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너무 좋은 과외 학부모님을 만났어요.

학부모 조회수 : 1,642
작성일 : 2011-01-25 02:26:52
새로 시작하는 과외인데 첫 수업을 하기 전부터 계좌번호를 열심히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리고는 지금 바쁘니 너무너무 미안한데 몇시간 후에 입금을 하시겠다고 하시구요.
저는 편하실 때 아무때나 보내셔도 된다니까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과외하는 사람들도 이게 월급이지 않냐고,
월급을 제 때 받아야 생활도 유지되고 하는거라면서
꼭 맞춰서 보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과외 10년만에 이런 말씀 하시는 부모님 처음 뵈었어요.
오늘 너무 감동했습니다...

IP : 114.204.xxx.20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5 2:31 AM (221.160.xxx.218)

    개념 있으시네요.^^

  • 2. ,,
    '11.1.25 8:47 AM (121.160.xxx.196)

    저희애 지도해 주셨던 다른 분들도 저를 그렇게 생각하셨을까요????????
    저두 월급쟁이라 월급들어오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서 수업료만큼은
    칼같이 지켰었어요. 애가 공부를 안해서 항상 민망했던 기억만 남네요

  • 3. ,,,
    '11.1.25 10:26 AM (61.84.xxx.215)

    저두요 항상 제 날짜에 입금 시켜드렸구요
    간식도 꼭 챙겨 드렸는데 이번 선생님은 간식을 전혀 안 드셔셔
    300ml짜리 보온 병에 뜨거운물 담아 컵과 차 (녹차,옥수수수염차,메밀차등)
    준비해서 놓는 답니다.

  • 4. 제 얘기를
    '11.1.25 2:50 PM (221.150.xxx.107)

    하자면, 저희 아이들이 과외할 때 과외비 날짜 칼같이 지켜서 신권으로 드렸어요.
    월급의 일부를 신권으로 받아오기 때문에 깨끗한 신권을 봉투에 넣어드렸죠.
    그리고 집에 들어온 과일이나 먹거리 선물이 많아 과외선생님들이 집에 가실 때 푸짐하게 드렸죠.
    큰 책상과 편안한 기능성 의자, 깨끗하게 청소된 공부방을 항상 준비해놓았죠.
    제가 저희 집에 오는 모든사람들에게 해먹이는 걸 좋아해서 간식도 맛있게 해드렸답니다.

    세월이 흘러 저희 대딩아이가 과외지도를 하러 다니는데 하는말이
    "학생 부모님이 매너가 좋으신 분인데 그래도 엄마 같은 사람은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