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4됩니다. 동네영어학원 다녀요.(이보영의 토킹클럽)
그리고 반에서 1등합니다.
또 학원에서도 잘해서 2번정도 월반해서 5,6학년들과 같이 수업을 듣습니다.
원래는 계속 이보영에 보내려고 했는데 요새 좀 갈등생기는 일이 생겼습니다.
1. 새로 월반한 클래스가 아이에게 좀 어렵다.
(근데 이건 사실 문제가 아녀요. 이번에 6개월치를 월반했으니 당연한듯
아이 말로도 이건 자기가 한두달만 집중하면 따라잡을거 같다 합니다)
2. 선생님이 자주 바뀌고 이번 선생님이 좀 별루더군요.
숙제티쳐라고.. 애들 숙제만 봐주는 선생님이 클래스를 맡았는데 영어 해석, 발음을 종종 틀리십니다.
(ex: chapel 채플을 카펠, rain 뤠인을 레인)
물론 영어 전공자 아니고... 그냥 본인이 열심히 하기 위해 숙제티쳐(알바)로 들어왔는데
학원에선 해당분이 성격이 꼼꼼하고 열의가있어서 알바 -> 선생님으로 전환, 클래스를 맏겼다고 합니다.
(요새는 아예 수업시간에 핸펀같은데서 모르는 단어 찾으신다는 ㅡ.ㅡ;;;)
3. 남자애 3, 여아 1(제 딸)로 클래스가 구성되어 있는데
남자애들 중 하나가 너무 수선스럽고 드세서 아이가 무척 힘들어합니다.
예를 들어 퀴즈같은거 할때 제 딸이 답하는걸 옆에서 듣고 본인이 크게 앞질러 말해서
별(? 스티커? 상품) 이런거 받고 제 딸에게 용용~ 놀려대고.. 그런적이 많답니다.
그 남자애는 제 딸보다 실력은 못하구요... ^^:;;
그래서 어제는 아이가 엉엉 울더라구요..
그 애가 자기보다 진짜 잘해서 받으면 하나도 안 억울한데
왠지 내 답을 뻇기고(도둑질당한 느낌), 그 애가 별(상품)을 받아가고, 그러면서 자기는 놀림받고...
너무 속상하대요.
제 딸이 공부는 잘하지만 소심해서 적극적으로 어필못하고, 나서지 않고.. 그런 단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딜가도 사람 스트레스는 있다, 너가 예민한 반응일수도 있다고 다독였지요.
그리고 이제까지 이보영의 토킹클럽을 나름 재밌게 다녔기 때문에
굳이 어학원으로 옮기지 않고 6학년까지 계속 다닐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그런데 어제 일을 계기로 좀 차분히 생각해보니
1. 선생님이 자꾸 바뀌고 질이 떨어지는것.
2. 학원에서 학교공부를 제 딸 수준으로 하는애가 학원에 없다는것이 신경 쓰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 성적이 학교에서 중간쯤 하는애들이더라구요.
이제까진 저학년이었으니 아무 상관없었지만
이젠 본인나이/수준에 비슷한 또래들끼리 약간의 경쟁이나 서로 의식도 하면서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또 장기적으로는 나중에는 중학교도 준비해야 할거구요
제가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좀 바쁜 직장맘이기도 하지만 정보에도 둔합니다)
그리고 지금 환경에서는 옮기는게 맞는거죠?
82님들 제가 예민한건지.. 나름 타당한건지 의견좀 들려주세요
요새 초등생 고학년들, 학교에서 공부 좀 잘하는애들은 주로 어느 학원에 많이들 다니는지도 좀 알려주세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것이 학원 옮겨야 할때라는 것일까요?
초 4영어 조회수 : 773
작성일 : 2011-01-25 09:39:31
IP : 218.39.xxx.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
'11.1.25 9:46 AM (218.39.xxx.29)선생님 부분에 대해서는 학원에 이야기를 했는데 별 대안이 없는것 같더라구요. 일단 선생님 수가 적은것 같았고 학원에서는 "그 선생님이 워낙에 성실하고, 꼼꼼하고, 본인도 열의가 대단하고 내용을 잘 봐주세요" 그 말만 반복하더라구요 ㅜㅜ...
2. 인생무상
'11.1.25 10:25 AM (112.152.xxx.162)중학생 둘을 둔 엄마입니다.당연히 옮기셔야죠 지방인가요 여기 서울에서는 토킹학원보다 리딩위주의 학원으로 보내는데요
3. 영어강사
'11.1.25 12:54 PM (125.188.xxx.44)초등 고학년이면 문법과 리딩에 중점을 둬야 해요.그게 정답이고 머리에 오래 남고 입시에도 도움 됩니다.회화중심으로 가르쳐봐야 집에서 반복해주지 않으면 다 잊어요.그리고 강사가 그 정도 수준이면 왜 보내세요?차라리 EBS보는게 낫죠.영어강사중 정말 기본 자질이 안된 엉터리 많아요.그런데서 배우느니 교육방송 반복 청취에 복습을 시키는게 훨씬 낫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4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5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3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1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4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