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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에 걸린 이민 관련 글 보니 생각나서요.

휴식 조회수 : 956
작성일 : 2011-01-25 00:57:50
제게도 이민 가고 싶어하는 친구가 있답니다.
남편은 이곳에서 sky 중 한곳 나와서 국내박사 끝내고 대기업 연구원이예요.
친구는 30대 후반이고 초등 2학년,5학년 아이가 있고요. 이곳에서 비교적 안정된 생활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몇년 전부터 계속 이민 이야기를 하더니 작년에 두 아이 데리고 몇 개월 외국을 다녀오더라구요. 남편은 당연히 한국에서 일하고 있구요. 그러더니 이민에 대한 열망이 너무나 강렬해져선지 얼마전에 남편을 설득하다 싸웠다면서 속상해 하더라구요.
걔네 남편은 무척 현실적인 사람이고 지금 이곳에서 한창 열심히 일 할 나이인데 그 따분한 곳에서 무슨 일을하냐며 반대를 했대요.
친구는 자기가  학교를 다니며 공부를 해서 유치원 교사나 간호사를 하겠다고 합니다.
참고로 전공 달라요.그치만 영어는 참 잘하는 친구예요.
여기서의 모든 지위와 기득권을 포기하고 첨부터 시작해야하는데 괜찮냐고 했더니 그 정돈 각오하고 있다고..
남편도 그곳에가서 좀 쉬다가 일을 했음 한다고 하는데..솔직히 저도 답답하더라구요.물론 친구는 아직 일을 하고 있고 저는 전업이라 어쩌면 전 용기가 부족한지도 몰라요.
물론 그 맘 이해 못하는것은 아니고 저도 작년에 아이들 데리고 외국을 다녀왔는데 느낀 점이 너무나 많았거든요. 그치만 그건 돈쓰러 간 유학생 입장이고 또 이민자의 삶은 그것과는 다를거란 걸 잘 알아요.
아이들이 얻는 것도 물론 있겠지만 여기서 포기하는 부분이 너무 커 보여서요.
암튼.. 저도 한 때 그런 생각을 한적이 있었고 지금은 접었지만 친구를 보니 사실..다시 한번 갈망이 생기려 하네요.물론 just 갈망으로 그치겟지만요.^^;;
오늘도 친구의 이민 하소연을 들어주고 자게에 들어오니 요즘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서 한번 적어보았어요.

IP : 124.50.xxx.1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5 1:11 AM (147.4.xxx.230)

    친구분은 모르겠는데 친구남편분은 하실만한 일이 있을지...;; 국내박사면 외국에 연고도 없으신거고...ㅡㅡ;

  • 2. 저아는사람
    '11.1.25 1:34 AM (218.37.xxx.67)

    남편은 카이스트교수출신, 부인은 그냥 평범한 가정주부, 캐나다 이민가서 살고 있는대요
    남편분은 그냥 한국에서 기본으로 하던 영어회화, 그 상태에서 전혀 회화실력 늘지도 않고
    취업도 못하고 편의점에서 파트타임 알바하며 자기용돈벌이 겨우 하고 있고요
    오히려 사회생할 전혀없던 부인이 네일아트 기술배워서 샵에 취직해서 가족들 벌어먹이고 있어요
    영어도 일취월장 남편보다 훨씬 잘하구요

  • 3. 일단
    '11.1.25 3:55 AM (24.68.xxx.83)

    이민 신청부터 ^ ^ 승인나기 까지 몇 년 걸리거든요... 고민은 기다리면서 해도 돼요. ^ ^ 수속 중에 맘 바뀌면 안가면 되구요.

  • 4. 위너
    '11.1.25 8:24 AM (113.43.xxx.154)

    사람은 어디서나 자기 하기 나름 입니다 ㅎㅎㅎㅎㅎ 한국 /다른 나라 에서도 자신만이 선택을 하고 자신이 결정하는것이 인생인데 ........ 허긴 지금한국은 좀 그렇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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