할 수 있을까요? 1 밥솥 2011/01/25 456
614185 속보이는 짓거리들... 2 사랑이여 2011/01/25 718
614184 자동차 보험 다이렉트랑 일반이랑 차이 많나요? 1 마들렌 2011/01/25 647
614183 초등맘님들.. 전집 반드시 필요한가요? 11 고민 2011/01/25 997
614182 김재원의 살인미소 이젠 다시 볼수있게 되었네요*^^* 4 연예인 2011/01/25 896
614181 이것이 학원 옮겨야 할때라는 것일까요? 4 초 4영어 2011/01/25 773
614180 야*르트의 v** 라는 비타민,오메가3 괜찮을까요? 4 비타민,오메.. 2011/01/25 541
614179 생굴 툐요일에 샀는데 지금도 먹을수 있을까요? 3 생굴 2011/01/25 349
614178 하셨나요? 5 이런땐 어떻.. 2011/01/25 492
614177 지금 좋은아침에 현빈 2011/01/25 315
614176 압축팩 성능좋은 브랜드 추천 좀 해주세요 압축팩 2011/01/25 236
614175 "이민가방"이 필요한데요... 13 아기사자 2011/01/25 956
614174 오쿠 가계부는 어느 택배사로 오나요? 가계부 2011/01/25 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