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눈 휘몰아치던 저녁 ! 버거킹에 갔어요
날씨때문인지 사람이 많지는 않더군요
저쪽에 할머니, 엄마, 딸(5-6세), 아들(4-5세)인듯 보이는 4명이 있는데 어찌나 애들이 꽥꽥 소리도 질렀다가
테이블을 발로 찼다가, 뛰어다니고 문밖으로 나가면 엄마는 잡으러가고 하는지 눈살이 찌뿌려지더군요
악악 거려도 조용하라 소리를 안해요 그렇지만 거기까지는 흔한일이라 치고 갑자기 어수선한 소리가나더니
엄마가 통!통!하면서 주문대 쪽으로 달려나가고 할머니가 남아를 데리고 급히 뒤따라 가더니 다쓴 콜라컵 뒤집어
놓은 곳에서 하나를 휙 잡더니 그자리에서 그대로 오줌을 누이더군요-.- 어이가 없어 계속 보았죠 설마 음료버리
는곳에 버리진않겠지??하면서요 다행히 저랑 눈이 마주쳐서인지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다시 자리로 가더군요
그러고는 쉬 담긴 통을 테이블다리옆에 조심히 놓더라구요 그리고는 다시 식사-.-
애들은 식탁차고 들락거리는데 제가 너무 신경이 쓰였어요 저거 넘어트리면 어쩌나 해서 ....
진짜 자리 뜰때 까지 지켜보다가 혹여라도 놓고가면 한마디 해야겠다고
(저 그런 따지는 말 전혀 못하는 소심녀입니다만)벼르고 있는데 도대체 일어날생각을 않길래 어쩔수없이
그냥 나왔는데요.... 급하면 종이컵에 쌀수있다치지만 매장 한복판에서 그러는것도 이해안가고 그랬다쳐도
즉시 화장실가서 버리는게 정상이지않나요??나가는길에 버리면 되지 하는게 합리적인건지 제가 예민한건지.....
워낙 시끄럽던 가족이라 제가 이미 나쁘게 보고있어서 그런건지...차라리 갓난쟁이 기저귀 가는 걸보는게
나을거같았어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가 예민한가요?? 아님 진상맞는건가요??
?? 조회수 : 1,307
작성일 : 2011-01-24 23:46:50
IP : 121.166.xxx.2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놀랍군요
'11.1.24 11:49 PM (180.227.xxx.59)정말 공중도덕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그 콜라컵, 그냥 두고 나갔을 게 뻔하네요.2. 아휴
'11.1.25 12:04 AM (122.36.xxx.104)별 이상한 진상들이네요....
저 같애도 사실...그냥 나왔겠지만(참견하는거 싫어해서요)속으로는 XX했을듯...3. 아휴~~~~
'11.1.25 3:04 AM (218.50.xxx.182)비위 상해!!!!!!!!!!!!!
사람많은 곳 아주 딱~질색이에요.이상한 사람들 만날 확률이 높아져서....
먹고 싸고 한 곳에서 다 하는군요. 아 드러~~~~~~4. 진짜..
'11.1.25 9:44 AM (183.99.xxx.254)이상한 사람들 많이 있네요...
화장실 데려가는게 뭐 그리 힘들다고 그러는지 원,,,
저같음 한마디 했을것 같아요.
음식먹는곳에서 뭐하시는거냐고? 화장실로 데려 가셔야지 다른 사람들은
생각안하고 그러시면 어쩌냐구요... 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