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들키우시는 분들...아들래미 점점 이쁜가요???
아들래미들 크면 클수록 아---이쁘기는 커녕 속에 능구렁이 백마리는 들어 있는거 같습니다.
능글능글....
아직 초등인데도....아---그냥 딱 잘때 젖살그대로인 얼굴 보면 이쁜데요...
삐리리...충전완료...눈 띄고 움직이기 시작하면...아---
아래보니 엄마보고 마귀라고 했다는데 전 아들녀석들이 마귀로 보여요..
검은망또에 포크든 뿔달린 마귀...ㅠㅠ
자식한테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오늘 저그방안에서 소리도 우렁차게..
아~~~~숙제하기 싫다...아~~~~숙제하기 싫다. 그럽디다.
그래서 그럼 자라고 했더니...
그건 싫답니다. 오늘 다 안하면 내일 또 해야하는데 끔찍하답니다.
그러면서 둘이 쑥덕거립니다.
'형, 하지마라. 안하면되지?'
'야, 니 안하면 되겠나? 남자는 나중에 돈벌고 일도 하고 해야하는데 안하면 어떻게 돈버냐?'
'안벌면 되지?'
'니 결혼안할꺼야? 결혼할려면 아빠될려면 돈벌어야지'
'그래? 결혼해야되는데....'
'여자들은 말이야. 집에서 살림하고 애키우고 하는데..남자들은 돈벌어야돼.'
--;;
정말 어이없습니다. 초등학생들이 하는 얘기로는 너무 .....
에효...
결국 시위만 잔뜩 하던 녀석들 책상위 개판으로 해놓고 기냥 자네요..ㅠㅠ
에효~~~~~
술이 막 땡깁니다..갑자기...
1. 휘~
'11.1.24 10:58 PM (123.214.xxx.130)넘 귀여워요^-^ 애들은 애들이죠 ㅎㅎㅎ 울 아들래미는 암~~~생각 없이 컴오락하면, 그날이 해피데이라는 ㅠㅠ
2. 그러게
'11.1.24 11:01 PM (211.230.xxx.149)남자아이들은 왜 다 능글능글해지는지--
우리집 두아이도 여자아이 뺨치게 섬세하고 여리여리하더니 고등 가니 하나같이 느물거려요.
이건 비밀인데 울아이들이 공부를 좀 잘해서 특목도 가고 설대도 갔는데
공부한 이유는 장가 빨리 가기 위해서랍니다.
능력이 있어야 결혼을 하니 -.,-
글구 색시한테는 괜찮은데 미래의 장인에게 직업이 없으면 곤란하니 열씨미 공부한다네요;;3. 점점
'11.1.24 11:06 PM (114.206.xxx.15)이뻐요.
아기때는 아토피때문에 매일매일 황토니 뭐니 씻기고 보습해주고,
청소하고 음식이랑 환경 신경쓰고 그러느라 힘들어서 아이가 이쁜줄도 몰랐어요.
지금은 자기 할일(공부나 숙제) 알아서 다해놓고,
없는 딸 대신 아양도 떨고
이정도만 해도 이쁜데,
제가 어쩌다 야단치면 다음부턴 안그럴게요 잘할게요 그러고,
어제는 지 침대랑 방 정리 다하고 옷 다 개켜서 정리해놓았더라구요.
이제 초1인 녀석이요.
어찌 안 이쁠수 있겠어요. 너무 이쁩니다.4. 귀여운데요
'11.1.24 11:46 PM (110.35.xxx.46)아들둘이면 걔들노는것만 봐도 안 심심하겠는데요
5. 능글,,,
'11.1.25 12:06 AM (122.36.xxx.104)저두 느낍니다..능글능글...엄마를 가지고 놀아요..
윗님.....초1인데 이쁘다 하셨죠..
몇년 더 있어보세요...ㅠ.ㅜ6. 아...
'11.1.25 12:15 AM (182.209.xxx.164)이런 답글 올리는거 정말 싫은데, 이러면 정말 마귀어멈 되는건데...
초딩 5학년까지 효도의 모든것을 다 받아내세요.ㅠ.ㅠ
온갖 이쁜짓은 딱 그 때까지~7. 쌍둥맘
'11.1.25 3:17 AM (112.152.xxx.130)다들 저보단 나으시네요
아들쌍둥이 39개월-_- 제가 매일 위험한거해서 혼내키고 벌세우고 가르치고 하다가...혈압만 올라요...엄마말은 듣지도 않네요..오히려 이건 엄마가 치워...빨리해..소리듣고 하루를 보내요...
아빠가 소리질러야 약간 움찔하네요..그러다 울고
아들 하나면 이쁠텐데...둘이 벌서면서도 위험한 장난계속하고...벽에 걸린액자 긴막대기로 떨어뜨리기(결국 저희집엔 액자다 치웠고요),천장에 전등에 장난감 던지기, 서로 몸싸움, 확장형 베란다 창가에서 쿠션쌓고 올라가면서 놀기 ...
잘때는 예뻐요...8. 저두..
'11.1.25 7:33 AM (86.145.xxx.167)예쁜데요.. 아직까지는요.. --;;;
야단치면, 지 방에 가서 편지쓰고.. 예쁘게 접어서 삐져있는 엄마 옆에다 슬쩍 갖다놓습니다..
엄마, 힘드시죠.. 힘내세요.. 제가 있잖아요.. ㅠㅠ 그리고는.. 히죽~ 헤헤~
안삐지고.. 초등올라가니.. 말도 잘 통하고.. 제 그릇에 딱 맞는 아이라..
고맙고 예뻐요.. 물론.. 잘때가 젤 이쁩니다.. ^^;;;9. 울세째막내
'11.1.25 9:53 AM (221.149.xxx.226)4학년 올라가요
아침에 일어나면 엄마 무릎에 앉아 안기지요
이제 머지않았구나하면서 이뻐죽겠어요10. 같이 놀아요
'11.1.25 10:00 AM (183.102.xxx.63)아들들 크면서 정말 능글능글 장난끼가 얼마나 심한지..
저는 같이 놀아요.
그러다가 가끔 둘의 장난이 너무 심할 때면.. 제가 약간 화난 얼굴로 조용해져요.
그러면,
큰애-"엄마의 분노게이지 상승중. 폭발 직전. 5,4,3,2,1,제로!!"
작은애-"음소거"
그리고 한 5초 후에 다시 킥킥대로 장난치고 난리..
이제 저는 그려려니.. 웃음소리 나는 집이 좋다..고 스스로 위로하고.
저는 아들들 키우는 게 재미있어요. 여자인 저와는 많이 다르지만,
그래서 더욱 신기하고 재미있고
단순해서 좋고.
그러다 가끔은 힘에 부치면 드러누워서 애들 부려먹고..ㅋㅋ11. 아들둘
'11.1.25 10:10 AM (58.126.xxx.196)울집도 능구렁이 2마리(?)았지만 귀여워요.(초3,7세)
오늘도 7세유치원가는데 아침에 추워 못나가겠더라구요. 초3보고 동생 데려다주라니깐
아싸!!거리며 나가네요. 여자애들같으면 춥다고 안가겠지만 씩씩하게 나가네요.
가끔은 열폭하지만 그래도 징징거리지않아 저한테 이런 아들들이 딱입니다요~~~12. ..
'11.1.25 10:26 AM (121.181.xxx.124)ㅎㅎ 충전완료.. 하고 눈을 뜨죠.. 정말..
저는 태어나서 한동안은 안예뻤어요..
예쁘다는거 다 거짓말인줄 알았는데...
두돌 지나니 좀 예쁘네요.. 이러다가 초등학생쯤 되면 마귀로 변신~~하겠죠??
그나저나 경상도에 사시나봐요..
대구에 반년째 살고 있는데 처음엔 사투리가 들리더니 이젠 그 사투리가 표준말로 들리기 시작해요^^13. 딱 5학년
'11.1.25 1:31 PM (222.237.xxx.83)까지만 천사처럼 예쁘고 6학년 1년내내 어설픔ㄴ 사춘기 와서 고상한 엄마 무식하게 변하게 하더니 춘기군 잠시 떠나간 요즘 다시 살살 거리면 예전의 이쁨을 회복한듯하나 코밑에난 거뭇거뭇 난 수염과 여드름바가지 얼굴과 변성기와서 쇳소리 나는 목소리와 엄청난 식욕땜에 이쁘다기 보담 징글징글 무서버~,,